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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 결혼 진짜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 조회수 : 21,603
작성일 : 2018-10-09 10:46:13
사실 전 어려서부터 독신주의자였는데 예기치 못하게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일찍 결혼했습니다.
하는 일 저와 비슷하고, 얼굴 잘생겼고, 능력 있고, 집에서 제가 움직여서 일하거나 움직이면 같이 일어나서 움직이는 사람이에요.

제 동생은 이제 서른 바라보고 있고요. 
외모는 별로지만 착하고 안정적인 직장 다녀요. 
외모가 별로다보니까 20대 내내 연애하는게 힘들었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많이 차이고, 그러다가 20대 후반 들어서 안정적인 직장 다니니까 이렇게 저렇게 소개팅도 들어오고 그래서 지금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비정규직에 박봉 (동생 연봉 절반에 안정성x) 일자리고요. 그 집에서는 빨리 동생하고 결혼하라고 난리치고 있어요 (...)

저는 솔직히 말하면 정말 반대거든요.
그냥 단순히 돈이 적거나 일자리가 별로여서 그런게 아니에요.

저 남편하고 결혼하기 전에 1년정도 동거했어요. 그래서 생활습관이나 행동거지 다 파악했고요. 어차피 전 그때는 평생 독신으로 살거고, 제 능력있고 남이 뭐라고 하든 신경 안쓰니까 상관 없었는데, 동생은 눈치도 많이 보는 타입이고 저처럼 결혼 전에 살아본다든지 이런 생각은 아예 꿈도 못꾸는 애에요. 

솔직히 맞벌이 신혼부부 가사노동 통계만 봐도 남자들 결혼해서 집안일 안하면서, 버는 돈은 제 동생이 훨씬 많으니 바깥일은 바깥일대로 시킬건데, 뭣하러 제발로 힘든일 하러 들어가려는지 제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가 안되거든요. 내가 저 남자를 너무 사랑해서 내 몸 부서져라 일하면서 저 남자 시중 들고 싶은 심리인지... 아니 설령 그렇다 해도 평생 그 사랑이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거에요? 대체 여기서 제 동생이 결혼해서 얻는 이득이 뭘지 모르겠네요. 암만 생각해봐도 차라리 혼자 살면 혼자 살지 결혼하면 고생할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답답해요...

IP : 45.74.xxx.5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냅둬요
    '18.10.9 10:4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실제로 결혼을 자원봉사자의 마음으로 하는 여자들 많아요.
    자기가 손해일 거 뻔히 알면서도 상관없는거죠.

  • 2. ,,
    '18.10.9 10:52 AM (125.177.xxx.144)

    사람 앞일은 님 인생경험에서 잘 아실테고
    잘 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내발등 내가 찍는다는데
    님처럼 동거라도 할 배짱없다면
    차라리 한번 갔다오는게 미련도 없어요.
    피임이나 잘 하라고 하삼~

  • 3. 언니가
    '18.10.9 10:55 A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동거한 경험을 바탐삼아 좋은 남자 소개해 주세요
    정말 동생을 아끼면요...

  • 4.
    '18.10.9 10:55 AM (110.14.xxx.175)

    여자가 돈더번다고 다 바깥일대로하고 남자 시중들고 사는거 아니에요
    그남자 만나는보고 그럴 남자라고 다파악하신건가요
    동생을 전혀 믿지도 못하고
    월급이나 직장들어보고
    네가 고른 남자가 이모양이지 무시하는게 느껴져요

  • 5. 언니가
    '18.10.9 10:56 A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동거한 경험을 바탕삼아 좋은 남자 소개해 주세요
    정말 동생을 아끼면요...

  • 6. ....
    '18.10.9 10:59 AM (182.211.xxx.215)

    남들처럼 결혼은 해야겠고 그남자아님 결혼 못할것같고 그래서 그런거에요. 그냥 두세요. 나중에 결혼 못하고 나이먹으면 님 원망할거에요. 본인은 결혼해놓고 자기 결혼 못하게 했다고

  • 7. 님이랑
    '18.10.9 11:00 AM (223.33.xxx.12)

    결혼한 남편은 그 결혼으로 무슨 이득보셨나요?

  • 8. 냅둬요
    '18.10.9 11:02 AM (223.39.xxx.230)

    인물별로인 노처녀공무원들 득실득실한거
    동생도많이보고느껴서 그런거니까
    님은 결혼해놓고 왜그래요?
    님글에도 동생인물별로라 연애도 못해봤담서
    그남자 인물은 좋나보죠
    님동생이 똑똑한겁니다

  • 9. ..
    '18.10.9 11:02 AM (45.74.xxx.3)

    헐님//아뇨. 그 남자 연봉 수준때문이 아니라 저는 그냥 평균적인 한국남자의 수준이나 평균적으로 시집에서 며느리에게 기대하는 행동에 비추어 얘기하는 거에요. 맞벌이 가사노동 통계나 여자외벌이 가사노동 통계 못보셨어요? 그 남자가 평균에서 벗어나는 좋은 남자일 수는 있겠는데 분명히 낮은 확률에 거는 게임 맞잖아요. 왜 그런 도박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는 거에요.

  • 10. ...
    '18.10.9 11:04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언니조차 외모가 별로라고 평가를 하니

    못생겨서 결혼도 못하는 여자로 보이는 것보다
    급 떨어지는 남자라도 결혼은 하고 있는 게
    대외적으로 덜 창피해서 그런걸거예요

  • 11. 223.33
    '18.10.9 11:05 AM (45.74.xxx.10)

    푸핫. 흑백논리로 세상 보실 분이네. 저희는 서로 이득 봅니다.
    냅둬요님. 왜 멀쩡히 사는 인물별로인 노처녀 공무원들 후려치기 하는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제 눈엔 노처녀 인생이 몸 부서져라 일하는 워킹맘보다는 팔자 더 좋아보여요... 제가 결혼해놓고 왜그러냐면요. 제 주변 사람들이 지금 제 동생같은 결혼해 놓고 우는 꼴을 많이 봐서요...

  • 12. 게임이니
    '18.10.9 11:06 A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도박이니 참.....

  • 13. ...
    '18.10.9 11:07 AM (182.211.xxx.215) - 삭제된댓글

    님은 노처녀 인생이 낫다고 생각하고 저도 동의하지만, 세상엔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게다가 그 노처녀가 부잣집딸에 미인에 뭐 그런 좋은조건도 아니고 평범하고 인물 별로라면 결혼 못한 루저밖에 안 되어요.

  • 14. ...
    '18.10.9 11:08 AM (182.211.xxx.215)

    님은 결혼 망한 사람보다 노처녀 인생이 낫다고 생각하고 저도 동의하지만, 세상엔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게다가 그 노처녀가 부잣집딸에 미인에 뭐 그런 좋은조건도 아니고 평범하고 인물 별로라면 결혼 못한 루저밖에 안 되어요.

  • 15. 아유
    '18.10.9 11:09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학벌 외모 집안 뭐하나 안빠지는 제 동생 진짜 어디서 저런 걸 데려와 결혼을 하겠단건지
    온집안이 들고 일어나 말리고 야단법석이었는데
    엄마가 제일 먼저 두손들고 말리기 포기하자
    다른 식구들도 따라 주었고 결국 결혼했어요
    사는 거는 예상대로죠
    자주도 못보고 가끔 보는데 애가 시들시들해요
    하지만 힘들다 못살겠다 소리 절대 안합니다
    말리는 결혼이 그래서 무서운 거예요
    그나마 살아가는 이유는 아이가 너무 영특하고 예뻐요
    아이보고 하루하루 사는 거 같아요
    말린다고 안하면 평생 원망 들을 거고
    말린 결혼 강행하면 안좋은 모습 평생 보는거죠
    우리 엄마는 후자를 택한 거예요
    원망듣기 싫다는 거.
    제가 엄마라면 절대 허락 못할텐데 우리엄마는 하더라구요

  • 16. 서로
    '18.10.9 11:09 AM (223.39.xxx.153)

    공평한 이득은 없어요. 님이 결혼에 만족하는건 님이 그결혼으로 아득보고 넘편이 손해보니 이득이라 하겠죠

  • 17. 본인이
    '18.10.9 11:11 AM (223.39.xxx.115)

    노처녀로 늙기싫어 그러는겁니다
    외로움이 얼마나무서운건지
    기혼들은 몰라요
    본인이 결혼이 하고싶다는데
    언니가 결혼말고 평생 혼자살라고하는게
    말이됩니까
    그냥 조언정도만하시고 말리진마세요
    40넘고50넘어 늙은부모간병독박쓰고
    그과정서 기혼형제와 틀어지고
    마음준 조카한테 배신감느끼는 주위 노처녀들보고
    님동생도 느끼는게있어 그러는겁니다

  • 18. 아아오우
    '18.10.9 11:12 AM (117.111.xxx.141)

    결혼에 돈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 19. 아유
    '18.10.9 11:13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제 동생도 평강공주 마인드였어요
    남편이 시원찮으니 그나마 영특한 아이에게 올인해서 사는데 그것도 좀 위험해 보여요
    너무 올인하니까..하지만 안그러면 살 수가 없으니
    뭐 각자 인생이죠 자기 선택 책임지며 이렇게 살아가는...
    정답이 따로 있지는 않죠

  • 20. 본인이
    '18.10.9 11:14 AM (223.39.xxx.115)

    공무원직장좋아도 퇴직후엔
    부모돌아가시고 자식도없고 형제도 남이고
    40년을 벽만보고살겠습니까
    맘둘 자식이라도 있어야죠
    결혼이 해도후회 안해도후회라면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생각합니다
    한번뿐인인생
    희노애락을 느껴보고
    남들해보는거 하고살고싶다잖아요
    님동생이
    모태솔로로 늙는거보단 그게 동생이 원하는행복인가봅니다

  • 21. 어제
    '18.10.9 11:21 AM (211.219.xxx.87) - 삭제된댓글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연하남 좋다고 하자 연하남과 사귀는 친구가 연하남 힘들어 그래요
    저는 연상이랑 사귀어서 연상남 힘들어 했어요
    썸타는 친구가 옆에서 야 썸도 힘들어
    연애하는 친구가 연애도 힘들어

    결론 다 힘들어 였어요

    행복하다는 원글님이 이상한거예요

    그냥 둘이 하나되는 과정은 다 힘든것 같아요

  • 22. ...
    '18.10.9 11:27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라도 결혼 말리겠네요
    님 걱정되겠어요

  • 23. ㅡㅡㅡ
    '18.10.9 11:32 AM (216.40.xxx.10)

    남자 벌어먹일 망정 혼자서 살긴 싫은거에요.
    다른 잘난 남자라도 하나 소개해주고 반대를 해도 하셔야지
    걍 반대다 하면 안먹혀요.

  • 24. ... ...
    '18.10.9 11:32 AM (125.132.xxx.105)

    제가 원글님 기준으로 보면 손해보는 결혼했어요. 처음부터 제 학력이 높았고, 제 연봉이 남편보다 높았어요.
    처녀 때 제 삶은 완벽?했는데, 우리 오빠는 더 완벽해서 엄마는 동네 나가면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저 꽤 우수했지만 오빠를 능가할 수 없었어요. 전 늘 비교되고 늘 노력해야 했고 오빠는 늘 더 잘났어요.
    그래서 늘 긴장하고 기죽고 삶이 재미가 없었어요.
    그런데 남편 만나고... 그이는 나 있는 그대로 봐 줍니다.
    마주보고 웃고, 연애하고, 같이 안 가본데 다니고, 부모님 눈에 시간 낭비라는 거 해봤어요. 행복했어요.
    그래서 전 결혼했고 뭐든 같이 합니다. 가사도, 돈 버는 것도.
    누가 얼마나 더 했나, 안 했나 따지지 않고, 그냥 서로 위해줘요.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 25. 그리고
    '18.10.9 11:36 AM (216.40.xxx.10)

    님은 단지 운이 좋았던거에요.
    님이 뭘 노력하고 어쩌고 해서 결혼 잘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뽑기를 잘했을 뿐이고 걍 운을 잘 타고난거고
    동생은 운이 나쁠뿐이죠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오만해보여요.

  • 26. ㅇㅇ
    '18.10.9 11:37 AM (211.246.xxx.4) - 삭제된댓글

    근데 동생이 못 생긴 거 보니 원글도 못 생겼나 보내요. 유전자 어디 가나요? 원글 결혼은 무지 운 좋았네요.

  • 27. ...
    '18.10.9 11:40 AM (59.15.xxx.61)

    아무리 남이 그 길로 가면 가시밭길이더라...해도
    자기가 가서 밟아봐야 아는 사람 있어요.
    시집가서 돈 벌며 가사노동 하며
    시집 생활비 대며 쩔쩔 매고 살아봐야 알겠죠.
    그게 싫으면 청산하는거고...
    한 번 가보라고 하세요.
    여기 댓글도 보여주시고...

  • 28. 비아냥
    '18.10.9 11:40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거릴 필요 있나요? 자매라도 외모 천지 차이예요. 각자 부모 한쪽을 닮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29. ..
    '18.10.9 11:41 AM (175.223.xxx.91)

    20대 내내 연애하는게 힘들었다면서요. 이 남자 집안에서 반대해 30대 내내 연애하는게 힘들어지면 뒷감당하실 수 있어요?

    결혼이란게 아무리 부자집에 인물 멀쩡하고 능력 좋아도, 망할 수도 있고, 바람날 수도 있고, 건강을 잃을 수도 있어요.

    물론 안정적인 선택하는게 보다 낫겠지만, 20대 연애도 제대로 못한 동생이라면 그냥 지켜 보겠네요. 팔자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

  • 30. 동생운이
    '18.10.9 11:42 A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나쁜건 또 뭔가요?
    외모가 못났단 소리세요?

    결혼이야말로 살아봐야 아는거죠
    그지같은 집구석에 시집을 가도 둘이 마음맞혀
    잘 살아갈수도 있고 크게 부자는 아니라도 행복이 철철에
    사랑받고 아낌받고 살수도 있고요

    으리으리 부잣집에 시집을 가도 내 복이 별로면
    맘고생 진탕에 쫄딱 망할수도 있는게 결혼인데

    살아보지도 않고 더구나 결혼전인데
    뭐가 동생이 운이 나쁘단건지요?

    예쁜 여자는 다 사랑받고 공주대접이고
    아닌 여자는 다 구박에 종년 무수린가요?

  • 31.
    '18.10.9 11:47 AM (121.132.xxx.204)

    저 돈 좋아하거든요. 속물기질도 충만하고요. 그런데 원글님은 반대 포인트가 틀렸어요.
    밝혀진 사실은 동생보다 연봉이 낮다. 하나인데, 돈도 못벌면서 가사노동도 더 시킬거다는 정말 몰라요.
    연봉도 낮고 앞으로 비전도 없어서 경제적으로 고생할것 같아서 반대한다거나
    남자네 집안 보니까 가부장적이고 그 집 아버지 손 까딱 안한다는데 동생도 그럴것 같아 반대다.
    이러면 반대가 이해가거든요.
    그치만 저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연봉하나로 다른것도 이상할 거야 하는 건 주제 넘고 무례한거예요.
    그리고 원글님 글에 보면 동생 불쌍하고 딱한 존재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누구든 남을 불쌍하게 생각할 자격은 없어요. 인생 깁니다.

  • 32. ㅇㅇ
    '18.10.9 11:49 AM (207.244.xxx.209) - 삭제된댓글

    동생이 20대 후반이라면 언니는 30대 초반..원글이 일찍 결혼했다고 하니 원글은 20대 중반 정도, 어쩌면 20대 초반에 했겠네.. 그렇다면 원글은 혼전 임신 가능성이 높은 듯..요새 남자나 여자나 일찍 결혼하지 않는 걸 감안하면요. 원글이 운이 좋았을 거 같네요.

  • 33. 걍 이 글도...
    '18.10.9 11:53 AM (118.33.xxx.178)

    페미가 아줌마들 의견 떠 볼라고 대충 적은 주작글 같아요
    뭔가 상황이나 말투가 부자연스럽고 이상해요
    맞벌이 가사노동 통계 어쩌고 하는게...
    요즘 페미들이 82쿡 총공격해서 페미세상 만드려고 작업중인게 보여요
    아니 82쿡이 무슨 안시성인가요?
    과거 정부 댓글부대 부터 시작해서 일베에 메갈에 온갖 잡것들이 정복하려고 별짓을 다 벌이네요
    그래도 절대 흔들리지않는 82회원님들 대단해요
    산전수전 다 겪어서 인생 해탈하신 인생내공 단단한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 34. 언니가
    '18.10.9 11:55 AM (223.38.xxx.215)

    동생을 너무 무시하네요.
    동생이 못생겨서 약점이 있다보니
    저 좋다는 남자 그냥 조건도 안 따지고
    헤벌레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인생 길어요. 자만하지마시고
    성인이 된 동생 인생 간섭 마세요.
    동생 남편이 원글님 남편보다
    더 부인을 행복하게 해 줄지 누가 압니까?

  • 35. ...
    '18.10.9 11:58 AM (118.91.xxx.32) - 삭제된댓글

    개도 키우는데요. 뭐...운전할줄알고 무거운거 들 수 있고 적은 돈이나마 나한테 갖다주는 좋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혼자보다 나아요... 물질적으로 못해줘도 사무치는 외로움 해결해주나보죠 뭐. 동생인생인데 인정하고 격려해주세요. 안그래도 머리아플텐데. 어차피 반대해도 결혼은 자기 팔자 따라가던데...

  • 36.
    '18.10.9 12:04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언니로써 충분이 걱정하고
    말리고 싶은 상대맞네요
    누구나 다 나보다 조건좋고 잘버는 상대만나길
    원하는거아닌가요?
    현실적인 조언 해주시고 그남자도 만나서
    얘기해보세요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현실앞에서 변질되고
    끝까지 남는건 인성이죠
    인성이 반듯하고 좋음 못벌어도 내가 더벌어서
    잘 살수있을거 같아요

  • 37. ....
    '18.10.9 12:16 PM (218.52.xxx.58)

    그 남자의 직업마이너스가 동생미모 마이너스와 계산하면 평등합니다.팔이 안쪽으로만 굽네요.

  • 38. 시간
    '18.10.9 12:17 PM (1.230.xxx.225)

    앞서 결혼 한 형제 결혼생활이 불행하면 뒤의 형제들은 좀 늦게가거나 신중한 경향이 있는데
    언니가 일찍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니까
    동생은 그게 부럽기도 하고 조바심도 났을거고
    막연하게 결혼하면 언니만큼은 아니어도 비슷하게 살 거라는 착각도 있을거에요.

    반대한다고 헤어질 것도 아닐거고, 현실은 알려주세요.
    아직 서른도 안되었으면 요즘 추세로는 조금 이른감이 있는데
    남자쪽에서 서두르는 이유는 오직 단 하나 자기 아들이 누릴 너의 조건 떄문이지 널 아껴서 그러는 건 아니다.
    남자들이 다 형부같은 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정말 힘든일도 있을 수 있는데
    결혼하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이라도 다 해봐야 후회가 없다.
    임신하고 워킹맘 되면 십녀은 꼼짝 못하니까
    결혼 전에 한 일 이년 실컷 여행도 다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돈 생각하지 말고 다 해보고
    결혼해라. 그것도 이해못하면 그 사람들은 오로지 너를 인생 편하게 할 아이템으로 빨리 들일 생각밖에 없는 사람들인거다.
    이런 이야기들요.
    남자가 찌질하다면 동생이 결혼 미루면서 돈 쓰고 다니면 아마 싫은 티 낼거에요.
    시간 벌면서 동생 메이크업이나 헤어 운동하면서 몸매가꾸기도 하게 하세요.
    예뻐지고 자존감 올라가면 찌질한 사람은 마음에 안찰겁니다.

    언니가 비혼주의자였더라도 동생에게 비혼을 권유하지 말고 자꾸 더 좋은 사람 만나라는 이야기를 해 주셔야 할 것 같네요.

  • 39. ...
    '18.10.9 12:28 PM (125.176.xxx.161)

    정상적인 걱정 맞는데요 뭐

  • 40. ..
    '18.10.9 12:30 PM (45.74.xxx.8)

    답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망한 결혼보다는 노처녀가 천만배 낫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저희 엄마 또래들 보면 남편 잘못 만난 아줌마들보다 자기 능력만 있으면 혼자 사는 아줌마들 삶이 훨씬 나아 보였거든요. 여기 글쓰신분들은 그런 인생을 못보셨나봐요. 혼자 살았으면 돈이라도 모았을텐데 남편이랑 애들까지 부양하느라고 아둥바둥인 사람들요. 일단 동생이 만난다는 남자랑 얘기부터 해봐야겠네요.. 한번 봤다고 과연 파악이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

  • 41. ..
    '18.10.9 12:37 PM (211.36.xxx.5)

    말려도 말려도 안되면 할수 없죠 뭐 ..아무리 좋은조건 남자랑 결혼해도 요즘 이혼할 확률도 많은 세상이구요.그래도 동생분이 직장이 안정되었으니 맘 맞고 성격 맞으면 맘고생 덜하면서 둘이 맞춰서 어케든 살겠죠

  • 42. 1.230ㅋ
    '18.10.9 12:48 PM (218.152.xxx.112)

    ㅋㅋ 웃기네요
    "남자가 찌질하다면 동생이 결혼 미루면서 돈 쓰고 다니면 아마 싫은 티 낼거에요."

    과연 사귀는 사람이 결혼 미루면서 돈 쓰고 다니면 좋아할 사람 몇이나 될까요?ㅋ
    그게 그사람에게 편승해서 편하고 싶은 심리때문이라 생각하나요?
    세상 사람들 다 님같은 심보로 살지 않아요.

    돈 없어서 돈 모아야 결혼한다고 하고 뭐든 미루기만 하며
    뒤로는 몰래 양다리 걸치던 남자가
    당일치기 미국 여행 다녀온거 보고 정떨어진 사람인데
    아마도 제가 찌질했기때문인가보네요 ㅋ 네 ㅋ

  • 43. robles
    '18.10.9 12:56 PM (191.85.xxx.82)

    노처녀로 늙기싫어 그러는겁니다
    외로움이 얼마나무서운건지
    기혼들은 몰라요222...
    위에 '본인이' 님 댓글에 동감해요.

  • 44. dlfjs
    '18.10.9 1:00 PM (125.177.xxx.43)

    더ㅜ나은남자만날 자신이 없어서겠죠
    연애경험이ㅜ적은가요

  • 45. ㅇㅇ
    '18.10.9 1:32 PM (185.182.xxx.136) - 삭제된댓글

    언니는 20대 초중반부터 동거했을 거 같은데, 언니가 동생 동거남 소개시켜 주면 되겠네요. 만나서 떡치다 보면 떡정도 생기니까요.

  • 46. ...
    '18.10.9 2:32 PM (147.47.xxx.139)

    님은 단지 운이 좋았던거에요.
    님이 뭘 노력하고 어쩌고 해서 결혼 잘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22222222

    어떤 포인트로 걱정하고 반대하는 지 알겠는데,
    동생입장에서 선택의 기회가 없어서 도태되는 느낌도 있을 겁니다.
    그걸 헤아려 주지 못하네요...

    운 좋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항입니다.

  • 47. 근데
    '18.10.9 2:48 PM (27.176.xxx.54)

    언니가 동생걱정하는 마음인건 알겠는데 동생을 좀 무시하는 마음도 보이네요. 동생외모를 너무 함부로 평가하고 동생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면도 있어요

  • 48.
    '18.10.9 2:58 PM (118.45.xxx.153)

    언니맘 이해되내요
    남자 돈못벌면 대부분이 그 컴플렉스로 아내를 잡죠.
    돈이 문제가 아니고 그 컴플렉스땜에 스트레스를 주니 권하고 싶지않아요.

    안정적이지않은 일자리는 무계획으로 사업한다고 나설수도있으니..
    목표가 있고 노력하는사람이라면 모를까
    대책없는 남자라면 저라도 말리고 싶겠내요

  • 49. 7898025
    '18.10.9 3:23 PM (223.62.xxx.136)

    연애못한여자들

    사랑에 빠짐 무섭더이다

  • 50. 언니가 거만
    '18.10.9 4:01 PM (219.165.xxx.36) - 삭제된댓글

    언니가 굉장히 거만하네요
    사람일 모르는건데 언니라서 그런 맘이 들 수 있지만
    글에서 느껴지는게 사람 재단하고 애정으로 품는 그릇은 못되는 듯.
    님이나 잘살아요.

  • 51. 언니가 거만
    '18.10.9 4:02 PM (219.165.xxx.36)

    언니가 굉장히 거만하네요
    사람일 모르는건데 언니라서 그런 맘이 들 수 있지만
    글에서 느껴지는게 사람 재단하고 애정으로 품는 그릇은 못되는 듯.
    님이나 잘살아요. 누구한테는 님 부부가 그렇게 별로로 보일 거에요.

  • 52. ....
    '18.10.9 7:35 PM (59.15.xxx.141)

    나도 언니가 오만하다는 느낌
    남자가 인성이 문제있다거나 집안이 이상하닥나 그런 이유도 아니고
    수입이 더 적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혼하느니 노처녀로 늙는게 낫다고 말하니
    진심으로 걱정한다기보다는
    그런 시시한 결혼 하느니 나같음 혼자산다는 식으로
    동생의 결혼을 엄청 우습게 깔보는 느낌이 들어요
    사람마다 결혼을 결심하는 이유가 다르고
    앞날이 어떨게 될지는 알수 없어요

  • 53. 윗님 그러게요
    '18.10.9 7:53 PM (223.39.xxx.19)

    동생 인물별로라 연애도못했담서
    더좋은남자 소개해줄생각도 없고
    더나은남자 만나 결혼할꺼란 생각도없고
    20대못한연애 30대는 더 어려울텐데
    더나은결혼상대자에 대한 기대는 없이
    노처녀가 낫다니
    동생 인물없다고 엄청 무시하네요

  • 54. ...
    '18.10.9 8:0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님이 잘못생각하는거 같은데요.

  • 55. 동생일인데
    '18.10.9 8:29 PM (180.65.xxx.49)

    여기다 물어본다고 더 잘 알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동생이 혼자 살 능력도 되는데
    대차지도 않고 연애 경험도 많지 않은데
    진짜로 사랑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주변 여건에 사회적 분위기에 쓸려서 결혼하는 것 같다
    이거잖아요

    나같으면
    진지하게 사랑하는지 아니면
    좀 더 기다려 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하라고 말해보겠네요

  • 56. ..
    '18.10.9 8:33 PM (45.74.xxx.6)

    거지같은 신랑 자손으로 골라놓고 남에게 운 좋다는 사람 왜 그렇게 많죠. 사람 보는 눈 좀 가르고 사세요. 댓글다신 분들 헛발질 작렬하는 거 보니 왜 그리 사람 보는 눈 없는지 알겠네요. 떡정 운운하는 아주머니는 본인 수준 떨어지는 거 남들에게 그만 티 좀 내고 다니시고요. 동생한테 소개팅 시켜주라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저 동생하고 나이터울 좀 있고 제 주변은 대부분 유부라서 소개해 줄만한 마땅한 사람이 없는데요. 그리고 남편하고 저 미국 살아서 접점도 떨어집니다. 인생 뜯어먹힐 남자보다는 노처녀가 낫다는 건 동생 무시해서가 아니라 평소 신념입니다. 결혼 전에도 늘 그렇게 생각했고, 확신 없이는 내 일 하면서 내 행복 위해 사는 게 훨씬 나은 삶이라고 생각했어요. 동생에게 그런 삶의 신념을 설득하 주고 싶은데 도박하듯이 그냥 막연한 낙관으로 결혼을 생각하길래 답답하다는 건데 부득부득 게거품 물며 온갖 악담 퍼붓는 몇몇 분들 보니 본인의 실패한 선택 정당화하려고 몸부림치는 것 같아 제 마음이 다 아려지네요.

  • 57. ㅇㅇ
    '18.10.9 8:37 PM (112.155.xxx.126)

    동생 걱정하는 마음 충분히 느껴져요.

    그러나 동생도 연애 한번 못 해봤으니 결혼하자고 오는 남자에 대한 마음 오죽할까요.
    그건 계속 연애 못해 본 사람들만이 알아요.
    결혼 반대는 하지 마셔요.

    단, 신혼 충분히 즐기라고 피임 1-2년 철저히 하라 하세요.
    그 동안에 답 나올 듯 해요.

    애 빨리 낳지 말라.. 그런소리 절대 마시고 신혼은 즐길 수 있을때 즐겨야 한다고 좋게 말씀하세요.

  • 58. ....
    '18.10.9 9:36 PM (59.15.xxx.141)

    글쎄 잘난 언니 신념 주입하려고 애쓰지 마시라고요
    님 생각은 그렇지만 동생 생각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왜 인정 못하세요? 동생이 나보다 못났으니까?
    어떤 사람은 나보다 조건 떨어지고 돈 못벌어도 나랑 맞는 남자랑
    가족 이루고 오손도손 사는게 행복이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각자 가치 기준이 다르고 행복의 기준이 다른데 왜 자기 기준을 강요해요?
    억지로 설득해서 결혼 포기시키고 나서
    동생이 나중에 후회하면 보상해 줄건가요?
    남의 일에 열심히 댓글 다는 이유가요
    저도 동생 여럿 둔 맏이고 제가 동생들보다 여러 면에서 잘나갔고
    그러다보니 어릴땐 오만한 마음에 동생들 한심해 보이고
    이런저런 훈계질 하려고 들었는데요
    지금은 다 내가 건방지고 오만했구나 생각하고 간섭 안합니다
    실패해본 적 없고 내가 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오만과 독선이 님 글에서 너무 잘 보여요
    그리고 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 본인 실패한 선택 정당화하려 한다고 몰아부치는 것도 웃기네요
    저 결혼 잘했고 잘 살고 있어요

  • 59. ...
    '18.10.9 9:42 PM (125.180.xxx.185)

    그런데 이십대에도 못만난 더 괜찮은 남자가 삼십대에 나타나겠어요?주변을 봐도 스펙 괜찮아도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면 그리 멋진 남자 만나지 못해요. 안가거나 좀 부족한 남자 만나지요. 혼자 살 생각없는 동생한테 노처녀가 낫다느니 이런 소리마세요. 같이 데리고 살아줄 것 아니면요.

  • 60. 미국사시면
    '18.10.9 9:49 PM (223.39.xxx.119)

    더 말리지마세요
    외로워도 님동생 언니.조카랑
    친하게 왕래도못하겠네요
    부모님아프셔도 미스딸들이 뒷감당다합디다
    자기가족없음 그렇게되요
    님글만봐도 님이 얼마나 오만방자한지알겠네요
    한국들어와서 동생이랑 가족처럼 지낼생각없음
    가만히계세요
    사람마다 인생의가치관은 달라요
    나보다 부족한사람도 서로서로 보듬어가며사는게
    일상의 행복이란겁니다
    잘난님은 모르겠지만

  • 61. 웃긴다
    '18.10.9 9:51 PM (121.180.xxx.90)

    정말 걱정하는 거 맞나요?
    동생이 만나는 남자분 상황은 나중에 바뀔 수도 있어요.
    돈은 못 벌어도 동생분께 정신적으로 엄청난 위안을 주는 사람일 수도 있고요.
    저 결혼 전 남편이 제 수입의 3분의1이나 됐나?그랬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지금은 저보다 몇 배 훨씬 잘 벌어요.
    정신적으로 제게 엄청난 위안과 안정도 주고요.
    동생분이 그 사람의 어떤점을 좋아하는지를 먼저 묻고 장점이 있다면 지지해주는 게 좋지않나요?

  • 62.
    '18.10.9 10:07 PM (185.125.xxx.241)

    남자집에서 빨대 꽂을려는거죠.
    저같아도 반대해요. 남자쪽에서 잡을려고 혈안인건 평생 호구 잡는거나 마찬가지라서 그런거죠.

  • 63. ㅇㅇ
    '18.10.9 10:13 PM (110.70.xxx.15) - 삭제된댓글

    부모가 원글과 다른 신념 주입할라고 했으면 원글은 백퍼 지랄할 성격인데, 이건 머 지 신념을 동생한테 주입시킬라 그러네. 지 잘난 맛에 사는 냔들이 사실 그렇게 잘난 거 없다는 거 다 아는 사실인데 ㅋㅋ

  • 64. ㅇㅇ
    '18.10.9 10:21 PM (175.223.xxx.26) - 삭제된댓글

    부모가 원글과 다른 신념 주입할라고 했으면 원글은 백퍼 지랄할 성격인데, 이건 머 지 신념을 동생한테 주입시킬라 그러네. 지 잘난 맛에 사는 냔들이 사실 그렇게 잘난 거 없다는 거 다 아는 사실인데. 미국산다고 하니 원글 남편은 어쩌면 양남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 65. ..
    '18.10.9 10:48 PM (130.113.xxx.251)

    한 반년 전에 동생이 결혼 얘기 꺼내길래 제가 정확히 1.230(시간) 님 말씀 하신 것처럼 대답했습니다. 제가 20대 초반부터 저는 결혼안한다고 말해왔는데 얼척없게 서른 안되어 결혼했기 때문에 동생에게는 혹여 결혼이 원래 좋은 것처럼 느껴질까봐, 혹은 세상남자들이 지금 잘해주면 전부 제 남편 같다고 여길까봐요. 제 동생 일하느라고 서른 다되도록 해외여행 한번 안가봤는데 친구들하고 여행도 다니고 좋은 옷도 사 입고 그러다가 외로우면 결혼하라고 몇번 말했는데 만나는 남자는 동생 서른 다되어간다며 후려치기 하는 모양이고 (서울시 평균 초혼연령이 지금 한국 나이로 32살이 넘어가고 있는데도..) 얘를 보니까 왜 그 많은 여자들이 지옥문에 발을 디디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어휴 답답해....

  • 66. ..
    '18.10.9 10:51 PM (130.113.xxx.251)

    부족한 사람이어도 보듬어가며 사는 게 행복 맞죠. 근데 전제조건이 있죠. 부족해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보듬으며 살죠. 왜 소중한 인생인데 대충 살고싶은 남 먹여살리고 몸종 노릇까지 하나요? 당장 돈 못 벌고 남들이 못 알아줘도 성실해서 나중에 자기 인생 잘 감당할만한 사람이면 상관 없죠. 근데 솔직히 동생이 만나는 남자가 그래 보이지는 않아서요. 저라면 저 나이에 그런 직장에서 일 안합니다. 공부가 아니면 나가서 기술이라도 배우든지 결혼을 생각하고 싶으면 좀 더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일을 찾겠는데 그렇게 안하니까요.

  • 67. 학창시절 때도
    '18.10.9 11:16 PM (112.150.xxx.190)

    난 독신주의자 화려한 싱글로 살꺼야~~이렇게 노래불렀던 애들이 시집 젤 먼저 가더라구요.
    심지어 혼전임신으로 얼렁뚱땅 빨리도 결혼하던데...

    원글도 자기인생도 자기 신념대로 못이뤘네요????? 자기뜻대로 안된거잖아요.
    자기도 자기 신념대로 작정한대로 못하면서....동생인생에 뭔 간섭??? 것도 외국에서 이러쿵저러쿵???
    원글 생활 희생하고 한국나와서 도시락싸들고 말리고 그러죠. 입으로만 친정식구 위하는척~~~

  • 68. ㅇㅇ
    '18.10.9 11:32 PM (210.182.xxx.103)

    동생은요 지금 남자가 품고 싶은 겁니다....

    원래 남자맛 보면 눈에 뵈는게 없죠... 언니가 난리처도 안될걸요... 그냥 지인생 살게 냅두세요

  • 69. 원글님교만해요
    '18.10.10 12:00 A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님이
    멀리서
    제부 될 사람을 얼마나 봤다고
    이렇게 잘난척하면서 다 아는 척 하시는지요.

    그리고,
    남녀 성별을 바꾼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조건이거든요.
    제부 될 사람이 집안일을 더 할지 안 할지는 절대로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여동생이 그리고 님 생각대로 나이브할거라는 것도 모르는것이고요.
    님이 성인이 되어서 동생 곁에서 지켜본 세월이 의외로 짧아서,
    님이 보는 동생과 실제의 동생과의 차이도 클 겁니다.

    여동생을 외모만 디스하는게 아니라,
    성인, 무려 30살이나 살아온 여동생의 경험을 고작 언니라서, 자기는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이렇게 교만한 판단질을 하는거,
    참 무섭네요.

    여동생의 결혼,
    여동생이 판단을 하고 선택하는것도 여동생의 권리입니다.

    여동생이 결혼을 결정하고 나서 후회가 된다고,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말려 달라고 할때 대신 칼자루를 쥐는건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다른 이유들은 다 결혼을 반대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 70. ....
    '18.10.10 12:11 AM (220.72.xxx.247)

    어째요...
    그게 말린다고 되나요?
    시누가 어디서 직장만 번듯하지 여자도 있는데 지가 뺐어서 혼자 좋아서 난리치고 하더니
    술먹으면 때리고...
    암튼 이혼하고 친정와서 이집 저집 분란을 일으키고 삽니다.

  • 71.
    '18.10.10 12:33 AM (125.183.xxx.190)

    가족으로서 당연 걱정되는건 사실이죠
    여기는 남이고 온라인이고 해서 쿨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요
    근데 그 남자 분 장점도 분명 있을거에요
    동생이 끌리는 부분도 있을거구요
    연애를 안해봤다면 이상한 면에 푹 빠질수도 있구요
    그런데
    제 조카가 미인이고 미대나와서 적성잘살리던중
    시골출신 고졸을 같이 일하는 분야에서 일하는거보고 야무지고 똑똑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외모도 머리카락 몇개밖에 없고 옷도 후주류ㅠ) 울언니가 들어누울정도로 반대했지만
    결국 결혼했어요
    근데 정말 자기분야에서만큼은 똑똑하고 야무져서 그 분야에서
    인정받고 돈도 잘벌고 외모도 멋있어졌어요
    만약 동생분이 사람보는 눈이 있다면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을지 몰라요

  • 72. 걱정되네요;;
    '18.10.10 12:39 AM (211.178.xxx.196)

    얼굴이 이쁘지 않아도 꾸미고 자신감 있고 재치있으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데..그 성격이 팔자인 거죠;;

    남자가 서른 다돼간다며 후려친다고 후려쳐지면

    동생 됨됨이가 그것 밖에 안되는 거예요..남이 말리는 데 한계가 있죠.

    슬프게도..자존감이 낮을 거예요. 그러니 저런 말 하는 ㄴ하고

    결혼할 생각을 하죠. 그 남자 직업이나 연봉 문제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남자면 저런 소리 안해요. 동생은 그것도 구분 못하고요.

    그럼에도 결혼하는 여자들은 세상이 무섭고, 남자가 좋아서

    나는 아닐 거라는 착각 속에 하는 겁니다. 원하는 대로 될 거라고요.

    사기의 원리고 본질이에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심약하고 소심할수록 적당히 남들 하는대로 묻어가고 싶어해요.

    노처녀는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결혼을 아무나 하는 거지.

    님 동생은, 본인이 가릴 줄 모르니, 이 결혼 아니더라도 어려워요.

    스스로 행복해질 줄 알아야 결혼을 하든 안하든 내 인생을 살 수 있죠.

    걱정되는 부분만 딱 짚어 말해주세요. 그걸 알아듣고

    남자와 대화하고 반응을 보며, 그 남자 됨됨이를 확인해야죠.

    그 과정에서 얻는 게 있을 겁니다. 그리고, 무조건 피임 확실히!!

  • 73. ,,
    '18.10.10 12:45 AM (180.66.xxx.23)

    남여 관계는 당사자들안 알뿐 암도 모른답니다

    동생이 참 똑띠 같아요~
    원글님 말에 의하면 남자한테 많이 차이고
    얼굴도 별루라면서요
    확실히 남자 관계가 좀 있는 여자가 남자 보는눈도
    있는거 같아요

    동생이 본인보다 잘난 사람 만나 모시고 사느니
    날 정말 사랑해주는 나보다 좀 못한 사람 만나서
    대접 받으며 살고 싶은거 같으니 동생 함 믿어 보세요

  • 74. ..
    '18.10.10 2:18 AM (211.54.xxx.38)

    원글님 지금 몇살인지 모르지만 저랑 비슷한 30대 후반쯤 될거같은데요.
    인생 길어요. 지금 동생보다 좀 잘산다고 굉장히 오만하네요. 여기서 반대의견 다는 사람들이나 주위에 좀 불행한 결혼생활 하는 다른 여자들을 거지같은 남자 고른주제라고 폄하하고요.
    다른분들도 다 얘기하지만 동거해봤다고해도 결혼하고나서 달라지는 사람많고요. 내용에 아이얘기가 없는거보면 딩크같은데 딩크일때랑 아이낳고난 후도 또 다른게 결혼생활이에요.
    행불행을 판단할 수 있는건 오로지 자 자신뿐이지 주위사람한텐 그럴 권한 없어요.
    젤 혐오하는 프로그램이 잘먹고 잘살아서 피부반들거리는 연예인들이 돌깨서 하루 몇십원 벌어먹고사는 해외 빈민가 아이들 집보면서 눈물 펑펑 쏟으며 이아이들을 도와주세요~. 하는겁니다.
    그아이들을 자기집에 입양해서 죽을때까지 자기랑 같은급으로 살게해줄거 아니면 어차피 평생 그나라에서 살아야하는 사람을 비참한 인생사네 하고 바라보는게 더 그아이들을 괴롭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님이 동생을 미국으로 데려와서 님과 똑같은 인생(직업 외모 남편등등) 살게해줄거 아니면 동생인생 함부로 재단하고 동정하지말아요.
    키작은 사람은 키작은대로 큰사람은 큰사람대로 박색이면 박색인대로 미인이면 미인인대로 머리가 좋으면 머리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평생 가지고가야하는 나라는 사람이면 그 나라는 사람에 맞게 스스로 맞춰가며 살아가는게 인생이에요.
    남자가 데이트폭력을 휘두른다거나 벌써부터 동생돈 뜯어 탕진한다던가 남자쪽 집안에 대단히 큰 하자가 발견됐다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동생눈에 차는 부분이 있는겁니다. 그렇게 결혼해서 잘사는 커플도 종종 봤구요. 의외로 남자가 전업주부처럼 뒷바라지해줘요. 아이도 키워주고..
    요즘 남자들은 예전처럼 남자가 집에 있다고 애들도 안보고 아내벌어오는돈 탕진하고 그렇게 살지도 않더라구요.
    님이 지금 결혼생활에 만족하는건 순전히 님한테 만족스러운 형태일뿐이구요. 다른 여자 그자리 데려다놓으면 님 남편 진짜 별로라고 진저리칠 수도 있어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을 버리세요.

  • 75. 나라도
    '18.10.10 5:45 AM (211.197.xxx.14) - 삭제된댓글

    동생 걱정 될 거 같네요.
    동생 직장 탄탄하면 당분간 일 열심히 하고 여행도 좀 다니고 그러라고 하세요.
    한번 혼자 미국에 다녀가라고 해보시던지.
    여자들이 그 나이에 괜한 불안감에 결혼을 떠밀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고 그 나이 훌쩍 넘겨 서른 몇에도 결혼하고 그러던데 동생이 지금 결혼 못하면 못할까봐 불안한거지 그 남자가 정말 죽고 못 살 정도로 좋은 지... 그런거에 대해 동생하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는게 좋겠네요.

  • 76. 남자쪽 집에서
    '18.10.10 7:34 AM (39.118.xxx.2)

    결혼하라고 난리치는거 보니까 남자쪽이 많이 급하고 얻을게 있으니까 그러겠죠? 이거만 봐도 결혼 안해야 하는 이유는 딱 나왔는데 말이죠. 글쓴님은 단지 남자 월수입이 맘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가진것도 없는 주제에 말뽄새 하고 배운것 없이 여동생을 후려치는 태도에 화가 난거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여동생분 나이도 어린데 이번 결혼만 딱 참고 그냥 같은 직장에서 만나서 결혼하면 참 좋을텐데 제가 다 아쉽네요. 여동생분은 결혼이 아니라 자존감 회복 먼저 했으면 좋겠네요. 다 행복하려고 사는건데 직장도 괜찮은 분이 괜히 결혼한다고 말도 안되는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걸 보면 맘 편한 언니가 어딨겠습니까? 그리고 외모 별로라도 연애 잘만 합니다. 동생 마인드 문제입니다.
    혹시라도 결혼하게 된다면 피임은 물론이거니와 혼인신고 1~2년 미루게 하고 동생 통장관리 단디 시키세요. 바보같이 남자한테 통장관리 맡기지 말라고 하시구요. 혼인 신고 하고 나서 헤어지면 재산 분할에 골치아프잖아요. 동생분이 번 돈은 끝까지 동생분 돈으로!

  • 77. 윗 답글에 이어서
    '18.10.10 7:43 AM (39.118.xxx.2)

    저희 친척언니도 글쓴님 여동생 같은 케이슨데 결혼 감행했다가 당연히 지금 여자쪽이 후회하고 있어요. 그런데 또 이런 여자들이 맘이 모질지 못해서 이혼도 못하고 남편 욕만 해대네요. 연애할때와 다르게 수준이 안맞대요. 친척언니도 인물이 좀 떨어지긴 하는데, 한국 성형기술 놔두고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기술도 좀 이용해서 이뻐지면 자존감 회복에도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 78. 남자가 조건이
    '18.10.10 8:00 AM (39.118.xxx.2)

    안좋아도 그래도 성공한 결혼케이스는 제 친구입니다. 남편이 공부를 못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진 못했지만 성품이 정말 착하고 헬시댁 문화 겪지도 않게 중간에서 남편이 시집 간섭을 다 차단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집안일 다 하구요. 물론 제 친구도 인물이 빠져서 기우는 결혼 했지만 결혼 반대를 이기고 그나마 맘 편하게 사는 케이스네요. 이 정도는 돼야 기우는 결혼을 찬성하는 겁니다.

  • 79. 39님
    '18.10.10 9:41 AM (223.38.xxx.233)

    댓글 공감이요
    여동생이 노련하지 못 해요
    언니가 워낙 야무지면 아래 동생은 어수룩하죠
    그런 케이스네요

    결혼은 제 눈에 반해서 감정만으로 하는게 아니죠
    사랑한다고 현실 파악 못 하고 어리버리하게 결혼해서
    잘 사는 케이스 별로 없어요

  • 80. 이언니
    '18.10.10 10:39 AM (221.141.xxx.186)

    오만이 하늘을 찌르네요
    같이 살다보면
    가족은 눈에 익어 아무리 못생겨도 못생겨보이지 않는 법인데
    이 언니의 가족애어린눈으로도 못생겼대면서요?
    그럴때
    혼자살겠다는 님 마인드고
    오만과 편견 가득한 이런 언니의 간섭을 받는것보다는
    돈은 좀 못벌어도 뭔가 위로되는 부분이 있나보죠
    그러니 다 말려도 결혼하겠다 하는거겠지요
    사실
    가해자는 그 남자보다는
    그남자를 보는 눈을 알게 모르게 만들어준 언니가 더큰 가해자일것 같네요

  • 81. 이언니
    '18.10.10 10:41 AM (221.141.xxx.186)

    이런결혼이라도 해야겠다
    이것도 안되는 내인생은 더 망하는거다라는
    자존심정도를 만들어준건
    원글님의 오만과 잘난척 아닐까요?
    대부분 보면
    가족내에 야무지고 똑똑하며 강한 케릭터의 언니오빠가
    있는집 동생들이
    자존감 낮고 눈치많이보고 그렇더라구요

  • 82. 정말
    '18.10.10 10:44 AM (112.152.xxx.33)

    안타깝네요
    서른도 안됐는데 왜 결혼을 서두르나요
    결혼 안한 친구들이 훨씬 많을텐데
    친구들이랑 놀고 여행다니고 취미생활하고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솔직히 결혼생활에 돈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하고
    그게 안되면 힘든거 사실이잖아요

  • 83. ....
    '18.10.11 9:48 AM (14.45.xxx.38)

    원글이 오만하다는둥 댓글 스킵하세요 공격하고싶어 안달난 인간들이에요
    남자가 후려치기하려는것만 봐도 싹수가 노란 결혼이고 말려야할 결혼 맞아요
    잘살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결혼과 정말 누가봐도 아닌결혼이 있는데 누가봐도 아닌 결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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