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육아 살림 쉽다는 사람들 대부분 지저분하더라구요

... 조회수 : 5,130
작성일 : 2018-10-08 06:39:21
일단 살림 쉽다고 말하던 전남친이 있었어요
집에 가보면 딱히 설사지가 쌓인것도 아니고 어지럽혀져 있는것도 아니지만
밥통 밥 덜때도 숟가락 사용,반찬통째로 먹기, 화장실 찌린내, 묵은때
수건에서도 냄새, 늘 깔아놓는 카페트 밑엔 습기 차서 꼬린내남, 가구들엔 먼지가 앉은지 오래, 창틀은 지저분, 냉장고안은 끈적끈적
물통엔 물때 등등등등등....

결혼하고나니 육아 그리 어렵지 않다 말하는 아는 엄마
진짜 애 대충 키웁니다
두돌 안된 애 눈뜨면 티비 틀어주고요
애가 과자부스러기 묻히고 기름기 묻혀도 그냥 놔둡니다
똥 싸면 그냥 놔뒀다 물티슈로 닦고 (여자앤데도 안씻김)
목욕은 한여름에도 3일 넘겨 씻겨요
뽀로로 짜장라면 하루에 한번은 먹이는듯
기저귀가 차져서 물주머니 같아져도 안갈아줌
낮잠도 안재우고 밤잠도 안재우고 (불끄고 엄마가 옆에서 자는척 해야 잘텐데)
그러니 애가 자는 시간 불규칙
소고기 따로 안먹이고 애 좋아하는 맨밥만 먹임
애가 굶으면 그냥 과자줌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안힘들진 않지
근데 육아 힘들다는 여자들 이해 안된다고 은근히 디스
저 속으로 그랬네요
니같이 키우면 셋도 키우겠다고
IP : 125.183.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8 7:07 AM (121.167.xxx.209) - 삭제된댓글

    사람 성격인것 같아요
    깔끔하게 해도 본인이 육아나 살림에 대해 스트레쓰 덜 받아요
    더럽게 하는 사람은 그런 환경에서 자라 더러운거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문제라고 생각 하는거예요
    깔끔한 엄마나 환경속에서 자란 사람은 일은 못해도 적어도 깔끔한거와 더러운건 구별하고 눈으로 본건 있어서 결혼하면 깔끔하게 하고 살아요

  • 2. ㅇㅇ
    '18.10.8 7:14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대충하니까 쉽게 느껴지겠죠
    애키우는게 뭐그리 힘드냐는 어떤엄마
    애둘 낳기만하고 케어 안해서 첫째딸은 집나가고
    둘째는 초등다니는데 한글도 모르고 은따 비슷한데
    뭐그리 힘드냐고들 하데요

  • 3. 승화
    '18.10.8 7:18 A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설거지도 잘 도와준다고 칭찬이 자자하길레
    복도 많은 아지매구나하고 가봤더니 폭탄맞은집;;
    왜 도와주는지 알겠더라는...

    어떤이는 시어머니가 자기 살림 만지는것도
    기분 나쁜지 모르겠다며 고부간 사이를 좋게 표현하길레
    가봤더니 역시 폭탄 맞은집
    시어머니가 치워주러 오시면 버선발로 안뛰어나갈수 없겠드만...

    애셋엄마는 교양 있는척 아는척 난척 똑똑한척
    강의도 들으러 자주 다닌다길레
    도대체 시간이 나냐 물어보니 가능하다길레
    애들을 보니 꼬질꼬질

    말로만 푸짐한 사람들 보면
    뭐하나 제대로 된거를 본적이 없음

  • 4. 자기기준이죠
    '18.10.8 7:26 A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지저분한게 자기 눈에 안보이면
    할일이 아예 없는건데 뭐가 힘들겠어요

  • 5. ...
    '18.10.8 7:29 AM (39.7.xxx.96)

    살림이 백만배는 쉽지만 안지저분한데요. 지저분할 이유가 없더만요.

  • 6. ....
    '18.10.8 7:43 AM (110.70.xxx.157)

    일 잘하는 사람은 시간 배분 잘해서
    집중적으로 하고 쉴때 쉬니까 쉽게 보이고
    스스로도 쉽게 생각해요
    능력이 안따라주는 사람들이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마음만 바빠서 이거 했다 저거했다하며
    힘들다하지 전업이든 직딩이든 일의 기본이 그래요
    무작정 움직여대지말고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 할 일 정하고
    우선순위 정하고 동선짜서 해보면 다른걸 느낄거예요

  • 7. 지저분한게
    '18.10.8 7:53 AM (1.254.xxx.155)

    당연하죠.
    아이도 깔끔 집도 깔끔하면서
    언제 아이를 돌보며 엄마도 쉬지요.

  • 8.
    '18.10.8 7:53 AM (175.117.xxx.158)

    맞는거 같아요ㅋㅋ 쉽다는집보면 미니멀한집은 없고ᆢ
    게으르고 드럽긴 하더라구요

  • 9. ....
    '18.10.8 8:06 AM (112.144.xxx.107)

    저도 동의... 제 주변에도 설렁설렁 일을 참 쉽게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가보면 방금 치웠다는데도 뭔가 너저분하고 그릇에 고춧가루 그대로 있고 타일 사이에 곰팡이.... 그냥 살림에 대한 기준이 그리 높지 않아서 대충 해놓고 사니까 살림이 힘들지 않은 것 같아요.

  • 10. 그건
    '18.10.8 8:29 AM (223.38.xxx.164)

    극단적인 집만 보신거고..
    둘 다 해본결과 회사든 집안일이던 하나만하면 힘들것 없음. 내 경우는 살림이 훨씬 쉬웠음. 회사는 출퇴근만으로도 지침.

  • 11. 소름
    '18.10.8 10:16 AM (125.137.xxx.55)

    제대로 안하니 쉽다고 하는거 맞아요.
    통찰력에 소름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484 알타리무 표면에 골프공 표면같은 흠집-껍질 벗길까요 ? 2 고냥맘마 2018/10/13 898
862483 직장 내 파워게임 2 역겹다 2018/10/13 1,528
862482 재판도 안끝났는데 강정마을 사면하겠다? 대통령이 사법농단 12 ........ 2018/10/13 1,361
862481 33살에 초산이면 늦나요? 11 ... 2018/10/13 5,302
862480 김영춘 "日 오염수 추가 방출 시 WTO 상소 상황 바.. 3 !!! 2018/10/13 1,239
862479 음식이 달아진건 MSG 못쓰게 난리를 쳐서예요 11 ㅇㅇ 2018/10/13 4,127
862478 소송준비중인데요 녹취한내용이요.. 4 Aaa 2018/10/13 1,698
862477 40넘어 늦둥이 낳으신 분들 계신가요? 25 45세맘 2018/10/13 6,427
862476 수퍼주니어는 누가 아직도 좋아하나요? 13 2018/10/13 3,400
862475 소위말하는 낄끼빠빠 잘하는 법 있나요? 8 ㅇㅇ 2018/10/13 3,952
862474 큰 아이들은 작은 아기를 시러해요? 6 강아지왈 2018/10/13 1,523
862473 영화 ,인상 깊은 대사 한마디씩 알려주세요. 17 피아노시모 2018/10/13 2,285
862472 오프 면세점에서 산거 출국전에 취소가능한가요? 4 사과꽃 2018/10/13 1,498
862471 이낙연총리, 김경수 지사가 주말에도 나를 못 쉬게 해 feat... 9 전국체전 2018/10/13 2,829
862470 수시 발표가 나면서 6 수시 2018/10/13 3,462
862469 기차역 짐 들어줄 100명, 전셋집 찾아준다며 168명 채용 5 ........ 2018/10/13 2,456
862468 알쓸신잡에서 김영하작가랑 김진애 박사님이랑 기싸움 느껴지지 않나.. 28 ... 2018/10/13 7,868
862467 오십대되니 너무 일상이 무료하네요 47 ㅇㅇ 2018/10/13 20,642
862466 백종원이 맛에 대한 논평을? 48 금수저 2018/10/13 3,606
862465 집주인 아내 명의 계좌로 월세를 입금해달는데 막무가내입니다. 17 지끈지끈 2018/10/13 8,606
862464 셋팅펌 뿌리펌 후 샴푸요 2 바다 2018/10/13 7,048
862463 프랑스 버터는 영양가치 있나요? 8 살균??? 2018/10/13 2,618
862462 수면제 살려면 병원 가야 하나요? 5 슈퍼바이저 2018/10/13 1,638
862461 약국의 조제실수..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18 깐따삐약 2018/10/13 7,695
862460 핑크톤 화사한 톤업크림 추천주실 분요? 1 맘~ 2018/10/13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