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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반려견 어쩌지요....ㅠㅠ

반려견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18-10-12 08:03:52
많이 아파요.
신부전이 깊어 치료는 안되고
수액으로 버텨온지 4개월 접어듭니다.ㅠㅠ
전혀 수치가 내려 오질 않고
강아지를 안기에도 부스러질정도로 말랐어요ㅠㅠ
밥이고 입으로 먹는 모든것들을 끊은지
보름이 다가오네요.
병원서의 어떤 대응도 전혀 효과가 없구요.
혹시 이런 경우 어떤 처치로 눈꼽만큼이라도
호전을 보일수가 있을까요.
아니
덜 힘들게 살아있는동안 숨이라도 쉬게 할수 있을까요.ㅠㅠ
지금껏 수액은 계속 하고 있고
강제 유동식 주입 하고 있어요.ㅠㅠ
며칠 전엔 그것마저 토해서 휴....병원서는
강제급여도 쉽지 않다 하고
이상황을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ㅠㅠ
밤낮 가라앉는지 잠인지,
눕지도 못하고
쪼그리고 앉아 꼬박꼬박 몇초단위로 깜빡깜빡 합니다.
지금으로선 덜 힘들게 고생시키고
보내줘야 하는,
답 은 나와있는데 상상만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스스로 눈감는게 아니고
제가 제 기준으로 보내주고 나면 정말 많은 죄책감에
평생을 시달리겠죠.ㅠㅠ
강아지는 지금 저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ㅠㅠ
강아지를 더 앙상한 모습으로
끌어안고 있다가 스스로 숨이 끊어지는 날 을 기다려야 하는지 ㅠㅠ

결정을 못하고 울고만 있네요ㅠㅠ

어떤 결정이 맞는지 한 말씀만 해 주셔요ㅠㅠ

IP : 223.62.xxx.11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2 8:17 AM (211.36.xxx.25)


    맘 아퍼요
    강아지 힘들어 하는거 이성적으로는 안락사인데 그게 상상만으로도 끔직한짓이죠
    아픈 반려견을 위해서라면 그게 답이지만요
    저도 반려견 암으로 보낸입장인데 그맘 이해합니다
    우리강쥐 마지막 이틀 못먹고 너무 힘들어 할때
    빨리가라고 안그러면 보낼수 밖에 없다고 울면서 말해줬어요
    다음날 일어나보니 진짜로 갔습니다ㅠㅠ
    살아있을때 자면서 가라고 누누히 말한걸 알아들은듯이 제말대로 해주데요
    원글님 너무힘들어하고 애처로운 눈빛보내면 고통잊으라고 편히 보내주는건 어떨까요
    외국에서는 누구를 위해 반려견이 고통을 참고 견디냐고 주인 꾸짖으며 안락사 권한다고 해요
    물론 내 일로 닥치면 누구든 쉽게 결정못하죠
    감정이 앞서니까요
    강아지 사랑했다고 많이 말해주고 편히 보내줄까 하고 말해보세요
    다 알아들을거예요
    보낸 우리강아지 생각나서 또 눈물나네요
    현명한 판단하길 바래요

  • 2.
    '18.10.12 8:25 AM (39.7.xxx.245)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강아지가 있으면 집으로 퇴원하세요
    하루라도 집에서 편히있다 가라하고 싶습니다

  • 3. 눈꽃
    '18.10.12 8:26 AM (175.210.xxx.140)

    작년에 떠난 우리 똘이랑 똑같은 모습이네요.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꾸벅거리기만 하던.. 만지면 아픈지 손길도 거부하고. 수액 맞히고 억지로 유동식 먹이고 2주일 갔는데, 그마저도 다 토하고 해서 손 쓸 수 있는게 없었어요. 매일 병원을 다녀봐야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매일 병원 가느라 차 태우고, 바늘 꼽고, 넘기지도 못하는 물과 음식 억지로 입에 집어넣고, 그게 다 아이에게 크나큰 고통이었을 것 같아요.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보고 싶으시겠지만, 다시 그 시간이 돌아온다면, 바늘 다 빼고, 지가 자던 방석에 눕혀서 하루종일 쳐다만 보겠어요.
    그동안 행복하게 지냈잖아요. 무슨 일이든 이별할 때가 있습니다. 모든 걸 자연에 맡기고 서로의 체온을 느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랑한다 강아지야, 나중에 또 만나자.

  • 4. ...
    '18.10.12 8:27 AM (203.234.xxx.181)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써 원글님의 아픈 마음이
    느껴지고 강아지는 또 얼마나 힘들까 싶어 눈물나요.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강아지도 원글님도 힘내라는 위로밖에 못드리겠어요.

  • 5. ...
    '18.10.12 8:33 AM (14.32.xxx.35)

    치료나 회복이 힘들면...가야 편안해져요..잡지마세요.
    아이가 지금 밥도못먹고 아파서 잠도 편히 못자는 상태인데..
    이미 너무 고통스러웠으니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
    누구를 위한 강제급여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강아지는 이미 보름전에 결정을 한거에요.. 스스로 곡기를 끊었을때..자신은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는거거든요 ㅠ
    강제급여 멈추시고 곁에서 지켜봐주시고 사랑한다 해주시고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인사해주세요.
    죽음이 고통속에 올수도 있지만 잠드는것처럼 가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무서워하지 마세요 ㅠㅠ 자연의 섭리니까요..

  • 6. ㅡㅡㅡㅡ
    '18.10.12 8:34 AM (216.40.xxx.10)

    몇년전에 같은 경험 했어요.

    꼭 하고싶은 말은..
    강제급여도 하지마시고.. 억지로 약이나 먹을것 주지마세요.. 그것땨매 더 스트레스 받아 더 일짝간거 같아요..
    수액정도만 주시고요.
    그냥 집에서 쉬게 두고 같이잇어만 주고 병원도 그만 데려가세요..
    지금 제일 후회하는게 억지로 약이며 밥 준것과 병원입원 시켰던 거에요..

  • 7. ㅁㅁㅁ
    '18.10.12 8:34 AM (49.196.xxx.72)

    아프지 않게 안락사 하세요.
    저희는 노견이라 그렇게 했어요

  • 8. 저도
    '18.10.12 8:35 AM (124.49.xxx.246)

    신부전 아가라 님이 얼마나 힘드실 지...
    그냥 아기가 덜 힘들도록 많이 안고만 있었어요
    대신 누구나 그렇겠지만 많이 사랑한다 말해줬구요
    원글님의 마음이 너무 아프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9. 저도
    '18.10.12 8:38 AM (223.33.xxx.96)

    신부전 앓는 고양이가 있어 남일같지 않네요. 저희애도 병원에선 더이상 손쓸 수 없다고 치료 포기하고 약하고 수액만 받아 왔어요. 전 차마 바늘 꽂는 건 못하겠어서 바늘없는 주사기로 입에 수액을 수시로 흘려 넣어 줬어요. 결과적으로는 약 3달 됐는데 아직까지는 괜챦네요. 애도 스트레스 안받고. 요새는 애 스트레스 안받게 병원도 안가요. 가는날까지 되도록 스트레스 안받고 이대로 주욱 살려고요.

  • 10. ... ...
    '18.10.12 8:51 AM (125.132.xxx.105)

    친구가 영국아이인데, 키우던 강쥐가 암에 걸렸을 때 병원에 입원/퇴원을 반복하면서 어떻게든 하루라도 더 오래 살게하려고 대출받아가면서 치료에 올인했었어요. 그 와중에 마지막 떠나는 걸 못 봤어요.
    나중에 이성을 차리고 한 말이, 다시 한다면 그 아이가 야생에서 맞이했을 마지막과 가장 유사하게보내줬어야 했는데 잘못했다. 자기의 이기심이 아이를 더 힘들게 한 거 같다는 거에요.
    어느 순간 나을 병이 아니란 판단이 서면, 저가 권해드리고 싶은 건, 이제 집에 데리고 오셔서, 아무것도 못 먹이고, 숨 쉬는 것도 힘들어하겠지만, 그 아이가 가장 편한 곳은 집이고 님 품안일거에요.
    가만히 안아 주세요. 언제 떠나더라도 엄마 품에서 떠나도록, 그게 그 아이가 원하는 거라고 믿어요.

  • 11. 수의사가
    '18.10.12 8:55 AM (49.196.xxx.72)

    의사가 빨리 판단을 해 줘야 하는 데
    치료비 받으려고 질질 끄나 보네요.

    놓아 주세요..

  • 12. 수의사가
    '18.10.12 8:56 AM (49.196.xxx.72)

    평소 최선을 다하셨으니
    미련도 후회도 죄책감도 없습니다.
    마음 다잡으세요

  • 13. .......
    '18.10.12 8:59 AM (216.40.xxx.10)

    그냥 가만 놔둬주고 옆에 있어주세요..
    자꾸 어두운데로 들어가서 혼자 쉬고싶어하면 그렇게 두세요.
    병원 데려가지 마세요..

  • 14. 저라면
    '18.10.12 9:03 AM (223.62.xxx.44)

    저라면 먹을지 모르겠지만 달콤한
    사탕이나 흐르는 젤리 같은거라도
    맘껏 먹이고 싶네요
    평소에 건강에 안좋아서 못주던것들
    그런 달콤한거라도 먹고 잠시나마
    기운차릴수 있게요
    그리고 고맙다고 얘기하시고 집에서 돌보세요ㅠㅠ

  • 15. ..
    '18.10.12 9:11 AM (117.111.xxx.127) - 삭제된댓글

    만약 내가 저렇게 아프고 가망없으면 안락사를 원할거라는 82서도 그런 글들 종종 보잖아요 그런데 강아지는 저렇게라도 억지로 살려두는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잠도 못자고 먹지도못하고 눕지도 못하고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울지 상상이 안되는데 말못하는 강아지가 저런 고통을 계속 견디게하면서 죽을때까지 기다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제가 주인이면 보내줄거에요

  • 16. 견주가 용기를
    '18.10.12 9:17 AM (123.214.xxx.149)

    내셔야죠

    그동안 잘 살도록 보살펴준것처럼 더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것도 견주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주인없는 경우도 아닌데 그 고통 고스란히 다 겪고 가는게 나은건지 더 고통받기전에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 17. 원글
    '18.10.12 9:22 AM (223.62.xxx.110)

    지금 병원 앞에 피하수액 하러
    와 있는 중인데
    시간이 조금 일러서 기다리는 중인데
    눈물나요.ㅠㅠ
    강아지앞에서 울면 낙심한다는 말 있어서
    안울려고 이 를 악물고 하는데도 ㅠㅠ

    모든 말씀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ㅠㅠ

    저흰 노견이라 할수 없는
    열살에서도 몇 달 덜 돼서
    원통해서요.ㅠㅠ
    그 어떤 음식,단 음식도 피해요.ㅠㅠ

    세상에 이별 이별 이런 이별이 제일 많이 아플거같네요.
    뭔 이런 짧은 인연이 다있는지
    다시는 다시는 다른 새로운
    인연은 안만들고싶네요ㅠㅠ

    말씀들 감사히 참고 하겠습니다.ㅠㅠ
    이 아침에 우울한 내용도 죄송합니다.
    너무 막막해서
    주변에 지인들한테 의견을 묻기엔 그렇고 해서요....ㅠㅠ

  • 18. ...
    '18.10.12 10:05 AM (175.117.xxx.250)

    9월 22일날 금쪽같은 내 새끼 보내줬어요 ㅠㅠ

    같은 상황이었네요. 저희 강아지는 폐에 큰 종양이 있어서 손 못쓸 상황이었고 곡기를 끊어버리고 강제급여하다가 나중엔 물도 못 받아먹고 힘들어해서 제가 보내줬어요. 병원까지는 눈물은 나지만 담담하게 깄다가 보내주는 길에 오열했어요. 아직도 제가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강아지 살아있는 동안 많이 사랑해줬고 사랑받은 기억만 가지고 살려고요. 너무 힘들어하면 보내주세요 ㅠㅠ

  • 19. 눈꽃
    '18.10.12 10:36 AM (175.210.xxx.140)

    강아지가 생각보다 오래살지 못해요. 우리 강아지도 유기견이라 몇 살인지 잘 모르겠지만 9년 함께 살았으니 한 10살 정도 된 것 같아요. 이런 짧은 인연이 있나 싶지만, 그래도 내가 데려왔으니 9년 재미나게 살았다고 생각해요. 말티즈라 슬개골에 다리가 많이 아팠고 신장도 심장도 이빨도 안좋았어요. 살아생전 많이 아파해서 어쩌면 빨리 가게 된지도요.
    너무 울지 마시고, 눈을 바라봐 주세요. 강아지도 고마워할 거예요. 그동안 좋은 추억 많이 남겨줘서 고맙구나.
    전 우리 똘이 생각하며 또 다른 아이 구제하고 싶어서 다른 유기견 강아지를 데리고 왔어요. 다른 개성과 다른 기질로 또 다른 즐거움을 주네요. 그래도 똘이는 영원히 잊지 않을거예요. 내 이쁜 강아지 똘이야, 보고 싶다.

  • 20. ㅠㅠ
    '18.10.12 10:52 AM (211.202.xxx.73)

    보내주세요.
    저도... 욕심에 고양이 오래오래 잡고 있었어요.
    그 아이는 너무 고통스러워하는데도 가지 말라고... 몇년을 잡았어요.
    그런데 님 강아지처럼 종잇장처럼 마르고 숨도 헐떡이더라구요...ㅠㅠ
    내 이기심인 거죠.
    그래서 이제 그만 가라고, 가도 된다고 하고 보냈어요.
    그 아이는 편해졌고 나는 슬펐지만 다행이에요. 편해진게.
    하루하루 너무 힘든 나날을 연장시키지 말고 보내주세요.
    내가 좋아하는 웹툰 소개할테니 한번 보세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옹동스에요. 72화.
    기르던 애묘가 떠날 때 이야기들입니다. 유료분이에요.
    https://page.kakao.com/viewer?productId=47701132

  • 21. 토닥토닥
    '18.10.12 11:36 AM (175.211.xxx.207)

    힘내세요.
    얼마전 아이 보내준 분의 글이 인상적이었는데
    아이가 고통받는 것보다 차라리 내가 마음 아픈게 낫다는 마음으로 보냈다고 했어요.
    혹~~시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님의 사랑을 알아줄거에요.
    더 나아져서 많이 아프지 않고 행복한 시간 더 많이 보내고 천국 가기를 기도합니다.

  • 22. ..
    '18.10.12 1:0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짧은 인연이라도 함께한 강아지가 행복했다면 된거죠..

  • 23. ......
    '18.10.12 2:16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우리 고양이 많이 고통스러우면 안락사로 보내주리라 마음 먹고 있었는데요.
    식음 전폐한지는 오래고 코에 튜브 꽂아 유동식 급여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지 오래였죠.
    그런데 죽기 하루 전날 밤에 힘을 내어 일어나더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 방 문앞에서
    기다리더라구요. 문 열어주니 낑낑거리며 언니한테 가고..
    그 담날 1분 발작이 있은 후 떠났어요.
    그때 느낀 건 숨이 끊기기 직전까지도 이 아이는 사랑이 뭔지 정이 뭔지 느끼는
    감정을 가진 동물이란 거였어요.
    제 생각엔 안락사를 결정하는 기준은 반려동물이 느끼는 고통에 따라 결정된다고 봐요.
    저도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다행히 고양이에게 고통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사할때까지 그냥 둔 거였어요.

  • 24. ㅠㅠ
    '18.10.12 2:22 PM (222.113.xxx.14)

    저희 아이도 몇년전에 보냈는데
    나중에 먹지도 않고 물도 안 넘길때
    억지로 목이고 물도 주고 했어요.
    하루라도 더 버티게 하여구요.
    근데... 가기 하루전 얼마나 고통을 참고 있었는지
    입술이 이로 물어 다 헤진걸 알았네요.
    얼마나 아팠으면..... 한번도 아프다 낑낑거리지 않았거든요.
    지금 원글님 강아지 상태가 그정도면 엄청 아플거 같아요.
    억지로 잡지 마세요. ㅜㅜ

  • 25. 아직 어린
    '18.10.12 5:23 PM (1.216.xxx.18)

    4살 강아지를 키우지만....
    늘 마음속으론 내가 아프면
    큰고통 없이 떠나고 싶듯이..ㅠㅠㅠ
    강아지도 그렇게 보내줘야지 하는데
    실제 다가오면 그럴 수 있을지 ...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이 녀석 보내면
    나도 죽을 거 같은....
    어떤 경우든 강아지를 사랑하는 엄마의
    선택이니 녀석도 알 거예요
    저도 지금 키우는 강아지 보내고 나면 다신
    인연을 안 만들려구요 ㅠㅠ

  • 26. 그냥
    '18.10.12 5:33 PM (59.8.xxx.5) - 삭제된댓글

    얼른 안락사 해주세요
    사람들은 본인들은 안락사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강아지는 왜 안되나요
    뭐 그리 좋은 삶이라고
    주인을 위해서 살아있어야 한마요
    멀쩡한 강아지도 아니고
    우리도 강아지 키워요 11년차,아직 싱싱
    나도 강아지 키우면서 하는 소리니 그냥 막하는거 아니라고 적어요

  • 27. 저희 마당 멍이
    '18.10.12 7:00 PM (112.162.xxx.183)

    심부전으로 신부전 폐수종이 와서 오월에 갔어요. 근 열달동안 대학병원 다니면서 돈을 있는대로 써서 그런지 차마 포기하지 못했어요. 저도 그냥 안락사 시킬걸 후회해요. 너무 고통스럽게해서. 근데 멍이가 집을 벗어나는걸 너무 슬퍼하고 무서워해서. 수의사샘이 집에 왕진 올수있다면 ㅠㅠ

  • 28. ..
    '18.10.12 9:04 PM (223.38.xxx.57)

    안락사를하면 죄책감에 힘들수있어요 지금상황에 유동식강제급여는 아이를 더욱 힘들게하는거에요 집에 데려오셔서 사랑한다 편히가라 엄마괜찮다 엄마는 니가 아프지않았음좋겠어 하늘나라가서만나자 하고 말해주세요 자연사할수있게 집에 편히있게해주세요 동물이 곡기를 끊는건 가겠다는 표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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