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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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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살 때 주의사항 있을까요?

00 조회수 : 3,819
작성일 : 2018-10-11 10:12:47

어제 글 올렸는데요, 친절하게 여러분들께서 조언과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남편이 너무 살고 싶어해서 좀 더 신중하게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아파트만 사보고 단독주택은 처음 사보는 거라 집 알아볼때 뭘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몰라서 참 난감합니다.


지금 저희 자금상 가능한 집이 하나 있는데요.

노부부가 사시고 총 3세대에 세를 주시고 계시더라구요. 반지하 2가구, 1층 1가구 세를 주시고 2층에 주인세대가 거주하는데, 집은 80년대 후반에 지은 오래된 집입니다. 당장은 저희가 세입자분들을 다 내보낼 만큼 자금이 없어서 좀 살다가 자금이 모이면 집을 허물고 다시 지을까 하는데요...


걱정되는 게 저희가 어린 딸들이 있어서 세입자 분들이랑 저희집을 공동으로 쓰는게 좀 불안해서요. 요즘 하도 사건사고가 많은 세상이라, 딱 저희가족만 살면 구옥이라도 괜찮은데, 이점이 가장 걱정스럽습니다.


저희가 자금이 없으니 세입자 있는 집이 오히려 구매하기가 수월한데, 이 부분이 크게 걸리네요.

아니면 반지하 2가구는 지금 1000만원에 35만원 정도로 세를 받고 있는데 이분들은 만기되면 나가시게 하고, 1층 한가구만  전세를 유지하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1층- 전세 3억)


어떨까요? 집도 오래되고 했으니 포기하고 그냥 아파트 알아볼까요?

부동산에서는 집주인이 연세가 오래되셔서 관리 귀찮아서 빨리 팔고 아파트로 이사가시려고 내놓으셨다고 하시고, 집도 직사각형 모양이고 좋다고 좋은 말만 하니 믿을 수가 없어서요.

IP : 193.18.xxx.1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1 10:22 AM (49.1.xxx.87)

    살아보세요. 저는 다세대사서 리모델링해서 단독으로 사는데 너무 좋아요. 아파트들도 소유하고 있지만 이사갈 생각 없구요.

    작은 마당있는데 빨래널고 할 때 행복합니다.

  • 2. ..
    '18.10.11 10:26 AM (49.1.xxx.87)

    골목 곳곳에 cctv있고 순찰차가 수시로 순찰 돌아요.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예의바르게 인사하되 조심하라고 하시고요. 문 열어주는 문제 등이요. 이건 아파트도 공동주택이라 마찬가지죠. 엘리베이터 사용 안하니 차라리 나아요

    보통 지하는 드나드는 문이 다르니 큰걱정안하셔도 될거에요.
    그리고 다들 바빠서 마주치기 힘들어요.

  • 3. ..
    '18.10.11 10:30 AM (49.1.xxx.87)

    건축사무소에 가셔서 신축시 불이익 없는 땅인지 알아 보시구요.

  • 4. ,,,
    '18.10.11 10:35 AM (121.167.xxx.209)

    주위 집들을 새로 신축할 경우 일조권이 막히지 않나도 살펴 보세요.

  • 5. ,,
    '18.10.11 10:38 AM (121.179.xxx.235)

    윗분처럼 신축시 문제될것 없나
    잘알아보세요

    전 주택 사서 한쪽 전세주고 2층 살아도 좋다고
    생각해요
    전 지금 상가주택사서 살고 있어요.

  • 6. 저는
    '18.10.11 10:40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단독 사는데요
    걍 세없이 저희만 살아요
    첨부터 세 주는 집으로 지어졌던 데 걍 우리만 사려고 리모델링 했어요
    딸만 키우다 보니 세주기 싫고 불편해서요
    저희 지역은 지하가 없어서 ㅋ 저런 주택은 2층이란 거죠?
    2층이면 주택은 춥고 여름엔 더운데 아파트보단 전기요금도 많이 나와요
    단열 잘되도 좀 춥고요 저압전력이라 쓰는 것보다 많이 나와요
    단독은 말 그대로 우리가족만 살고 리모델링 싹 하면 아파트보다 편하고 훨 살기 좋아요 충간 소음 없고 맘대로 다 하고 살고요
    근데 저런 주택이면 전 불편해서 못 살것 같아요

  • 7. ㅇㅇ
    '18.10.11 10:41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단독 사는데요
    걍 세없이 저희만 살아요
    첨부터 세 주는 집으로 지어졌던데 걍 우리만 살려고 리모델링 했어요
    딸만 키우다 보니 세주기 싫고 불편해서요
    저희 지역은 지하가 없어서 ㅋ 저런 주택은 2층이란 거죠?
    2층이면 주택은 춥고 여름엔 더운데 아파트보단 전기요금도 많이 나와요 
    단열 잘되도 좀 춥고요 저압전력이라 쓰는 것보다 많이 나와요
    단독은 말 그대로 우리가족만 살고 리모델링 싹 하면 아파트보다 편하고 훨 살기 좋아요 충간 소음 없고 맘대로 다 하고 살고요 
    근데 저런 주택이면 전 불편해서 못 살것 같아요

  • 8. ..
    '18.10.11 10:42 AM (61.74.xxx.243)

    가구별로 수리가 좀 된 집인가요..? 아니면 예전에 지은 상태 그대로인가요?

  • 9. 원글
    '18.10.11 10:47 AM (193.18.xxx.162)

    윗님, 네 맞아요. 저도 우리집만 살면 좋은데, 그런집은 저희가 구입하기 가격이 높아서요. 제가 본 집은 반지하 세대가 있는 2층이에요. 살다가 돈 모아서 나중에 허물고 신축하고 싶은데, 지금 생각은 저희 가족 사는 2층이라도 내부 리모델링을 할까 해요.

    대지면적 93평에 건축면적이 30평인 집이에요.

  • 10. 근데
    '18.10.11 10:56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나중에 신축할때 원룸같은 걸로 지을때 허가가 안나는 집들이 있더라고요
    저희 친정도 도로 변에 단독이라 좀 비싼데요 바로 옆 집은 1억 넘게 더 싸더라고요
    보니까 친정집은 허가가 나고요 그 집은 우리 친정이 팔려서 같이 지어야 허가가 나지 그냥 단독으론 허가가 안나서 싸다더라고요 그런것도 알아보셔야 하고요
    근데 은행 대출같은 것도 아파트가 조건도 더 좋고 잘나와요
    단독 오래된건 땅 밖에 안봐서 가치도 엄청 떨어져서 대출도 적게 나오거든요
    세 사는 사람들이 많으면 단독 느낌 안날거에요

  • 11. ...
    '18.10.11 11:00 AM (119.192.xxx.122)

    1가구 단독주택과 세를 낀 다가구, 상가주택은 주거환경이 극단입니다
    아파트와 비교해서 거주상 장점을 논할 수 있는 쪽은 내 마당 있는 단독주택이고
    세 주는 다가구는 경제적인 잇점이 큰 것이죠 (예외는 있겠지만 대략 그래요)

    지금 보시는 다가구는 아파트는 막론하고 빌라보다도 불편하실텐데
    거주하던 집을 신축하는 게 말이 쉽지 실천은 아주 아주 어려워요
    돈 좀 더 모아서 헌 집을 리모델링해서 들어가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단독주택 사려고 3년 가까이 100 여채를 검토했어요
    단독은 아파트처럼 규격품이 아니라 안목이 생기려면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 12.
    '18.10.11 11:00 AM (175.223.xxx.2)

    같은 블록안에서 북 쪽 집이 더 비쌉니다
    남 쪽 집이면 개축시 일조권 제악으로
    용적률대로 안 나오니까 부동산 말고도
    건축사 사무실 가서 상담하세요

  • 13.
    '18.10.11 11:22 AM (221.159.xxx.134)

    단독주택을 느끼고 싶다면 비추요..
    80년대 지어진거면 고칠데가 엄청 많겠네요..
    누가 원룸 재건축하려고 사면 모를까.그것도 좀 큰 길가에 있어야 재건축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폭우오면 지하방 불안할듯 ㅜㅜ
    재건축시 건폐률,건평률은 시청에 문의하심 됩니다.
    전화상으로도 주소 알려주면 잘 알려주는데 이것도 현시점이지 바뀔수도 있어요..
    바깥에 빨래 너는거 전 전혀 ..ㅜㅜ
    비 오면 걷으러가야하고..새똥..ㅜㅜ
    주택도 베란다 꼭 만드셔야해요. 베란다에 널으니 세상 좋음~~~

  • 14. 원글
    '18.10.11 11:28 AM (223.62.xxx.135)

    조언 감사드려요..집은 90년대 후반에 지은 집인데...저희가 자금때문에 최소 앞으로 몇년 이상은 리모델링 못하고 살아애 하니 그게 문제네요. 가장 좋은건 싹 고치거 우리 가족만 살면 단독 장점 많이 누릴텐데요..

  • 15. 좀더
    '18.10.11 3:31 PM (59.8.xxx.5) - 삭제된댓글

    천천히 알아보고 사세요
    단독을 사는건 좀 편하게 살자는 것인데 세입자하고 사는건 그렇지요
    어제 글에 구옥구입해서 8찬들여 수리하고 산다고 한 사람입니다,
    내집에 우리혼자 살아야 편하고 좋아요
    맘대로 마당에서 고기궈먹고, 커피마시고, 빨래널고
    우리는 옆집이 한집 밖에 없는데 사람이 거의 밤 9시너머 아침 8시전에 나가는 아저씨 혼자라
    별로 불편함이 없어요
    아저씨라 해도 의사샘이라 아주 고상하시답니다^^
    먼저 인사하시더라구요
    자기는 늦게 들어오고, 아침에 일찍 나가니 편하게 사시라고
    그리고는 밖에서 우리집안이 안보여요
    오래 고르고 골라서 산집입니다,
    동네는 꼬졌지만 살기는 편안한

    집은 한번 사면 물릴수가 없어요
    잘못하면 폭탄을 돌리기가 될수 있아요
    그리고 그 집 무지 추울겁니다,
    사시는동안 힘드실거구요
    그냥 전세로 움직이세요

  • 16. 원글
    '18.10.11 3:56 PM (193.18.xxx.162)

    윗님 정성스런 댓글과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천천히 알아보라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저도 저희가족만 살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대출을 너무 많이 받아야 하니 사실 포기해야 하고, 주택을 지금 사려면 세입자가 있는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됩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리고, 이미 저희 가족의 로망 (나만의 단독주택에서 예쁘게 리모델링 하여 사시는 것)을 이루신 분이라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정 자금이 안되고 주택 살아보고 싶으면 전세로 살면서 어떤가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조언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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