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마흔 앞두고 새로운걸 배울 수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8-10-04 21:33:18
한국 나이로 37살 입니다. 국제결혼해서 유럽 거주중이고, 현재는 마케팅 관련 업무 중인데 운 좋게 한국어가 필요한 현지 회사에 취업해서 5년동안 열심히 일하고 프로젝트가 끝나 이제 퇴사합니다. 
퇴사를 하려고 보니 제가 참 가진 기술(?)이 없더라구요. 말이 마케팅이지 마케팅 보다는 통번역 업무가 더 많았고 이렇게 특수한 직종(한국어가 꼭 필요한)이 아니라면 당연히 현지인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져요. 제가 사는 나라에서 컬리지 개념으로 저렴한 가격에 2년 동안 기술을 가르쳐주는데 빅데이터, 앱 개발 쪽으로 공부해보면 어떨까요?(학생의 대다수가 고등학교 갓 졸업한 애들일꺼예요.. 해당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것은 확인 했습니다.) 
그거 2년 공부해서 가지고 있는 언어능력(현지어, 영어, 한국어)으로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데 현실 가능한 일일까요? 100세 인생 이렇게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사느니 2년동안 공부 하면서 프리랜서로 통번역도 틈틈히 하면 될 것 같은데 나이 마흔 앞두고 너무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약간 끈기 있는 편이고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마인드라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요. (남편은 찬성이고, 아이도 초등이라 손이 많이 가진 않습니다.) 
IP : 93.94.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4 10:26 PM (121.160.xxx.79)

    빅데이터, 앱 같은 건 비교우위가 없어보이네요. 워낙 머리 좋은 애들이 많이 하고, 또 지속적으로 팔로업해야 하는 분야라. 외국 어딘지 모르겠지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사 자격증같은 것도 알아보세요. 한국어 배우려는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 2. ....
    '18.10.4 10:27 PM (121.160.xxx.79)

    그리고 37세는 뭘 해도 늦지 않는 나이입니다.

  • 3. 늦지않음
    '18.10.4 10:33 PM (211.109.xxx.76)

    전혀 늦지 않았어요. 그리고 뭘 배워도 쓸모가 다 있다고 생각해요. 빅데이터 앱개발도 정말 유용할것같은데요. 하다목해 나중에 아이들한테 알려줄수도 있잖아요. 제가 그쪽 관련 교양강좌를 들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시야듀 넓어지구요

  • 4. 고민
    '18.10.4 10:36 PM (93.94.xxx.69)

    정말 감사드려요. 사실 안늦었다는 말이 듣고 싶었어요. 잘 고민해보고 결정할께요.

  • 5.
    '18.10.4 10:37 PM (49.167.xxx.131)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예요^^

  • 6. 좋아요
    '18.10.4 10:52 PM (220.76.xxx.37)

    한참 새색시요 우리며느리가 35세에 우리아들과 결혼해서 우리손자가 이제8살
    초등학교 들어갔어요 아직 한참 배워도 충분히 배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833 무료사주 사이트 추천할게요 31 사주 2018/10/05 23,642
860832 살림남 다시보기? 김승현 2018/10/05 1,008
860831 오늘의 탐정 3 MandY 2018/10/05 1,209
860830 인스타 쇼핑몰 모델 표정 너무 과해요 2 지ᄃᆞ 2018/10/05 4,008
860829 이런상황에 제주는 누가 되는건가요. 12 두통 2018/10/05 3,269
860828 살림살이 외 기타 추천 부탁드려요 20년만에 2018/10/05 689
860827 오리솜털80깃털20짜리 롱조끼활용도높을까요. 1 ..... 2018/10/05 1,081
860826 연예인들 교회 간증 7 간증 2018/10/05 4,124
860825 국회의원은 장관시키면 안 됨 51 ㄹㄹ 2018/10/05 2,957
860824 이 싸한 분위기 15 싫다 2018/10/05 4,726
860823 구하라 동영상 왜 9 가족 평화 .. 2018/10/04 8,368
860822 롱니트 원피스가 사고싶은데.. 2 ㅎㅎ 2018/10/04 1,556
860821 겨울이불과 온수매트 mabatt.. 2018/10/04 918
860820 유은혜 장관 사퇴 청원이 올라왔네요 35 청원 2018/10/04 2,425
860819 부탄가스가 새는데요 3 dd 2018/10/04 1,063
860818 올 여름 유행한 PVC(비닐) 명품백의 진실(?) 7 .... 2018/10/04 4,845
860817 30년전에 교정할때 싸가지없던 의사와 간호사.. 2 .... 2018/10/04 3,488
860816 고종의 황룡포, 참으로 우아하고 품위가 있소 !! 6 .. 2018/10/04 2,235
860815 저녁안먹는건 15 고문 2018/10/04 7,658
860814 내뒤에테리우스 정인선은 누구한테 9 드라마 2018/10/04 3,788
860813 미장원은 대체로 처음 갈때만 잘해주나요 7 ... 2018/10/04 2,548
860812 시어머니 3 .. 2018/10/04 2,089
860811 원래 베개솜은 반품안해주나요? 4 dd 2018/10/04 1,014
860810 구하라 보다 이명박이 재판 7 *** 2018/10/04 1,043
860809 쌀쌀해지는 밤 따뜻한 노래 들어보세요 1 우체국 2018/10/04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