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다살다 별...

흥부가기가막혀 조회수 : 3,703
작성일 : 2018-10-10 16:32:45
5개월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매번 명절때마다 은행에서 보내 오던 선물이 이번 추석에는 안오길래 혹시 예전집으로 갔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전에 살던 집 사람들이 우리 핸폰 번호도 알고 있고 집도 넘어지면 코 닿는 바로 앞동이라 우리집으로 와야 할 명절 선물이 잘못 배송되었으면 당연히 우리한테 연락을 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은행에 갔다가 추석 선물로 보낸 과일 상자가 저번 집으로 잘못 배송된걸 확인하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예전에 살던 집 주인이 수준 이하의 진상이라 혹시 ...?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설마 설마 했거든요) 
혹시 추석때 은행에서 보낸 우리 택배를 받으셨냐고 카톡을 보냈더니
냉장고에 넣어 보관중이라고...박스는 없다고...-.-

아니 우리한테 연락을 하고 가져 가라고 하면 될 일을 왜 자기집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있을까요???
아파트 로비에 택배 보관하는 대형 냉장 창고도 있는데 왜 자기 집 냉장고에?? 
추석이 지난지 2주도 넘었는데 왜 연락도 안하고 자기 집에 보관중이었을까요?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드시라고 하고 싶은데 (이미 다 드셨을지도..-.-) 남편이 버릴때 버리더라도 
찾아 오겠다고 해서 로비에 맡겨 달라고 했는데 왜 그렇게 웃음이 나는건지...ㅋㅋㅋㅋㅋ


IP : 1.177.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10 4:35 PM (49.167.xxx.131)

    잘하셨어요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네요

  • 2.
    '18.10.10 4:36 PM (14.38.xxx.42)

    찾아오세요
    담부터 안그러게

  • 3.
    '18.10.10 4:38 PM (59.10.xxx.20)

    그 정도면 도둑 아닌가요?;;;
    별의별 진상이 다 있네요. 세상이 내 맘 같지 않아요.

  • 4. 좀 다른
    '18.10.10 4:41 PM (203.81.xxx.90) - 삭제된댓글

    얘긴데요
    이사하시면 제발 은행보험등 주소 변경좀
    바로바로 하세요

    우편물 반송도 한두번이지 ㅜㅜ
    몇년전 이사간 세입자 우편물이 아직도 오기에
    동사무소가서 말소인지 뭔지 했어요

  • 5. 그 정도는
    '18.10.10 4:44 PM (183.103.xxx.125)

    양반 수준입니다.
    아예 생까는 사람들 부지기수입니다.
    관리실이나 택배회사에 말해서 받아오도록 하지 않으면 주지도 않아요.

  • 6. ...
    '18.10.10 4:47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참나 박스는 없고 냉장고에 보관중이라고요?
    과일중 일부는 지네들 뱃속에서 보관했었을지도...
    별의별 거지같은 진상들이구먼요.

  • 7. ..
    '18.10.10 4:47 PM (59.10.xxx.20)

    생각해 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
    친척분이 귤 한상자를 모르고 예전 집 주소로 보내신 거에요.
    같은 아파트 다른 동이요.(저희도 연락처 서로 알고 있었어요)
    전화해 보니 받았는데 자기네 친정엄마도 귤을 보내준다 하셨어서 그건 줄 알고 먹었다고 반 밖에 없다는 거에요.
    그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믿을 수도 없고.. 택배 받으면 보낸 사람 이런 거 확인도 안하고 막 뜯나요??
    그냥 따지기 귀찮아서 남은 거만 달라 하고 받아왔는데.. 마음은 찜찜하더라구요;;

  • 8. 별...미친
    '18.10.10 4:49 PM (125.137.xxx.227)

    참으로 별난 사람 다 있어요..
    급하게 사다 놓을려고 박스는 없다고 했겠지요.
    한마디 해버리세요..

  • 9. dd
    '18.10.10 5:57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좀 다른얘긴데
    그거 잘못된 주소로 오는 거 반송 처리하는것도 일입니다
    문서같은경우는 모른척 한다쳐도
    음식이나 고가 물건 같은경우는 귀찮아도 어케든 처리해야 하니 더 짜증나구요
    반송 처리 안하면 계속 우리집 현관에서 알짱거리니 모른척 할수가 없어요


    그냥 주소 제때 안옮긴 내 잘못이려니 생각 하는게 1차적인 리액션 아닐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8805 쪼들릴때 자꾸 쟁여놓게 되는것같아요 10 쟁이는라이프.. 2018/11/28 3,717
878804 붉은달 푸른해...... 1 ........ 2018/11/28 1,511
878803 앞으로 사업을 할 생각인데 회계를 배워두면 좋을까요? 4 .. 2018/11/28 865
878802 동태탕 이런 경우 왜 그런 걸까요? 7 .. 2018/11/28 1,202
878801 7월 스스로 세상을 떠난 여중생.. 청원 부탁드립니다. 5 부탁드립니다.. 2018/11/28 1,243
878800 이동형씨. 김경수 기소건이 심각하다 생각되면 50 ㅇㅇ 2018/11/28 2,017
878799 같이 일 하는 사람 짜증나네요 1 d- 2018/11/28 912
878798 금니 때운게 떨어져 나간경우 4 ff 2018/11/28 2,682
878797 보온도시락 추천해주세요 12 ... 2018/11/28 2,391
878796 남북철도 연결 조사, 유엔제재 면제받았어요~ 6 청와대 어벤.. 2018/11/28 780
878795 이재명을 시작으로 좌적폐 먼저 청소 되길 기원 16 오함마이재명.. 2018/11/28 827
878794 공기청정기 있으면....몰라서 여쭤요. 3 공청기 2018/11/28 1,466
878793 오래된 노트북 매입하기도 하나요? 2 .. 2018/11/28 853
878792 도끼라는 가수 5 궁금 2018/11/28 3,198
878791 돼지고기 앞다리살에 본래 냄새가 나나요? 4 네스퀵 2018/11/28 2,403
878790 탈원전한다는 문재인 체코방문 과연 원전때문일까? 9 미심쩍은 노.. 2018/11/28 1,023
878789 샐러리볶음밥 해먹었어요 간단메뉴 1 2018/11/28 1,227
878788 나이 40에도 예쁘니까 여기저기 취직이 잘되네요 51 .... 2018/11/28 22,917
878787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화와 분노의 마음이 가득한데.. 3 정신 2018/11/28 2,125
878786 겨울에도 스커트입는 분들은 어떤스타깅 신나요 8 꽁꽁 2018/11/28 1,914
878785 인천 송도 호텔 추천해주세요 2 2018/11/28 1,365
878784 성난황소 남편이랑 두번이나 봤네요 ㅋ 8 sstt 2018/11/28 4,088
878783 대구탕을 끓였는데 살이 너무 딱딱한데 이유가 뭘까요? 4 ... 2018/11/28 1,019
878782 아프면 짜증나시는분 계세요 4 감기 2018/11/28 1,027
878781 새우젓 보고 놀란 가슴 17 ... 2018/11/28 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