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군가 알려주는 정보가 지적질로 들리는 심리

..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8-10-04 11:37:52
제 어떤 심리일까요?

그냥 누군가 말하면 아무대꾸없이 듣고는 있어요,

저의 리액션이 없으니 상대도 알것 같은데,

보통 리액션이 좋은 사람들이 부럽기도하고, 저는 왜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예를들어 
쌀 씻을때 첫물이 중요해서 특히 정수기물을 쓰는게 좋다라든지,
설거지할때 세제가 남으니 헹굼수세미로 한번 더 하는게 좋다라든지,

유용한 정보임에도 그런걸 들을당시에는  지적질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 

지금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

그당시 마음은 왜 그런건지,
재가 꼬인건지
그리고 무의식중에 역반심리? 같은게 있는데
 그게 궁금해요, 
IP : 112.148.xxx.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계
    '18.10.4 11:39 AM (121.146.xxx.178)

    그게 정보공유가 아닌
    가르치려 드는 말투라 그래요
    본인이 하는 게 진리인 양
    특히 육아방식에서 그러는 경우 많죠

  • 2. 원글
    '18.10.4 11:42 AM (112.148.xxx.86)

    말투가 그리 가르치려는듯은 안했던거 같고,
    제그가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누궁가 알려주면 나만 몰랐다는 자괴감인지 인정하기 싫응 마음이 들때가 있는건지,
    그게 궁금해요,

  • 3. ...
    '18.10.4 11:44 AM (220.78.xxx.14)

    그걸 누가 모르나요
    남들도 다 알고 있는 정보
    혼자 아는거 마냥 힘주어 말하니
    고까와 보이는 거죠
    이해합니다

  • 4. ㅇㅇㅇ
    '18.10.4 11:47 AM (39.7.xxx.123) - 삭제된댓글

    열등감이죠
    나이가 원글님보다 훨씬 많거나
    학력 차이가 많이 나거나
    인물이 훨씬 좋거나등등
    넘사벽 조건의 사람이 해주는말은 겸허히 받아들이는데
    동등해 보이는 사람이 알려주니
    열등감 생기는것이겠죠

    근데 쌀씻는 첫번째 물을 얼른 버리는 이유가
    분술문을 흡수할까바 그러는건데
    정수기 물을 쓰기도 하는군요

  • 5. ..
    '18.10.4 11:48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완벽주의자..아닌가요?
    그래서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다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 원글
    '18.10.4 11:50 AM (112.148.xxx.86)

    열등감이군요,
    저는 권위적인 부모님으로인해 ,지적질이나 역반심리가 생기나 했거든요.
    평소 질투? 같은건 없다 생각했는데,
    저의 못난 열등감이 문제였나요?

  • 7. 원글
    '18.10.4 11:51 AM (112.148.xxx.86)

    한때는 완벽주의자 를 추구했는데,
    이젠 부족하고 강하지 못한걸 자각하고 포기상태이긴해요

  • 8. ㅇㅇ
    '18.10.4 12:12 PM (221.164.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누가 제 성격을 평가하거나,
    제 처지를 묻지도 않았는데 거론하면서 이래라 저래라하면 진심 싫어요,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는거 같고..전 자기애가 강하거든요.
    요청하지 않은 오지랖 같은 조언 정말 싫어해요.
    저도 남한테는 그런짓 안하는데 가만있다가 침해당하는것 같아서 짜증나요 ㅠㅠ

  • 9. ㅇㅇ
    '18.10.4 12:15 PM (221.164.xxx.210)

    저도 정보주는건 상관없는데 누가 제 성격을 평가하거나,
    정보를 주면서 제 처지를 거론하면서 이래라 저래라하면 진심 싫어요,

    솔직히 스스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는거 같고.. 자기애도 강한편이라서요.
    잘하는건 없지만, 요청하지 않은 오지랖 같은 조언 정말 싫어해요.
    저도 남한테는 그런짓 안하는데 가만있다가 무뢰한에게 침해당하는것 같아서 짜증나요 ㅠㅠ

  • 10. ㅇㅇ
    '18.10.4 12:17 PM (106.251.xxx.148) - 삭제된댓글

    저랑ㅇ 비슷한분 많으시네요 저도 가끔 그래요
    그냥 흘려듣는 정보 라고 생각하고 넘겨도 되는데
    입바른말 혹은 훈계 하는걸로만 들리니 다 고깝게 느껴져요
    근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그런느낌 가질 필요가 없는거거등요
    나두 누군가한테 도움이 되라고 툭 던지는 말들이 있을텐데..절대 상대방 무안 주거나 훈수 두려고
    하는말 아닌데...저와 똑같은 성격의 누군가는 저와 동일한 감정을 느낄테죠..

  • 11. ㅇㅇ
    '18.10.4 12:23 PM (221.164.xxx.210) - 삭제된댓글

    그리고..방어심리가 강하거나, 내 맘이 외부에 닫혀있고 적대적??이면
    상대가 하는 소리가 듣기 싫고, 고깝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나라는 절대적인 우위에서 상대에게 지적받는 입장으로 열등해지기 싫다는 고집같기도 하고요.

  • 12. ㅇㅇ
    '18.10.4 12:25 PM (221.164.xxx.210)

    그리고..방어심리가 강하거나, 내 맘이 외부에 닫혀있고 적대적??이면
    상대방이 나를 향해서 하는 소리가 듣기 싫고, 고깝게도 느껴지는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나라는 절대적인 우위에서 상대에게 지적받는 입장으로
    열등???해지기 싫다는 고집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뿌리는 불신 같은데요,,
    내 기질과 함께 자랄때 양육방식이 어땠나 돌아보시면 답이 나올거 같아요

  • 13. ㄴㄴ
    '18.10.4 12:32 PM (39.7.xxx.174)

    피해의식이죠.
    그래서 시집식구들한테도 마찬가지.

  • 14. 그 말하는
    '18.10.4 12:59 PM (220.126.xxx.56)

    상대에게 원래 좋은 감정이 없는것 때문일수도
    자신이나 이런저런거 똑바로하지
    하는 심리같은거
    티비에 나와 알려주는 전문가말에도 똑같은 감정이 들어요?

  • 15. 상대방이
    '18.10.4 1:26 PM (27.100.xxx.188) - 삭제된댓글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얘기하면 고마운 정보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얘기하면 지적질이고
    울 남편이 그런 편이에요.
    제가 얘기하면 쓴소리도 고맙게 듣는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얘기는 좋은 소리도 듣기 싫어함 --;

  • 16.
    '18.10.4 1:44 PM (125.130.xxx.189)

    우리 남편이 꼭 원글님 같아서 저도 고민 많이 됩니다ㆍ자존심이 쎄고 자기 환상이 깨질까봐 방어적으로 필요 이상의 화를 내거나 변명처럼 길게 말하고
    지적질하고 감히 가르치려한다고 화내는데
    자기가 존중 받지 못한다는 권위 의식도 있는것 같고 ᆢ실은 매우 실수가 잦고 남들이 코도 베어가게
    남들에게 어리버리한 사람인데 온화하고 젠틀한데
    자기 치명적 결점을 절대 인정안합니다
    님은 자기를 잘 알고 계시니 심하게 반응도
    안하시고 컨트롤도 되실거고 좋게 성장해가시겠네요

  • 17. 원글님
    '18.10.4 2:55 PM (119.69.xxx.28)

    그런 사소한걸 팁이라도 들으면 저도 기분 안좋을거 같아요. 설거지가 주제고 다들 제안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원글님이 설거지하는데 그걸 팁이라고 말하면 지적질같이 들릴거 같아요.

  • 18. .......
    '18.10.4 5:08 PM (39.7.xxx.161)

    방어하는 자세는 사회생활에서 독이죠
    조금씩 고쳐보세요

  • 19. ...
    '18.10.4 9:52 PM (49.163.xxx.134)

    말하는 사람이 은연중에 비호감이라서...?
    믿고 존경하는 분이 가르쳐주는 건 감사하게 듣게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688 집에 냄새제거 하는 방법이나 기계. 있나요? 10 어쩌지? 2018/10/04 2,731
860687 에효 낸시랭, 남편이 부부 싸움 중 위력을 12 8899 2018/10/04 11,139
860686 남편들 양복 어디서 구매하세요? 1 ㅇㅇㅇ 2018/10/04 1,236
860685 이재명 씨가 다른 곳도 아닌 노무현재단 을 통해서 방북한답니다... 68 ㅇㅇㅇ 2018/10/04 3,154
860684 혹시 친환경 샐러리 파는 직거래 농장 있을까요? 3 ㅇㅇ 2018/10/04 970
860683 황교익.. 9 ㅎㅎ 2018/10/04 2,430
860682 상태. 너무 안좋은 포도 어떻게 처리할까요ㅜ 3 포도 2018/10/04 1,208
860681 시댁식구들하고 사이좋으면 장점이 뭘까요? 4 궁금이 2018/10/04 2,609
860680 아침에 담임선생님을 잠깐 뵈었어요. 6 녹색어머니 2018/10/04 2,878
860679 가슴이 없으면 더 말라보여요? 4 ..... 2018/10/04 2,592
860678 요즘 나무많은 곳에서 나는 향기가 뭔가요??? 6 나무사랑 2018/10/04 1,726
860677 막나가는 형님 어떻게 혼줄 내줘야 할까요 93 ... 2018/10/04 20,463
860676 벼락치기 잘하는분들 비결이 뭔가여? 17 시험 2018/10/04 3,773
860675 오징어국 끓이려는데 어떤 오징어 사야 되나요 7 요리 2018/10/04 1,252
860674 사주에 단명한다는것도 나오나요? 14 포스트잇 2018/10/04 9,977
860673 화양연화라는 말을 들으면 2 오루 2018/10/04 2,883
860672 압력밥솥으로 구운계란 8 555 2018/10/04 2,353
860671 우리나라 복지정책이 점점 고급화 ~~~~~ 9 너무 좋음 2018/10/04 1,872
860670 스타일러 체취도 없애주나요? 3 2018/10/04 2,715
860669 여행가는데 그날이면..ㅠ.ㅠ 3 마법 2018/10/04 1,426
860668 드라마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8/10/04 1,757
860667 40살에 재혼자리 소개 받았는데 3혼이고 사자 직업인 사람..... 75 Bbbbbb.. 2018/10/04 23,530
860666 한끼만 굶어도 어지러운건 혈당문제인가요? 1 왜일까 2018/10/04 3,232
860665 나도 꼼수임. 작전세력과 기머 말하다. 9 사월의눈동자.. 2018/10/04 738
860664 저도 어제 새벽 놀란 일 2 촛불의힘 2018/10/04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