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 결혼할 때 울었던 일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18-10-08 23:32:58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한복 갈아입고 인사하러 가려고 하는데 동생 얼굴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서 거의 오열하다시피 ㅎ ..
동생 옆에도 못 가고 멀찌감치서 울기만 했네요.
식장 들어가서야 좀 진정이 되었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가끔 그때 생각만 하면 울컥하네요.
사춘기가 호되게 와서 집안 걱정거리였던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식장 앞에 서서 인사드리고 있는 모습에 온갖 감정이 쏟아져 나왔던 거 같아요.
그저 잘 살기를..
IP : 119.192.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8 11:34 PM (221.157.xxx.127)

    감격스러워서 ㅎㅎ

  • 2. ...
    '18.10.8 11:36 PM (221.151.xxx.109)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
    지금 잘 살고 있나요?

  • 3. 건강
    '18.10.8 11:36 PM (14.34.xxx.200)

    오빠가..
    4살 차이나는 오빠가 저 결혼할때
    펑펑 울더라구요 눈이 빨개지도록..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새어머니 아래서 커서
    안스러웠나봐요

  • 4.
    '18.10.9 12:05 AM (119.192.xxx.51)

    지금은 아이도 있고 평범하게, 잘 살고 있어요. 그저 잘 살기를 정말로.. 가족은 이런 건가봐요.

  • 5. ...
    '18.10.9 1:09 AM (221.151.xxx.109)

    이런 거 보면 정말 가족밖에 없나봐요
    원글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 6. . . .
    '18.10.9 10:29 AM (180.224.xxx.6)

    사연이 있는것도 아닌데.. 남부러울거 없이 엄친아로 잘 커서
    결혼 잘 하는 동생 결혼식도 보고 있으니..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주책 맞아 보여서 그만 울고 싶은데도 눈물샘이 터져서 멈추질 않더라구요.
    나이차이가 나서 더 애틋해서 그랬는지.. 아직도 그때 그감정이 무언지 알 수 없지만, 누나의 마음은 늘 남동생이 안스럽고 잘해주고 싶고 그런것같아요. 남동생 닮은 조카조차 내자식과 똑같이 예뻐요.
    가족이 최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295 82님들, 아기 원숭이에게 '천적' 뱀 들이대는 동물원 기사 보.. 6 마음이ㅠㅠ 2018/10/09 1,331
862294 허벅지둘레 다들 어떻게 되세요? 11 근육미인 2018/10/09 5,795
862293 마흔넘어 주기.. 2 귀찮다 2018/10/09 1,489
862292 거부당한 이느낌 1 . 2018/10/09 1,929
862291 여동생 결혼 진짜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60 .. 2018/10/09 21,651
862290 트와이스 좋아하는 분들은 없나요? 13 ... 2018/10/09 1,669
862289 진짜 속 시원하네요 1 진짜사이다 2018/10/09 1,146
862288 천연화장수 직접만들어서 써봤어요^^ 4 새콩이 2018/10/09 1,423
862287 우리집은 잠정적 각방이네요 12 신간 2018/10/09 4,657
862286 아이가 장애일때 주변에 오픈하세요? 9 .... 2018/10/09 3,047
862285 티비를 없앴는데 없으니 아쉽네요 8 ㅇㅇ 2018/10/09 2,242
862284 드라마 좋아 1 드라마 2018/10/09 554
862283 종신보험도 상속세 내나요 3 2018/10/09 2,373
862282 초 6 학년 남아 내복은 어느 브랜드를 사야 하는지~좀 알려 주.. 8 초6 2018/10/09 1,322
862281 이 그림 제목 뭔지 아시는분 있으세요?넘 궁금해요 5 ㅇㅇ 2018/10/09 890
862280 이혼_싸울 때 마다 10년전 얘기 꺼내는 남편 23 ..... 2018/10/09 9,159
862279 미인이시네요 칭찬에 어떤 답변 26 칭찬 2018/10/09 6,261
862278 요즘은 비오비타 비슷한거 없나요? 2 70년대 추.. 2018/10/09 706
862277 수면제를 먹었는데 2 .. 2018/10/09 1,240
862276 내일떠나는 가을여행 설레이네요 5 2018/10/09 2,030
862275 현재 부동산 문제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 24 이준구교수 2018/10/09 1,726
862274 교토의 단풍.. 언제가 제일 이쁜가요? 14 교토 2018/10/09 2,176
862273 저처럼 부모님이랑 생이별 한 분 계신가요 3 혹시 2018/10/09 3,496
862272 권성동염동렬 무혐의라고 --;; 13 ㅅㄴ 2018/10/09 1,391
862271 선택장애 순이엄마 2018/10/09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