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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의 전업글 보고 퍼왔어요

찡찡이들 조회수 : 7,023
작성일 : 2018-10-09 12:51:30
어느 심리학자(P)와 남편(H)의 대화입니다

P: 당신은 가정을 위해 어떤 일을 하나요?
H: 저는 은행에서 회계사를 하고있습니다.
P: 당신의 아내는요?
H: 제 아내는 일을 하지 않아요. 주부거든요


P: 가족의 아침식사는 누가 하나요?
H: 제 아내가요. 아내는 일을 안하니까요
P: 아내는 보통 몇시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지 아시나요?
H: 아침을 준비해야하니 일찍 일어나요. 제 점심도시락이랑 아침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위해 씻기고 옷입히고 준비물도 챙기구요. 
P: 아이는 학교에 어떻게 가요?
H: 아내가 일안하니까 아내가 데려다줘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요 


P: 아이를 데려다 준 뒤 아내는 무엇을 하나요?
H: 보통 돌아오는 길에 장도 보고 간단하게 은행볼일 등을 보구 집으로 와서 천천히 점심을 먹는 것같아요 그리고 부엌 정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간식도 주고 학원도 보내고 선생님이 아는 것 같이 그런거 해요 


P: 그럼 당신은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무엇을하나요?
H: 물론 보통 쉬죠 하루종일 은행에서 일해서 피곤하거든요
P: 그럼 아내분은 저녁에 뭘하나요?
H: 아내는 저녁식사준비해서 같이먹구 설거지하고 집안일을 마무리해요 그리구 애들 숙제같은 것도 봐주고 간식도 주고 아이들이 잘시간이되면 씻고 양치시키고 잘수있게 해주죠

이 이야기는 전세계에 많은 여성들의 하루 일과 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는 일과를 보통 "일을 하지 않아요"라고 말합니다.
주부는 학위가 없지만 가족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입니다.

아내와 엄마 할머니 여동생 딸 이모 등등 그들의 값없는 희생으로 감사하며 누릴수 잇는 것입니다

누군가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일하는 여성입니까 주부입니까?
아내는 이렇게 대답할것입니다. 

나는 집에서 매일 24시간 일을해요
나는 엄마이고 
나는 여자이고
나는 딸이고
나는 알람시계에요
나는 요리사이고
나는 청소부에요
나는 선생님이고
나는 웨이트리스이고
나는 보모이고
나는 간호사에요
나는 3D노동자이구
나는 보안요원이에요
나는 상담자이고 위로자에요

나는 공휴일이 없어요
나는 심지어 아플수도 없어요
나는 휴일도 없구요
밤낮으로 일해요
항상 책임감과 의무를 가지고잇죠
그리고 난 월급을 받지 못하고....

이렇지만 난 항상 '그런데 하루종일 넌 뭐하니?'라는 말을 들어요

가족의 삶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는 모든 여성들은 헌신적입니다 
여성들은 소금과도 같습니다.
소금의 존재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부재는 모든 맛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

IP : 180.230.xxx.161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9 12:54 PM (211.36.xxx.200)

    ????????????????????????????????????????????????????

  • 2. 그럼에도
    '18.10.9 12:55 PM (14.47.xxx.229)

    전업은 직장에 비해 심리적 부담이 적죠 육체적으로도 덜 힘들구요
    일하는 여성들은 직장생활도 하면서 전업일도 합니다

  • 3. ///
    '18.10.9 12:56 PM (58.238.xxx.43)

    그럼에도님 참 답답한 댓글
    누가 직장 생활하는 여성이 안힘들다고 했나요 덜 힘들다 했나요
    원글의 요지는 그게 아니잖아요

  • 4. 윗댓글
    '18.10.9 12:58 PM (14.138.xxx.117)

    동의해요 워킹맘인 선배가 일하다 과로로 쓰러졌는데 직장도 난리라 하루만에 다시 출근했어요 아이는 어린이집 종일반하고...
    그 누구도 그 선배자리 해줄 사람 없었어요

  • 5. 윗댓글
    '18.10.9 1:00 PM (14.138.xxx.117)

    남편도 교대하고 했지만 한계가 있더라구요
    전업도 힘들지만 맞벌이는 그야말로 멀티에요 보고있으면 헉 소리 나요

  • 6. 고도
    '18.10.9 1:01 PM (39.125.xxx.194) - 삭제된댓글

    이것은 고도의 전업 까기인가요?
    풀타임에서 프리랜서가 되면서 일은 두 배면서도 수입은 줄었지만
    출퇴근 안 하고, 눈치보며 일하지 않아서 만족해요.
    물론 남의 돈 받고 일하다 보니 평가받는 스트레스는 여전합니다만.
    전업일 하면서 끊임없이 평가 받고, 눈치보는 거 아니잖아요.

  • 7. ...
    '18.10.9 1:0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반찬 다 사다 먹고
    틈나면 외식하고
    아기 돌지나면 어린이집 보내고
    청소는 로봇청소기
    빨래는 세탁기 건조기
    설거지는 식기세척기
    장보기는 인터넷으로

    시대가 변했어요.

  • 8. ..
    '18.10.9 1:04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편하고 행복한 전업 말고,
    힘들어 죽겠다는 전업들은 평가 받던데요.
    남편이랑 시모한테.

  • 9. 어쨌든
    '18.10.9 1:06 PM (175.120.xxx.181)

    집에 있잖아요.
    저는 전업이다 일하는데 지금 두가지 다 병용하잖아요
    시간없어돈 더 안 쓰고 시간 가면 돈 나오고
    그러나 직장일은 너무 힘들어요
    집안일이 일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직장이 그만큼 힘들다는

  • 10. 이글의 요점은
    '18.10.9 1:07 PM (223.38.xxx.238)

    전업주부만 힘들다는 글이 아니라 전업주부도 일을 한다는것 아닐까요.
    맞벌이엄마들이 더 힘든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업주부가 놀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전업주부들이 브런치가 뭔지도 모르고 살아요.
    맞벌이 주부님들보다 전업주부가 더 힘들다고 말하시는 분은 뭘 모르시는 분들이지만 이 글에도 맞벌이가 더 힘들다도 맞불 놓으시는 분들도 만만치 않으신겁니다.

    주부는 일을 합니다.
    전업주부는 집안에서
    맞벌이는 집안과 밖에서
    서로주어진 시간 안에서 일을 합니다.

    누가 더 힘들기 때문에 한쪽은 놀고있다는 배틀을 우리끼리 하는건 의미없습니다.

    집안일이 쉬운것이라고 규정지으면
    맞벌이 부부님들도 아내가 그 쉬운 집안일=노는일. 을 왜 안하고 싶어하나 할겁니다.
    그 힘들것도 없고 노는것이라 규정지으면 여자들이 바깥일 하면서도 당연히 병행해야 하는것이지요

    집안일도 일입니다
    그것도 손 많이 가는일.
    바깥일 하면서 하기에는 당연히 힘들고
    하나만 하기에도 사실 쉬운일 아니죠.
    보통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종일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일이 시작이죠.
    그러면 서로 까내릴 일이 없습니다.

  • 11. ,,
    '18.10.9 1:10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저 전업인데
    아침에 남편 밥 대충 차려주고 출근시키고
    지금까지 82하면서 놀고 있어요.
    있다가 시장갔다왔다가 세탁기 청소기 돌리고
    저녁밥하겠죠.
    스트레스 받는거 없고 솔직히 편해서 자꾸 살찌네요.
    공원에서 만보 채우고 와야겠어요.

  • 12. ///
    '18.10.9 1:11 PM (58.238.xxx.43)

    이글의 요점은님 글 덕분에 숨통이 트이네

  • 13. 125님은
    '18.10.9 1:13 PM (223.38.xxx.238)

    오늘 휴일아닌가요? 제 친구는 일해도 살찌더군요.
    그런 글은 왜 쓰시는거에요?
    저도 전업은 아니지만 님은 전업을 욕먹이지 않으려는 글에 욕먹이려고 글 쓰시는거 보면 눈치가 없거나 바깥일을 하셔도 비숫하게 늘 할일 없다고 하실분.

  • 14. ..
    '18.10.9 1:15 PM (122.46.xxx.62)

    청소랑 빨래 육아 제외하고..
    하루 두끼 차리는거 한달만 해보면 답 나옵니다.
    저는 두달만에 우울증 올거 같더군요..
    당연히 여기고 알아주지도 않는 끝없는 집안일들..

    밥차리는 모든 주부님들은물론..
    식당하시는분들 아주 대단하고 다르게 보여요..
    뭐든지 해보지 않고 생각만으로 함부로 말하면 안될거 같아요..
    저한테는 잡안일은 정말 힘들고 우울하고 암튼 그러네요.
    돈버는게 훨씬 더 낫습니다.

  • 15. ...
    '18.10.9 1:24 PM (119.64.xxx.92)

    백수가 혼자 살아도 밥차려먹고 빨래하고 청소해야되니까요.
    아무도 주부라고 하지 않음 ㅎ
    주부가 가족들 위해 희생한다고 해봐야 자기 먹고살 돈 벌어오는 남편,
    자기가 싸질러놓은 애들 뒤치닥거리 하는거니까요.
    남편하고 아내가 서로 역할분담에 감사해야하는건 맞지만,
    애들이야 뭐..낳아놓은 인간들이 책임지는건 당연한거죠.

  • 16. ...
    '18.10.9 1:27 PM (118.91.xxx.32) - 삭제된댓글

    저는 내향적 인간인데 공무원 10년하고 디스크 갑상선 대상포진 폐렴 온갖 스트레스성 자잘한 병 내내 달고 살았는데...너무 계속 아프니까 퇴근하면서 저녁노을 보면 그냥 다 끝내고 싶단 생각 들정도로요...육아휴직하니...감기도 안걸려요. 내향적 인간에겐...직장이 힘들고 외향적 인간에겐 전업주부가 힘들고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 17. ...
    '18.10.9 1:3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이글의 요점님 진짜 똑똑하시네요

  • 18. ㅇㅇ
    '18.10.9 1:35 PM (58.123.xxx.142)

    그정도도 안하면 솔직히 삶이라 할수없죠. 그냥 의미없이 존재하는거죠.

  • 19. ㅇㅇ
    '18.10.9 1:37 PM (58.123.xxx.142)

    집안일의 대부분은 대체가능하고, 아이는 초등고학년만되고 예시에 나온 도움 대부분 필요없게되요. 몇년 반짝 고생하는거죠.

  • 20. 재밋네요
    '18.10.9 1:40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일을 하지 않아요 주부거든요....웃프다요

  • 21. 비혼
    '18.10.9 1:45 PM (110.70.xxx.18)

    저는 싱글 백수 시절에도 집안일 진짜 티도 안나는데 일이 많다
    끊임없이 밥때는 돌아오는구나..
    내 한몸 건사도 힘든데 주부는 더 어렵겠다
    이런 생각 많이 했어요
    뭐 사람마다 똑같은 사안에 대해 느끼는 감회는 다 다른 법이니..

  • 22. 댓글들이
    '18.10.9 1:45 PM (223.39.xxx.40)

    남자가 많은거 같아요

  • 23. ㅇㅇㅇ
    '18.10.9 1:50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어릴때 우리엄마 기억해보면 맨날 에어로빅 수영가고, 저녁때 드라맚고... 아침드라마보고...

    아빠는 새벽 6시에 출근 맴날 11시 넘어 들어오시고 그땐 토요일도 출근... 집에와서 쓰러지시고 일요일에라도 하루종일 주무시고. 티비도 한번 못보고 운동하실 시간도 없고 나이드시니 성인병 걸리시고 엄마는 쌩쌩.

    나 어릴때 몇년은 정말 힘드셨겠지만...

    출퇴근 몇시간 서서 지옥버스에 시달리고 내 스캐줄 없고 맘대로 아프다고 쉴수도 없고 맨날 직장, 실적, 상사, 동료들, 정치에 눈치보고 머리터지는 삶이랑 엄마가 집안일 했던거랑 비교 할수가 없음. 특히 아버지 일하셨던거 생각하면...
    우리 엄마도 감히 일하는것보다 집안일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안하는데...

    이런 글들 보다보면 진짜 전업인 분들 컴플렉스와 자기기만이 넘 심한듯

  • 24.
    '18.10.9 1:53 PM (110.70.xxx.37) - 삭제된댓글

    이게 왜새삼스레화제가되나 했더니 뉴스에나오더군요
    그럼그렇치

  • 25. 뭔소리??
    '18.10.9 1:56 PM (110.70.xxx.37)

    시대가 변했어도 다멀티로 할수있나요
    멀티로하는분들 많치않죠
    그것도한계가있구요
    둘다 힘들지 뭐가 우선이냐는왜이리 따지는지

  • 26. ㅇㅇㅇㅇ
    '18.10.9 1:5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출근길 퇴근길 머리도 안마르고 못잔 잠 자고싶어 몸은 늘어지는데 사람들 사이에 껴서 온갖 냄새 소리 들어가며 그래도 오분이라도 자고싶은 마음... 디스크 있는 허리는 부러질것 같고 아침부터 피티해야해거 밤 새고 회식하고 상사 갑들 접대하고 회식하느라 새벽에 들어왔는데 집에 와서 발표자료 더 만들어야하고, 빨리 들어가서 회의에서 정신 번쩍 차리고 실적 만들어내고 온갖 아첨 해야하고 상사눈치 직원들 눈치보며 구슬리고 시러머니보다 더 싫고 까다로운 사람들 비위 맨날 맞춰주고 내 실력 자괴감 등 매일 견뎌가고 잠은 모자르고 몸은 힘들고 집에오면 머리도 몸도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하루에 조금이라도 자유가 없고 시어머니 같은 인간들이 위나 아래나 잔뜩, 위로 올라가면 더 스트레스받아 심장은 쪼이고 내 시간이 내 시간이 아니게 저당잡히고 내 자존심 자아 인간으로부터 멀어질 자유 영혼 다 내주는게 직장이에요 그래서 함든걱 요. 일이 많아 그런게 아니라!!!

  • 27. ㅇㅇㅇㅇ
    '18.10.9 2:00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주부 아닌 미혼 남자 여자들도 집안일은 다 합니다

  • 28. 과장이
    '18.10.9 2:03 PM (124.50.xxx.65)

    심해요.
    은행원 남편의 하루 일과는 왜 생략해요?
    전업주부일 늘어놓은만큼 쓰면서 같이 비교해야죠.

    전업주부들의 자기기만 대단하네요2222

  • 29. ㅇㅇㅇㅇ
    '18.10.9 2:04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주부 아닌 미혼 남자 여자들도 집안일은 다 합니다

    자기 삶은 자기가 선택하는거죠 하지만
    대부분 세상의 일들, 돈을 많이 받는 일일수록
    그 일 자체에 대한 책임 스트레스 업무강도는 주부다 하는 일이랑은 비교가 안되게 힘든 경우가 많고 그 일 수행 능력을 얻기위한 노력이나 과정 자체도 독보적이고 어렵구요.

    주부들도 주부능력 자체가 다 다르겠죠 업무라고 그 특수성이나 가치나 다 다른것처럼.

    이런 글은 노동은 다 신성하다 정도의 글 아닌가요?

    당연하죠.

    근데 모든 노동이 다 같은 가치를 가졌나요?
    아니죠
    맞다면 다 다른 월급을 받을리가요
    누구는 사업해서 몇십 몇백억을 벌고 누구는 망할리가요.

    다 자기 능력 그릇만큼 벌고 대접받는법

  • 30. ..
    '18.10.9 2:06 PM (125.177.xxx.43)

    그럼에도 님 참 답답하네요
    맞벌이 부심인가 네 전업이 더 편한거누사실입니다만
    전업주부 논다고 표현하는거부터 거부감 들고요
    아예 주부가 없다고 생각해봐요 집이나 애들 꼴이 뭐가될지 ,,, 집에서 가족들이라도
    인정해 주고 엄마 노동에 감사했으면 좋겠어요

  • 31. ㅇㅇㅇㅇ
    '18.10.9 2:08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월급을 받는다는건 남이 내 시간과 자아를 그만큼 사는거에요. 나는 나를 넘겨주는거구요.

    내가 남의 보호를 받고 남이 내 의식주를 책임진다는건 내 권리나 자유나 자아를 그만큼 넘겨주는 행위에요.
    이건 사업이나 외교 국가간 관계나 똑같은것.

    어릴때의 성적권력의 착각으로 나에게 보호받거나 남에게 잗으면서도 더 우위의 특권이 있다는 착각을 여자들이 심하게 하게되는듯. 한국이 특히 너무 자녀들에게 오냐오냐하며 양육을 해서 그런 착각이 심한것도... 부모들에게 그리 받고 자랐는데 사회 나가면 난 대단한 사람인데 얼마 안되는 월급과 내 가치가 요만하다는데서 충격을 받고 월급을 다 소비로 탕진해보리죠. 내 자아를 조금이라도 위로해주려고.

  • 32. ㅇㅇ
    '18.10.9 2:11 PM (121.168.xxx.41)

    직장맘은 전업주부 더하기 직장일이죠

  • 33. 다들
    '18.10.9 2:12 PM (118.223.xxx.155)

    자기 자리에서 잘 사심 됩니다
    누가 인정하든 말든 내가 행복하고 만족하면 되는거죠

    싸우지 마세요

  • 34. ㅇㅇ
    '18.10.9 2:13 PM (175.223.xxx.44)

    모든 노동이 같은 가치를 가지진 않죠.
    전 애도 없고 전업도 아닌 싱글이지만 동생 사는거 보니 아이 태어나서 최소 5년은 전업주부가 직장인보다 만배는 더 힘들어 보여요.
    도움 받으면 좋지만 그 도움 못 받아 직장 관두는 경우도 많고요.
    그 시간 지나면 경력은 단절되고 갈곳은 없고 애 키운 공은 사라지고 놀고 먹는 사람이 되버리죠.
    제 동생은 아이 키우며 주말만 파트타임으로 일했거든요.
    주말엔 남편이 아기 보고요.
    자긴 주말만 기다린다고 일하는게 휴식이라고 하대요.

  • 35. 이글의 요점님
    '18.10.9 2:15 PM (110.70.xxx.181)

    이 정확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전업이냐 직장맘이냐... 그게 뭐가 중요한지
    직장맘도 해보고 전업도 하고 있지만
    둘다 어려운 일이고 직장다닐때는 정말 가족들이 능동적으로 집안일을 나눠서 해주기 부탁했는데 ㅋㅋㅋㅋㅋ
    일년 다니다가 죽을뻔... 나중에는 집안일을 포기하게 되는 ㅋ

    집안일... 하면 티 안나고 안하면 티나는 일..
    직장일도 잘하고 못하는 사람 있듯이
    살림도 잘하고 못하는 사람 있는거예요
    힘들어 죽는일도 아니지만 놀면서 만만하게 할일도 아니라는..

  • 36. ㅇㅇ
    '18.10.9 2:19 PM (175.223.xxx.44)

    미혼 남자도 집안일 한다. 댓글은 웃기고 있다는 생각만 드네요.
    저도 지금 혼자 있는데 딱 필요한 만큼만 해요.
    빨래 쌓아놔도 되고 주말에 뒹굴거려도 되고 아무거나 사먹어더 되고
    이번주엔 빵과자 외식으로 일주일 때우니 피부는 개판인데 그래도 괜찮죠.
    혼자 몸 건사 위해 집안일 하는것과 다른 식구 위해 규칙적으로 집안일 하는게 같나요.
    사고방식이 저 따위니 출산률이 이 모양이죠.
    병신 아니고 누가 애를 낳으려 하겠어요.

  • 37. ㅂㅅㄷㄴㅁ많아
    '18.10.9 2:25 PM (223.62.xxx.132)

    어릴때의 성적권력의 착각으로 나에게 보호받거나 남에게 잗으면서도 더 우위의 특권이 있다는 착각을 여자들이 심하게 하게되는듯. 한국이 특히 너무 자녀들에게 오냐오냐하며 양육을 해서 그런 착각이 심한것도... 부모들에게 그리 받고 자랐는데 사회 나가면
    ----------------------------
    딱 내가 찌질한 남자애들 보면서 초등 때 하던 생각이네요.진짜 공부도 못하고 놀기만 좋아하는 찌질이인데 엄마가 얼마나 극성인지 맨날 학교 찾아와서 담임 선생님 눈도장 찍더니 학급임원 되더라구요
    어린 맘에도 찌질이 모자네..했던..
    그들이 쌍으로 무럭 무럭 자라서 주제파악 못 하고 여자 후려치면서 착취하는 남편이랑 시모가 된다는 거 알았어요.
    나는 200벌지만 너무너무 힘들게 벌어온 금쪽같은 돈이고 이 돈으로 사치하는 전업은 절대 안 되니까 나가서 150이라도 벌면서 애 키우고 집안일도 하고 우리 엄마한테도 잘 해..

  • 38. ㅇㅇㅇㅇ
    '18.10.9 2:26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전업이 직업이라고 한다면


    1.생계를유지하기에충분한수입이있다.
    2.안전하고계속성이있다.
    3.다른사람에게해가되지않는다.
    4.자유가보장되고의사결정의폭이넓다
    5.성취감,도달감드을자주느낄수있다.
    6.새로운기술을수시로받아들여적응시킬수잇다.
    7.개성적인일의추진의가능하다.
    8.사회적책임과역량이높다.

    인데 직업으로 명예롭거나 자아실현이 가능해서가 아니라 안정적이고 쉬워서가 대부분이잖아요?
    젊을때의 성적매력이나 본인 조건을 협상으로 얻어낸거고 이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지만 상대방은 체제 유지를 위해 계속 투자를 해야하는거구요.

    본인 가치가 떨어지거나 적성에 안맞거나 명예나 자아충족이 안되면 솔직히 직업 선택이나 인생의 방향 선택을 잘못한것이지 명예 인정 존중 등을 그리 강요를 해야하나요.

    일반 마트 캐셔나 주방 아주머니가 가령 전문직 대학교수 고위공무원만큼 대접해달라 그런 이야기나 주장 안하잖아요? 누구나 대체 가능하고 진입장벽이 낮으니 임금이 낮고 존경이 적고 사회적 책임이 적은거고 그건 대부분 본인의 선택...

  • 39. 걱정말아요
    '18.10.9 2:28 PM (121.165.xxx.77)

    내가 보기엔 ㅇㅇㅇㅇ은 전업부인 먹여살릴 일도 없어보이니까~

  • 40. go
    '18.10.9 2:31 PM (223.38.xxx.213)

    저는 애 키우려고 2년 일 쉬어봤는데 그냥 사실 전업만 하기에는 제 자존감이 무얼로도 채워지지않던데요~ 아이는 기관에 가고 그 기관가는 낮시간이 정말 무기력했어요~~~ 살림이요? 설거지는 식세기가 빨래는 건조기가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전 밀대로 한번 닦아주고 빨래 개켜주면 되고요~ 그건 진짜 삼십분이면 됩니다. 요리는 너무 귀찮아서 원래도 유기농반찬 사다 먹었어요.... 사실 제 성향이 이럴진데, 집에서 노는것은 저를 갉아먹는것이더라구요~
    물론 아이때문에 엄청 고민했어요~ 아이의 바른 성장이 최 우선이었으니까요... 다행히 저만큼 잘 보살펴주시는 좋은 이모님 만나 복직했는데 아마 계속 전업을 했다면 전 대학원이라도, 자격증 공부라도 아마 뭐라도 했을거에요. 그때 무기력함 생각하면 절대 다시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지금 복직해서 저를 필요로하는 일을하며 정말 정신이 없지만 즐거워요. 확실히 삶에 활기가 돌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남편도 엄청 도와주고요~ 주중에 풀어내고나니 퇴근후, 주말에 아이한테도 더 잘하게 됩니다~~~
    저는 육아는 재밌엇지만 살림이 체질에 안맞는 사람인거같아요~ 각자 성향에 맞게 살면 됩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 거죠

    아마 음 펑펑 저를 위해 쓸수있는돈 오백만 어디서 따박따박 들어온다면 전업도 할만할지도요? ㅎㅎ
    그래도 아마 그 돈들고 박사학위따러 갈듯요 ㅎㅎㅎ

  • 41. ㅎㅎㅎ
    '18.10.9 2:34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제 말이...ㅇㅇㅇㅇ은 본인도 그런 직업 갖기 힘들 듯
    오래 일해 본 경험이 없어 보여요....

  • 42. 윗님아
    '18.10.9 2:36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이모님표로 큰 아이 잘 컸는지 나중에 봅시다
    초등 3학년 되면 다시 글 올리세요

    모든 일이 그렇지만 애 키우는 건 더더욱 쉬운길이 없더라는...

  • 43. go
    '18.10.9 2:39 P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네 저도 6살쯤 다시 휴직할거에요~~~ 걱정마세요 ㅎㅎ

  • 44. ——
    '18.10.9 2:39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서울대 등에서 수업해보면 애들 대다수가 엄마 아빠 전문짇으로 바빠서 이모님이 키운 애들이에요;;;; 엄마 손에 어쩌고는 엄마들 환상인듯

  • 45. goya29
    '18.10.9 2:41 P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윗윗님~ 저도 6세말쯤 휴직해서 초등 저학년땐 옆에 있어줄거에요~ 걱정마셔요^^

  • 46. ——-
    '18.10.9 2:41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서울대 등에서 수업해보면 애들 대다수가 엄마 아빠 전문짇으로 바빠서 이모님이 키운 애들이에요;;;; 엄마 손에 어쩌고는 엄마들 환상인듯
    애들은 대부분 유전이나 타고난걸로 자라는거고...
    전문직이나 일 오래한 선배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일하는 엄마랑 애들이 오히려 커서도 더 사이가 좋고 엄마한테도 존경심있고 관계가 균형있다 하더라구요

  • 47.
    '18.10.9 2:43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애 사춘기 즈음 엄마랑 애랑 같이 상담실 전전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자기가 뿌려놓은 씨는 그것이 무어든 자기가 거두게 되는 거죠.

  • 48. go
    '18.10.9 2:44 PM (223.38.xxx.213)

    윗윗님 저도 7세쯤 휴직 다시해서 초등 저학년땐 3년 옆에 있어줄 계획이에요~~~ 사실 이모님 손에 있어도 부부 퇴근이 빨라 하루 두어시간 남짓이에요~
    걱정마셔요 ㅎㅎ

  • 49. ...
    '18.10.9 2:44 PM (118.91.xxx.32) - 삭제된댓글

    이모님표 어쩌고 하시는 분 전업주부 부심 대단하시네요. 근데 제가 중고등 엄펑 보는데 그닥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보여요. 타고난 대로 크는 듯...

  • 50. ——-
    '18.10.9 2:45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윗분은 되게 웃기네요 ㅋㅋㅋㅋ
    저희 어머니 시대 사람들 남자여자들 대부분 엄마들이 전업으로 키운 사람들이에요. 서양 사람들은 한 세대 전에 벌써 전업으로 많이들 키웠구요. 이명박이나 범죄자들은 어머니가 전업 아니라 저렇게 되었겠어요?
    얼마나 못배우신 분이면 저런 소리를 무슨 저주도 아니고 ㅋㅋㅋ 생각 수준이 저정도라 전업하시는건지 전업하다보면 저렇게 되는건지...

  • 51. ...
    '18.10.9 2:46 PM (118.91.xxx.32)

    이모님표 어쩌고 하시는 분 전업주부 부심 대단하시네요. 근데 제가 중고등 엄청 보는데 그닥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보여요. 타고난 대로 크는 듯...그리고 말을 왜 이렇게 저주섞인 듯 하세요. 무섭게시리....

  • 52.
    '18.10.9 2:47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서울대에서 수업해 보면..엄마 아빠 전문직..
    표본이 쫌...

    중학교 고등학교 쯤에 집에서 어떤 난리들이 나는지 한번 알아보시길..

    인터넷에서 떠드는 사람들이야 내 애한테 관심이 1도 없죠 보니 애 키워본 사람이 답글 다는 것도 아니구만.

  • 53. ——
    '18.10.9 2:49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살면서 인생에 보람이나 의미가 엄마안것밖에 없으신거라 남 인생에 대해 그런식으로 말하시는건지 컴플렉스가 뚝뚝 떨어지는지 모르겠지만... 애들은 엄마가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걸로 크고 자기 그릇되로 되는거에요... 애지중지 안한 자식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특히 저는 사립초부터 정말 치맛바람 엄마들 애지중지 엄청나게 키운 애들 사이에서 자랐지만 그런 애들일수록 대부분 잘 안컸다는. 어릴적 부모가 쏟아붓는 모력의 최고점도 다 보고 그 애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다 봐서 그런지 엄마육아라는 신화는 엄마들 본인이 만든거란 생각이 듭니다.

  • 54. ——-
    '18.10.9 2:50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윗분이야말로 엄마가 애지중지하다고 애들이 정말로 잘 크는지 정확한 표존을 모아서 냉철하게 한번 보실수 있음 좋겠네요.

  • 55.
    '18.10.9 2:59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부모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키우는 거죠

    저는 나랑 가까운 사람한테는 애는 알아서 큰다고 절.대.로 말 안 할 거예요.

    애지중지랑 방임이랑..그 사이에 엄청난 스펙트럼이 있더라구요.

    요새도 밥만 키워 먹이고 초저까지 기본적인 안전관리만 해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 56. ㅇㅇ
    '18.10.9 3:02 PM (58.123.xxx.142)

    애지중지 안하면 방임인가요? 요즘 웬만한 집에서 방임수준으로 키우는 자식이 얼마나 되겠어요? 단지 24시간 엄마가 다 컨트롤하지 않아도 된다는거죠.

  • 57. .....
    '18.10.9 3:02 PM (39.7.xxx.46) - 삭제된댓글

    저 맞벌이 가정에 컸는데 경제적으로 풍족했거든요.
    주변에 친척도 있고 처음엔 식모두고 나중엔 도우미 두고
    부모님도 사랑 많이 주셨고요.
    그치만 어릴때 엄마가 집에 있길 정말 원했어요.
    부모님이 모르는 일들이 항상 있거든요.
    제 동생은 유치원도 가기 전 어린 나이에 지속적으로 도우미 한명한테 구타도 당했어요. 몇달동안 아무도 몰랐어요.
    동생이 무서워서 말을 못하다가 나중에야 했거든요.
    저도 이런저런 다른일도 있었지만 엄마한테 말은 다 인했어요.
    지금도요. 알면 속만 상할테니까요.

  • 58. ——
    '18.10.9 3:05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근데 집에 엄마가 있어준다고 행복하기만 하면 사춘기 난리는 왜 치고 여기 맨날 엄마 욕하는 글은 왜 만날 올라오겠어요.
    엄마가 있어준다고 만사 해결되는것도 아니구 저희 부모님은 전쟁도 겪으셨는데...
    제일 좋은건 아이들이 독립심 가지고 세상 잘 헤쳐나갈 힘을 주는거지 싸고들고 보호해주고 항상 있어준다고 좋은사람 마음이 건강한 사람 되는건 절대 아닌듯.
    세상 남자 절반이 아버지인데 양아치들도 많듯 세상 여자 정반인 여자도 양아치같은 사람들도 다수임.

  • 59. ——
    '18.10.9 3:08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아이한테 평생 바치고 정신 이상해지거나 자식한테 바라는거 많거나 그런 시부모, 엄마들 이야기가 여기 태반이잖아요.

    올인 할수있고 적성에 맞으면 좋은거고 아니면 일 하면 되고 엄마도 애도 한국 보편적 정서보다는 자기 삶 가지고 사로 존중해주고 누가 누구를 위해 살고 많이 바라지 않는 삶이 건강하다 생각해요.

  • 60. 많은 분들이
    '18.10.9 3:08 PM (223.62.xxx.132)

    불편하신 거 같아 답글 지웠어요
    소신껏 키우고 각자 책임지는 거죠.

    엄마는 처음이라..애 나이만큼 도달해야 보이는 것들이 있는 거죠. 엄마인 위치 아니면 절대 안 보이는.

    저도 끝까지 안 가 본 거 까먹고 지금 보이는 것들만 집중해서 무식하게 답글 달았어요. 기분 나쁘신 분 계셨으면 죄송하구요.

  • 61. ——-
    '18.10.9 3:10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아이한테 평생 바치고 정신 이상해지거나 자식한테 바라는거 많거나 그런 시부모, 엄마들 이야기가 여기 태반이잖아요.

    올인 할수있고 적성에 맞으면 좋은거고 아니면 일 하면 되고 엄마도 애도 한국 보편적 정서보다는 자기 삶 가지고 사로 존중해주고 누가 누구를 위해 살고 많이 바라지 않는 삶이 건강하다 생각해요.

    부모 마음은 다 주고 싶겠지만 한편 줄수록 아이의 힘은 약해지고 받는걸 고마워하지 않고 더 욕심부리면서도 주담스러워하는개 자식 마음임.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자립하는 관계가 한국사회에선 필요해요

    애한테 집착하는것도 부모 욕심일뿐...

    매 자체가 가치있고 완결성있는 삶을 위해 노력해야 상대편이든 가족이든 존경할수 있고 사랑은 존경을 통해 오ㅡㄴ거지 많이 줘서 집착해서 받는것이
    아님...

  • 62. 전업은
    '18.10.9 3:18 PM (175.223.xxx.137) - 삭제된댓글

    전업들이 직장에서 남편들만큼
    치열하게 긴장의 연속, 스트레스 받으면서
    아침 9시부터 퇴근시간까지 일하나요?

    은행원 남편의 하루 일과는 왜 생략해요?
    전업주부일 늘어놓은만큼 쓰면서 같이 비교해야죠.

    전업주부들의 자기기만 대단하네요 333

  • 63. ..
    '18.10.9 3:24 PM (121.132.xxx.204)

    집착과 보호는 다르죠. 아이들은 보호가 필요한 시기가 있어요.
    대부분의 부모자식은 보낸 시간 만큼 들인 정성만큼 관계가 형성되고요.
    그렇지만 다 사정이 같을수는 없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면이 다르니 존중해야죠.
    내 아이가 부모 손 없어도 클만큼 순하고 무난하면 직장 엄마가 좋은 선택이죠. 좀 더 힘들어도 내 인생 놓지 않고 아이에게 롤모델 되고 가족에 경제적으로 보탬도 되니까뇨.
    그렇지만 정서적으로 엄마의 집중적 케어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내 아이를 위해 직장보다 함께 보낼 시간을 선택했다면 그 또한 존중 받을 선택이라고 봅니다.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 64. ——
    '18.10.9 3:28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이들도 다 다르고 엄마아빠 가정환경 사회적 처지 경제환경 다 다른데 뭐가 옳다 그르다 할수있나요. 정답은 없죠.

    다만 사회는 바뀌어가고있고 아이들에겐 과하게 투자하고 케어하고 그만큼 아웃풋은 안나오고 취업도 안되고 더욱 개인주의 사회가 되는만큼 가족 사이에도 기존의 가족형태 같은 가치나 삶을 바랄수 없는 사회가 되었지만 다들 비슷하길 바라고 나랑 다른 사람들은 찍어누르려 하는건 사실인듯요. 서로 다른것 인정하고 남보다 나 자신에게 집착할수록 행복한 사회가 될듯

  • 65. 뭐래
    '18.10.9 5:04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그럼 일하는 아내는 위에 있는 일 다 안하나요? 아무리 도우미 쓰고 반찬 사먹어도 가족이 있으면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게 집안일인데요. 저도 어린이집 안 가는 유아 키우는 전업맘이지만 집안일이 사회 나가 돈 벌어오는 것만큼 힘들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집안일 반짝반짝하게 해도 결국 내 기준에 맞춰 하는 거잖아요. 여기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반찬투정하는 남편은 굶기라고..직장에서 일에 대해 컴플레인 들어오면 그렇게 할 수 없지요. 남의 기준에 맞춰야 하니까요. 정문짓이건 프리랜서건 다 마찬가지예요.

  • 66. 모순
    '18.10.9 6:17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직장맘들 힘든 이유가 퇴근후 집안 일까지 병행하는 것에
    대한 하소연 글들 매번 올리때마다 전업들은 일을 안해서
    . . 란 글이 꼭 들어간다는 것.

  • 67. ..
    '18.10.9 8:40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저 정도도 안하면 죽은 인간인거죠. 저게 힘든 일이라면 ,쉬운일은 하루종일 앉아서 남이해준 밥먹고 맘대로 놀러다니는거뿐인데..그럴수있는 사람이 존재는 하나요? 먹고 청소하는 등의 집안일은 우울증걸린 환자가 아닌이상 기본중의 기본이죠. 그것까지 힘든일 범주에 넣으면 직장인은 지옥 사지에서 일하는 전사인가요?

  • 68. ..
    '18.10.9 8:45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사지멀쩡한 사람이면 자기 먹고 입고 사는곳의 유지는 기본중의 상기본아닌가??저거 하기힘들면 죽어야죠. 살기위한
    그런 디폴트도 아주 힘든일인마냥 쳐주면서까지 전업일을 힘들다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69. 으이구
    '18.10.9 8:54 PM (115.41.xxx.47)

    사지멀쩡한 사란은 다 하는 기본즁에 기본 남자들이 다 하면 되겠네요
    애 키우고 살림하고 돈 벌고 남자들이 다 하면 전업 여자주부 없어져요

    여자는 돈만 버는걸로....

  • 70. ..
    '18.10.9 9:17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저글은 삼식이 남편과 라이딩해야하는 외국이네요. 한국은 아침밥만주면 다 나가서 그때부터 자유죠. 남편은 밤늦게 들어오고 애들은 학교에서 점심먹고 학원도 혼자가니 애들 저녁만 차려주면되고.. ㅇ은행도 장도 인터넷으로 다 가능한데..대체 원글은 어느시대 어느나라인지...한국은 애들 유치원만 가도 전업은 할일이 확 주는게 사실이죠.

  • 71. ..
    '18.10.9 9:19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82검색해보세요 애들 학교가면 할일 없어서 뭐하며 시간보내냐는 질문에 뭐뭐 배워라 도서관가서 책봐라 등등 남는시간 어쩌지못해 알바라도 구해야겠단글 천지에요.

  • 72. ㄱ678
    '18.10.9 10:12 PM (117.111.xxx.68)

    아이둘 연년생 키우기 너무힘들어
    직장으로 피신했어요
    7살까지 종일반 보내고 집에오면 밥먹이고 그냥재웠어요
    정말 아이둘 케어하는건 직장보다 훨씬 힘들더라구요
    해외영업사원이었지만 아이둘키우는거보다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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