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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은 그저 감사해야 하는건가요?

. 조회수 : 5,295
작성일 : 2018-10-09 02:51:46




한명있는 올케인데요,





일년에 얼굴보는게 1-2번이에요,

부모님 생신에도 못만날때가 있긴해요, 





저도 며느리로서 살아봐서,

올케도 불편할수 있는거 이해해요.





명절에도 결혼 몇주년 놀러가느라 안와도 

남동생을 탓하자 마음이긴 했은데,





명절이나 생일등등 얼굴을 볼수 없으니 그런건지,

때마다 올케가 선물?을  두고가요.





그런데  선물이 유효기간 한달남은 화장품,  맞지도 않은 시장표 쫄티나 바지.등등인데

정말 안받고 싶네요.





그동안은 성의로 준거니 꼭 연락하고 했는데,

이젠 두고간거 갖고오지도 말걸 생각들어요,





전 올케 생일 다가오면 차라리 돈으로 필요한거 사라고 준적은 있어요, 

결혼식때는 부조말고도 남동생한테 100만원보내서

올케 좋은 거 사주라고 했었고요,





가족으로 잘지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무시하나 싶은게 이게 뭔가 싶어요,

제가 예민한가여? 

IP : 112.148.xxx.8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9 2:57 AM (220.85.xxx.168)

    아뇨 저건 선물이 아니고 자기도 갖기싫은거 원글집에 버리는 거잖아요.
    올케분이 원래도 알뜰하기로 유명해서 저런 제품들을 본인도 쓰고 또 원글님에게도 주는 거라면 최소한 그 마음은 좋은 물건을 나눠준다는 선물의 의미이니 이해하겠지만,
    그런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차라리 주지말지 싶을거 같아요. 지도 안쓰는거 주는거잖아요. 버리는 수고가 더 들겠어요

  • 2. 원글
    '18.10.9 3:00 AM (112.148.xxx.86)

    ㄴ 그러니요,.
    처음엔 마음이니 감사하자했어여, 그런데 이건 아니다싶어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어찌 그러는건지,
    제가 꾸미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거지로 아는건지
    점점 기분나쁘고,
    ㅎ한달남은 화장품 버리고, 옷장에 넣어돈 옷가지들 보면 버릴생각에 짜증나요ㅠ

  • 3. 그냥
    '18.10.9 3:01 AM (66.249.xxx.177)

    두고가다니 몰래 두고 간다는거예요?
    저라면 줄때 그 자리에서 말해요

    내가 피부예민하고 얼굴에 트러블이 잘 나서
    쓰던 화장품만 쓴다고.
    고맙고 미안한데
    나는 그냥 마음만 받겠다고..
    그럼서 돌려주겠어요

    아니면 화장품 돌려주면서 직접 얘기해요
    올케 이거 유통기한 지난건데?
    점원이 잘못준거같은데..
    어디서 샀어?
    내가 바꾸게 알려주던가
    아님 그냥 돌려줄께 올케가 해결해~~
    이렇게 말하겠어요

  • 4.
    '18.10.9 3:02 AM (211.36.xxx.239)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몇년 지나보니 보니
    반갑게나 밥먹고 헤어지자 정도의 마음을 가집니다.
    싫은 티 내봐야 바뀌기는커녕 사이나 더 안좋아질테고.
    일년에 한두번 보는 사이, 더 나빠지면 완전한 남이지요.
    그냥 아는 사람 보듯삽니다.
    예전엔 정말 동생도 올케도 미웠거든요.
    너희는 자식 아니냐싶고요.
    지금도 그런 마음이 올라오려면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지웁니다.
    만나면 아주 반갑게 밥도 사주고 선물도 줘요.
    행동만 하고 생각은 안합니다.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 5. 원글
    '18.10.9 3:02 AM (112.148.xxx.86) - 삭제된댓글

    ㄴ 멀래는 아니고,
    쇼핑팩에 담아서 ㅇㅇ시누에게라고 써놓고가요.
    얼굴을 못본 상태이니 나중에 말하기도;;

  • 6. 원글
    '18.10.9 3:08 AM (112.148.xxx.8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렇다치고,
    엄마 생일선물도 주고간것도 시장표에요.
    보통 그러나요?

  • 7. 원글
    '18.10.9 3:11 AM (112.148.xxx.86)

    저는 사골사시는 시부모님 선물 도 시장표로 산 적이 없어서 이해가 안가요.
    친정엄마도 자주 사는분도 아니고 이왕살때 돈주고 사자는 분이고,
    올케가 시골 여자도 아니고 도시여자인데
    왜 저러는지,

  • 8. ..
    '18.10.9 3:13 AM (175.223.xxx.147)

    헉 아뇨 차라리 주지를 말지;; 일부러 모욕하는것도아니고..
    원래 올케가 알뜰하고 본인도 유통기한 임박상품 사서 쓰는 사람인가요? 유통기한 임박몰들 들어가면 90%할인 이런거 많이 하거든요. 본인도 그런 물건 즐겨쓴다면 취향의 차이이지만 본인은 안쓰고 선물줄때만 저런다면 인성이 쓰레기네요 그냥

  • 9. 무례는 무례로
    '18.10.9 3:18 AM (119.69.xxx.28)

    미리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이거 쓰시겠냐?라고 물어보기라도 해야죠.

    저렇게 두고 가는건 시어머니에게 나는 시누이에게 뭐 주는 사람이다..라고 티는 내는거고

    시누이가 착하게 구니까 만만히 보고 저러는 겁니다.

    한마디 하세요. 못보면 전화를 하세요. 문자나 톡 말고 전화로 목소리 들으며 냉냉하고 차분하게 전하세요.

    그건 선물이 아니라 님께 버리는 겁니다.

    차라리 빵이나 배..그런걸하지 저게 뭔짓이랍니까.

  • 10. ....
    '18.10.9 3:22 AM (39.118.xxx.7)

    저라면 갖고오지 않고 받았다 인사도 안하겠어요
    그럼 눈치채겠죠

  • 11. 원글
    '18.10.9 3:24 AM (112.148.xxx.86) - 삭제된댓글

    ㄴ 그러게요.
    차라리 주지를 말지,
    무시하거나 만만하게 보나 생각들어서 점점 기분나빠요,,
    어쩌다 만나면 냉랭한 올케인데 실실거린 제가 바보같아요ㅡ

  • 12. 원글
    '18.10.9 3:25 AM (112.148.xxx.86)

    저는 그렇다치고, 친정엄마 선물도 죄다 시장표에요.
    엄마가 말은 안하는데, 제가 너무 속상해요ㅠ

  • 13. 집에 있는거
    '18.10.9 3:37 AM (210.178.xxx.227)

    대충 준 거네요. 딱 보면 알지 않나요. 저도 그런 거지 같은 거 받아봐서 그 기분 알아요. 집에서 아무거나 주워서 준 거 척이면 척이잖아요. 당연히 기분 나쁘죠. 이제 받지도 마세요

  • 14. .....
    '18.10.9 3:42 AM (86.130.xxx.103)

    선물을 어떻게 저런걸 할까요? 똑같이 시장에서 떨이로 파는거 사다줘보세요. 모라고 하는지.

  • 15. ....
    '18.10.9 3:47 AM (39.118.xxx.7)

    자랄때 가난하게 자랐나요?
    그럼 고치기 힘들어요 말해봤자
    쥐박이 보세요 돈을향한 몸부림

  • 16. 원글
    '18.10.9 3:55 AM (112.148.xxx.86)

    ㄴ 가난하게 자란 저도 시장표는 안사요.
    시골서 자란 저희 시누들도 시장표 안사요.
    시장표가 금방 망가지는거 아니까요.
    올케도 한두번 사본게 아닐텐데 이해가 안가요.
    그런걸 선물 준다는 심리는 뭘까요?

  • 17. ...
    '18.10.9 4:16 AM (218.147.xxx.79)

    올케가 모지리가 아니라면 시누가 시비 걸어오기 기다리는 걸로 보이네요.
    님이 화내면,
    어멋 저는 생각해서 드린건데...유통기한을 못봤어요...시장표라서 서운하셨어요? 저도 입는건데 너무 편해서 고모 생각나서 일부러 산건데...
    이러면서 훌쩍훌쩍..

    걸려들면 안되는거 아시죠?
    겉으론 웃으시고 고맙다하시고 올케 안목이 참 높아~ 이러세요.
    복수하고 싶으시면 님도 비슷한 수준의 선물 주세요.
    너무 좋은거라 올케 주려고 먼길 가서 사온거라 하면서요.

  • 18. 인색하고
    '18.10.9 4:18 AM (121.167.xxx.243)

    경우없는 올케네요

    그리고 이런건 대놓고 얘기해도 돼요

    선물이 너무 후지다고.
    사이 나빠질 거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대로 묻어두면 올케는 계속 저럴 거고 원글님은 계속 속상하고
    나중에는 다른 일로 엉뚱하게 크게 터질 수 있어요
    올케가 너무 소양이 없네요.
    용기를 내서 꼭 말하세요.

  • 19. 선물
    '18.10.9 4:42 A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받기 싫은 사람이예요.

    제가 알러지 심해서 못 먹는거 많고 피부도 그지같아서 아예 기초도 못 발라요.
    그런데 처치 곤란 선물이 종종 들어오는데 버리기도 그렇고 쓰기도 그렇고 난감해요.

    그리고 제가 차를 엄청 좋아하는데 꼭 쓰레기 같은 가장 싸구려 보이차를 사다 주는 사람이 있어요. 한번은 진짜 쓰레기(플라스틱 끈)가 든 적도...

    제가 차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 보이차는 안좋아해요. 그래서 보이차는 저에게 안맞더라고 에둘러 여러번 사양을 했는데도 올 때마다 중국산 싸구려 보이차를 사다주네요.

    그거 받기 싫어서 약속있다고 안가기도 하고 가더라고 일부러 받은 보이차를 엄마집에 두고 와요. 그렇게 계속 두고오니 엄마집에 이게 엄청 쌓여서(저만 받는게 아니고 다른 형제자매들도 다 받고 다 안가져감) 엄마가 막 뭐라고 했대요. 지들 입맛대로 사 먹게 두지 뭐하러 싫다는 차는 꾸역꾸역 사다 쟁이냐고 다시는 사 오지 말라고 막 뭐라 했대요.

    그뒤로 보이차 선물은 안하는데 싸구려 중국산 선물은 계속 되네요. 진짜 먹기도 너무 찝찝하고 바르기도 불안하고, 쓰기도 싫은 것들을 올 때마다 사오니 미칠지경.

    엄마는 딴에는 시집식구라고 챙기는거 같은데 받아서 버리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대체 그런 미친짓을 왜 하냐구요.
    울 오빠 비행기공포증 있는거 참고 해외 드나들며 돈 버는 사람인데 그렇게 번 돈으로 산 선물 버리는것도 속상하고 못할짓이잖아요.

    그런데 대놓고 뭐라고는 못하겠고 제가 할 수 있는건 깜빡한 것처럼 놓고 오는것 말고는 없어요.
    전에 오빠한테 슬쩍 말해봤는데 고집이 너무 세서 못 말린대요. 그냥 받고 버리라는 말만...

  • 20. 아니요
    '18.10.9 5:33 AM (85.3.xxx.84) - 삭제된댓글

    님은 남한테 그런 거 줄 수 있어요? 원래 선물은 좋은 거 주는 거예요. 상대방이 먼저 괜찮다고 달라고 하는 게 아닌 담에야.

    그냥 그 여자가 나쁜 여자예요. 더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받지 마시고 주지도 마세요. 생색 낼 경우를 대비해서 유통기한 나오게 사진 찍어서 보관해두고요.

  • 21. 그동안은
    '18.10.9 5:52 AM (211.248.xxx.232)

    성의를 생각해서 고맙다고 연락을 했다니
    님이 그건 잘못했네요.
    가져오지 마시고 연락도 하지마세요.

  • 22. 내꿈
    '18.10.9 5:55 AM (115.160.xxx.124)

    두고두고 기분나빠요---;;

    전 참 친한 지인아들 고3때 가격이 17만정도 되는 건강식품을 선물했어요. 공부할때 체력보충해라고~~
    근데 1년뒤 울아이 고3일때 있는생색 다내면서 엄청 비싼건데 유통기간이 짧아 조금 저렴히 샀다고 주는데. 각 통에 200그램씩 들어있는 견과류세트를 주는데 진심 빡치더군요.. 유통기간 2달정도 남은거요. 차라리 찹쌀떡이나 케익을 주던지.. 생색은 얼마나 내던지..
    참친해서 저리 준건지..
    올해 울아들 재수하고 그집둘재 고3인데 고마 넘어가고싶네요

  • 23. ...
    '18.10.9 6:39 AM (219.250.xxx.47)

    오래전 친구중에 결혼을 일찍한 친구가 있어요. 아직 어릴때라 돈도 별로 없는데 친한친구 몇명에게 청소기,전화기등 선물을 강요했어요. 저한테는 청소기를 사달라고 해서 좋은 마음으로 그 큰 청소기박스 힘들게 결혼식장까지 가져다주었는데 그 친구 제 결혼선물로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았을만한 알록달록한 칵테일유리잔세트를 줬어요. 장난감같은 유리잔.. 그 선물보고 모욕감이 느껴져서 그 친구 더이상 볼수가 없었어요. 아예 선물을 안하는게 오히려 더 나았을수도 있었을거같아요. 형편이 어떤지 결혼하고 연락이 뜸했던 친구라 잘 모르지만 좋아했던 친구를 잃게 된 계기가 되었었네요.ㅜㅜ

  • 24. ..
    '18.10.9 7:08 AM (49.170.xxx.24)

    성의를 생각해서 고맙다고 연락을 했다니
    님이 그건 잘못했네요.
    가져오지 마시고 연락도 하지마세요. 22222

  • 25. ㅋㅋ
    '18.10.9 7:37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돈 아까워서 그런 것 같아요
    좀 옛날 사람같아요
    걍 시장 지나가다가 괜찮은 고무바지 있으면 편하겠다 싶어서 자기거 사고 님거 사고
    화장품은 화장품 사러 갔다가 아니면 지나다가 세일 하면 기한 얼마 남은 거란 인식 없이 우와 이거 싸네 형님 하나 사드려야지 이런식이요 ㅋㅋㅋ
    경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사는 스탈 같아요

  • 26. ....
    '18.10.9 12:38 PM (114.200.xxx.117)

    아니 나는 진짜 이런분들 이해가 안되는게,
    이걸 몰라서 물으시는지 ..
    그냥 무시 당하는거 맞고, 그런 대접 받고 있다는걸
    정녕 모르시나요 ?? 조금만 신경이란걸 써도 저란 선물은
    안해요. 저런 대접을 받으면서도 본인이 예민한 거냐고 묻는 분들
    보면 면전에서 욕을 해야만 알아듣는 사람인가 싶어요 .
    지금 관심밖의 사람 대접 받고 계신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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