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저렇게 생각 할 수 있나 싶고 완전 사고 방식이 상위층 스위스 여자가 하위층 동양남자를 간택해줬다 이런식이라서 기가막혔어요.
박주호 정도면 데이빗베컴은이나 안정환은 아니더라도 훈남이고 서글서글하게 생겼고 물론 방송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 하더라도 아이들이 그렇게 잘 따르는걸 보면 집에서도 잘 하는 것 같고요. 해외 진출도 했었고 월드컵 멤버였으니 재력이나 육체적으로도 얼마나 좋은 남편감인데 그 얘기에다가 돈만 따지냐고 그럼 돈많은 중동 남자한테 팔려갈 사람들이라고 비꼬던데..
근데 다른 커뮤에서 오늘?어제? 내한한 영국밴드가 방탄(BTS) 음악을 한국온다고 일부러 준비해서 커버(자기 식으로 편곡해서 부르는것)했는데 팬들이 I don't like BTS! 이러며 단체로 외쳤다네요. 그 밴드 멤버는 노래하면서 완전 황당해하고요.
이게 그 밴드 멤버가 bts 팬이라는게 많이 알려져 있어서 bts 노래 부를 것 같다는게 트위터에서 알음알음 알려졌는데 팬들끼리 작당해서 일부러 방탄 싫다고 소리지르자 했대요.
아니 자기가 좋아한다는 가수가 일부러 한국에 와서 한국가수 노래 부르면 감사합니다 절까진 아니더라도 절로 고마운 마음 들지 않나요? 이 "팬이라는" 사람들 얘기 보니 "내 돈 내고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겠다는데", "왜 영국 밴드한테서 한국 노래를" 들어야 하냐 이런 얘기들을 하네요. 남팬들은 그냥 멀뚱멀뚱하고 여자팬들만 소리지르고요.
그렇다고 그 밴드 노래만 듣고 싶어한 것도 아니었어요. 다른 해외 가수 노래 커버는 잘만 따라 불렀어요.
원래 그런건지 요즘에 이런 사대주의가 더 심해진건지 아니면 소위 ㅁㄱ이라는 집단들 때문에 한국 남자들은 다 하찮고 "갓양남"들만 최고 이런건지...
뭐 어떤 이유든 한국 까지 가서 자기 팬이라던 사람들한테 상처받은 가수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고 싶네요.. 뭔 봉변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