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제 커플 있으신가요?

...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8-10-10 10:55:30
결혼할 사람이 교포인데,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이중국적이고.. 아마 미국에서 살 것 같아요 저도^^;
제 일은 국가와 관계 없어서 상관없긴 한데요
좀 궁금한 게 있어요
월급을 미국은 각자 관리하나요?
또.. 남편이 늦게 들어오고나 그 만의 취미를 하는 것에 대해
크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 문화인가요? 프라이버시 지키는 개념으로요
아 참, 서로의 폰이나 이메일을 보는 건 금기시인가요?

저는 각자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축에 속하고
월급도 각자 관리하는 게 편한데요~
저런 류의 간섭을 무지 싫어한다길래여 남친이.
저는 모.. 너무 과하지만 않다면 그럽갑가 주의거든요^^
한국 사람들은 아내가 남퍈 월급 관리하고
술마시다 늦게 들어오면 전화해서 잔소리하고 그런 게 조금 잇을 수
잇잖아요 ㅋㅋ

궁금합니다! ^^
아참 그리고 여자-남자 역할에 평등한 편인가요?
예를 들어 제가 돈을 더 많이 벌거나
남편이 집안일 반반 하는 거에
조금 자존심은 상해보여도 그게 한국 남자보다 훨 덜하더라고요
IP : 223.62.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0 11:07 AM (211.200.xxx.206)

    국제커플이라고 특이한 삶을 사는건 아니니까요.
    여기도 전업주부들도 있고 남편 외벌이고 아이많이 낳아서 월급 다 오픈하고 나눠쓰는집도 많구요.
    취미생활도 부인과 상의해서 횟수를 줄이거나 하는집도 많습니다.
    사람들자체가 남의 인생에 잔소리나 간섭하는 사람들이 한국보다는 적은건 맞지만요.
    그런데 저는 저런류의 간섭을 무척 싫어한다고 결혼전에 밝힌게 좀 걸리네요.
    일단 결혼하면 국내든 국제결혼이든 어쨌든 서로의 인생의 관여나 간섭해나가는일이 태반이예요.
    그럴때마다, 서로 상호 존중하며 참여해서 합의점을 찾아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성숙한거지.
    난 일단 그런 관여는 간섭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무척 싫어하니 나한테는 그런 사생활적인건 관여 하지마.
    이런 마인드라면 결혼생활시에 부인이 그부분으로 초연한 상태아니면 좀 상처받는일 많을수 있어보여요.

  • 2. 그런데
    '18.10.10 12:24 PM (223.62.xxx.15)

    답은 아니지만요.
    복수국적이라니.. 교포인데 한국 군대 다녀온건가요?
    남자면 군복무 마친경우 아니면 복수국적 거의 없는데요.
    만일 성인이 되도록 국적 정리를 안했다면 한국오는게 제한되거나 할 수 있고 원글님한테도 영향 있을 수 있으니 아셔야할듯..

  • 3. ㄴㄴㄴ
    '18.10.10 1:05 PM (223.62.xxx.77)

    우리나라 남자라고 다 같지 않듯이 그쪽 사람들도 다 달라요
    제가 아는 한국인커플은 월급을 각자 관리하는데 저와 남편은 함께 관리하고 남편은 집에 일찍 잘 들어오고 몇달에 한번씩 친구 만나면 늦게 들어와요. 남편 취미생활이 있지만 알아서 시간 배분 잘 하는편이고 집안일은 남편이 더 많이해요
    요리하는 것 좋아하고요
    핸드폰, 이메일 비번 다 알지만 안봐요. 제것 보기도 바빠서요^^
    서로 일 도와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보겠다고 말하고 봐요
    근데 저렇게 결혼 전부터 경고를 주는 경우는 남자가 가정적이라고ㅈ보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싱글같은 생활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이야기인데 결혼 할 이유가 있을까요

  • 4. 캐나다 남편이예요
    '18.10.10 1:15 P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월급이나 재정은 공동관리 하구요
    서로 뭐 비싼거 살땐 허락을 구하는게 아니고 상의를 해요.
    폰은 서로 굳이 보지도 숨기지도 않아요.
    필요하면 남편 폰도 보고 이 메일도 열어보지만 11년 결혼 생활에 그런적 별로 안돼요.
    굳이 남편 폰 볼 이유가 없어서.

    잔소리는 많이 안하지만 싫은건 몇번 참다 걸리면 대부분 집고 넘어가요.
    늦게 들어올거면 저도 남편도 당근 전화해서 상황설명을 하구요
    울남편 전화없이 7시넘어 들어오는게 잦아서 그걸로 한때 심하게 제가 뭐랬더니
    (밥 안먹고 같이 먹을려고 기다리는데 연락없이 늦으면 열받죠)
    이젠 7시이후에 오면 꼭 전화 합니다.

    윗분도 언급하셨듯이 사생활 간섭 벋는거 싫어한다고 하는게 저도 걸리네요.
    결혼해서 사는데 어떻게 간섭을 안하나요?
    취미생활도 상의하에 딱 일정시간만 해야지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려면
    결혼은 안하는게 옳아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결혼은 타협과 협상입니다.
    이걸 안하고 마이웨이 고집하는 사람들 결혼 행복하지 않고 이혼 많이 하더라구요

  • 5.
    '18.10.10 3:22 PM (188.206.xxx.79)

    저는 개인주의의 절정인 북유럽남자와 살지만.. 국적 막론하고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이 안나오는 결혼 자체가 가능한건가 싶네요. 전 연애하며 서로 스타일 잘 맞는거 아니까 결혼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012 어제 sbs뉴스 끝까지판다 - 삼성 차명 부동산 의혹 7 기레기아웃 2018/10/11 863
863011 아베 총리: 한일 젊은이들의 교류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갖자 .. 4 2018/10/11 720
863010 청약통장 문의드려요 .. 2018/10/11 603
863009 류마티스인가요? 1 손이 펴지지.. 2018/10/11 1,308
863008 청약당첨 1주택자, 6개월 내 집 안팔면 징역 3년 12 ........ 2018/10/11 3,298
863007 임대주택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4 Aaa 2018/10/11 1,431
863006 펀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 2018/10/11 1,474
863005 1주택자가 청약당첨시 6개월안에 기존집 안팔면 징역3년이래요. 26 ........ 2018/10/11 2,750
863004 급!! 산부인과 의사이신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6 피임 2018/10/11 2,901
863003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4 낯설어 2018/10/11 1,292
863002 포도 5kg 한박스...ㅜㅜㅜ 6 ㅠㅜ 2018/10/11 3,452
863001 한국전력 주가가 장난이 아닌듯.... 8 4월에눈 2018/10/11 3,827
863000 길냥이 업어올까요? 19 고민 2018/10/11 2,230
862999 고등학생 딸아이 보험이 만료됐는데... 보험 2018/10/11 790
862998 아름다운 우리말 놔두고 아우터, 이너란말 안썼으면 좋겠어요 33 sunny 2018/10/11 4,037
862997 '코스피 2170선 붕괴' 9 .. 2018/10/11 2,436
862996 새아파트 입주하신분들 의견 좀 주세요 2 .. 2018/10/11 1,357
862995 하늘공원 잘아시는분들~~ 5 .. 2018/10/11 1,250
862994 인공관절 수술 앞두고 준비물 좀 알려주세요 7 apple 2018/10/11 2,357
862993 둥지탈출 안보세요? 8 ..... 2018/10/11 2,489
862992 샐러드 채소는 어디서 구입들 하시나요 2 지름신 2018/10/11 1,073
862991 나이드니 수학을 공부하고 싶어지는 이 마음(교재추천받아요) 10 2018/10/11 1,598
862990 가을, 겨울철에 서울과 부산간의 체감기온 차이가 많나요? 8 ㅇㅇ 2018/10/11 906
862989 주알못- 오늘 펀드 들어가는 거 어떤가요? 1 1111 2018/10/11 934
862988 과학소년 정기구독 하시는 분 계세요? 2 2018/10/11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