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워서 침뱉기
군대간 아들 1박2일 면박왔어요
비바람길에 새벽4시에 집을 나서 휴게소한번 들르니
9시 조금 넘어 도착
아이가 보쌈 먹고싶다해서 근처 맛집 문열기 기다려서
맛있게 먹고 숙소로 왔어요
오후에는 애아빠랑 저는 한숨자고
아이는 들어오면서 포장해온 교촌치킨 먹고
노래다운받고 폰 하며 시간보내구요
집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애아빠먼저 저녁밥을 먹었어요
아이는 배 안고프다고 늦게 먹겠다고
그러더니 포장음식 같은게 먹고싶다고
하는데 거리도 멀고 그래서 그냥 있는것 먹자고하고...
숙소 맘에 안든다 군대 짬밥보다 먹을게 없다
그러며 콜라만 마시는데
참 이게 뭔지
애아빠는 맛나게 반주 한잔하고 잠자고 있고
아들은 밥도 안 먹고 tv보고 있는데
내가 뭔가싶네요
1. ..
'18.10.6 9:37 PM (220.85.xxx.168)군대밥만 먹다보니 달고짜고 맛있는 포장음식 먹고싶은거 아닌가요?
그거 시켜주시면 다 해결될텐데 그냥 시켜주세요 먹고 싶다잖아요. 우리처럼 맨날 먹을수있는것도 아니고 오늘아니면 또 몇달동안 못먹을텐데요..2. 응?
'18.10.6 9:39 PM (116.127.xxx.144)이게 뭥미?
아들 하자는거 먹고싶은거 해주세요?
옴마야
세상에 이상한 엄마를 다 봤네 정말3. 제 아들은
'18.10.6 9:40 PM (175.193.xxx.150)전철타고 올 수 있는 곳에 있었어요.
게다가 휴가도 자주 나오는 곳이라 격주로 보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엔 좋아하는 거 해서 놓고 했는데 어.. 어제 먹었어.. 피자 시켜줘....
그러다보니 나오면 어.. 피자 시켜... 그렇게 되더라구요..4. 엄마
'18.10.6 9:41 PM (1.225.xxx.4)정성이 무시당한 느낌은 충분히 이해가요, 아들도 속이 없네요
근데 저도 바깥음식 좋아해서 군대밥만 먹다보면 자극적인 음식이 더 당길듯 해요. 그냥 소원 들어주시고 나중엔 넘 정성들여 음식 싸가지 마세요5. 원글
'18.10.6 9:41 PM (121.191.xxx.31)숙소가 멀리 있어서 배달음식이 거의 없네요
차로 편도 3~40분 가야 포장해올수 있고
오늘은 준비해온 고기류 먹고
내일 나가서 점심 먹고 피자 먹고 저녁 먹여
보내면 되겠다싶었는데
아이는 그게 아닌가보네요6. 때인뜨
'18.10.6 9:49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면회가서 외박하는것도 년 일수가 정해져 있나요?
7. ...
'18.10.6 9:50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군인이 묵는 곳은 배달이 될거예요
숙소에 문의해보세요
아버님도 아이랑 같이 술한잔 하면서 군대이야기 하면 좋았겠지만 피곤하셨나봅니다
되도록이면 아이가 해달라는데로 해주세요8. 원글
'18.10.6 9:55 PM (121.191.xxx.31)아들부대는 3개월에 한번 가능해요
분기에 외출1 외출1 면박1 가능한데
휴가가 있는 달은 외출 면박 나올수 없어요
이번달 말에 휴가나오니까
이번달은 원래 면박 안되는데
부대개방행사관련 특박이라 나올수 있었어요9. 응?
'18.10.6 9:59 PM (116.127.xxx.144)나도 맨날 집에서 피자? 시켜먹을수 있는 아줌마지만
내가 오늘 먹고싶은데
피자 못시켜먹거나
그집 논다 그러면......으악...세상 무너지는거 같던데
어차피 아들 위해 간거 아닌가요?
우리도 피곤하고 힘들었다 유세하러 간거아니잖아요10. 원글
'18.10.6 9:59 PM (121.191.xxx.31) - 삭제된댓글아들 부대가 규모가 작은곳이다보니
배달이 없네요
깜깜한밤에 혼자 운전하고 가기도 그래서
숙소를 잘못 잡았나봐요...
근데 아이가 그리 말하니 마음이 참....11. 원글
'18.10.6 10:17 PM (121.191.xxx.31)아들 있는 부대가 규모가 작고
이곳은 배달이 없네요
애아빠는 달달한 양념갈비에 갈비탕 된장찌개
에 소주한잔 하고 자고있고
애는 콜라도 배채우고
엄마는...12. @@
'18.10.6 10:22 PM (121.182.xxx.91)속상하시겠지만 참으세요..
요즘은 군대가도 집밥이 그립지 않나 보네요...
우리도 외동 3식구인데 몇년뒤 눈에 훤한 풍경같아요.
썰렁한 3식구...^^:;13. 응
'18.10.6 10:25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삼사십분이면 가서 포장해다 줄 것 같은데요 외박이 몇달에 한 번인데 .. 전 좀 어리둥절 하네요 애들이 먹고 싶은 게 포장음식이지 집음식일 것 같지는 않은데요
14. ㅇㅇ
'18.10.6 10:26 PM (121.168.xxx.41)에이 어머니 너무 하셨다.
어떻게 중고딩 엄마인 저보다도 군대 정보가 없으세요
요즘 군인들 집밥, 엄마가 해준 요리 먹고 싶어하지 않아요
배달 음식 먹고 싶어해요15. 아
'18.10.6 10:27 PM (124.49.xxx.246)이미 포장음식을 먹었군요. 먹을 만큼 먹었을 수도 있으나 그리
속상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몇주 동안 머리에 그리는 음식이 당연히 자극적인 포장음식이겠죠 엄마가 이해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16. ...
'18.10.6 10:33 PM (112.154.xxx.109)원글의 맘은 뭔가요??
음식 정성껏 준비해서 새벽같이 찾아왔는데 그것도 몰라주는 아들의 무심함..
너무 무겁게 맘 가지지 마세요.
다음부터는 음식 안해도 되고 오히려 편하게 됐네요.17. 원글
'18.10.6 10:36 PM (121.191.xxx.31)사실은
저녁으로 준비한 양념돼지갈비 등등
엄마표가 아니라 집근처 맛있는 식당표에요
평소 아이가 나가서 먹는거 귀찮아해서
숙소에서 맛있게 먹으려고 아이스팩포장해서
가져온거랍니다
그런데 싫다고 하니18. ...
'18.10.6 10:43 PM (117.111.xxx.174) - 삭제된댓글아이고...난또.. 엄마의 정성스런 음식을 거부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면 뭐가 불만인가요???
다음엔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와서 애가 원하는거 시켜주면 되겠네요.오히려 더 편하지 않나요??
뭐가 불만 인거죠..그리고 누워서 침뱉기라 해놓고선 뭐가 불만인지 도저히 모르겠네요.19. ...
'18.10.6 10:45 PM (117.111.xxx.174)아이고...난또.. 엄마의 정성스런 음식을 거부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면 뭐가 불만인가요???
다음엔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와서 애가 원하는거 시켜주면 되겠네요.오히려 더 편하지 않나요??
그리고 누워서 침뱉기라 해놓고선 뭘 말하자는건지 모르겠네요.20. 뭐그럴수도있지
'18.10.6 11:24 PM (121.185.xxx.67)그러면 그냥 콜라먹어~
낼은 너 먹고싶은 거 다 먹자!
이렇게 얘기하시면아들도 마음 편하고
엄마도 편하고
그까짓 저녁 한끼 굶어도 뭐 대순가요21. 남자애
'18.10.7 12:48 AM (211.44.xxx.57)어젠가? 애가 집밥 안먹는다는 제목 있었는데
그게 제 고민거리였어서 속상더할까봐 글 읽어보지도 않았어요
LA갈비 재 놓은 것 있어도 엽떡이나 시켜먹고
생선 튀겨놔도 짜장 시켜먹고
어른 눈으로 보기에 좋은것 다 두고 별 그지같은거
시켜먹는게 기막힐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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