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공각화증 치료해보신분 안계세요?
제가 팔이 그런데 제 유전같구요.
저는 사십대인데 아직 이 피부로 고민하고있지만 제 아이보다 심하진 않아요.
저는 팔 상부만 좀 심한편인데..
아이는 종아리,허벅지, 팔 상하가 모두 그래요.
내년 중학교 올라가는데
친구들이 넌 왜 팔에 여드름이 나니 하고 다들 물어보고 애도 위축되니 자신감도 없고 그러네요.
저도 학창시절 이 피부로 고민하다가 피부과를 가니 유전이며 치료법이 없고
치료할 돈있으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ㅠ
근데 지금 세월이 많이 흘러 검색을 해보니..
필링을 하거나 한의원에서 시술같은걸 받아 치료한 사람들이 더러 보이던데..
굉장히 아프고 가렵다고 하네요.. 따끔따큼하면서 가려운..
초등생 아이가 참을수 있을까싶기도 하고 ㅠ
도대체 ㅠ 의학이 발달해도 이 피부병을 원인도 모르고..
사실 미적으로 보기안좋다는거 외에 사는데 지장이 없어서인지..
그닥 중요하게 생각안하더라구요.
사춘기 딸키우는 엄마는 너무 고민인데..
의외로 남자들도 이 피부가 많아서 고민이더라구요.
혹시 시술 외에 효과보신 방법있음 공유 좀해요 ㅠ
저는 솔트스크럽,호두나 살구씨 스크럽으로 문질러보고 숙성수제비누도 써보고 코코넛오일도 발라봤는데
뚜렷하게 호전된다싶었던건 그라비올라 비누로 샤워했을때 많이 사라진듯하지만 완벽하게 없어지지않았어요.
저는 하루한번 운동가서 꼭 씻기때문에 이 숙성비누를 하루한번은 꼭 썼는데 제 딸아이는 매번 씻는건 아니라 ㅠ
차라리 어릴땐 욕실 뎃고 들어가 제가 씻겼는데 좀 컸다고 혼자 샤워를 하니 비누거품을 제대로 내는지도 모르겠고..
친구들한테 놀림받으니 애가 주눅이 들어서 미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애 성격버릴거같아 꼭 고쳐주고싶어요.
너무 맘이 아프네요..
빨간점들이 흰피부라 더 눈에 띄기도하구요.
좀 통통한편인데 살을 빼면 괜찮인질까요?
저는 표준체중 인데도 사라지진않아요 ㅠ
도움 좀 주세요.
1. 향수
'18.10.15 9:48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일명 닭살이라고 하죠.
저도 어릴 때 닭살이 심했는데 나이 먹으니까 점점 부드러워지긴 하는데요,
엉덩이 부분은 여전히 닭살입니다.
그래도 엄마가 이렇게 신경을 써 줘서 다행이고 부럽네요.2. 제가
'18.10.15 9:56 AM (211.186.xxx.126)그랬는데 이십대 이후로 없어지더니
지금 사십대초인데 완전히 없어졌어요.
사실 고등 이후로 없어지기 시작했는데
체중 문제나 호르몬 문제도 있는것 같아요.
제 경험으론
적정체중 말고 날씬체중유지.(이게 가장 중요)
순한 바디용 각질제거제 지속적으로 사용, 보습.
때밀이 금지.물 많이 마시기 등인것 같습니다.
신경써주시는 엄마 덕분에 따님은 행복하시겠어요.^^3. 유전성
'18.10.15 10:04 A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닭살은 중년되면 완화되는 경향이 있고 그 전에는 피부과 필링이 있지만 궁극적인 치료는 안 된다고 해요.
저는 작년 겨울에 후천적으로 종아리랑 윗팔에 생겼었는데 세타필 크림(로션 말고)을 샤워 직후 삼사개월 매일 발랐더니 없어졌어요.4. 원글
'18.10.15 10:26 AM (182.209.xxx.132)네..
아이들이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딸은 상처받고 넘 맘이 아파서 어떻게든 올 겨울엔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보려구요.
의학이 발달해도 아직 원인모를 병이 많은것같아요 ㅠ
병이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맘속의 병까지 되니까 이게 더 아프죠.
댓글들 더 달리면 좋겠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참고할께요 넘 감사합니다5. 신탄진 신성약국
'18.10.15 10:38 AM (14.35.xxx.196) - 삭제된댓글에서 한약 먹으면서 약사님이 먹으라는 식품 먹고 삼성병원 약 복용하면서 거의 나았어요.
밤마다 머리 긁고 피부 피나는 20 대 딸인데 시험공부로 스트레스가 많았어요.6. 신탄진 신성약국
'18.10.15 10:41 AM (14.35.xxx.196) - 삭제된댓글042 932 2916
저희는 서울에서 신탄진까지 갔어요.
아주 심했어요. 눈썹까지 빠지는.7. 원글
'18.10.15 10:54 AM (182.209.xxx.132)14.35.xxx.196님
따님도 피부에 닭살처럼 오돌도돌 빨갛게 올라온게 맞나요?
머리를 긁고 피가났다는건 많이 가려웠던거 같은데 모공각화는 긁어서 피가날 정도는 아니거든요.
어쨌든 댓글 넘 감사해요.
지금은 나았는지.. 딸이 그러면 옆에서 엄마도 고생이죠 ㅠ8. 휴..
'18.10.15 11:24 AM (39.118.xxx.96)보이는 곳만이라도 시술해주심 안될까요? 중년이 돼도 전 아직도 닭살 심해요 ㅠㅠ 평생 컴플렉스예요. 필링해주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전 너무 심해서 피부과 의사 앞에서 노출할 엄두조차 못내봤어요.
9. 병명은 다르지만
'18.10.15 11:30 AM (14.35.xxx.196) - 삭제된댓글피부 질환이니 간절하여야 방문해보세요.
직장동료 추천으로 간거예요.
댓글은 시간 날 때 와서 지울게요.10. 원글
'18.10.15 11:44 AM (182.209.xxx.132) - 삭제된댓글간절하여야 라는 상호인가요?
검색하면 나오려나요?11. ..
'18.10.15 12:29 PM (223.39.xxx.128)보습에 좀 더 신경쓰고
때미는 습관 있으면 없애버리세요.
훨씬 나아집니다.
어차피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