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은 잠정적 각방이네요

신간 조회수 : 4,573
작성일 : 2018-10-09 10:40:04
남편은 밖에서 시간 많이 보내고 집에는 항상 11시 되어 들어오거든요. 주차, 사교,운동, 저의 무관심 등 이유는 많아요
그리고 들어오면 소파 붙박이 되어 티비봤다 졸았다 반반이네요
밤새 티비 켜놓고 그러고 있어요
그렇게 조니 정작 밤잠은 없어서 거실에 앉아 밤새 공부도 해요
영어공부도 하고 직장 서류도 보구요
저는 1시쯤 자는데 잘때 남편 자고 있으면 조명 낮추고 티비 끄고
들어와 혼자 잡니다
남편은 공부하거나 소파에서 자거나 들어와 자거나 합니다
이젠 거실이 남편방이 되었어요
아이방이 하나 비어서 거기 침대랑 넓은 책상이 있어서 거기 있으래도 거긴 눈길도 안 주네요
티비를 사수하는건지 거실 붙박이 이해안돼요
저는 안방에 있고 지금은 이러고 있는게 편하네요
밤마다 소파 가서 깨우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IP : 39.7.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8.10.9 10:48 AM (104.222.xxx.144)

    남편이 거실에서 자는날이 많아졌네요. 처음엔 싸움하거나 한날 그렇게 자기 시작하더니 이젠 별일없어도 그렇게 자고 저도 안깨우고 나 자러간다 이런말도 안하고 그냥 들어와 자요. 한때는 옆에없음 허전하고 그런날도 있었는데 그냥저냥 권태기가 심하게 오네요. 제가 남편 싫은만큼 남편도 제가 싫겠지요..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 2. 울집도
    '18.10.9 10:54 AM (218.146.xxx.195)

    남편 티비틀어놓고 거실에서 자요
    자다가 침대로 오면 잠도깨고 덥고 넘 싫은 시기가 오네요
    각자 프리하게 살아요

  • 3. 우리는
    '18.10.9 11:09 AM (61.74.xxx.206)

    사이 좋아도 잠은 따로 자요 편해서

  • 4. ..
    '18.10.9 11:11 AM (175.116.xxx.150)

    안방에 킹침대 버리고 슈퍼싱글 두개 들여서 붙여놨어요.
    티비도 큰거 들여놓고.
    살맞대고 살긴 귀찮아도 한 공간에는 있어야 한다 생각해서요.
    침대 붙여놨지만 각자 영역 분리가 되서 편해요.
    소파보다 침대가 편하니 침대에서 티비보고.

  • 5. ...
    '18.10.9 11:14 AM (14.38.xxx.118)

    우리 집도 남편이 거실에서 자요.
    넘넘 편하네요.
    거실에서 자기 좋을대로 티비와 음악동시에 틀어놓고 있든 말든
    전 안방에 들어와 제 리듬에 맞춰 책읽다 자고...
    거실에 이불을 .깔고 자서 겨울앤 좀 춥지않을까...싶어
    돌 침대소파 사줄까,,,생각중이에요.

  • 6.
    '18.10.9 11:14 AM (222.110.xxx.211)

    저희집도 남편이 소파서 잡니다.신랑은 야행성이라 밤에 tv보고 영화보며 소파에 뒹굴거리는거 좋아해요.
    저는 아침형인간이라 아침6시면 눈떠져 활동하거든요.그러다보니 밤에는 병든닭이 따로 없어요ㅠ

  • 7. wjgml
    '18.10.9 11:17 AM (124.49.xxx.61)

    저희는 큰애 낳고부터 따로 잔거 같아요.
    같이 있으면 어색 ㅋㅋ
    10년 넘었어요 그렇게 잔지..

  • 8. 걱정
    '18.10.9 11:19 AM (124.54.xxx.63)

    우리집도 애 아빠가 거실에서 자는데 소파에서 자는 게 불편해보여 침대를 사줄까 했는데 거절하네요.
    계속 저렇게 잠을 자다가 몸을 상하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예요.

  • 9. 헐~
    '18.10.9 11:40 AM (14.52.xxx.212)

    우리집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집들도 남편이 소파생활을 하네요. 저도 돌침대나 데이베드 생각했다가

    그냥 지금 있는 소파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 왠지 그걸로 바꿔주면 거실 분위기가 너무 별로 일것 같아서요.

  • 10. ㅁㅁㅁㅁ
    '18.10.9 11:59 AM (115.143.xxx.66)

    우리도 그래요
    티비가 그렇게 좋은지...
    티비앞에서 자다깨다 하데요
    들어가 자래도 말도 안듣고..
    걍 담요덮어주고 저만 들어와자는데
    새벽에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잠도 깨고 힘들어요

  • 11. 음..
    '18.10.9 12:34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에게 왜 방이 많은데 거실에서 자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넓고 확트인곳에서 자는것이 좋데요.
    방에서 자면 이상하게 숨이 막힌다고 하더라구요.
    나이들수록 더더더 숨이 막힌다고 하더라구요.

    아~~그래서 노인들도 거실에서 자는구나~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 12. dlfjs
    '18.10.9 1:43 PM (125.177.xxx.43)

    우리집인줄
    애는 지 방에서ㅜ안나오고
    남편은 늦게ㅡ일어나 운동하고 낮잠자고
    밤엔 늦게까지 맥주마시며 공부하고 기타치다 자는데 잠 잘 못잔대요
    내가 보기엔 잘 자더구만 ㅎ

  • 13. ..
    '18.11.27 11:30 AM (58.237.xxx.103)

    뭔가 갇힌 기분이 들어서 아이방은 싫으신가 보네요.
    어르신들이 며느리랑 한집에 살아도 거실에서 상주하시는 것 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593 강아지 사료처럼 사람 사료를 만들 수 없나요 17 ㅁㅁ 2018/10/09 2,445
863592 엇그제 베스트에 김희선 이쁘다해서 드라마봤는데 24 ㅇㅇ 2018/10/09 6,008
863591 맘을 다잡아 봅니다. 6 ... 2018/10/09 1,536
863590 명의 아님 서울 종합병원 3 2018/10/09 984
863589 저기요.. 제가 BTS 노래를 들어볼까 하는데요. 32 제가요 2018/10/09 2,269
863588 아이 치아교정 견적 어떤지 좀 봐주세요.. 3 치아견적 2018/10/09 1,140
863587 연립주택이랑 빌라랑 어떤차이점이 있어요..?? 7 ... 2018/10/09 2,997
863586 베스트의 전업글 보고 퍼왔어요 34 찡찡이들 2018/10/09 6,936
863585 한국의 포장이사가 너무 그립네요 5 외국살이 2018/10/09 3,529
863584 잘 드는 칼은 어떻게 만든걸까요 기역녹스 2018/10/09 453
863583 이딴 것에 맘이 상하다니.... 14 2018/10/09 6,470
863582 지금 옥이이모 보는데요 3 궁금 2018/10/09 987
863581 지하철 쩍벌남 아저씨 개짜증 7 짜증 2018/10/09 1,289
863580 지방의대가 스카이보다 높아진게 언제부터죠? 18 ㅇㅇ 2018/10/09 5,758
863579 모공 큰 여자의 화장법 알려드릴게요 17 ㅇㅇ 2018/10/09 13,953
863578 고1 아이 11시에 깨워 독서실 보냈는데 맘이 안좋네요 6 ... 2018/10/09 2,142
863577 빌라1층은 어떤가요 5 ㅇㅇ 2018/10/09 1,938
863576 아이 수두가 아니라는데, 잘 보는 피부과ㅜㅜ 11 쭈니맘 2018/10/09 1,525
863575 기프트콘 1 카톡 2018/10/09 433
863574 송이버섯 속에 갈색 줄이 있는데요ㅜ 2 버섯 2018/10/09 760
863573 실버타운 11 부부 2018/10/09 3,317
863572 실비보험은 어디가 좋을까요..? 2 아기호랑이 2018/10/09 1,694
863571 라스베가스.. 여행 렌트가 나을까요? 19 ㅇㅇ 2018/10/09 995
863570 지방 의대라도 가려면 공부를 어느정도 잘해야 하나요? 47 ... 2018/10/09 14,621
863569 물건 잘 잃어버리는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14 에혀 2018/10/09 2,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