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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알려주세요

혈당 조회수 : 4,834
작성일 : 2018-10-07 23:26:33
호감 있어서 사귀게 된 남자가 당뇨예요
알고 만났는데 서로 좋아져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될지 몰랐어요
30대 초반에 발병했고 현재 약 복용 하고 있다고 해요
당화혈색소 6.7 이라는데
관리를 안 하진 않고 느슨하게 하는 편으로 보여요 
식이 안 하고 운동만 하는 식으로

아이는 안 낳아도 상관 없는데 당뇨여도 그냥 무탈하게 살다 가는 사람은 없나요?
IP : 218.146.xxx.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안낳고
    '18.10.7 11:31 PM (121.185.xxx.67)

    성욕없이 그냥 친구처럼산다면야 뭐..
    근데 20년쯤지나면 각종 합병증으로
    먹여살리고 병간호 해여헐수도 있어요

  • 2. ...
    '18.10.7 11:35 PM (59.15.xxx.61)

    평생 꾸준히 관리하면서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 많아요.
    결혼하면 원글님이 바짝 신경 써야 될걸요.
    같이 맛있는거 먹는 즐거움은 포기해야죠.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성욕 포기, 식욕 포기...뭔 재미로 긴긴 인생을 함께 하나요?

  • 3. 중환자실 간호사
    '18.10.7 11:36 PM (175.114.xxx.3)

    로 일한적 있어요
    음... ICU 들어오는 환자의 대부분은 당뇨, 고혈압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어요
    평생 관리이고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을만큼 당뇨관련질환들이 있고
    그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본인과 가족들 모두 피나게 노력해야해요
    철저히 관리해도 투석, 발가락 절단까지 하시는 분 있구요
    제 가족이라면 절대 반대합니다

  • 4. ㅇㅇ
    '18.10.7 11:41 PM (124.59.xxx.56)

    저도 제 가족이면 반대하는데..
    글쓴님 그럴각오 있으시면 하셔서 열심히 사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5. ㅂㅈ
    '18.10.7 11:42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당뇨 3년차인데
    정말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습니다

  • 6. mmm
    '18.10.7 11:43 PM (216.40.xxx.10)

    남편이 당뇨에요.
    하지마세요.

  • 7. \
    '18.10.7 11:47 PM (124.54.xxx.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당뇨에요..
    하지마세요..22

    자기가 관리안해서 식탐많고 , 나쁘다는거 다 먹고..
    성생활은 그냥 뭐... ................ 그렇다고 남자가 욕구가 없어서 수녀처럼 편히 살수있는것도 아니에요.
    욕구는 엄청난데... 난 뭐냐ㅜㅜ..에요. 왜 건드냐.. 평생...
    글구 한번씩 뒤집어져요...성격이 지*같아요...
    당뇨에 좋다는 거 식단관리해주는 거 하나도 안먹어요.

    자기가 관리평생 잘하는 사람도 몇명 오래 봤는데..다들 성격에 *랄이 많이 있어요. 욱~하고 ... 뒤집어엎고..하는 불같은 성질이 평생 늙어도 안 없어지는 사람들보고.. 내 딸이면..ㅜㅜ...

  • 8. ㅇㅇ
    '18.10.7 11:49 PM (39.7.xxx.201)

    식욕이라는게 의지로 제어되지 않으니 더.
    식탐처럼 보이고 힘들어 하더군요. 주위사람이
    피폐해집니다.

  • 9.
    '18.10.7 11:52 PM (124.54.xxx.46)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처럼..속이 시꺼매요. 짐작이 안되서... 평소에 좋다가.. 가늠할 수 없이 난리를 쳐요... 그럼 전 불벼락맞는거에요..근데 그게 평생 ㅜㅜ...

  • 10. .....
    '18.10.8 12:04 AM (59.18.xxx.231)

    당뇨까페 가보면....미혼분들 결혼 안하겠다. 고민 하시는

    분 들 많아요

    왜 그럴까요??

    저 나이 50이고 1년째 관리 중인데.. 삶의 질 떨어지고

    인간관계 힘들고(회식.외식) 한 번씩 우울해요

    미혼 이었다면...결혼해서 가족들 같이 힘들게 하지

    않고 혼자 살거예요

    그냥 먹고 싶은거.하고 싶은거 맘껏 할 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결혼 후 가 아니니까요

  • 11. ㅡㅠㅠ
    '18.10.8 12:06 AM (117.111.xxx.237)

    당뇨환자들 성격이 다 그런가요?

    우리집 남편도 금방 욱하고 지랄맞고 식탐끝내주는 당뇨환자에요

    리스인지는 오래되었기에 그닥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나이먹을수록 드러워지는 성격땜에 윗님 말처럼 불벼락 맞는게 정말 치사빤스에요 ㅠㅠ

  • 12. 소수는
    '18.10.8 12:06 AM (220.111.xxx.61)

    자기 관리 철저하게 하지만
    대부분은 마음대로 못먹으니 성격적으로도 힘들고
    무엇보다 관리가 힘들어서 눈 안보이고 다리 자르고 장애를 얻어요.
    절대 쉽게 볼일 아니고요.

  • 13. ㅇㅇ
    '18.10.8 12:10 AM (124.59.xxx.56)

    당뇨면 성격 원래그리되는군요 ㅠ

    저 대딩일때 아빠가 당뇨걸려서
    평소 그렇게 인자하던 아빠가 맞나 싶은..
    ㅠ 저는 제 잘못인줄 알고서..자존감 바닥되고

    휴..엄마는 관리 제대로 안하고 못해서
    제가 해드리는데..
    모르겠어요 이렇게 시집 어차피 못갈거니 아빠랑 이렇게 살다 가는걸까요

    요리하기 진짜..싫어하시는데
    서글퍼하세요 병까지걸려서 이 나이에 요리까지 하기싫다는.
    성격이 진짜 별로에요 ㅠ ㅠ

  • 14. ㅇㅇ
    '18.10.8 12:16 AM (124.59.xxx.56)

    근데 아빠본인은 자신이 당뇨란걸 인정하기 싫어해요.. 왜 딸인 저한테 다 풀어대는 걸까요

    엄마한텐 오히려 잘보이려 노력해요 자기 노후 책임져줄까봐서.
    아버지 본인은 예전 생각하며 자기 성격 좋은 줄 아심...
    우울증인거 같아 제가 감당하려 하는데

    제가 병걸릴듯하네요 ㅠ

  • 15. 어머
    '18.10.8 12:40 AM (172.58.xxx.169)

    똑같네요.
    성격 ㅈㄹ 같고 혈당에 좌우돼요.
    평생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 같고.

  • 16. ...
    '18.10.8 12:45 AM (112.148.xxx.123)

    제발요 이쯤에서 그만두세요.
    주말에 특별외식도 못하고 삼시세끼 차릴수 있으면 결혼하세요.
    젊다고 어영부영 식이 관리 안하다가
    더 나이면으면 어찌되는지 모르나요? 발가락 자르고 눈멀고...
    뒷감당 할수있으면 결혼하세요.

  • 17. ㅇㅇ
    '18.10.8 12:53 AM (124.59.xxx.56)

    가정적이고 채식좋아하면 하세요. 식이가 참 중요한데

    건강챙기시는 분이면 잘맞을지도.

    근데 아빠챙기는 저는 딸이지만.ㅡ나이가 젊어선지 먹고싶은것도 많고 ㅠ
    부모라도 힘들어요 특히 성격..무조건 맞춰줘야함

  • 18. ㆍㆍㆍ
    '18.10.8 1:36 AM (58.226.xxx.131)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일했었는데 거기 등록된 맹인의 다수가 후천적 실명이었고 그 중 다수가 당뇨로 인한 실명이었어요. 그 경우 대부분 신장투석도 겸하곤 했고요. 성격 이상한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차라리 선척적 맹인은 덜한데 후천적 맹인중에 성격 이상한 사람이 많았죠. 실명을 받아들이는게 어찌 쉽겠습니까. 게다가 신장투석을 하는경우 엄청나게 예민했고요.몸 상태가 그리되니 신경이 엄청나게 날카롭고 히스테리를 부리더라고요. 일하면서 그사람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 사정이 이해되긴 했어요. 당뇨라고 다 그렇게 되는건 아니겠지만, 최악의 상황도 가정해봐야 하는거니까요. 당뇨 무서워요.

  • 19. ..,
    '18.10.8 3:13 AM (70.72.xxx.127)

    그런데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나이가 어떤지 모르지만
    언젠가 당뇨환자 될 수 있어요.
    예전하고 식습관이 달라져서 한국사람 아마 미래에 30%는 당뇨환자 가능성있어요.

  • 20. 124.59 님
    '18.10.8 9:01 AM (211.108.xxx.170)

    배우자가 책임 질 일을 왜 딸이 감당하고 있는지
    부부는 자신의 배우자를 책임지는게 맞아요
    부모가 성년의 자녀를 붙잡아두고 있는지
    당뇨있는 분들 보면 성격 변화 대부분 오던데
    님 욕할 사람 없으니

    마음편히 님 갈 길 어서 가세요
    부모때문에 병 걸릴것 같다는데
    너무 안쓰러워서요
    (성년 자녀 둔 엄마에요
    배우자의 결함, 성격적 변화
    아이들에게 전엄안되게 방패하느라
    힘들어도 자녀를 힘들게하고 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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