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장화신고, 큰 우산 쓰고 장을 보고 왔어요.
오래동안 벼르던. 향신즙 만들었답니다. ㅎㅎㅎ 이게 음식맛을 오묘하게 살려주거든요. ㅎㅎ
향신즙 만들었으니,,, 향신장도 만들었습니다.
심영순 선생님의 레서피 보면 백포도주라 적혀있는데 새색시 시절같으면 분명 백포도주 사러갔겠지만, 아니면 큰 일날 줄 알고,,, ㅎㅎ 지금은 그냥 뒹굴어다니는 적포도주 과감하게 때려 붓습니다. 아, 나이드는 건 멋진 거에요. ㅎㅎ
최경숙 선생님의 맛간장도 덩달아 만듭니다. 역시 예전같으면 저울에 무게 일일이 달아보며 부들부들 떨며 만들었겠으나, 대강 계량컵에 부어서, 척척 만들었답니다.
사이사이, 김밥도 말고, 장조림도 만들고,,,,
향신즙, 향신장, 맛간장 만들어놓고 나니, 든든합니다.
향신즙, 향신장, 맛간장 만들어 놓고 나니. 비도 그치고 태풍도 물러가고,
여러분들은 오늘 무얼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