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장원은 대체로 처음 갈때만 잘해주나요

...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8-10-04 23:20:36
친정 엄마가 미용 기술이 있으셔서 주로 집에서 대충 해결하고 살다가
저도 유행 스타일로 한 번 살아보고 싶어서 돈주고 미장원 다닌지 몇 년 안되었거든요
근데 웬만하면 정착하고 싶은데 같은 미장원을 두 번 이상 다녀본 적이 없네요..
처음 갈땐 스타일도 가격도 만족스럽게 해줘서 두번째 가면
가격대도 확 올라가게 영양이니 뭐니 거절하기 어렵게 권하고
그 사이에 미용사가 바뀌어서 초짜가 이상한 머리 해주기도 하고
암튼 잡힌 물고기가 되는건지 다시 가면 뭔가 여러모로 호구잡힌? 느낌 들더라구요
며칠전에도 머리 했던데 다시 가서 원하는 스타일 얘기했는데
아직 머리할 때 안됐다고 그냥 오늘은 다듬기만 하라고 하면서
한 5분이나 앉아있었나 가위질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
만육천원 줬어요. 샴푸를 해준것도 아니고 드라이를 한 번 댄것도 아니고
집에 오니 나갈때 그대로.. 딱히 삐까뻔쩍한 미장원도 아님
일단 미장원 의자에 한 번 앉으면 그 돈은 지불하고 나와야 하는건가요
제가 세상 물정을 모르는건지..
다음에는 또 어느 미장원을 가야 하나 고민되네요
IP : 211.184.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4 11:23 PM (39.121.xxx.103)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단골이다싶으면 잘해주는게 아니라 호구로 알더군요..
    어리석죠.

  • 2. ...
    '18.10.4 11:28 PM (119.69.xxx.115)

    진짜 맘에드는 미용실이 없어요 ㅠㅠ

  • 3.
    '18.10.4 11:28 PM (59.30.xxx.248)

    맞아요.
    처음엔 정말 잘해 주는데 두 번째 부터는 대충하는게 느껴져요.
    아예 실력이 없다면 모를까.

  • 4.
    '18.10.4 11:29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단골인데 친절도 아닌 그냥그렇게 대해요
    다른데 갈까 생각중

  • 5. 리봉리봉
    '18.10.4 11:30 PM (121.165.xxx.46)

    그래도 다니다보면 나하고 맞는 미용실이 있죠.

  • 6. 아오 진짜
    '18.10.5 12:09 AM (59.11.xxx.194)

    그렇더라구요. 첫날 갔을 때 잘해줘서
    연회원권 끊은거 후회해요.

  • 7. 그게
    '18.10.5 10:51 AM (220.118.xxx.92)

    디자이너 지정 가능한 곳만 가시구요. 체인도 문제가 되는게 지정해봤자 어씨가 일 다하는 경우도 많아서요.
    저는 1인이나 2인 미용실 (둘 다 실력 대등한 곳) 만 갑니다.

    원래 어딜 가도 처음 오는 고객은 단골 만드려고 잘 보이려고 해요. 원래 처음 가는 데서 바로 펌 하는 거 아니에요.
    커트나 염색부터 해보고 실력과 서비스 봐가면서 펌 맡겨야 됩니다.
    잔뼈 굵은 사람들은 손님도 가려가면서 잘해줘요. 쓸데없이 자기네 기준으로 영양가 없는 고객한테는 힘 빼기 싫은거죠.
    그리고 단골이 되더라도 너무 친해지지 마세요.
    호구들한테는 더 벗겨 먹는 원장들도 많아요.
    웬만하면 영양 따로 뭐 따로 가격 세분화 시켜서 따로 받는 데는 안갑니다. 대신 뭐 할때마다 약 뭐 썼냐 영양 뭐해주냐 꼬치꼬치 따질 생각을 말아야 돼요.
    시술마다 오천원 만원에 민감한 고객들은 그냥 그때그때 싼 데 찾아가는 게 서로 속편해요.
    미용실 스타일도 고객 스타일 따라가요.
    겪어보니 그 동네 물가에서 평균이거나 살짝 높으면서 블로그 홍보 따위 안해도 단골들 많이 확보하고 있는 개인이 하는 미용실들이 오래 갈만하더라구요.
    좀 저렴해서 구름같이 사람 몰리거나 지역맘 까페에서 인구에 회자되는 곳들은 만족스러운 데가 없어요. 친절은 하죠.. 근데 머리가 만족스럽게 나오냐 이게 문제죠.
    회원권은 정말 미용실 자주 들락거릴 시간이 되고 비용 아낌없이 쓸 생각인 분들만 하세요.

  • 8. 그러게요
    '18.10.5 10:51 PM (211.177.xxx.159)

    저도 그런 곳 봤는데.... 단골하면 원래 사장님이 영리하시면 감사해하고 더 잘해줘야하는것을
    오히려 호구로보는..
    영리하고 똑똑하면 판검사 의사하지 작은가게 자영업하실까 싶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530 2달 강아지 키우는데 산책시 절 졸졸졸 잘 따라와 감동이에요!!.. 4 .... 2018/10/03 2,500
860529 독도와 러일전쟁에 관한 노무현 대통령 연설 2 ... 2018/10/03 938
860528 윗층 층간소음중 티비소리는 어디까지 참아야하나요? 7 .. 2018/10/03 12,126
860527 친척이 패혈증 걸렸다고 그러는데, 위험한병인가요? 17 민재맘 2018/10/03 7,069
860526 모르는 아이엄마랑 한판 할뻔 4 2018/10/03 4,095
860525 아빠를 요양원에 모시고 싶은데요 15 2018/10/03 6,100
860524 이재명 설마 북한가요? 11 ㅇㅇ 2018/10/03 2,881
860523 40대 중반 남편 주말의상 4 남편 2018/10/03 2,242
860522 금니 크라운 씌운 이가 아픈데요 1 ㅇㅇ 2018/10/03 2,269
860521 흰 가운 깨끗하게 빠는법.. 4 가운 2018/10/03 5,337
860520 108배 무릎 질문드려요 2 .. 2018/10/03 1,698
860519 보육교사실습은 큰어린이집?가정형어린이집? 9 어린이집 2018/10/03 2,193
860518 방탄) 자폐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노래 : 4시 4 방탄 2018/10/03 2,591
860517 마음의 안정을 위해..마그네슘 꼭 먹어야 할 것 같아요 1 시보리 2018/10/03 2,356
860516 23개월 아기는 하루종일 뭘 하죠??? 10 초보엄마 2018/10/03 5,350
860515 하늘에서 내리는 9 후우 2018/10/03 3,199
860514 감사일기 같이 써요 19 .. 2018/10/03 1,958
860513 아들 거짓말 11 아들맘 2018/10/03 3,416
860512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자" 질문 드려.. 5 ... 2018/10/03 1,790
860511 3주간 말안하고 있대요 7 부부 2018/10/03 4,186
860510 보조 손잡이가 있는 스텐 편수냄비를 사고 싶어요. 4 스텐냄비 2018/10/03 1,645
860509 그냥 수다 보톡스 4 ㅁㅁㅁ 2018/10/03 1,643
860508 왜 평양에 태극기 없었나,,에 李 총리 김정은 서울 오면 인공기.. 5 ,,,,,,.. 2018/10/03 1,939
860507 [방탄팬만 보세요] 캠프 노숙 3 ... 2018/10/03 1,640
860506 미스터 션샤인 웃기는 부문만 편집한 비디오 발견 6 ㅋㅋㅋ 2018/10/03 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