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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점점 미워지네요

외동맘 조회수 : 22,044
작성일 : 2018-10-08 14:07:51

아, 정말이지 이러면 안되는데 스트레스로 속이 답답하고, 수술한지 2년 지난 유방암이 재발할지 두려워

매일 매일이 살얼음판 위를 걷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마음 다스리기가 힘드네요..

제 친정 이야기에요

올해 친정아버지는 90세가 되셨고,

친정엄마는 82세가 되셨어요.

그동안은 두분 다 건강하셔서 농사지으셔서 자식들 먹거리 다 보내주셨어요

그러다 작년 말부터 건강이 급격히 않좋아 지셨어요

아버지는 심하진 않지만 몇 년전부터 치매가 있었어요

엄마가 집에서 케어를 하시면서 지내고 계셨는데, 엄마가 덜컥 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암중에서도 발병도 희귀하지만 고통이 극심하기로는 상위권이고, 결국은 못먹어 굶어서 죽게되는 암이네요..

엄마가 이런 상황이 되어서 아버지를 올 1월부터 노인전문 병원에 모시고, 엄마를 항암치료를 시작했어요.

부모님 병원비는 모두 부모님이 지불하고 계시고, 그나마 가까이 살고 있는 오빠와 제가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뵙게 되면서, 오고가고 경비나 사다 드리는 간식비 정도는 들어가고 있어요.

엄마가 항암으로 갈수록 체중이 줄어 차마 눈으로 볼수가 없을 정도에요

그래도 병원 입원이 싫다고 시골집에 계시면서 본인 하고 싶은 대로 생활하고 싶다고 고집하셔서, 안되는 줄 알면서도 어머님 남은 여생 마음 편히 해 드리려고 엄마의 뜻대로 하고 있었어요. 부모님이 공무원인 오빠에게 의료보험이 되어 있어요

매달 아버지 입원해 계시는 병원비 70만원을 오빠가 먼저 납부하고 엄마가 현금으로 오빠에게 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의 행동에 제가 많이 서운하네요

친정집과는 40여분 거리에 있는 오빠는 부모님 상황이 이렇게 되고 부터는 주말에 1번 집에 다녀갑니다. 와서는 길어야 2-3시간 있다가 가요.

올케가 직장은 다니지만 올케는 한달에 한번 동행을 하는데, 그 시기가 거의 매번 병원비를 받아야 할 시점에 함께 왔다 갑니다.

몸무게 30KG 밖에 안되는 친정 엄마가 3-4주 간격으로 항암을 지금까지 9개월을 했어요. 올케와 같은 지역의 병원에서 항암을 하시는데 항암하는 날 한번도 병원을 와 보지 않았습니다.여기까지는 크게 신경안써요. 어차피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이니까요. 내부모 내가 할 수 있는것까지만 제가 하면 된다는 생각이니까요.

그런데 엄마가 점점 지쳐가면서 생각이 비관적으로 바뀌고, 가끔 정신이 혼미해지는지 또렷하게 기억하던것도 이상하게 말씀하실때도 있어요.

얼마전에 친정엄마가 오빠부부에게 좀 서운한 말씀을 하셨나봐요(이것도 오빠 입장에서 느낀 말을 전해들은 것이지, 정확하게는 어떤말을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인지 올케가 1주일이 넘도록 엄마에게 전화한통이 없다네요.

괜찮아요. 어차피 형식적으로 2-3일에 한번씩 했던 전화이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상태로 봐서는 엄마의 남은 여생이 길어야 2-3개월일 것 같은데

꼭 이래야 할까요?

하긴 올케 입장에서는 아쉬울게 없어요

결혼하면서 집도 받았고 작년에 시골의 논밭도 다 받았어요..

하지만 전 올케가 한없이 미워지네요.

올케가 아들 둘이니 꼭 본인같은 며느리 보기를 기도할 겁니다

저 못됐다고 혼내셔도 할 수 없어요.

정말이지 그동안의 일을 글로 쓰자면 한도 끝도 없어요.

그저 늙고 병든 부모님만 불쌍하고, 고통없이 주무시다가 돌아가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IP : 143.248.xxx.100
1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8 2:10 PM (183.96.xxx.129)

    요즘은 정말 셀프효도 실천해야지 바라면 서운한맘만 생기니 맘 비우는게 좋아요

  • 2. ㅇㅇ
    '18.10.8 2:11 PM (49.142.xxx.181)

    사위(원글님 남편)은 그집 며느리(올케)보다 더 살갑게 잘하냐 물어보려다가 결혼하면서 집도 받고 작년에 시골의 논밭도 다 받았다는 부분에서
    원글님의 심정이 이해됩니다.
    받은만큼 행동으로 보여야죠..

  • 3. 죄송한데
    '18.10.8 2:12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딸하고 며느리하곤 다르다고 인정해주세요
    저희도 시어머님이 아프시고 전 외며느리라 나름 여러 서류나 그런거 알아보고
    남편하곤 이야기가 되어서 전 뒷일 처리하는일을 맡았고
    둘다 병원을 다녀볼수 없어서 휴일에만 갑니다만...
    아마 저희도 딸들이 절 볼땐 아주 미워죽을꺼같을껄요
    저희 가족 생활도 엉망이되었어요.. 시어머님이 원망스러울정도로요...
    아프신분 원망해야 어쩌겠어요
    지금 상황 그대로를 받아들여주세요

  • 4.
    '18.10.8 2:13 PM (211.36.xxx.209)

    남인갑다 생각하고 거리두세요

  • 5. 마음
    '18.10.8 2:13 PM (121.176.xxx.168)

    마음 비우세요
    남 입니다
    엄마 아버지 돌아 가시면 오빠네랑도 멀어져요
    그나마 부모 살아계셔서 왕래라도 했지
    가져올 거 있음 다 가져오고
    마지막 가시는 날 까지 잘 해 드리세요

  • 6. ㄱㄱ
    '18.10.8 2:15 PM (125.177.xxx.144)

    제 친구가 님 올케 입장이었는데
    그냥 남으로 생각하세여...
    장례식에는 오겠지 하구요.
    시부모 연달아 돌아가시니
    홀가분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시누가 시집살이 시킨다고...

  • 7. ...
    '18.10.8 2:15 PM (24.200.xxx.132)

    그냥 님 올케한테는 시모가 남인거에요. 돌아가시든 말든 별로 감흥 없는거죠. 억지로 도리 한답시고 저 정도라도 하는거고요.. 이러니까 아들한테 몰아주면 안돼요. 반반으로 나눠 줬으면 올케한테 미움이 쌓여도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을테니까요.

  • 8.
    '18.10.8 2:16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본인부모 아닌이상 원글님이 부모님에게 가지는 그런맘
    안생겨요
    그냥 내자식들이 잘하면 되는거지
    그 배우자를 그렇게 미워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 9. 비우세요
    '18.10.8 2:16 PM (118.221.xxx.161)

    애타고 마음아픈것이 내부모니까 그런겁니다
    남의 부모라면 아픈 마음이 아무래도 덜한게 사실이죠
    님 하고싶은 만큼 효도하고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은 거 다 하세요
    올케는 피 한방물 안섞인 사람입니다

  • 10. ..
    '18.10.8 2:16 PM (119.198.xxx.144)

    다 받았으니 그리 나오지요. 재산을 주지 말았야 덜 억울할듯 ..

  • 11. 사람이 다 내맘아님
    '18.10.8 2:18 PM (211.248.xxx.216)

    저도 오빠하나있는데 친정엄마가 좀 편찮으세요.
    아버지 혼자 간병하시고 곁에 사는 제가 돕지 올케는 딱 일년에 네번만 와요.
    어버이날, 아버지생신, 추석(엄마생신은 겹침), 설날.
    그외에는 전화 한통도 없구요.

    첨엔 괘씸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시부모인 두분도 불만만 있을뿐 말씀도 안하시고, 오빠도 지 마누라한테 뭐라 못하는데
    시누이가 뭐라고요. 잠자코 내 할일만 하고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오빠네랑 볼 일 없겠구나 합니다.

  • 12. 진짜
    '18.10.8 2:19 PM (58.78.xxx.80)

    맘 비워야해요.... 저한테만 소중한 가족이었고 그들한테는 으니었던거죠 아파도 병문안 한번을 안오고^^ 임종때 한번오고 바로 장례식 했어요 한편으론 그들은 시집스트레스는 없었던거죠 ^^ 복도많네 근데 장례식때는 저주하고 저주하고 싶었었는데 그들한테는 그냥 남이었어요

  • 13. ㅇㅇㅇ
    '18.10.8 2:19 PM (110.70.xxx.175)

    두분다 몸이 안좋으셔서 걱정이 많겠네요
    좋아지셨음 좋겠네요

  • 14. ..
    '18.10.8 2:20 PM (66.27.xxx.3)

    올케는 남의 자식이니 그렇다치고
    오빠라는 작자가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이기적인 인간들은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몰라요
    어차피 저지경인거 나같으면 오빠 한번 받아버릴거 같네요.
    40분 거리를 일주일에 서너시간..항암때 한번도 안들여다 보고
    게다가 재산 다 받고 병원비 70만원도 고스란히 받아가다니
    아픈 엄마한테 손부끄러워서 어떻게 그런 철면피 같은 짓을..
    혹시 그 70만원도 직장에서 다 정산받고 어머니한테도 받는건 아닌지

  • 15. 몸조리 잘하세요
    '18.10.8 2:21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님 돌아가시거나 아프실때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일이 형제간의 이런 싸움입니다

    그냥 님과 오빠만 있다고 생각하세요

    오빠를 좌지우지해서 못가게 하는것도 아닌데
    올케는 딱 거기까지의 그릇을 가진 사람이고
    오빠도 어쩌지 못하잖아요


    그리고 님 남편도 올케만큼은 하는지 궁금합니다

  • 16. ...
    '18.10.8 2:21 PM (222.236.xxx.17)

    저도 시누이이지만 저희 올케는 원글님 같은올케 스타일은 아니고 잘 챙기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항상 고마운게 그냥 올케는 남인데 그냥 뭐 그렇게 애틋한 감정이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그래서 더 고마운 감정이 드는것도 있는것 같구요... 그냥 마음 비우고 사시면 미운감정도 더할것 같네요 ... 근데 저라면 처신못하는 남자형제가 더 미울것 같아요...

  • 17. .....
    '18.10.8 2:2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다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에요
    내 유방암이 핑계이듯 다들 못하면 못하는대로 사정이있는거구요
    올케 미워하는걸로는 문제해결 안되는거 아시잖아요
    원글님 할수있는 만큼만 하고 잊어버리세요
    오빠도 제부에게 서운할수있지만 말하든가요

  • 18. 외동맘
    '18.10.8 2:22 PM (143.248.xxx.100)

    위로 감사합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인근 몇동네를 둘러봐도 아들이라고 그정도로 물려준 집 없다고 할 정도로 시골이지만
    많이 받았어요
    그러니 형식적으로라도 하는 시늉일라고 하길 바라고 있었어요
    무슨일이든 본인은 직장다녀서 못하고, 오빠가 이야기 안해서 몰랐다고 해요

  • 19. 그냥
    '18.10.8 2:22 PM (221.141.xxx.186) - 삭제된댓글

    내버려 두세요
    섭섭한맘이야 들겠지만
    마음 비워두세요
    그 올케도 자식낳아 키우겠지요
    중국속담에 있대잖아요
    원수가 생기거든
    그 원수를 갚으려 하지말고
    강가에 가서 앉아 있어라 라는요

    세상에 공짜는 없구요
    내가 엮어놓은 날줄 씨줄
    내가 쓰게 되는게 인생이더라구요
    강팍하게 사는 사람 강팍하게 되돌려 받고
    후하게 사는사람 후하게 되돌려 받아요
    세상이 오늘만 사는게 아니거든요

  • 20.
    '18.10.8 2:24 PM (175.223.xxx.93)

    우리집 올케도남보다 못한 사람있습니다 아들딸 차별많은 친정엄마덕분에
    재산은 아들앞으로 오지게 받아놓고
    엄마돌아가실때까지 했던행동 악마그자체입니다
    올케는 남보다 못한것들입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 21. 12568
    '18.10.8 2:29 PM (175.209.xxx.47)

    섭섭하신거 이해되네요.
    근데 올케입장에서는 잘해도 욕먹는답니다
    그냥 내부모 내가한다 마음 비우는 것이 현명한듯

  • 22. 가족 아닌거죠
    '18.10.8 2:31 PM (219.165.xxx.46)

    이름만 가족이지 남인거죠.
    돌아가시면 왕래할 일도 없죠.
    미워하지 마세요. 저런 사람 친구로도 별로니까요.

  • 23. 오빠가
    '18.10.8 2:32 PM (121.137.xxx.231)

    올케는 남이죠.
    사람이니 서운한 마음 들긴 하지만
    더 가만히 들여다보면 피를 나눈 형제인 오빠한테 더 서운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올케한테 그런 맘이 생겨요 사람이 그래요
    근데 사실 집, 논밭 부모님이 자식인 오빠한테 물려주는거지 올케한테 주는 거 아니고
    이렇게 저렇게 따져 생각해도 오빠가 더 잘해야지 싶어요
    한달에 한번 다녀가면서 두세시간..

    40분 거리면 먼거리도 아닌데 자주 가서 어머니 살펴드리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올케야 솔직히 남이고 내 부모도 아닌데 갑자기 살뜰하게 챙기기도 힘들고요.

    원글님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뭐든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남인 올케는 그냥 마음에서 내려 놓으세요. 올케가 뭘하든 당연한게 아니라
    뭔가를 하나라도 하면 신경써줬구나 생각하시고요
    그렇게 마음 비우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하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하면 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나는 이렇게 했는데 너는...하면서 비교하고 가르치려들지
    않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 24. ...
    '18.10.8 2:32 PM (39.7.xxx.60)

    재산을 미리 주셨으니 서운하시겠네요. 그치만 올케가 딱히 잘못한 것도 없어보여요. 한 달에 한번 병문안이면 워킹맘 치고 무난하고. 그동안 이삼일에 한번 전화면 심하게 많은데요? 일주일에 전화 한번도 많아요. 장인장모님이 아프시다고 사위가 일이주에 한번씩 병문안 가고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나요? 왜 올케에게 그런걸.바라는지

  • 25. ㄱㄱ
    '18.10.8 2:33 PM (175.223.xxx.202)

    평소 사이가 어땠냐에따라
    반응이 나오는거겠죠
    오빠 하는거 봐서는
    그정도면 무난한 올케네요

  • 26. ..
    '18.10.8 2:33 PM (59.10.xxx.20) - 삭제된댓글

    그냥 올케 그릇이 그 정도인 거죠.
    섭섭하셔도 그냥 마음 비우시는 게 원글님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내 부모이고 맘 가는 대로 내 맘 편하려고 한다 하고 생각하세요.
    올케에 대한 원망까지 쌓이면 원글님 맘이 더 힘드실 것 같아요.
    부모님 건강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 27. ...
    '18.10.8 2:36 PM (112.220.xxx.102)

    지금부터 정때세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눈물 한방울 안흘릴껍니다
    그리고 상치른후 지앞으로 들어온 부조금 안챙겨가면 양반이겠네요
    울집 올케는 상상이상의 행동을 보여줬거던요
    전 상치르고 난 후론 전 없는사람취급합니다
    살아생전 왜저리 미워하나 저앤 우리가족아니다 하시더니
    왜 그랬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남동생도 꼴보기 싫지만 남아있는 부모 가슴에 못박는것 같아서 그냥 보고는 있어요

  • 28. 가짜주부
    '18.10.8 2:36 PM (1.214.xxx.99) - 삭제된댓글

    충분히 그맘 이해해됩니다. 어머님도 차라리 요양병원에 지금이라도 가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님이 혼자 계셔서... 더 힘드신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세요. 건강 잘챙기세요~

  • 29. 가짜주부
    '18.10.8 2:37 PM (1.214.xxx.99)

    충분히 그맘 이해됩니다. 어머님도 차라리 요양병원에 지금이라도 가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님이 혼자 계셔서... 더 힘드신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세요. 건강 잘챙기세요~

  • 30. 333222
    '18.10.8 2:38 PM (223.38.xxx.105)

    며느리를 아무리 남이라고 생각해도
    병원비를 스스로 내고 계실 정도라면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부모인데요.
    받은 만큼 해야 할 것 아닌가요?
    아들만 잘못이고 며느리는 잘못 없어요?
    시댁에서 재산을 받았으면 자신도 여유 있게 살 것이고 자기 자식들 그만큼 더 잘 살 것 아니에요.
    못된 심보에요.
    어렵겠지만 재산 다시 돌려 받고 한 만큼 물려 준다고 하시라고 말씀 드리싶어요.

  • 31.
    '18.10.8 2:39 PM (125.182.xxx.27)

    올케가 그리 미운짓을했나요 잘한건없지만 그렇다고 미움받을짓은모르겠네요 부모님은 그자식이 케어해야지 정작 자식들은 손해거의안보면서 사촌이땅사면 배아픈그런심정인가요 참

  • 32. 저도 시누둘에
    '18.10.8 2:39 PM (124.50.xxx.151)

    치여살다 올케들이 생겨보니 시누맘이 좀 이해가 되더라구요. 근데 제3자가 보기에 그정도면 올케도 도리는 하는거에요.. 여러가지로 속상하시겠지만 올케에대한 서운한마음 티내지마세요. 그나마 하던것도 안할거고 사이만 나빠져요.

  • 33. ...
    '18.10.8 2:41 PM (125.177.xxx.43)

    자꾸심해지시면 어머님도 요양원 알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아버님이랑 같은곳에 가시면 덜 심심하실거고요
    며느리는 남이다 생각하면 편합니다
    오빠도 직장다니며 주1회 넘게 다니긴 힘들죠

  • 34. 333222
    '18.10.8 2:42 PM (223.38.xxx.105)

    그리고 재산을 아들에게 주었지 올케에게 준 것이 아니라는 글..이런 글 제 정신인가요?
    그 집 재산 같이 누리지 아들만 누리는 것 아니잖아요.
    요새 아들 결혼할 때 집해 주면 며느리들 왈. 그 집 나에게 주었냐? 아들에게 주었지. 라고 하던데 똑같아요.

  • 35. ..
    '18.10.8 2:44 PM (39.7.xxx.60)

    저 위에 댓글보고 궁금해서..올케 앞으로 들어오는 조의금은 당연히 올케가 챙겨야하는거 아니예요? 올케가 갚아나가야할 돈인데요

  • 36. 음...
    '18.10.8 2:46 PM (220.116.xxx.35)

    올케한테 서운한 마음 들수 았지만
    여기 댓글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듯 남이예요.
    제가 보가엔 오빠가 더 어머니께 살갑게 해야 하는 게 맞는걸요. 주말에 갔을 때 먹울 거라도 하나 더 챙겨드리고 말벗도 하고 해야지 기계적인 방문이니 어머니가 서운하시죠.
    병들고 아프면 자식도 다 소용없어요.
    자식이란 존재가 그래요.
    원글남도 암인데 마음 내려놓고 전화로라도 엄마 위로해 드리세요. 좋았던 추억 얘기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저도 아들만 둘이라 남 일 같지가 않네요.

    혹시 요양등급 받아서 요양보호사 방문 서비스 받는 것은 어떨까요?

  • 37. ...
    '18.10.8 2:52 PM (223.62.xxx.33)

    미리 받아서 그래요.
    진짜 남보다 못한 남이더라고요 며느리는...

  • 38. 글쎄요..
    '18.10.8 2:56 PM (119.70.xxx.40)

    올케마음을 어찌 알겠어요? 하느냐고 하는데 라고 생각할수 있고 남편이 속썩이면 다 귀찮고..그냥 셀프 효도한다 생각하세요..저도 시아버님 돌아가시면서 집한채 받았지만 주시고 나서 이런저런 소리 들을까봐 안받겠다 했는데 기어코 남편한테 상속하시더니 돈이 있으시면서도 집줬으니 돈달라 돈달라 하세요..제가 우려했던거죠..아마 저희한턱 돈받아 쓰시고 시누한테 현찰 주시려는지..사실 우리도 시누한테 줬고 시엄니도 집값의 반을 줬는데도 항암치료후 직장 다니는 며느리는 무슨 로봇이라도 되는지..제가 남이니깐 그런소리 하시겠죠..
    저도 그래서 적당히 합니다..아마 올케도 뭔가 맘 한켠에 맺힌게 있을꺼에요..

  • 39. 체리봉봉
    '18.10.8 2:56 P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울집 오랑케년 남이다생각하고삽니다

    아무것도 기대도안했고 전화안부,명절,생일,어버이날 한번도 안챙겨도 아무상관없이 퍼주기만했는데 돌이킬수없는 망언과 행동에 정딱떨어져서 없다하고살아요
    그나마 울집은 아직 물려줄재산이 좀 남아있는데 제가 조치 해놔서 그쪽으로는 안갑니다
    그냥 남입니다.
    그리생각하니 스트레스없습니다.

  • 40. 지나다가
    '18.10.8 3:01 PM (27.175.xxx.102)

    저같아도 올케가 그러면 미울거같아요
    님 오빠도 잘못 하시는거구요
    그런데 님 님올케네 자식들한테 하던대로그거 고대로 받으니까 님은 미움 거두세요
    제 친구가 시댁이 서울서 대여섯시간 걸리는곳이라 결혼하고 십오여년간을 시댁을 일년에 두번 명절에만 다녔는데 어느 해 고등학생이던 아들이 아무뜻없이 자긴 결혼하면 집에추석하고 설에만 오겠다고 하더래요
    그뒤로 친구가 변하더라구요
    그걸 떠나서 제 주변을 보면 배우자부모한테 잘한 사람들이 다 잘되더라구요
    자기부모한테 잘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요...댓글이 길었네요

  • 41. 체리봉봉
    '18.10.8 3:03 P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울집 오랑케년 남이다생각하고삽니다

    아무것도 기대도안했고 전화안부,명절,생일,어버이날 한번도 안챙겨도 아무상관없이 퍼주기만했는데 돌이킬수없는 망언과 행동에 정딱떨어져서 없다하고살아요
    원글님 올케정도만했어도 전 고맙다했을겁니다.
    그나마 울집은 아직 물려줄재산이 좀 남아있는데 제가 조치를취해놔서 그쪽으로는 안갑니다
    그냥 남입니다.
    그리생각하니 스트레스없습니다.

  • 42.
    '18.10.8 3:08 PM (175.223.xxx.93)

    님 남편은 한 달에 한번이상 가시나봐요

  • 43. ...
    '18.10.8 3:08 PM (14.38.xxx.104)

    올케 인성이 참 좋지를 않네요.
    뭘 받든 안받든.. 여생 얼마 남지 않으신 노인분들은 젊은 사람이 맘으로라도 돌봐드리는게 예의인거죠.

    그리고.. 올케가 그러는 거 오빠탓이 80프로예요.
    부모님 뵈러 같이가자하기도 하고 나 대신 병원 좀 들러봐줘.
    부탁도 하고 해야죠.

    참 나쁜 올케입니다. 딱 지 같은 며느리 봐서 나중에 서운하게 살았음 좋겠네요(대신 욕해드렸어요~)

  • 44. 기대가
    '18.10.8 3:24 PM (58.150.xxx.34)

    크니 실망도 큰 법이죠

  • 45. ...
    '18.10.8 3:26 PM (125.184.xxx.67)

    2-3일에 한번전화요? 몇년차인데 이걸 한단 말인가요.
    다른 건 눈에 안 들어오고 2-3일에 한번 전화한다는 소리에
    기함... 다른 건 안 봐도 알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부모 아니라 그래요. 시부모님 뭐가 그리 애틋하겠어요.
    기대를 거두세요. 남이라면 측인지심이라도 있지 고부관곈 앙금도 있고, 남만도 못한 경우 많아요. 아플 때, 죽을 때 자식 옆에 있으면 됐지, 며느리가 뭔 소용이고 뭔 상관이래요. 냉정하게 들리지만 이게 현실이예요. 며느리 아프면 시부모가 수발 들어주나요? 아들딸은 아픈 것과 천지차이듯이 똑~~같습니다.

    원글님. 시부모님 아프시면 그 마음 고대로 잘해드리세요.

  • 46. ....
    '18.10.8 3:27 PM (27.175.xxx.229)

    올케는 남이지요... 친정 엄마가 아플때 남편이 나만큼 걱정하고 속상해하지 않는것처럼 올케도 그런거지요. 원글님도 시부모님이 아프실때 친정부모랑 똑같은 크기로 걱정되고 맘아프지 않으시지 않은가요? 누구든지 우리부모에게 잘 하면 좋고 더 잘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내 부모 내가 챙겨야지요... 오빠가 어머니를 더 챙겨야하겠어요.. 하지만 오빠가 어머니를 챙기면 올케도 집안일이 늘어요.. 오빠와 나눠서해야 할 일들과 걱정들을 올케가 해야하니까요... 눈앞에 보이는 행동만 보지 마시고 뒤에 가려진 일은 없는지도 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함께한 추억이 있는 자식과 그렇지 않은 올케의 마음이 당연히 다르다는것도 인정하시길 바래요..

  • 47. 왜그러나요 정말
    '18.10.8 3:27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올케도 직장다니는데 그럼 더이상 어떻게 합니까.
    애들도 건사해야하고 집안일도 남자보다는 더 돌보는데
    오빠가 전화안한다고 서운하면 몰라도 진짜 왜 그러세요?
    딱히 무관심한것같지도 않은데.. 찾아뵙고 전화가끔드리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원글님으 지금 올케가 '감히' 내 어머니 말에 서운해하는게 기분나쁘고 괘씸하다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그마저도 그냥 원글님 추측이고요. 여명도 얼마 안남은 내 엄마한테 왜 그러냐. 그거잖아요.

    그런데 사실 올케입장에서는 대거리 안하는것만해도 많이 참고 넘어가는 일일 수 있어요. 그런데 시누이가 그마저도 싫다고 생트집잡아서 아무말도 안한 사람 행동 트집잡는거 웃깁니다. 그리고 앞에 찾아뵙는 횟수 적은 건 서운하지 않다고 하셨죠? 거짓말하지 말고 진짜 서운하지 않으면 여기에 구구절절 쓰질 마세요. 미주알고주알 다 써놨다는 게 마음에 담고 미워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구질구질하게 왜 그러시는지?

    원글님 글 요약하면 지금 단지 올케가 일주일째 전화안한게 괘씸하고 한없이 미워진다고 욕하는겁니다. 님은 얼마나 하고 살기에요? 님같은 시집이니까 올케가 딱 저만큼만 하는건지도 모르죠. 자기 허물은 못보고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네요. 그래놓고 자기만 서운하다고.. 자기 편드는 댓글만 보고 평생 그리 사시겠네요. 이성이 있으시면 올케가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는지 종이에 리스트라도 써보세요. 오빠랑 싸잡아서 하지말고 순수하게 올케 개인이 잘못한 걸 추측말고 사실에 입각해서 써보시면 지금 원글님이 얼마나 비겁한 지 깨달으실겁니다.

  • 48. 그래도 오빠가
    '18.10.8 3:29 PM (221.154.xxx.186)

    주1회 가고 효자네요.
    올케이상하면 오빠가 더미친경의가 많아서요.
    그래도 피붙이가 배신감 안준게 어딥니까.

  • 49.
    '18.10.8 3:29 PM (211.243.xxx.103)

    재산은 미리 주심 안되요
    돈때문이라도 좀 신경을 쓸텐데 다 받았으니 그렇죠
    글구 올케는 아픈 시어머니가 귀찮을뿐이겠죠
    그냥 남의 자식이다 생각하세요

  • 50. 요즘 세상에
    '18.10.8 3:40 PM (118.36.xxx.165)

    그정도 하면 잘하는 거 같네요.
    글쓴님이 직장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땅,집 받은거에 의존하지 않고 계속 직장 생활 하는
    올케가 열심히 사는 사람이네요.
    한달에 한번 오고 일주일에 두번 전화도 사실
    쉽지 않아요.
    오빠도 그렇고요.
    원글님도 건강이 안좋은데
    너무 애닳아 하지 마시고요
    할수 있는만큼만 하시면 되죠.
    부모님에게 혹시 현금이 남았다면
    그건 나달라고 가족에게 말씀하시고요
    그래야 덜 억울하겠네요.

  • 51.
    '18.10.8 3:44 PM (211.244.xxx.238)

    올케에게 재산 안가게 조치를 어떻게 해 놓으셨나요?
    장남이라 안갈수는 없을텐데 ㅠ.ㅠ
    저렇게 해도 실속 차리는 얼케가 괘씸하네요
    부모님 얼마나 섭섭하실까요..

  • 52.
    '18.10.8 3:48 PM (223.38.xxx.70)

    올케?
    오빠 부인은 새언니라고 하지 않나요?
    올케가 뭘 어떻게 더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2~3일마다 전화하는거 힘든 일이에요
    애 쓰는데 그걸 형식적이라고 하시면 그 어떤것도 맘에 안드시겠죠
    원글님이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처러움을 올케에 대한 원망으로 쏟아내는거 아니신가요? 원글님이 오빠보다 올케를 원망하게 되는게혈육이 아니라 그런거잖아요
    올케 입장에선 시어머니가 그런 존재인데 그냥 마음 접으세요 원글님 마음만 상합니다

  • 53. 원글님
    '18.10.8 3:51 PM (14.49.xxx.188)

    혹시라도 병원비 대지 마세요. 부모님이 스스로 내는 병원비도 오빠는 연말에 환급될겁니다.

  • 54. 아이고야
    '18.10.8 4:1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죽게 됐는데 그 원망을 왜 올케한테ㅜ해요? 엄마한테 집중할 시간도 없겠구만
    뭐 어쩌라는거예요?
    이 얘기엔 올케가 시모한테 무슨 일 당했는지는 하나도 안나와있는데\
    어째서 올케욕을 같이 해달란거예요?
    그리고 의료보험이 오빠앞으로 되있든 말든
    자식들이 다 살만한것같은데
    아픈사람이 무슨 돈을 다달이 자식한테 갚아요?
    웃기는 집안이네요.

  • 55. ....
    '18.10.8 4:23 PM (125.176.xxx.3)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원글님 부모님은 며느리와 사위에게는 배우자의 부모님이잖아요
    올케와 사위가 느끼는 감정은 별반 다르지 않을거예요
    올케도 사위처럼 직장 다니고요
    남편분은 원글님 부모님께 어느정도 방문하며 어느정도 안타까워 하고 있나요?

  • 56. 저도 궁금
    '18.10.8 4:32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2~3일에 한번씩 전화하고 한달에 한 번 가나요?

    올케가 미울수는 있는데 남편분은 어떻게 하나 안나와있어서 의문이 가요.
    저도 올케이자 시누인데 글쓴님 대답이 궁금하네요.

  • 57. ....
    '18.10.8 4:43 PM (116.122.xxx.3)

    누구 원망할 표적을 찾으시나 본데 올케가 도대체 뭘 잘못했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그러지 마세요. 님은 시부모님한테 얼마나 진심있다고 괜히 센티해지지 마시구요.

  • 58.
    '18.10.8 4:52 PM (165.194.xxx.102) - 삭제된댓글

    2-3일에 한번 전화하면 사실 굉장히 잘 하는 거 아닌가요?
    시부모님한테 친정 부모처럼 가깝게 정을 느끼리라 기대하는 건 무리인 듯 해요.
    1주일 넘게 전화 안 왔다고 어머님이 화내실 정도면 사실 평소에 올케가 엄청 잘 한 거 같은데...
    점점 미워진다고 하시는 이유가 잘 납득이 안 가네요.

  • 59. 딱히
    '18.10.8 4:54 PM (121.165.xxx.77)

    올케가 나쁜 줄 모르겠네요. 그리고 원글은 엄마가 오빠내외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잖아요? 정신이 혼미하니 어쩌니해도 남한테 소리들으면 기분나빠요. 괜히 전화해서 욕 또 먹고 싶지않은가보죠.

    그리고 올케만큼 님남편은 합니까? 아님 받은 재산이 없어서 님남편은 그만큼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려나....

  • 60.
    '18.10.8 5:03 PM (117.111.xxx.13) - 삭제된댓글

    님 병날 정도로 미워하지 마세요 님만 아프잖아요 그리고 내 부모니까 애타는 거지 남인 며느리가 애타겠어요? 저도 올케들 일년에 한두번 보는데 오면 고맙다 하고 안오면 말아요 장례 치루고 저도 한 번 그런 마음이 들었었는데 그냥 마음 접었어요 대신 동생들이랑 그럭저럭 잘 맞아서 별 불편 없어요

  • 61. ..
    '18.10.8 5:04 PM (114.204.xxx.159)

    저는 올케입장인데요.

    반대로 저랑 남편만 신경쓰지 시누나 아주버님은 병원수발 거의 안합니다.

    고맙다 소리도 못들었어요.

    매번 병원 모시고 다니고 입원수발도 했는데요.

    물론 재산 받은것도 없어요.

    그래도 님은 본인 부모잖아요.

    자기 부모인데도 모른척하는 자식도 있답니다.

    저는 그냥 시부모님 좋으신거 남편이 좋은 사람인거 그걸로 됐다치고 해요.

  • 62. 저도 암환자고
    '18.10.8 5:24 PM (118.220.xxx.22)

    저도 암환자고 친정부모님의 딸이고 한집안의 며느리에요. 원글님 심정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그냥 내 부모는 친자식이 케어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마음 편하실 듯 합니다. 특히나 재산이랑 묶어서 더 괘씸히 여기지 마시구요. 전 시댁 스트레스로 암 발병했고, 시부모님때문에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먼저 요구했고, 남편이 울면서 매달려서 지금껏 살고 있어요. 그간 사정 알고 있는 남편도 제 심정 절반도 이해 못합니다. 시부모님이나 시누들은 자신들이 한 짓 때문에 아들네 가정이, 남동생네 가정이 어떻게 깨졌는지 전혀 인지를 못해요. 자신들 입장에서는 천사 시부모에 천사 시누입니다. 고부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시누쪽에서는 인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물론 그런 일 없이 새언니가 정말 인성이 안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요. 지금 몸과 마음과 모든 상황들이 다 힘들고 어려워서 원망의 대상이 새언니에게 향한 것 같은데.. 원망 내려놓으시고 지금은 어머니께 최대한 집중하시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덜 되실 거에요.

  • 63. 저희 친정 아빠
    '18.10.8 5:28 PM (116.123.xxx.113)

    돌아가시기 전
    요양병원에 몇달 계셨어요.
    오빠집 10분거리인데 새언니 한번도 스스로 온 적 없어요.
    오빠가 차로 데려오면 오고 아님 안오고..
    언니는 전업이구요.
    원망한적 없어요. 그런가보다...그 정도
    나만 돌아가시기전 열심히 면회 가야지 하며 열심히 다녔구요.

    시아버지 투병중에 시누이 거의 안 왔어요.
    이래라 저래라 명령만..
    저는 아기도 있고 2시간 거리라 주중에 한번정도 어린이집 보내고 면회를 갔는데
    시누이가
    자기네 고통, 지켜보는 사람은 모른다는둥 비아냥거리더군요. 아바지가 쓰러져도 안 왔던 사람이..
    전 그들(시가) 화풀이 대상이 되더라구요.

    내 부모입니다.
    올케가 어떻게 친자식과 같겠습니까?
    저희 아빠 아팠을때 지극정성이었던 사위도 없었구요.
    그냥 내부모 내가 챙긴다 생각하고 바라지 마시는게 편한겁니다.

  • 64. 나는나
    '18.10.8 5:29 PM (39.118.xxx.220)

    왜 미리 줘놓고 잘하네 못하네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내 부모 내가 챙긴다 생각하세요. 오빠가 못하는거 같으면 오빠한테 뭐라 하든지..엄한 새언네 욕하지 말고.

  • 65. 머죠
    '18.10.8 5:32 PM (125.178.xxx.93)

    원글님 글 읽어봐도 원글님의 새언니가 딱히 욕 먹을 만한 행동은 안한거 같은데요.
    서운하다면 님 오빠에게 서운함을 느껴야죠
    직장 다니는 새언니가 2-3일에 한번씩 전화하는게 못하는 건가요?
    거리도 가깝지도 않은거 같은데, 그럼 매일매일 님 어머니를 찾아가 병 수발 들으란 얘기인건지.

    물론 제가 님 새언니를 잘 모르기도 하고 글에 없는 다른 여러 사건들도 있었을테지만
    단순히 원글 내용으로만은 새언니 탓으로 하기엔 원글님이 그냥 이유없이 원망하고 있는것 같아 보여요.

  • 66. 베정
    '18.10.8 5:42 PM (122.35.xxx.70) - 삭제된댓글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도 며느리란 존재는 못마땅한 존재밖에 안되는군요.
    병상에 누워서도 전화를 몇번이나 하고 얼마나 자주 찾아 오는지를 견제하다니.
    자기 친엄마 병원에서 2달간 누워 있어도 2번밖에 안온..한시간거리 사는..아들 전혀 서운하게 아무도 생각안하던데..
    며느리는 아니군요.

  • 67.
    '18.10.8 5:44 PM (223.62.xxx.99)

    남편이나 잡아요
    울 엄마한테 잘 하라고

    만만한 며느리한테 온 가족이 화풀이 할 태세

  • 68. 우리모두며느리올케
    '18.10.8 5:46 PM (175.223.xxx.109)

    올케한테 섭섭한건 이해가 되지만 시짜들은 올케 아픈지는 아나요?아플때 죽을 쑤어줬나 알기는 아나 애를 봐주나.그러면서 시짜들 아프면 올케한테 가족이라면서 화살이 돌아가죠..그것이 시짜라는거예요

  • 69. ..
    '18.10.8 6:35 PM (211.209.xxx.86)

    글쎄..직장 다니랴 가정 돌보랴..그 정도면 하는거 같은데..
    이삼일에 한 번 전화요? 바랄걸 바라셔야죠.

  • 70. 지나가다
    '18.10.8 6:41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올케가 뭔 잘못인지 잘 모르겠어요
    맞벌이하고 이삼일에 한번 연락
    한달에 한번 방문 돈받으러 겸사겸사든 뭐든 부모님 뵈러 오잖아요 오빠도 일주일에 한번은 온다 하고
    도대체 뭐가 그렇게 별로란거죠?
    어머님 아프시니 괜히 애먼 올케 잡는 거 같은데 좀 별로네요
    그리고 오빠 부인은 새언니 아닌가요? 남동생 부인인줄 알았네요 암튼 이유없이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올케는 님부모님이항 솔직히 남이잖아요 오빠랑 님이 부모님 챙기는게 맞죠

  • 71. 표적이 며느리
    '18.10.8 6:46 PM (14.39.xxx.51)

    그냥 원망할 표적,
    화풀이 대상이 며느리, 올케란 자리네요.

    어차피 시가와 며느리는 그저 법적으로 얽힌 형식적 관계인데 우리나란 너무 감정과 감성을 앞세워 가족이네 내식구네 하면서 갈등을 만들어요;;;;

  • 72. 저 상황에서
    '18.10.8 6:49 PM (14.39.xxx.51)

    올케가 매일 전화하고 매주말 방문하면 불만이 없을까요
    아뇨, 그땐 형식적으로 간단한 안부만 끊는다 욕하고,
    방문시엔 뭐가 부족하네 태도가 어쩌하네 너무 금방가네 어쩌네 하면서 서운타 뭐 어쩐다하면서 욕하죠

    그냥 욕받이인거죠ㅠ

  • 73. ㅜㅜ
    '18.10.8 7:16 PM (121.131.xxx.191)

    내집 일 아니라고 댓글들을 참 편하게 쓰시네요~
    원글님도 건강 챙기셔야 할 상황인거 같은데,
    댓글에 상처 안받으셨으면 좋겠네요~**

  • 74. ㅡㅡㅡ
    '18.10.8 7:21 PM (121.178.xxx.104)

    님 어머님이 병원도 아니고 시골집 계시면서 님 오빠가 매주 오는 것만으로도 올케에겐 힘든 일이에요 , 전업도 아니고 힘들게 맞벌이하는데 집안일도 밀린 거 있을테고 주말이면 좀 쉬어야 사람이 사는데 님 오빠가 매주 들르고 있으니 할만큼 하는 거에요 , 할말도 없는데 2~3 일 마다 전화해서 죽겠단 소리 들어보세요 .. 제 지인은 매일 병원에서 입원한 시아버지 전화 아침 8 시 , 9 시에 받는데 정말 죽겠다더라구요 , 할말도 없고 아침부터 징징대서 힘들어 죽겠대요 , 자기도 아침에 애 둘 학교 등교시키고 집안일 빨리 하고 출근해야 하는데 시아버지가 매일 우는 소리 해서 기력이 다 빨린다네요 친정부모도 가끔 아파서 병원 따라다닐 있는데 시아버지 2 주 3 주 간격으로 봐야허면 밀린 집안일에 자기도 허리 디스크 있고 아파 죽겠는데 가야 하냐며 한탄하는 거 봐서 차라리 님네 언니처럼 하는 게 서로 진빠지지 않는 현명한 방법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 75. 힘들고
    '18.10.8 8:28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화나는 상황을 누군가에게 화풀이 하고 싶은 마음이 보여요.
    긴 병에 효자 없다고 내부모 병수발도 힘든데 올케에게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 76. 며늘이나
    '18.10.8 8:58 PM (122.37.xxx.124)

    사위는 자기부모나 챙기지 배우자부모에게 얼마나 잘하겠어요?
    전화라도 하니
    못하는건 아니잖아요.
    직장까지 다니는 상황을 고려해서,
    이해하시고 맘을 비우세요.

  • 77. 아이고
    '18.10.8 9:58 PM (112.170.xxx.133)

    님남편은 잘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오빠랑 그 언니랑 사이는 좋은가요? 다 제껴두고 내부모라서 나는 안타까운거에요 미워하고싶고 원망하고싶은거 알지만 그게 어머니간병하는데 하나도 도움안됩니다 오빠보고 일주일에 한번만 더 오라 하세요 자식이 되어서 매일 엄마옆에 있어도 모자른데 일주일에 한번만 어머니 뵈러 오다니 저는 그게 더 괘씸한데요

  • 78. 서로
    '18.10.8 10:04 PM (14.52.xxx.212)

    기대치를 낮추세요. 원글님 새언니의 변은 들어보지 않았잖아요. 그 동안 그 며느리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잖아요. 지금 원글님이 하시는 행동을 보면 결혼초에도 새언니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면서

    내부모를 무시하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입방아 찧지는 않으셨는지요?

    재산을 나중에 준다쳐서 며느리가 매일 들여다 보면 그 재산 받으려고 저런다고 하지 않으시겠어요?

    그냥 내 오빠랑 무탈하게 살아주는 것만으로 감사하는게 서로의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해요.

    모든 것을 내 기준으로만 판단하면 세상이 너무 기울어지고 불공평해지고 끝없이 불만스러워지죠.

    기대치를 낮추세요. 그게 지금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이에요.

  • 79. 만만한게 며느리
    '18.10.8 10:06 PM (168.126.xxx.50) - 삭제된댓글

    90세,82세까지 시부모와 며느리로 산 세월이 있는데 그 내막 다 알아요?
    병원에 있어야 할 양반이 집에 있다보니 더 책임만 많아지는데 사셔야 얼마나 사신다고
    딸인 원글이 본인 살림 접고 와서 같이 지내는게 더 맞지 않나요?
    그정도는 해야 피붙이아닌가요?
    그리고 부모 재산 준거지 원글 재산 준 건가요?
    처음엔 쿨한 척하더니 완전 꼰대네요

  • 80. 어르신
    '18.10.8 10:07 PM (86.245.xxx.216)

    어르신들 많이 아프시고 편하게 남은 생을 잘 누리다 가셨으면 좋겠네요.... 위로드립니다.

  • 81. 글쎄요
    '18.10.8 10:18 PM (61.74.xxx.177)

    올케가 잘 하면 고맙겠지만
    일단은 오빠분과 원글님 두 분이 중심이 되어 해야할 것 같아요.
    만일 증여가 부당하다면 오빠에게 이야기해서 원글님 몫을 더 받아내면 좋겠네요.
    아들 잘못 키운 걸 누구에게 뭐라고 하겠어요. 부모님 나이 보니까 오빠분도 오십대 후반 육십대 이실텐데...

    저도 친정 일은 남동생과 둘이 뭐든 의논하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 82. 아이폰9
    '18.10.8 10:18 PM (125.176.xxx.27)

    아이고..착한올케네요

  • 83. ....
    '18.10.8 10:33 PM (58.238.xxx.221)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새언니 키워준것도 아닌데 내부모처럼 안타깝고 그러겠나요.
    바랄걸 바라세요.
    워킹맘에 바쁘겠구나 주말마다 오길 바라는건지..
    대체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이런글엔 항상 사위 얘기는 아주 당연하게 쏙 빠지죠.

  • 84. ...
    '18.10.8 10:36 PM (58.238.xxx.221)

    내부모가 새언니 키워준것도 아닌데 자기부모처럼 안타깝고 그러겠나요.
    바랄걸 바라세요.
    워킹맘에 바쁘겠구만 주말마다 오길 바라는건지..
    대체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가 한달에 한번, 2~3일에 한번 전화할 동안 사위는 그럼 뭐 했나요?
    사위 얘기는 아주 당연하게 쏙 빠지죠.

  • 85. ㅜㅜ
    '18.10.8 11:13 PM (210.106.xxx.226) - 삭제된댓글

    올케보다 공무원 오빠가 더 문제네요.

    받은 돈도 있다면서...

  • 86.
    '18.10.8 11:29 PM (211.204.xxx.226) - 삭제된댓글

    올케가 뭘 잘못한거죠....

  • 87. ...
    '18.10.9 12:00 AM (211.202.xxx.195) - 삭제된댓글

    남이 사준 집에서 남이 사준 논밭으로 덕 보며

    살 며느리들 절대 없겠죠?

    남인데요

  • 88. 저도
    '18.10.9 12:32 AM (222.109.xxx.94)

    부모님 안계시면 남동생네 볼일 없어요. 아들은 진짜 돈 가져갈때만 아들이지 쓸모없어요.

  • 89. 에고
    '18.10.9 12:33 AM (223.62.xxx.156)

    그냥 평범하네요
    2,3일 한번 전화 힘들었을거예요.
    그렇게 자주하면서 상처도 알게모르게 많이 받았을거예요.
    화살이 엉뚱한데로 갔네요

  • 90. ...
    '18.10.9 12:50 AM (221.155.xxx.199)

    친정 부모 아프면 2-3일에 한번씩 안부전화하고 일주일넘도록 전화못해서 욕먹는 남편이나 사위 얘기 못들어봤네요. 맞벌이한담서요?? 돈받을땐 같이 받은게 되는데 간병하느라 남자가 집비우면 집에 있는 여자는 노나요? 이런저런 일하겠지. 동생 얘긴 쏙 빼네요. 혈육이라고... 역지사지 해보세요

  • 91. ...
    '18.10.9 12:55 AM (39.118.xxx.7)

    괜찮아요 . 어차피 형식적으로 2-3 일에 한번씩 했던 전화이니까요 .


    어이구야 ...형식적이라도 2-3일에 한번 전화 힘들어요
    이렇게 잘해도 결국엔 형식적이었다고 욕먹네요
    올케 엄청 잘하고 있었는데요..
    시누이짓 그만하세요

  • 92. ....
    '18.10.9 1:32 AM (14.32.xxx.36)

    오빠는 왜 안 미우세요?
    저희는 딸만 있어요
    부모님 물려주신 재산도 재벌은 아니지만 넉넉해요
    그래도 형부가 안 와서 섭섭하지 않거든요
    언니들은 그래도 주 1.2회씩 들여다 보고
    형부들은 한달에 한번정도 와요
    그것도 굉장히 고마워요
    왜 올케가 미운지 이해가 안가요

  • 93. 노이해
    '18.10.9 1:34 AM (223.38.xxx.157)

    며느리 아플 때 시댁에서 병수발 할 건가요?
    부모 병간호는 자식들이 알아서 하세요
    저도 엄마 간암으로 4년 투병하다 돌아가셨지만
    남편 단 한번도 병간호 하게 한 적 없어요
    임종 때 딱 한번 오게 했어요
    사위 죽을 병 걸렸다고 간병해주는 장모 장인있어요?

  • 94. ....
    '18.10.9 1:39 AM (14.32.xxx.36)

    딸인 내가 더 많이 하는게 서운하신 마음은 십분 이해가 됩니다. 그건 부모님 탓 이예요. 부모님께 원망이 힘드시면 화풀이는 오빠에게 하세요. 아님 지금부터라도 순번 정해서 못 오는날은 돈으로 계산 해 받으세요
    저는 딸만 있는집이라 한번 뒤집어 엎고 그렇게 해요
    그 배우자들은 끼워넣을 필요가 없어요

  • 95. 그런데
    '18.10.9 1:58 AM (121.166.xxx.203)

    원글님 부모님이 좀 잘못한듯. . .
    아니 왜 재산을 아들에게만 주아요. . 아픈 원글님에게도 함께 줬어야죠. .

  • 96. 엄밀히
    '18.10.9 2:04 AM (223.62.xxx.161)

    말해 올케재산은 아니지요 님 조카에게 갈재산이고 그리고 그나이되면 아픈게 순리인데 님 오빠가 더잘하셔야지요~~그냥 맘비우세요

  • 97. ㅠㅠ
    '18.10.9 2:47 AM (124.54.xxx.46)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90세, 시어머님 82세....시면...
    며리리도 늙어서 자기 몸도 여기저기 아플땐데... 일하면서 ..2-3일에 전화하고, 오빠가 매주 가고, 한달 한번가고... 쉬운 거 아니에요. 그냥 재산을 오빠가 가져가서 원망하는 소리로 들려요.

  • 98. ....
    '18.10.9 4:51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비슷한 상황이고 전 며느리입장입니다.
    받은거없고 경제적부담 병간호 딸보다 더 많이 합니다.
    딸은 바쁜 상황이라고 하고 선택적으로 참여하지만 우리는 그런 변명 할 생각도 못해봤어요.
    결론은 잡음없이 억울해하지도 말고 할수있을만큼만 하자로 정리했어요. 집안 시끄러운것도 싫고 따져서 얻는것도 없다는 결론입니다.
    우리집이 예외일수 있지만 원글님이 아셔야 하는건 며느리는 딸이 아닙니다. 인간적인 도리로 하는거지 좋은 기억보다 안좋은 기억이 더 많고 사위가 그렇듯 아들과 딸만큼 의무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주위를 봐도 며느리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집 없어요. 재산도 아들보고 준거지 며느리가 받았다고 생각하는것도 님생각일 뿐입니다, 부모님 선택일 뿐이지요.
    병원을 다녀봐도 간호하는 며느리는 희귀합니다.
    대부분 딸이 하더군요. 서운한건 오빠에게 요구하시고 재산문제도 부모님과 오빠에게 따지셔야죠.
    전 시누에게 화도 났지만 시부모님 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원글님도 올케가 애틋해하고 전적으로 병간호에 절절하기를 바랄순있지만 화낼일은 아닙니다.

  • 99. 아유
    '18.10.9 6:43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님에게 못된 인간은 올케가 아니라 부모예요.
    전답 몽땅 아들한테 준 인간들에게 뭘 그리 애달파해요.
    한국 정서는 참 여자에게 모진 거 같아요.

  • 100. ㅅㄴ
    '18.10.9 7:25 AM (218.235.xxx.117)

    이글과 댓글들을 우리 아가씨께 보여주고싶군요.
    내부모보다 시댁에 더잘하는 제게 왜더잘못하냐구..
    시골에 농사지며 겨우근근히 사시는 시부모님 안쓰러워 내발품팔아 혹은 우리생활비로 다메꿔드렸는데
    생일날 오전에 전화안드렸다고
    남편톡으로 며느리님들이..

  • 101. .....
    '18.10.9 7:31 AM (221.158.xxx.131)

    며느리 명의로 재산이라도주셨어요?
    아들 넘겨준거 아닌가요..
    아들은 가만 놔두고 올케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시부모들도 아들들은 전화한통화 안해도 그러려니 하면서
    며느리안부인사는 꼭꼭 받으려 하대요
    전 나중에 애들 결혼시켰다고 생각 해 보면 아들전화가 반가울거 같은데요 며느리 전화보다..

  • 102.
    '18.10.9 7:55 AM (223.62.xxx.125)

    오빠에게 준 재산 올케 줬다고 엄청 배아픈가봐요. 얼마나 만만했음 새언니도 아니고 올케라..
    엉뚱한데 화풀이 말고 당신 남편한테나 혼자 찾아가고 매일 전화하라고 해요. 오빠 준 재산에 그집 새언니가 누리고 산들 그동안 딸이랍시고 편안하게 받아먹은 것만 하겠어요? 그럴땐 딸이니까 어쩔 수 없나요? 마음보 그렇게 쓰면서 악담이랍시고 너같은 며느리봐라 하지마요. 당신이 더 나쁜 사람이네요.

  • 103. 올케
    '18.10.9 8:02 AM (211.248.xxx.147)

    올케는 남이죠.

  • 104. . . .
    '18.10.9 8:15 AM (14.52.xxx.71)

    오빠하고 본인이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오 올케한데는 엄마가 아니라 시모고오
    집은 올케가 받은게 아니라 오빠가 받은거죠
    논밭이야 얼마 안하고 결혼할때 받은집은 전세가보다 조금더한정도 였다면 그리 큰금액도 아닌거 같고요
    딸이어도 받은거 없으면 자식된 도리 책임은올케한테 지워도 된다는거처럼 들리는데 사실 그건 아니죠

  • 105. 전형적인
    '18.10.9 8:17 AM (1.236.xxx.238)

    시누짓입니다.
    형식적인 전화?
    시부모에게 전화하는 거 당연히 형식적이지
    진심에서 우러나서 하는 며느리 몇이나 있을까요?
    그리고 80 넘은 시어머니 아프신 거
    며느리 입장에선 이제 거실 때가 됐구나 생각하지
    사실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안타깝고 슬프고 이런 감정
    들기 힘들어요.
    친부모하고는 달라요.

  • 106. ...
    '18.10.9 8:20 AM (220.73.xxx.88)

    부모 아픈것도..
    오빠도 그만하면 일주일에 한번 가고 잘하고 올케도 그정도면 잘 하는구만,2~3일에 한번 전화에 한달에 한번 찾아가면...
    그 올케는 직장다니며 아이 없나요? 아이들도 케어해야할테고 저정도 그림이면 아예 사생활없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인데.
    어찌 그 화살이 왜 올케에게만 가는건지.
    그냥 본인이 더 잘하세요.
    재산 배아픈걸로밖에.안보여요.
    남 신경쓰지말고.비교하지말고 엄마 아빠 사랑하는 그 맘만 생각해서 본인만 더 잘 하면 될듯요.
    그게 사랑인거지.

  • 107. 시누짓
    '18.10.9 8:46 AM (169.234.xxx.12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지금 시누짓하고 있네요.
    2-3 일에 한 번 전화는 쉬운 줄 아나요?
    형식적인 전화라도 하니 다행이죠.
    올케가 이 글 보면 기가 막힐 듯.
    이래서 시짜라고 하는 겁니다.
    직장 다니며 시간 날 때 전화하느라 신경을 써도
    시누란 것들은 이렇게 말을 하느 거죠.
    역시 전화는 하는 게 아니군요. 안하고 욕 먹으면 차라리 낫죠.
    그리고 오빠가 미워야지 왜 올케한테
    그래요?
    시모 나이가 그 정도면 오빠
    부부 나이도 있을 거고요.
    댁이 보는 댁의 엄마는 천사같은 시어머니고 세상에 우리 엄마 같은 시어머니 없다 싶을지 몰라도 며느리 입장에선 아닐 수 있어요.
    시모랑 며느리 사이에 어떤 감정일지는 시누가 모르는 거죠.
    나중에 늙어서 보자 벼르는 며느리들 82에 많아요.
    제발 객관적으로 생각하세요.
    효도는 댁의 두 남매가 많이 하세요.
    아울러 댁의 남편 즉 모친의 사위한테도 좀 시키시구요. 왜 올케한테만 그래요? 맘뽀 곱게 써요.

  • 108. ....
    '18.10.9 9:12 AM (211.171.xxx.3) - 삭제된댓글

    이거 오래갑니다. 제 올케가 우리 엄마가 사경을 헤맬 때 힐 또각거리며 와서 한 시간 있다 갔죠.
    그게 지금 십년전인데 조카 취직자리 좀 봐달라고 ㅎㅎㅎ 제 사회적 인맥과 위치를 보면 충분히 해줄수 있지만
    알겠다고 말만하고 절대 알아봐 주지 않습니다.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 109. ...
    '18.10.9 9:13 AM (1.225.xxx.4)

    직장 다니는 며느리 한달에 한번 가면 하느라 하는거에요. 살림하고 직장 다니는데 시어머니에게 얼마나 더 자주 가야합니까? 전 저희 엄마라도 맘으로야 안타까움 크겠지만 2-3주에 한번 가게될것 같네요. 시어머니가 우리 엄마 같을 수는 없으니 그정도면 효부는 아니라도 딴엔 할만큼 하는것 같은데...

  • 110. 원글님은 시댁에
    '18.10.9 9:45 AM (175.213.xxx.22)

    어떻게 하나요?

  • 111. 문제는 오빠
    '18.10.9 10:01 AM (211.208.xxx.43)

    며느리가 저렇게 처신하는 건 오빠탓이 커요
    글에서도 대충 나오는데 얌체형 남자형제의 전형으로 보이네요
    부부가 인성이 비슷하니까 저렇게 나오는거죠
    말기암 상태의 시어머니인데 한달 한번 겨우 방문하면 얌체며느리 맞구요
    사위라도 저렇게 처신하면 인성은 글러먹은거고
    댓글들이 지나치게 며느리 편드네요

    자꾸 생각할수록 스트레스만 받고 열받으시니까
    마음에서 그 사람들은 지우세요
    인생짧은데 자기들도 금방 노인되고 아들며느리한테 똑같이 말년에 받을거예요
    그 인성과 보고배운게 고스란히 대물림되니까요

  • 112. ....
    '18.10.9 10:40 AM (39.119.xxx.239)

    유병 장수시대 . 불효자들? 많아 질수밖에 없어요, 장수한 제 친정엄마는 며느리, 딸 둘이나 병으로 먼저보내고 한참 더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저도 병이있어 엄마 제대로 병구완 못해보고 엄마 보내드렸네요,
    올케한테 섭섭한것 많겠지만 남이니 그려려니 하고 삭히세요. 제친구는 부모님제사도 직접 모셔요, 동생마누라가 입내밀고 하는 젯밥 싫다면서요....

  • 113. 담담
    '18.10.9 10:45 AM (115.136.xxx.71)

    부모님 병환으로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어르신 고통이 조금이라도 덜어지면 좋겠어요. 그런데 님의 오빠되는 분이 처가의 부모님께 어느 정도로 어떻게 하시는 줄은 알고 있으신가요? 남편이 친정에 하는 만큼 아내도 시가에 하곤 해도 한국은 여전히 며느리가 더 많이 하게 되는 구조라 맘편이 1을 하면 아내는 3정도는 하게 되던데...거기다가 남편이 아내에게 얼마나 평소에 잘하나에 따라 시가부모님께 더 잘하게 되는 것도 같구요. 한 번 오빠네 부부의 상황을 좀 보시고서 올케가 님의 어머니께 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부부지간에 별 문제 없는데 지금 정도로 한다면...안 하는 것도 아니지만 아주 잘한다고는 볼 수 없죠. 그러나...결혼은 시가에 무언가를 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더 행복하자고 하는 거니....그 본인이 플러스 알파로 시가 부모님까지 잘 챙길 건지 말 건지 결정하는 것은 그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면 좀 마음이 담담해지실까요...

  • 114.
    '18.10.9 11:22 AM (175.117.xxx.2)

    재산을 올케이름으로 해줬어요? 아닌데 그런말 왜 하세요그정도면 잘하는편 아닌가요 직장다니랴 애들봐야지 어머님까지 어찌 챙겨요 본인이 더 잘해드리세요

  • 115. 원글 공감
    '18.10.9 11:22 AM (121.153.xxx.76) - 삭제된댓글

    네 올케는 남이에요
    그리고 조카도 이젠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정아버지 암투병 3년간 병원 딱한번 10분정도 왔다가고
    그뿐..
    친정아버지 돌아가실때 위급하다고 의사쌤이 직접 전화했는데 그내용을 급히 남동생에게 전해줬더니
    내려가는 남동생 붙들고 차편때문에 싸우고 난리치고
    걸국 전업주부 올케는 내려오지도 않고

    그와중 부고로 혼나간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남동생 성질 흉보고 하소연하는거 직접보고
    마음접었습니다
    뒤늦게 장례식에 와서 지자식들 잠자리, 먹거리만 걱정하던
    올케..
    본인도 아들 있으니 똑같이 당하길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모는 제가 챙기는게 맞는거같구요
    남동생도 처가 장례에 올케가 했던 그대로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116. 원글 공감
    '18.10.9 11:27 AM (121.153.xxx.76) - 삭제된댓글

    네 올케는 남이에요
    그리고 조카도 이젠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정아버지 암투병 3년간 병원 딱한번 10분정도 왔다가고
    그뿐..
    친정아버지 돌아가실때 위급하다고 의사쌤이 직접 전화했는데 그내용을 급히 남동생에게 전해줬더니
    내려가는 남동생 붙들고 차편때문에 싸우고 난리치고
    걸국 전업주부 올케는 내려오지도 않고

    그와중 부고로 혼나간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남동생 성질 흉보고 하소연하는거 직접보고
    마음접었습니다
    뒤늦게 장례식에 와서 지자식들 잠자리, 먹거리만 걱정하던
    올케..
    본인도 아들 있으니 똑같이 당하길바랍니다.

    그리고 제 부모는 제가 챙기는게 맞는거같구요
    남동생도 처가 장례에 올케가 했던 그대로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도 여유가 되셔서 집사주고 병원비 스스로 해결하시고 명절이나 생신에 용돈드리면 항상 얘들 용돈으로 더 담아 돌려주시던 분들이었습니다.

  • 117. 원글 공감
    '18.10.9 11:32 AM (121.153.xxx.76)

    네 올케는 남이에요
    그리고 조카도 이젠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업 주부 올케의 자질구레한 행동들은 저도 며느리니 이해하려 노력하고 했습니다만
    친정아버지 암투병 3년간 병원 딱한번 10분정도 왔다가고
    그뿐..
    친정아버지 돌아가실때 위급하다고 의사쌤이 직접 전화해서 그내용을 급히 남동생에게 전해줬더니
    내려가는 남동생 붙들고 차편때문에 싸우고 난리치고
    걸국 전업주부 올케는 내려오지도 않고

    그와중 부고로 혼나간 제 친정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남동생 성질 흉보고 하소연하는거 직접보고
    마음접었습니다
    뒤늦게 장례식에 와서 자기 자식들 잠자리, 먹거리만 걱정하던
    올케..
    본인도 아들 있으니 똑같이 당하길바랍니다.

    그리고 제 부모는 제가 챙기는게 맞는거같구요
    남동생도 처가 장례에 올케가 했던 그대로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도 여유가 되셔서 집사주고
    병원비 스스로 해결하시고 명절이나 생신에 용돈드리면 항상 얘들 용돈으로 더 담아 돌려주시던 분들이었습니다.

  • 118. 제가 보기엔
    '18.10.9 11:36 AM (223.38.xxx.239)

    그 정도면,며느리로는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오빠도 1주일에 한번 가볼 정도면 잘하고 있구요.
    원글님이 매일 들여다보는게 힘들어서 오빠,올케 원망하나본데,
    원글님도 조금 횟수를 줄이세요.
    원글님 남편도 매일 전화드리게 하지말고,1주일에 2~3번만 전화드리라고 하시구요.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이 너무 헌신적으로 하다보니
    엄한 오빠,올케가 미워지는걸거예요.
    오빠나 올케 정도로만 수발 들어도
    웬만한거예요.

  • 119. 저도
    '18.10.9 11:55 A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어떤심정이고 무슨 맘인지백퍼 이해하고 찬성해요
    저도 그런 올케. 아니 더 심한 올케여서
    그런지도요
    전 남동생을 나무라는쪽입니다
    물론 속으로만 그러지만요

    저도 부모님 병수발. 장례. 다 치뤄보니
    올케는 전적으로 남이고요. 실제 나이기도하고요

    아예 기대를 안합니다
    그러니 맘이 편합니다

    각자 내가 할수 있는 범위에서 자식노릇하면된다고 내린결론이에요

    저도 친정엄마병수발.병원원간병. 다 딸들이 하고
    혼자 남은 친정아버지 돌보는것도 다 딸들만 살뜰히 살핍니다
    가끔 화나기도하는데 어쩝니까? 올케의 아버지가 아닌데
    그 올케도 친정엄마돌아가시고 친정아버지 혼자계시니
    이젠 우리 아버지와 울 시누들의 심정을 쪼끔이나마 이해할라나요

    그러니 원글님도 속 끓이지 마시고 님이 할수 있을 만큼 하세요

  • 120. ...
    '18.10.9 11:57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똑같은 행동을 해도 내부모라면 늙어서, 아파서 그렇지하고 넘길 수 있는 문제도 며느리나 사위는 또 달라요...
    원글님도 며느리입장이기도하니 이해되실 거잖아요.
    그러니 너무 섭섭해만 하시지말고 아프신 부모님에게만 집중하세요.

    그리고 재산 다 받아놓고 그러는 게 불만이라면 유류분청구하세요.
    작년에 물려주셨다고하니 유류분청구가 10년이내니까 충분히 가능하잖아요.

  • 121. 제가 보기엔
    '18.10.9 11:58 AM (223.38.xxx.215)

    덧붙이자면..
    윗님 말씀대로,유병장수시대가 불효자를 만드는게 맞아요.
    부모님 연세가 90,80대라면,
    자식들도 적어도 60대,50대예요..
    몇십년 전만 해도,60세만 넘어도 장수하신거라고,환갑 잔치 크게 했었어요.그만큼 60전에도 병걸리고 아파서 죽는 사람이 많았던거죠.
    원글님처럼 암이라고 대놓고 얘기할 큰 병이 아니더라도,
    50대,60대 되면 여기저기 아프고 자기 한 몸 추스르기도 힘든게 인간이예요.
    차라리 암이라도 걸리면,대놓고 환자임을 입증하기라도 쉽지,
    그 나이 되면,
    여기저기 큰 병명 없이도 아픈 사람들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젊다~건강하다~마인드콘트롤 해도,
    하루하루 자기 한 몸 추스르고 살아가기도 힘든게 요즘의 60대입니다.
    젊은이들도 직장생활하면서 가정 살림하는거 힘들어 하면서,
    갱년기 이후의 중늙은이들에게 직장,살림 외에 노부모 병수발까지 바라는건 참 이기적이라 생각해요.

    솔직히,90,80까지 사는것만으로도
    다른 분들(그전에 돌아가신분들)보다 그래도 복받은거라 생각해요.
    정작 부모님들이 힘들어서 섭섭해는 하시겠지만,마음은 비우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의술이 발달해서 수명은 늘어났는데,60세환갑 축하하던 시절의 자식효도를 기대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의술이 발달하고 기계가 발달해서
    60대도 젊게 바라보지만,
    인간의 몸 그자체의 노화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시기에
    폐경되고,
    노안이 오고,
    뼈나 근육상태도 노화되는건 마찬가지에요.
    마음은 죽을때까지도 젊고 싶은게 인간이지만요.
    어느정도는 마음 비우세요

  • 122. 제가 보기엔
    '18.10.9 12:03 PM (223.38.xxx.128)

    덧붙여,
    60대,70대도 자기 한 몸 추스르기 힘든데,
    80대,90대에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 연세면 간병 받으실수 있는 곳으로 가시는게
    본인이나 자식들 다 좋은겁니다.
    어머님이 마지막으로 집에 계시고싶어하시는 맘은 이해되지만,
    맘 비우시고,
    자식들도 편하고 본인도 덜 힘들게
    병원으로 다시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그게 그 나이까지 남보다 더 사신 분으로서 베푸셔야 할 부분일것같아요.

  • 123. 거느
    '18.10.9 12:24 PM (211.221.xxx.6)

    원글님은 미혼인가요? 님 남편 얘기는 없길래요

    아들한테만 재산이 간 건가요? 근데 며느리가 도리 안한다?

    딸은 받은 거 없으면 사위는 사위 도리 안해도 되는 건가봐요

    만만한 게 며느리지 ㅋ 일하는 며느리가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하란건지.

    님 아버지 90이면 며느리도 60다 되가는 나이예요

  • 124.
    '18.10.9 12:26 PM (122.42.xxx.24)

    나도 며느리지만..올케 나쁜년이네요..
    집도 받고 땅도 받고 안와요?
    헐....
    우리시모 준거 하나도 없고 인색한데도 저 병원다 쫒아다녔어요,
    시부병실에 간병할떄 밥도 해다나르구요,.
    그래도 고마운거 모르던데...
    지금은 연끊어서 안다녀요..전..
    진짜 원글님 친정부모같이 해줬음,,,전 집에서라도 모시겠어요..남은생이 2~3달이면...

  • 125. 불편한 사실
    '18.10.9 12:52 PM (39.117.xxx.200)

    생각보다 많은 집들이 어르신 아프시거나 돌아가시면
    집 안에서 한명을 타겟삼아 분풀이 하더군요.
    우리 엄마 아빠 아프신 거, 돌아가신 거 다 너 때문이다.
    너가 제대로 하지 않아 이렇게 된거다.

    남 탓으로 돌려야 자기자신도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쉽거든요.
    부모의 병환이나 죽음에 대한 분노를 표출시켜도 무방한
    희생양을 찾아요
    그리고 여기서 핏줄 하나 섞이지 않는 며느리는 가장 농락하기 쉬운 타겠이 되겠죠.
    하나를 찍어 눌러 희생양으로 만들고 미워하면
    자신들의 죄책감은 희석시킬 수 있고
    특유의 끼리끼리 문화로 자기들끼리 똘똘 뭉칠 수 있으니까요.
    며느리에게 가해질 수 있는 가장 큰 형태의 정신 폭력이죠.

    위에 많은 분들 말씀하셨지만
    전업이면 또 모를까
    맞벌이이면서 그만큼 하기 쉽지 않습니다.

    올게에 대한 감정이 순수하게 이에 대해 얽힌 감정인지
    아니면 부모님의 유산 상속과 관련해
    오빠에만 몰아서 상속된 부모님의 불공평한 처사에 대한
    자신의 불만이 그 근본 원인은 아닌 건지 곰곰히 살펴보세요.
    문제는 A가 원인이면서 A에게는 차마 대들지 못하고
    만만한 B를 탓하고 미워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 126. 맞아요
    '18.10.9 12:59 PM (1.236.xxx.238) - 삭제된댓글

    분풀이 대상.
    누군가에게 원망을 하고 분풀이를 하는 경우 많죠.
    저도 당했습니다.
    지금도 누구하나 병원수발 전담한 나에게 고맙단 인사 한 마디 없고
    자기들 엄마 우리집에 와 계실 때 서운했을 법한 일만 기억하고 원망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첫 제사라고 다음달에 온다는데 처음이니 대접은 하겠지만
    내년부턴 오지 말라고 말할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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