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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9에

조회수 : 5,589
작성일 : 2018-10-12 16:55:22

회사 마지막 연봉이 5천이었어요

그냥 업무는 보통 정도..

5년 쉬고 모든일에 자신이 없어질 무렵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반년 하다가 (불어)

 예정 업무와 아무 상관없는 과정을 수료하고 ( 회계)

관련되는 업체에 합격을 했어요

이제 외국어로 하는 일은 너무 나이가 많은거 같고 찾아봐도 지원때부터 위축되더라구요

새 직종 업무는 원래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거저거 괜히 카페 가보니

너무 빡세 보이고  ( 잘몰라요 겉보기에).. 일하시는 분들은 다 좋아 보이시지만

연봉이 2100 이네요 ;;


물론 신입으로 들어가서 수련해야하니 당연한거고

취업만도 감사한데

원래 하던 일은 프랑스어를 해서 무역관계일이었어요


지금 할 일은 외국어 쓰는것과 완전 무관하고 행정일이 많은 사무에요

가서 잘 버틸수 있을까.. 지레 너무 걱정하고

하나는 해외일만 해봐서 이런거 없는 일을 견딜수 있을까... 오만 잡생각이 다 들어요

돈문제도 너무 적어서.. ㅠ

IP : 58.151.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녀보고 판단
    '18.10.12 5:01 PM (220.111.xxx.194)

    다녀보고 판단하세요.
    근데 돈 적은데는 왠만하면 안가는게 좋아요.
    돈이 적은데도 환경마저 열악해서 사람 쥐어짜는데 많아요.

  • 2.
    '18.10.12 5:02 PM (14.36.xxx.96)

    저는 47인데 마지막 연봉 7천, 지금 연봉 2천 조금 넘어요. 남들 은퇴할 나이에 재취업되면 제 값 받기 힘든가보다 스스로 위로하고 있어요

  • 3. 와아
    '18.10.12 5:16 PM (220.126.xxx.56)

    일자리 취직했다는것만으로도 부럽네요 요즘 4년제 나온 조카도 경리업무하다가
    영업직 옮겼어요 연봉 ...인센티브 기대하는모양인듯했네요
    다니다 보면 또다른 기회도 생기지 않을까요

  • 4.
    '18.10.12 5:18 PM (119.197.xxx.68)

    님이 가지고 있는 전공 능력이 아깝네요.

  • 5. 원글
    '18.10.12 5:19 PM (58.151.xxx.12)

    에효.. 윗님들 말씀이 맞아요
    정말 너무 힘들고 사실 친구들은 되기도 힘들지만 몸도 안따라줘서 못하겠더라고들..ㅠㅠㅠ

    그냥 제 값은 없는걸로 생각하면 될거 같은데
    가봐야 아는거겠지요? 지레 판단하면 안되는데 계시는 분들은 다 정말 좋아 보이시긴 하던데
    뭣보다 외국어 안쓰는 업무라 나중에 답답하고 자괴감 들면 괴로울까봐 ㅠㅠㅠㅠ

  • 6. 원글
    '18.10.12 5:26 PM (58.151.xxx.12) - 삭제된댓글

    또하나는...
    어학일을 했어도 아주 능통하지는 못해요 ;;
    꽤 잘하는 편이지만 통번역을 자유롭게, 고급차원으로 할 정도로 고소득으로 갈 실력은 못되는것도
    아주 나이 많아서 일이 없는 이유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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