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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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국어 선생님들이 자소서 첨삭 해주시나요?
학생들을 피해 다니신다네요.
선생님만 믿고 있었는데ㅠ
다른 학교 선생님들은 어떠신가요?
1. ..
'18.10.9 3:02 PM (58.231.xxx.167)국어샘이 해준다고 했데요? 써가면 담임이 좀 봐줄뿐이지 국어샘이
봐준다는 말은 첨 들어요. 선생님 의지하고 믿으심 안되요.2. 네
'18.10.9 3:03 PM (39.7.xxx.210)저 고 3담임인데 제가 다 봐줬어요 첨삭까지요
요즘엔 면접 지도합니다3. ..
'18.10.9 3:05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손을 못 댑니다.
3학년 학생 수를 생각해보면 힘들지 않을까요?
교사추천서 쓰는 것도 너무 힘들다하시더라고요.
우리 애들 학교 보니 ( 아들 딸 ) 교사가 첨삭해주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4. ....
'18.10.9 3:09 PM (221.157.xxx.127)자소서는 각자알아쓰는겁니다
5. 저 국어
'18.10.9 3:18 PM (124.54.xxx.63)우리 반 아이들 스무 명 자소서 봐주고 첨삭해줬습니다.
한 명 당 최소 세 번은 봐줘야합니다.
그 와중에 수업하고 진학 상담도 해야합니다.
서로 신경이 예민하니 경미한 일도 학폭 사안으로 번집니다.
그 와중에 다른 반 애들 봐주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방학은 고사하고 몇 달동안 야근하며 일했지만 우리 반 애들 것도 다 못 봐줬어요 이제 전형 날짜 챙겨가며 면접 봐줘야합니다.
아이들 챙길 여력 없는 부모님들 많으셔서 교사가 안 챙기면 자기 면접 날짜도 모르는 아이도 꽤 있습니다.
대입 앞두고 방황하는 아이들 눈에 보이는데 손을 쓸 수가 없네요.
지금 대입 자체가 학교에 다 맡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정말 누구를 위한 수시인지 모르겠어요6. 작년 경험
'18.10.9 3:25 PM (121.189.xxx.123)국어샘이 보는게 아니고
담임샘이 봐주던데요.
3월부터 토요일 학생들 등교시키고
학종반, 수능반 구분해서
수능반 친구들은 인강 듣거나 자습하고
학종반은 자소서 특강, 자료추출, 직접 써보기, 첨삭받기, 뭐 이렇게 꾸준히 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학종 쓰는 친구들끼리 한 반의 동급생들끼리도 첨삭하더라구요.
서로 읽어보고 술술 읽히느냐 아니냐...뭐 이렇게 따져가면서 서로 봐주는 식으로....
한 반 35명인데 인서울만 8명 갔어요.고대2, 중앙대2, 건대2, 한양1, 동국1
다른 이과반도 비슷하게 갔구요.
저흰 제주예요.7. ^^
'18.10.9 3:29 PM (210.2.xxx.48)국어 선생님이라고 특별히 글을 잘 쓸거 같지는 않아요.
자소서라면 일반적인 글 쓰기랑 또 달라서~
아마 국어 선생님들.. 자소서라면 기겁하는 분들 많겠다 싶네요8. **
'18.10.9 3:34 PM (110.10.xxx.113)전 엄마인 제가 두아이 모두
ebs 자소서 책 사다가 공부하고
초안 잡아주고 첨삭도 했어요..
제가 그쪽일을 하기도 하지만..
자소서는 또 다른세계라
공부가 필요하더군요.
아이들 입시...
제3자에게만 맡길게 아니라
부모가 신경 많이 써야해요..9. ㅇㅇ
'18.10.9 3:38 PM (211.36.xxx.200)**님 감사.
ebs자소서라는 책 보고 연구해야겠네요.10. dd
'18.10.9 3:49 PM (211.104.xxx.17)국어선생님이 자소서를 어떻게 봐주나요 ㅎㅎㅎ 내가 국어선생이면 정말.... 힘들것 같아용
11. 노노
'18.10.9 3:55 PM (1.244.xxx.21)자소서쓰고 할 때, 고3담임들 반아이들것은 봐주십니다. 심지어 재수생 n수생도 찾아와요. 수능 접수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와 상담과 함께 인사차... 베테랑교사들에게 주변에서도 전화와요.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 자녀들...친인척들...
해주고 싶으시겠어요?
오우...노노입니다.
정답은 그해 그 반 학생들만이예요.12. 노노
'18.10.9 3:58 PM (211.36.xxx.203)봐줘도 당연한줄알아 안봐줍니다
13. 저도
'18.10.9 5:19 PM (59.149.xxx.146)저도 고3 담임할때 반 애들 자소서 제가 다 봐줬어요. 한 명당 세 번으론 어림 없는데... 여름방학부터 제출할때까지 아주 외우도록 봐줬습니다. 끝나고 나면 면접 준비하구요. 힘들어도 당연히 할 일이죠.
14. ...
'18.10.9 5:23 PM (118.223.xxx.155)저희애는 여름방학 방과후 수업을 통해 자소서 논술 특강 들었구요
그래서인지 담당하신 국어샘이 이후에도 첨삭해주셨어요
또 담임샘과 또 다른샘 두 분이 모의면접해주셨구요
해주시면서 칭찬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 갖고 임해 합격했습니다
정말 감사한데 따로 인사도 못 드리고 졸업했네요
강북 일반고에요 ^^15. ...
'18.10.9 5:25 PM (118.223.xxx.155)아.. 성적 좋은 이쁨받는 학생 아니구요
간신히 인서울 정도 하는 평범한 아이랍니다16. ..
'18.10.9 6:11 PM (121.171.xxx.191)우리애학교 국어샘은 첨삭해주셨어요. 비록 다는 안해주시고 1번 3번... 근데 한번에 포인트를 너무 잘 잡아주셔서 역시 국어선생님이다~ 하고 감탄했어요. 담임샘은 두어번 봐주셨는데 전체 맥락을 봐주셨어요. 물론 선생님들 넘 힘들어하셨지만 자소서를 쓸수있는 근거를 많이 만들지않았다면 아이도 자소서 쓰기 힘들었을듯해요. 그리고 학교에서 모의면접도 해주네요. 아이도 저도 넘 감사해한답니다. 참 일반고 보통아이에요~
17. 이상하네요
'18.10.9 11:18 PM (59.12.xxx.119)이상하네요. 저나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교사는
가르치지 않았던 학생이라도
자소서 들고와 부탁하면 최소한 오탈자 첨삭이라도 다 해주셨는데요..
본인이 힘드시면 애랑 같이 국어과 교사에게 정중히 부탁도 하시고..
안타깝네요. 애들이 도움 받을 곳이 어디있다고..18. 아
'18.10.10 1:04 AM (218.145.xxx.189)자소서 첨삭 및 조언.. 담임샘 어떤 분 만나느냐에 따라 너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겠네요. 과정도 어려울 수 있구요. 수시가 학생과 학부모를 참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