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섹*리스 상실감도 폐경되면 없어질까요?

성욕처럼 조회수 : 11,370
작성일 : 2018-10-09 02:47:20
폐경되면 성욕 없어진다 하잖아요.
근데 육체적인 성욕 말고 리스로 인한 서러움.우울감 같은 정신적인 상실감도 없어질까요?
리스생활 10년차 접어들지만 원래 그쪽으로 에너지가 높진 않아서
우울감이나 상실감 느껴지긴 했어도 애써 더 관심끊고 살다보니 대면대면 살아지긴 했네요.
그런데 폐경이 곧 다가오는 시기가 되니 날 여자도 아닌 삶의 의무만 잔뜩 지워준 동거인으로만 팽개쳐둔 남편이 너무 밉고 부부간 줄거움 이런거 느끼지도 못하고 생활인으로써만 살다 가는 내 인생이 참 서럽네요.
이럴거면 결혼은 왜 한건지. 차라리 속궁합 때문에 이혼한 부부도 많다던데 더 젊었을때 맞는 인연을 다시 찾아보지 뭐하러 참고 살았는지 참 등신같고 ㅜㅜ
이런저런 후회와 억울함 등으로 그간 조용?했던 맘이 너무 괴롭네요.
그렇다고 남편과 부부관계를 원하는 건 또 아닌거 보니 육체적인 성욕은 아니고 그간 쌓인 정신적인 상실감 같아요.
이것도 성욕이 완전히 사라지면 같이 희석될까요?
IP : 182.227.xxx.2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없어집니다.
    '18.10.9 2:57 AM (42.147.xxx.246)

    노인들이 사고치는 것 뉴스에 많이 나옵니다.
    절대로 안 없어져요.
    그런데
    님 남편은 왜 부부관계가 없는 건가요?
    육체적으로 할 수 없는 사람이었나요?
    포기 할 것은 포기 하세요.

  • 2. 나이 50
    '18.10.9 2:58 AM (175.119.xxx.159)

    폐경은 안됬지만 점점 생각이 나지 않는거 맞아요
    부부사이는 잉코부부인데 어느 날인가부터 전혀 생각이 없어졌네요
    아마 48쯤
    오히려 운동에 더욱집중해요
    젊을땐 운동하면 더 밤에 강렬했던거 같은데
    48세부터 서서히 관심밖이였고 , 동갑부부에요
    정말 몇달에 한번 우연히 생각나면 합니다 ~~ㅋ

  • 3. ㅜㅜ생각안나요
    '18.10.9 3:04 AM (211.186.xxx.176)

    안하고 살아도 행복해요.
    전 원래 싫어했어요.

  • 4. 살짝
    '18.10.9 3:45 A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애인을 만드셔요.. 남편이 거부하는거면 인생이 넘 억울하지않나요

  • 5. 더 생각나요.
    '18.10.9 3:47 AM (58.143.xxx.127)

    더 간절해져요.라고 여기다 누가
    쓰겠어요. 인간이 갖는 허무 외로운 보따리를
    섹때문인가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근데 오는 할 수록 발전되긴 하는건데
    한 쪽이 적극적임 되어요. 남편이 못하면 님이
    적극적으로 리더하면 되는데 갈망하는 맘은
    내면에 있어도 이런저런 이유있고
    둘 다 수동적임 안되는거죠.

  • 6. ㅁㅁㅁ
    '18.10.9 4:36 AM (49.196.xxx.10)

    내 두뇌에서 호르몬 나오게 하는 과정이 ㅅㅅ인데
    적극적으로 방법찾으세요

  • 7. 완경후
    '18.10.9 5:54 AM (211.248.xxx.232)

    아예 생각이 안 나는데요
    그것보다 남편과 정서적 거리감이 문제 아닐까요??

  • 8. 님은
    '18.10.9 6:38 AM (175.123.xxx.2)

    정신적으로.사랑받지 못한 외로움이 깊은거 같네요.
    여자는.사랑받아야 되는 존재인데..ㅠ
    살다보면 그런 느낌 받을수 없지요

  • 9. ㅇㅇ
    '18.10.9 7:26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님은 원래 싫어하던 사람은 아닌 듯한데요
    외로움 많이 타서 그런 것 같아요
    싫어하던 사람은 오히려 안해서 좋아 합니다
    우울감 상실감같은거 안와요
    귀찮게 뭐하러 해 주의죠
    지금이라도 이혼 하면 되죠
    왜 젊을 때 참고 살았나 할 필요 없죠

  • 10. ..
    '18.10.9 7:41 AM (123.215.xxx.108)

    제가 몇년전까진 리스라서 너무 힘들었는데 폐경 가까이 와서 그런걸까요? 그냥 플라토닉 러브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부부사이는 너무 좋습니다. 그냥 동성친구 같기도 하고 ㅡ.ㅡ;;;

  • 11. 블루
    '18.10.9 9:04 AM (1.238.xxx.107)

    토닥토닥.
    폐경지나고 몇해되니
    완전 성욕 사라지고
    야한영화를 봐도 아무 느낌도없고
    신체반응도 없고.목석이 되네요.
    아래가 너무 건조해서 한번 하면 며칠간 쓰라리고 아파요.
    젊었을때 사랑 많이 할걸 싶은 생각이
    들어요.
    남편과 화해하세요.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먼저 다가가세요.

  • 12. 스킨십...
    '18.10.9 9:05 AM (123.212.xxx.56)

    ㅅㅅ보다는 그래도
    포옹해주고,쓰다듬어주고 그런건 필요한데,
    리스인데 그것도 없으니,삭막해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가족끼리 나눌수 있는 체온이 필요한데...
    갱년기오니,
    성욕은 0 에 가까운데...(저 좀 밝히는 녀자였어요.^^:::)
    사랑받는 느낌은 눈빛으로든,말로든...포옹으로든...
    많이 고프고,외롭네요.
    근데...남편도 마찬가지일텐데....
    우리는 자존심을 걸고,서로 경계...하며 지냅니다.

  • 13. ..
    '18.10.9 2:56 PM (175.116.xxx.150)

    부부가 각별한 관계인 이유는 둘만이 공유하는 스킨쉽, 섹스 그런 거 때문이라 생각해요.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줄 수없는 , 할 수 없는 그런 둘 만의 행위가 있기에 돈독하게 유지되는 관계랄까..
    나이들어 섹스 귀찮고 안하게 되지만 드라마 보며 손이라도 한번 잡고 뽀뽀도 가끔 하고
    여기저기 쓰담쓰담 관계유지 위해 노력하며 살아요.

  • 14.
    '19.1.13 10:25 PM (124.50.xxx.52)

    정신적 상실감.. 그말이 딱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526 오래전 나를 괴롭혔던 사람이 죽는꿈을 꾸었어요 2 오르골 2018/10/09 1,547
862525 간수치는 어디서 알수있나요?내과가야하나요? 4 ㅇㅇ 2018/10/09 2,503
862524 딩크로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17 세상좋은엄마.. 2018/10/09 6,523
862523 2015년 남북한 주요 통계 지표 2 ........ 2018/10/09 492
862522 부부싸움후 남편 2 에구구 2018/10/09 3,165
862521 여긴 지방인데요 3 마미 2018/10/09 1,264
862520 오늘 새벽 연합뉴스 보다가 운 얘기 ㅜㅜ 6 ㅠㅠ 2018/10/09 2,725
862519 싸이가 선전하는 파오 효과있나요? 5 가을아침 2018/10/09 3,247
862518 최고의 이혼 보세요? 14 월화 드라마.. 2018/10/09 5,245
862517 6년전 건조기 겸용 세탁기의 건조기와 요즘 전기건조기 차이가 큰.. 3 건조 2018/10/09 2,034
862516 톱스타 역이 어울리는건 전지현밖에 없네요 35 ㅇㅇ 2018/10/09 7,222
862515 최고의 이혼 재밌나요? 10 급급 2018/10/09 3,652
862514 풍등 날린 스리랑카 외국인 노동자 구속영장청구는 너무 성급하지 .. 15 .. 2018/10/09 4,203
862513 심한 체증에 이런 증상도 있는지요? 6 도움청합니다.. 2018/10/09 1,794
862512 사회생활 10년 이상 하신 분들 6 ... 2018/10/09 2,782
862511 정부, 脫원전 손실 전기료로 메운다 3 ........ 2018/10/09 800
862510 여고생 후드티 사러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10 텐션 2018/10/09 1,718
862509 야노시호 팩트 대형 써보신 분 3 ㅇㅇㅇ 2018/10/09 2,749
862508 지금 오유 게시판 난리 중 68 ... 2018/10/09 22,983
862507 눈치보는 부동산 시장, 횡보? 하락? 8 !! 2018/10/09 1,880
862506 [청원] 부산과 일본을 잇는 해저 터널의 금지를 청원합니다 2 반대 2018/10/09 634
862505 중딩 pc방 vs 집 컴에 게임깔기 어느게 나을까요? 5 ~~ 2018/10/09 996
862504 미스터 선샤인도 명대사 있었나요? 16 2018/10/09 3,110
862503 오리털파카입고 공원에 운동 나왔어요. 1 2018/10/09 1,087
862502 누진다초점 렌즈 질문 2 눈사랑 2018/10/09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