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에 내복을 네벌째 입는 우리아들
쑥쑥커서 내복 네벌이면 올겨울 나지 않을까싶어 120사이즈 네세트 구입하니 낙낙한감은 별로 없네요
어린이집 다녀와서 세탁해놓은 내복 개시해줬더니
바나나 우유먹는다고 왜 빨대컵싫어하고 굳이 컵으로 먹냐고 우유 반은먹고 반은 내복이 먹어서 한벌 버리고
치카치카 한다며 양치한물 자기 내복 윗도리에 뱉어버리고
또 갈아입혀줬더니 갑자기 테레비를 보다가 손에 붙은 벌레를 떼어야겠다며(손씻는다는소리) 내복 소매를 다 배려놔서
그니까 엄마가 도와주면 되는데 손도 못대게 하냐며 궁시렁 거리며 갈아입히는데 또 얘가 위아래 깔맞춤 아니면 안입는다 울어서 위아래 맞춰서 또 입혀놓으니
한쪽구석탱이에서 응아하고 앉아서 뭉개고 있네요.
쭈그리고 앉아서 싸서 나한테 알려주면 좋으련만 뭉게는게 그리 좋은가봄
기저귀 갈으니 내복바지 응아 냄새 배어서 도저히 입힐수없어 다시 너 작년에 산 110사이즈 쫄티로 입어라하며 입혔네요.
진짜 말안듣는 세살
이번주에 마트가서 내복 두어벌 더 사야겠죠?
1. 세살인데
'18.10.11 1:56 AM (218.238.xxx.44)1미터요??
1월생이라 가정해도 정말 크네요!!
저희아들은 16년 10월생 3살인데 당근 내복 4벌로는 부족하죠
전 10벌 준비했어요ㅠ
오늘 몇벌 버렸는지 기억도 안나네요2. 달강
'18.10.11 2:00 AM (122.0.xxx.247)16년 2월생이예요 남편과 저 둘다 키가커서 얘도 키가 크려나봐요
이번주에 가서 내복 왕창사야겠네요 ㅠ 130으로 사서 걷어 입히면 너무 없어 보일라나요?3. 아효
'18.10.11 2:02 AM (104.222.xxx.144)고생하시네요.
저도 아기세탁기가 열일하던 시절이 있었네요.
지금은 내복한벌로 며칠 입어도 멀쩡해서 내가 갈아입어라 할 나이가 되었네요. 열살이에요.
그래도 너무 혼내지 말고 스스로 하겠다면 내버려두세요. 옷 많이 사놨다 세탁기 돌려버리는게 낫지 좀만 흘려도 옷갈아입히고 엄마가 해줄게 넌 하지마 하면 당장은 편해도 지나고보면 애를 자립못하게하는거더라구요. 혼자 하려고하는게 좋은거에요. 벌레뗀다니 ㅎㅎ 이쁜것4. ㅇㅇ
'18.10.11 2:03 AM (121.151.xxx.144)깔맞춤 고집하면 똑같은거 두세 세트씩 사세요.
그래야 웃도리만 갈아입히죠.5. 달강
'18.10.11 2:04 AM (122.0.xxx.247)아 00님 천재 최고네요 최고♡♡
6. 없어보이긴요
'18.10.11 2:12 AM (218.238.xxx.44)전 두번 걷어입혀요ㅎㅎ
내복은 한해 입히면 너무 아까워요7. 제인에어
'18.10.11 6:13 AM (220.94.xxx.112)저도 아이 나이가 그 즈음일때 비슷한 내용으로 일기썼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은 9살이랍니다.
내복은 130으로 사서 입히세요. 한해만 입히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그리고 저는 깨끗한 물만 묻었을때는... 내복을 전자렌지에 살짝 돌렸어요. 타지않게 20초 10초 반복해가면서요.^^8. ㅇㅇ
'18.10.11 6:53 AM (121.168.xxx.41)엄마가 도와주는 거...
길게 봤을 때 아이의 성장을 막는 셈.9. ...
'18.10.11 8:15 A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똑같은 내복 2벌씩 세트로 넉넉하게 사셔서 갈아입혀 주세요 3살 무렵 저희 아이도 물방울만 튀어도 무조건 벗고 새 내복으로 갈아입었어요 초등 고학년인 지금은 이틀은 입어도 돼 이러고 있네요 지금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세요
10. ...
'18.10.11 8:18 A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똑같은 내복 2벌씩 세트로 넉넉하게 사셔서 갈아입혀 주세요 3살 무렵 저희 아이도 물방울만 튀어도 무조건 벗고 새 내복으로 갈아입었어요 초등 고학년인 지금은 한 번 입은 옷 세탁하려고 가져사면 이틀은 입어도 돼 이러고 있네요 지금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