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014191132197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13일(현지시간) 24만 명의 시민이 극우 포퓰리즘의 발호에 맞서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나와 시위를 벌였다.
시민들은 '연대에는 한계가 없다', '인종차별에 반대해 단합하자'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극적인 정치적 변화가 발생했다. 인종차별주의와 차별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생각할 수도,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권과 인류애, 종교적 자유, 법치가 공개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것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