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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대학내에서 밥이랑 술 잘 사주는 친구 또는 선배로 불리네요

... 조회수 : 3,020
작성일 : 2018-10-08 09:21:30
중학교내내 공부 안해서 속썩이는 아들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해서 인서울 의약계열 들어갔어요
그래서 용돈도 넉넉히 주는 편인데
카드값도 만만치 않게 쓰는 편이라 의외라 생각했었어요
옷도 늘 제가 사다주는 것만 입으니
연애하다 보다 여겼죠
어쩌다 아들 친구들 대화를 엿들어 보니 아들이 대학내에서
밥이랑 술 잘 사주는 친구 또는 선배로 불리운다네요
아들에게 그 이야기를 소상히 물으며 너희과 아이들 대체적으로 잘 살지 않니
니가 왜 사주고 다니니 물으니 별말 안하고 자기 나름 알뜰히 쓰고 있단 말만...
용돈을 줄여야할지 심히 고민중이네요


IP : 211.36.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바
    '18.10.8 9:23 AM (121.159.xxx.207) - 삭제된댓글

    지가 벌어서 하라고 해요.
    돈 버느라 바빠야 뻘짓도 덜 하죠.

  • 2. ...
    '18.10.8 9:24 AM (112.220.xxx.102)

    넉넉한용돈에
    카드까지 쥐어준거에요???

  • 3. ...
    '18.10.8 9:24 AM (125.134.xxx.228)

    용돈 넉넉히가 얼마인가요?
    친구들 밥도 가끔 사 줄 수 있지만
    본인이 번 것도 아닌데
    풍덩풍덩 쓰는 습관 안 좋아요.
    그런 사럼들 나이들어서도 부모한테 의지하려는 거
    같더라구요.

  • 4. ..
    '18.10.8 9:29 AM (180.230.xxx.90)

    아드님 소비습관 얘기 해 보셔야겠어요.
    문제는요, 그렇게 돈쓰는 사람.
    나중엔 고마운 마음보다는
    으레 그 사람은 돈 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식해요.
    또 사는구나...

  • 5. ..
    '18.10.8 9:30 AM (222.237.xxx.88)

    밥, 술 잘 사주니 주위에 사람이 안 떨어지나보죠.
    주위 사람이 떨어져 나가는게 두려워 더 돈을 쓸지도 몰라요.
    돈으로 내 존재감을 보이는걸지도요.
    자존감,자신감이 없는게 원인일지도요.

  • 6.
    '18.10.8 9:41 AM (124.49.xxx.246)

    타인에 대해 너그러운 성품일까요? 용돈 액수를 모르니 조언이
    어렵지만 아이랑 한 번 얘기해 보세요 소비습관이 헤픈 건 아니겠지만 남 잘 사주면 결혼 후 그 습관 고치기 어렵잖아요

  • 7. ...
    '18.10.8 10:01 AM (59.8.xxx.147)

    저 대학때 그런 선배 있었는데, 그때 시절이 고마워서 20년 지난 지금도 연락하고 각종 대소사 있을 때 참석하고 부주해요.

  • 8. ...
    '18.10.8 10:03 AM (118.219.xxx.142)

    보통 이런경우 호구라고 그러지요
    윗분처럼 그때 그시절을 고마워하며 밥한끼라도 사는사람 잘없어요
    저라면 이제부터라도 그러지않도록 아이랑 잘 이야기 해보겠어요

  • 9. 제아이
    '18.10.8 10:05 AM (221.141.xxx.186)

    집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전 그냥 장려 합니다
    제아이도 그런편인데
    그중 품성 넉넉한 친구 몇명만 남아도 인생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베풀지 않는데 남아있을 친구는 없습니다
    여유있는데 베풀면 좀 어떻습니까?
    제아이에게
    있을때 많이 베풀어라
    네가 어려워졌을때 네가 베풀었던 사람중에
    두사람만 너를 돕게 돼도 성공한 투자다라고 가르쳤습니다
    잘 베풀고 직장생활도 잘합니다
    그게 직장에서도 잘 베푸는 편이니
    아이가 어려우면 나서서 돕는 사람이 꼭 있으니까
    가능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으면 가지고 가지도 못할돈
    사람을 얻는데 쓰인다면 그보다 더귀하게 쓰여지는 경우가 있을까요?

  • 10. 제가
    '18.10.8 10:09 AM (221.141.xxx.186) - 삭제된댓글

    윗댓글들처럼
    내것 주지도 남의것 그냥 얻지도 않고 사는 형이구요
    제남편이 시할머님 닮아 잘 베풀며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베풀고 먹이고 남에게 준것 잊어버리고
    처음에 그런 남편이 못마땅해서 무지 싸우기도 했는데요
    결혼생활중에 제가 바뀌었습니다
    남편에겐 무지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사람들에게 제 남편은 좋은사람으로 각인 되어있고
    그 좋은사람이 어려운일이 당했다면
    꼭 돕는 사람이 나오더라구요
    반면 제 주위엔 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없을때 베풀기만 하면서
    또 바닥만 치고 있다면 그사람은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능력이 있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 11. @@
    '18.10.8 11:22 AM (223.38.xxx.169)

    여유 있을 때 베푸는거 좋지요.
    그건 내가 벌었을 때 얘기죠.
    그 돈이 어떤 수고로 들어온 돈인지도 모르고
    용돈 받아 쓰는 주제에 저러는건
    경제관념 제대로 갖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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