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치가 길냥이 밥을 다 엎어놓네요
저는 그 애들도 밥을 잘 먹고 가길 바라죠.
제가 동물들을 그냥 두루두루 다 좋아해요.
그런데 얌전하게 먹지를 않고 까치만 왔다가면 다 뒤집어 엎어놓아요.
비닐에 담아두면 그걸 꼭 꺼내서 다 패대기 쳐서 뒤 엎어놓고
그릇은 엎구요.
걔가 누군지 알아요.
한마리 있거든요.
늘 와서 제 눈치보고
저랑 눈은 안 마주치는데 제가 다가가는걸 귀신처럼 알죠.
아 이녀석을 어쩌죠.
얘 엄마가 혹시 길냥이에게 희생되었을지도.
그런데 사실 까치보다 더 작은 산비둘기나 직박구리가 대상이 되던데
또 모르죠.
얘때매 아주 신경이 쓰여요.
잘 지내는 법 없을까요.
까치밥을 줄까요??
1. ..
'18.10.11 10:05 AM (218.209.xxx.201)까치가 아기 고양이밥 몰래 먹고.
.2인 1가 되서 까마귀 계속 괴롭히고..
생각보다 얄미운데가 있어요.2. ..
'18.10.11 10:07 AM (118.38.xxx.207) - 삭제된댓글진짜 까치들 못됐어요.
3. ...
'18.10.11 10:11 AM (211.192.xxx.164)지가 그릇을 입으로 물고 가려다 패대기쳐지더라고요.
저희는 고양이들이 쓰레기를 다 파헤쳐서 문제에요. 똥이랑 ㅠㅠ4. 음
'18.10.11 10:12 AM (58.225.xxx.124)그들이 사는 세상.
자꾸 개입하지 마세요.5. ^^
'18.10.11 10:13 AM (223.33.xxx.159)울A 산책로 정자밑에 길냥이들 돌보시는 분이
물ᆢ먹이 갖다놓던데
까치,까마귀..비둘기~~반상회 열어요
먹이들 쏟고ᆢ흩어지고 엉망해놓고ㅠ
갸들? 울음소리는 완전 소름끼치구요
남자분이 먹이놓지마라고 큰소리ㅠ6. 미워라
'18.10.11 10:17 AM (223.38.xxx.6) - 삭제된댓글까치가 좀 그렇더라구요
7. ...
'18.10.11 10:18 AM (121.166.xxx.22)까치밥 따로, 고양이 밥 따로 이렇게 ^^
8. 새특성이
'18.10.11 10:24 AM (73.52.xxx.228)그런데 계속 음식을 내놓으니 그런 상황이 반복될 수 밖에요. 민가에 사는 까마귀, 까치 모두 인간이 내놓은 쓰레기, 동물사체를 먹고 사는데 까치눈에 음식이 보이는데 가만히 있을까요. 참새같은 작은 새는 새모이로 대체하시고 고양이는 고양이만 와서 먹을 수 있는 곳에 밥을 놓아두세요.
9. .......
'18.10.11 10:37 AM (183.108.xxx.98) - 삭제된댓글팻말을 써놓으세요
까치야 또 고양이 밥 건드리면 경찰에 신고할거다.10. 전
'18.10.11 10:58 AM (220.73.xxx.71)그래서 차 밑으로 깊숙히 밀어넣어 줘요
우리동네는 비둘기가 많아서 사료 다 쪼아 먹더라구요11. ..
'18.10.11 11:2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까치들이 못됐네..;;
12. 여긴
'18.10.11 11:53 AM (103.51.xxx.150)까치뿐만아니라. 비둘기까지 합세합니다..
13. 네즈
'18.10.11 1:14 PM (118.46.xxx.154)무거운 도자기 그릇 쓰세요.
저희 마당에 그렇게 밥 주곤 하는데, 그릇 뒤집는 까치는 아직 못 봣어요.14. 그냥
'18.10.11 3:12 PM (59.20.xxx.188) - 삭제된댓글도심이지만 저희 동네 뒷산이 좀 높아요
정상 가다가 노루도 몇번 마주칠 정도로..
까마귀 까치 딱따구리(너무 쪼는 거 몇번 목격함) 청솔모
뻐꾸기 등등 .. 작은 동물들 천국이에요
한번은 산에 오르는데...
오솔길 한쪽으로는 작은 계곡물이 흐르는 .. 살짝 골짜기 느낌나는
지점에서 까치랑 까마귀가 패싸움을 하더라고요
하늘이 쩌렁쩌렁할 정도로 울면서 날아다니다가
잠깐 휴강 상태.. 계곡 한쪽에 5-6마리 까치 집단이
마치 불량 청소년 무리처럼 작당하듯 연합 작전회의를 하고 있고
그에비해 까마귀는 독립군으로 나무 꼭대기에 한마리싹 포진해 있더군요
요지는... 까치가 참 불량해보이드라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