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이.곧 결혼하는데요
예비 동서랑 미리 같이 살고 있어요
시동생 나이가 많아서 시모가 반대도 못하고 우울증 걸려서 잠도 못자고 얼굴은 늘 울상이고 난리네요
이유는.. 예비동서가 요리를 아예 못해서 다 사먹는데요
김치도 어차피 안먹고 버린다며 안가져간데요
그리고 나이도 많은데다가 갑상선에 이상이 있어 임신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남들보다 조금 힘든가봐요
저한테 대놓고 여자가 결혼해서 할일이 밥하고 애낳아서 키우는게 다지 뭐 더 있냐 하시더라구요..ㅡㅡ;;
저는 아이때문에 많이 속상하신가 했는데
반전은... 아이는 못낳으면 본인들 인생 즐기며 고생 덜하고 살수 있어서 속상하지만 괜찮기도 하시답니다
진짜로 우울증 걸릴정도로 마음에 안들고 힘드신건
밥을 안해서래요 !!
예비동서 맞벌이하고 저녁엔 자격증 따러 학원 다니느라 늦게 들너온다고 들었어요
무슨 자격증인지는 몰라도 같이 잘 살아보려고 다니는 학원이겠죠
자기 아들 밥할줄 몰라하는건 당연한거고 하 ~~
참고로 시동생은 트럭운전해서 일 나가는날도 집에 있는날도 있어요
그리고 시모의 진심은 여자는 애낳아주고 밥해주는 존재라는것도 알게 되었네요
우울증 걸려서 힘들어하는거 1도 안타깝지 않고 그저 이기적인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모 시동생 결혼때문에 우울증 걸렸어요
... 조회수 : 6,982
작성일 : 2018-10-10 23:47:01
IP : 61.253.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울증
'18.10.10 11:48 PM (121.176.xxx.168)우울증을 사서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2. 허허허
'18.10.11 12:17 AM (125.137.xxx.227)거참...........
3. -_-
'18.10.11 12:22 AM (86.245.xxx.216)우울증걸일일이참많네요
4. ‥
'18.10.11 12:28 AM (117.111.xxx.14) - 삭제된댓글밥이나 드시고 주무시라 하세요
햇반 ‥5. 불쌍
'18.10.11 2:26 AM (139.193.xxx.73)먹는게 젤 중요한 어머니 맘 헤아리고 붊쌍타 생각하세요
6. ...
'18.10.11 9:12 AM (49.161.xxx.226)원글님 아들이 동서같이 건강도 좋지않고 음식도 전혀 할줄 모르는
며느리와 결혼한다면 마음이 어떻겠어요
본인들 인생 본인들이 알아서 살아야겠지만
그래도 엄마마음은 그게 아니죠7. 엄마마음
'18.10.11 9:41 AM (183.100.xxx.6)내가 얼마나 등신같이 키웠으면 자기 손으로 밥할 줄도 몰라서 마누라만 바라보고 밥도 안하고 맨날 사먹냐고 등짝을 후려칠 것 같습니다. 이상 24세 아들 둔 맘
8. ..
'18.10.11 2:03 PM (125.177.xxx.43)쌀 넣고 물 부어서 밥솥 스위치만 누르면 되는 밥
왜 아들은 못하는건지 원
바보에요? 초등도 하는구만
배가 덜 고픈거죠9. ...
'18.10.11 3:41 PM (110.70.xxx.107)딸만 둘이지만 아이를 본인들이 원해서가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를 낳지 못한다면 속상할것 같아요
요리를.못해서 밥을 다 사먹는다고 하면 내 딸도 한심하고 사위도 못마땅할것 같아요
그렇다고 밥때문에 우울증 걸릴.정도는.아니고 살다보면 사먹는거 지겨워서라도 해먹겠지 할듯요10. 그냥
'18.10.11 3:48 PM (59.8.xxx.5) - 삭제된댓글냅두새요. 본인이 우울하고 싶다는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63269 | 비리유치원 우리지역에 엄청걸렸네요 9 | 박용진의원 | 2018/10/12 | 2,935 |
863268 | 포기하고 싶어요. 애 식습관.. 34 | 어쩌지 | 2018/10/12 | 6,489 |
863267 | 백내장 수술 여쭤봅니다 8 | 동이마미 | 2018/10/12 | 1,958 |
863266 | 제주 여행중에 꼭 사와야할것도 알려주세요 8 | 조아조아 | 2018/10/11 | 3,349 |
863265 | 아니 이시각에 명랑핫도그가 먹고싶죠? 8 | 미친다 | 2018/10/11 | 1,477 |
863264 | 부산여행중 꼭 사와야하는 것. 23 | ... | 2018/10/11 | 15,915 |
863263 | 거실에 폴딩도어 4 | 인테리어 | 2018/10/11 | 2,693 |
863262 | jtbc에 지오디 나오네요 산티아고 순례길 5 | 음 | 2018/10/11 | 2,554 |
863261 | 38살 미혼여자는 스펙좋아도 결혼정보회사는 사기꾼이고 결국 애딸.. 25 | 38살 | 2018/10/11 | 16,700 |
863260 | 조깅하면 나이들었을 때 무릎 망가질까요? 7 | bloom | 2018/10/11 | 3,494 |
863259 | 스쿼트할때 엉덩이가ㅠㅠ 4 | ㅇㅇ | 2018/10/11 | 3,273 |
863258 | 지구온난화는 알겠지만, 낼아침 복장은 모르겠다는 3 | 이계절 | 2018/10/11 | 1,493 |
863257 | 드라마 나인룸은 안 보시나요? 4 | 갓희선 | 2018/10/11 | 2,429 |
863256 | 한지민 예쁘네요~~ 10 | 해투 | 2018/10/11 | 3,587 |
863255 | 샐러드 시켜드시는분 계신가요? 3 | ㅇㅇ | 2018/10/11 | 1,955 |
863254 | 오래된 상가건물의 상가는 재건축시 어떻게 되나요? 4 | .. | 2018/10/11 | 2,696 |
863253 | 운동이름좀 알려주셔요 8 | 운동이름 | 2018/10/11 | 1,053 |
863252 | 그래 트럼프야 너의 승인과 우리의 윤허를 맞바꾸자! 4 | 꺾은붓 | 2018/10/11 | 1,011 |
863251 | Bts와 팝송의 추억 4 | .. | 2018/10/11 | 1,340 |
863250 | 은행에서 돈찾을때 1 | ㅇㅇ | 2018/10/11 | 1,910 |
863249 | 남편의 정말 싫은 친구들 어떻게 하시나요? 22 | ... | 2018/10/11 | 6,731 |
863248 | 결혼10주년 선물.. 남편 시계 롤렉스 괜찮을까요 10 | 수고했소 | 2018/10/11 | 4,933 |
863247 | 파리한인민박 13 | 첨 | 2018/10/11 | 3,394 |
863246 | 김갑수가 매불쇼 나와서 점 없다고... 13 | 점지사 | 2018/10/11 | 4,149 |
863245 | 5.24해제발언~~~~ 4 | 대박 | 2018/10/11 |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