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
jtbc_ 4년 전 100억 들인 '통일 희망나무' 500만 그루…지금은
'통일은 대박이다' 이것은 2014년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이제는 너무 유명한 말이 됐습니다만,
그해 3월에 한국도로공사가 '통일은 도로공사에 초대박'이라면서 '통일 희망나무' 1500만 그루를 심겠다고 나섰습니다.
북한에 고속도로가 뚫리면 이 나무들을 옮겨서 심겠다는 계획이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 이 나무들은 어떻게 됐는가.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변 빈 땅에 10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500만 그루를 심었는데, 현재 어린 묘목은 절반 가까이 말라 죽었고 어린 모종은 현황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