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렸는데요, 친절하게 여러분들께서 조언과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남편이 너무 살고 싶어해서 좀 더 신중하게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아파트만 사보고 단독주택은 처음 사보는 거라 집 알아볼때 뭘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몰라서 참 난감합니다.
지금 저희 자금상 가능한 집이 하나 있는데요.
노부부가 사시고 총 3세대에 세를 주시고 계시더라구요. 반지하 2가구, 1층 1가구 세를 주시고 2층에 주인세대가 거주하는데, 집은 80년대 후반에 지은 오래된 집입니다. 당장은 저희가 세입자분들을 다 내보낼 만큼 자금이 없어서 좀 살다가 자금이 모이면 집을 허물고 다시 지을까 하는데요...
걱정되는 게 저희가 어린 딸들이 있어서 세입자 분들이랑 저희집을 공동으로 쓰는게 좀 불안해서요. 요즘 하도 사건사고가 많은 세상이라, 딱 저희가족만 살면 구옥이라도 괜찮은데, 이점이 가장 걱정스럽습니다.
저희가 자금이 없으니 세입자 있는 집이 오히려 구매하기가 수월한데, 이 부분이 크게 걸리네요.
아니면 반지하 2가구는 지금 1000만원에 35만원 정도로 세를 받고 있는데 이분들은 만기되면 나가시게 하고, 1층 한가구만 전세를 유지하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1층- 전세 3억)
어떨까요? 집도 오래되고 했으니 포기하고 그냥 아파트 알아볼까요?
부동산에서는 집주인이 연세가 오래되셔서 관리 귀찮아서 빨리 팔고 아파트로 이사가시려고 내놓으셨다고 하시고, 집도 직사각형 모양이고 좋다고 좋은 말만 하니 믿을 수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