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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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주 수준 질문
지금 10살인데요. 어릴 때부타 피아노 학원 보내달라고 떼를 써서
놀이 겸 보냈어요.
지금은 콩쿨에서 높은 상을 타오고요.
가요를 들으면 반주까지 해서 똑같이 피아노로 치는데요.
트와이스 노래나
볼빨긴 사춘기 '여행' 등등..
티비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
악보 없이 귀로 들어서 흥얼거리면서 피아노로 편곡해서 치더라고요.
놀랍게도 똑같아요..
유투브에서 누가 피아노 연주 하면 한번 듣고 똑같이 따라서 치고요.
주변에 또래가 없어서 물어볼 데가 없어요.
피아노 오래 배우면 다들 저러는 건지.
이니면 피아노 쪽 재능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
방금 애보고 쳐보라고 해서 동영상 찍었어요.
유투브로 올려 보았습니다.
https://youtu.be/S2-c-ugvRVA
1. ....
'18.10.12 6:44 PM (220.85.xxx.115)대단한거 아닌가요?
피아노 아니라도 작곡쪽으로 나가도 잘 할거 같아요2. 피아노카페
'18.10.12 6:47 PM (211.186.xxx.126)같은곳에 올려보세요.
평가해 줄거에요.
유튜브나..
또 누가 아나요?유명 크리에이터가 될지.
클래식쪽으로는 강사나 교수에게 물어봐야겠죠.
그런데 실용음악쪽으로 가려한다해도
중.고등까지 클래식피아노를 계속 배워야해요.
듣고 따서 치는건 따라오는 재능이고 취미.3. 원글
'18.10.12 6:48 PM (218.158.xxx.85)실은 아이가 4살 때부터 피아노 학원 놀러다니며 배웠어요.
한글도 도레미피솔라시도로 뗐고요. ㅜㅜ
그래서 엄청 오래 배우고 연주하면 저 수준이 되나 궁금해서 그래요.4. ....
'18.10.12 6:50 PM (220.85.xxx.115)저는 엄마가 피아노 선생님이라 어렸을때부터 피아노 소리 듣고 자랐고 6학년때까지 피아노 배웠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청음해보면 한음도 못맞춰요 ㅎㅎㅎㅎ
오래 배웠다고 잘하는거 아니에요5. ......
'18.10.12 6:52 PM (223.62.xxx.131)동영상으로 만들어서 한번 올려보세요. 평가해 드릴게요.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니 어느정도를 잘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니...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선 봐야할듯요. 그냥 양손으로 반주 얼추 치는건 피아노 좀 배우고 약간의 재능만 있어도 다 하거든요. 간혹 진짜 뛰어난 애들은 반주를 아주 현란하게 하는애들도 있어요. 코드도 안배웠는데 어려운 코드 막 섞어서 감각적으로요.6. 행복한새댁
'18.10.12 6:54 PM (14.42.xxx.33)이제껏 살면서 그런 아이를 2명 봤어요. 1명은 제가 중학교때 전학온 말썽꾸러기였고 한명은 저희 피라노 레슨썀 딸이예요. 둘의 공통점은 아예 피아노를 배운적이 없단점 ㅋ
중1때 전학온 애는 잘 모르겠고.. 래슨쌤 딸은 바이올린 전공으로 영재원 다니고 있어요. 영재원 애들중에는 그런 애들이 종종 있는것 같구요. 열살에 그런거면 타고 난게 아닐까요? 영재원 준비해보세요. 아마 교수님들이 봐주면 정확히 알겠죠?7. 대단한
'18.10.12 6:56 PM (211.186.xxx.126)것일수도 아닐수도 있어요.
두번째 답글 단 사람인데요.
잘친다고 해서 들어봤는데 그냥 집에서만 잘치는 수준인 경우도
있었어요.
음과 리듬은 맞지만 연주가 아닌 그냥 따라치는 아이도 많더라구요.
전문가가 들었을땐 그냥 미소만 지어줄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반면 놀랍도록 잘치는 아이도 있습니다.
너무 옛날사람이지만
김건모, 김형석, 유희열 등이 연습해서 그렇게 친다기 보다는
어릴때부터 그냥 잘쳤다고 보면 돼요.
유튜버 중에서 doo piano라는 사람이 있던데
한 번 들어보시고 그 수준이라면
잘 친다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8. 피아노 선생님이
'18.10.12 7:11 PM (116.45.xxx.45)뭐라고 하시나요?
선생님 얘기가 젤 중요해요.9. ㅌㅌ
'18.10.12 7:20 PM (42.82.xxx.142)실용작곡 쪽으로 알아보세요
음악따는걸 카피라고 하는데
카피 잘하면 작곡쪽으로 재능이 있어요10. 원글
'18.10.12 7:22 PM (218.158.xxx.85)애를 피아노 쪽으로 전공 시킬 싱각은 없고요.
그냥 취미로 하는 거예요.
82님들 말씀 듣고 동영상 녹화했어요.11. 원글
'18.10.12 7:26 PM (218.158.xxx.85)12. ....
'18.10.12 7:40 PM (219.255.xxx.153)동영상 잘보고 연주 잘 들었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13. 훌륭하지만
'18.10.12 7:58 PM (107.167.xxx.218)아직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이 드러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리니 괜히 기대감 표시해서 스트레스 주는 일 없이 음악을 즐기게 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진짜 피아노 사달라고는 안 하는지 궁금하네요.14. 창의력이 있다면
'18.10.12 8:06 PM (116.45.xxx.45)왼 손 반주를 조금 다르게 연주하는데
원글님 따님은 매우 보편적으로 10살의 피아노 배우는 학생다운 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멜로디만 카피하는 정도는 음악적 재능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요. 반주를 카피하는 경우가 음악적 재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15. 선물
'18.10.12 8:08 PM (210.99.xxx.46)제가 5살때부터 피아노 쳐서 덕분에 청음능력이 발달했는데요~ 악기 어릴태부터 오래한 친구들에게는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이랍니다. 상대음감 절대음감 뭐 이런거고요~
영상 보니 멜로디는 짚는데 솔직히 10살 치고 반주가 아직 약하네요^^; 즐기도록 잘 이끌어주세요!16. 음
'18.10.12 8:09 PM (175.193.xxx.150) - 삭제된댓글저는 저나 제 애들이나 다 하는 거라 피아노 배우면 다 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17. 원글
'18.10.12 8:11 PM (218.158.xxx.85)그렇군요. 도움 되는 말씀 고맙습니다.
피아노 학원 쌤은 처음 초등학교 등원 시킬 때 인사만한 정도라서
아이의 성취 수준을 물어보기가 뻘쭘했습니다.
집이 아파트라서 디지털 피아노인데요. 진짜 피아노 사줄 생각은 없습니다. 소음이 무서워서요. 평소에는 헤드폰 끼고 연주합니다.
저는 그냥 한가하게 거실에서 커피 마실 때 아이가 옆에서 듣기 좋은 음악 연주해주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18. ,,,,
'18.10.12 8:22 PM (107.167.xxx.218)"평소에는 헤드폰 끼고 연주합니다."
이게 참 난감한 사회현상인데요. 헤드폰 사용으로 청력이 손상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10대 청소년 포함.19. ᆢ
'18.10.12 8:56 PM (211.219.xxx.39)5년째 피아노 치는데 배운 곡밖에 못치는 아들 둔 엄마는 정말 대단한 능력같은데 이 마저 평범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혀를 내 두릅니다.
20. ^^
'18.10.12 9:07 PM (211.186.xxx.126)유튜브에 올리셨네요.
잘 들었어요.
아이가 피아노 치는걸 좋아하죠.
수준은 그 나이대에 보통인것 같습니다.
터치, 운지,화성,강약,페달 등이 자유자재로 조화되어야
듣기편한 연주가 될수있어요.
이렇다할 놀라운 재능은 있다고 볼수 없지만 계속 연습해서
아이의 즐거운 취미가 되도록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도
반에서 아이들 앞에서 저렇게 치면 인기도 끌고
박수 많이 받을것 같아요.귀엽습니다.
피아노는 나중에라도 더좋은 디지털로 바꿔주세요.
음색이 좋은 디지털피아노로 연주하면 어쿠스틱만큼은 아니어도
더 만족감 있게 연주할수 있어요.21. 잘치네요
'18.10.12 9:59 PM (1.234.xxx.114)10살에 청음까지~잘합니다!이뻐라
22. 충고
'18.10.12 10:40 PM (125.132.xxx.134)전공자로 말씀드리는데, 디지탈로는 음악성이 늘수없어요.음의 셈,여림, 손가락으로 정교한 음색 만들기, 손가락끝 모양이 제대로 못배워 그냥 타악기처럼 치네요.멜로디를 듣는건 음악하는사람에겐 기본적이고.화성을 들어야 진짜 재능.2도 화성은 훈련하면 돼고 3도 화성들으면 영재.
23. Dd
'18.10.13 8:04 AM (166.137.xxx.45) - 삭제된댓글디지털로는 실력이 늘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악보없이 듣고만 따라 치는게 노다메의 특기 아닌가요?
귀가 빌달해서 피아노 연주자 아니더라도 음악 관련 다른 일들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24. 나나
'18.10.17 4:23 PM (61.82.xxx.185)잘치네요. 음악적인 센스도 있고요. 그런데 일반 피아노에서는 터치가 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간 콩쿨이 아마도 예선 본선 없이 곡 하나 1분 정도 치고 내려오는 콩쿨이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긴 어렵구요. 목표가 대학 피아노과 입학인지 아니면 평생을 업으로 삼을건지,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되고자하는 것인지 그냥 꼬마아이들 가르치거나 학원운영하는 것이 목표인지에 따라 달라지겠구요. (전공을 안하실거라고 하니 별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요)
충분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재능이 있는 어린이네요. 많이 격려해주세요.
위에 충고 닉네임 전공자분.....2도화성 3도화성 ^^이 아니라 2성청음 3성청음 말씀하시는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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