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이런말투 상처받을만한가요?
1. ㅡㅡ......
'18.10.4 10:35 AM (216.40.xxx.10)신혼때나 상처받죠.
지금같음 아싸 나혼자 영화 왠떡이냐 하고 혼자 실컷 먹고 영화볼거구요
식탁은.. 남편 카드로 긁어버립니다.2. 자꾸
'18.10.4 10:57 AM (119.65.xxx.195)그렇게 말하면 서운하다 하시고
그래도 쌩까고 계속 그짓거리하면
똑같이 해야죠 뭐
밥 혼자 차려 먹고 차려먹던가 하시고
빨래도 니가 하던가 하시고 ㅋㅋ
잠자리도 거부하시고..3. 헐
'18.10.4 11:06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남편이 그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충격이네요.
있을 수 없는 일과 말이네요.
울집이라면 네 하고 당장 식탁을 맞춰주고
제가 다른 영화 보겠다면 다 저를 위해 맞춰줘요. 뭘 따로 와요? 헐....4. ...
'18.10.4 11:49 AM (223.38.xxx.67)상처받죠. 남도 아니니. 반복되면 포기하게되겠지만 기분은 안좋지요.
배려가 없네요. 근데오ㅡ5. 못된 조동아리들
'18.10.4 3:08 PM (121.165.xxx.240) - 삭제된댓글제 남편이 말을 함부로 해서 많이 상처받기도 하고 싸웠었어요.
이제는 의논을 하지 않습니다. 의논이 아니게 되더라고요. 남편이 못된 말 하는 기회를 내가
주는 느낌이랄까...의견을 물어보는 걸 꼭 자기한테 아무말대잔치 하라고 기회주는 걸로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상처받고 그게 누적되면 싸우고...늘 다람취쳇바퀴처럼 서로의 행동이 안바뀌었어요.
이제는 그냥 해야할 일을 바로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식탁상판을 바로 잡아야 하면 그냥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해요. 의문형 절대 안쓰고요.
상판이 기울어져 위험할수있으니 지금 들자, 당신이 저쪽 들어, 내가 이쪽 들께 하는 식으로.
극장이나 식당가는 것도 항상 저는 제가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걸 정확하게 먼저 이야기해요. 이래저래 말하고
의논하다가 결정하고 가고 그러는 과정이 남편하고는 하나도 안즐거워요.
그런데 신기한 건 제가 원하는 걸 정확히 이야기하고 남편과 따로 움직이는 게 많아지고서 싸움이 줄었어요. 좀 덜 만만하게 본달까, 난 니가 없어도 어디든 가고 뭐든지 한다고 자기암시를 많이 걸기도 합니다.
가끔 다른 부부들 보면 부인이 뭔가 문제를 이야기하면 남편들이 경청하고 해결방법도 찾아보고 하는 사람들 참 부러워요. 제게는 없는 복인가보다 체념하고 그냥 제가 서운하거나 상처받지않는 쪽으로 주도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저는 남편을 남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기대하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겠지요. 원글님 손 잡아드립니다. 토닥토닥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860681 | 독감백신 얼마인가요 13 | 독감 | 2018/10/04 | 2,360 |
| 860680 | 흑채써보신분 1 | .. | 2018/10/04 | 1,279 |
| 860679 | 복귀하면서 1 | 병가 후 | 2018/10/04 | 734 |
| 860678 | 집에 냄새제거 하는 방법이나 기계. 있나요? 10 | 어쩌지? | 2018/10/04 | 2,732 |
| 860677 | 에효 낸시랭, 남편이 부부 싸움 중 위력을 12 | 8899 | 2018/10/04 | 11,139 |
| 860676 | 남편들 양복 어디서 구매하세요? 1 | ㅇㅇㅇ | 2018/10/04 | 1,236 |
| 860675 | 이재명 씨가 다른 곳도 아닌 노무현재단 을 통해서 방북한답니다... 68 | ㅇㅇㅇ | 2018/10/04 | 3,157 |
| 860674 | 혹시 친환경 샐러리 파는 직거래 농장 있을까요? 3 | ㅇㅇ | 2018/10/04 | 970 |
| 860673 | 황교익.. 9 | ㅎㅎ | 2018/10/04 | 2,430 |
| 860672 | 상태. 너무 안좋은 포도 어떻게 처리할까요ㅜ 3 | 포도 | 2018/10/04 | 1,209 |
| 860671 | 시댁식구들하고 사이좋으면 장점이 뭘까요? 4 | 궁금이 | 2018/10/04 | 2,610 |
| 860670 | 아침에 담임선생님을 잠깐 뵈었어요. 6 | 녹색어머니 | 2018/10/04 | 2,880 |
| 860669 | 가슴이 없으면 더 말라보여요? 4 | ..... | 2018/10/04 | 2,592 |
| 860668 | 요즘 나무많은 곳에서 나는 향기가 뭔가요??? 6 | 나무사랑 | 2018/10/04 | 1,728 |
| 860667 | 막나가는 형님 어떻게 혼줄 내줘야 할까요 93 | ... | 2018/10/04 | 20,464 |
| 860666 | 벼락치기 잘하는분들 비결이 뭔가여? 17 | 시험 | 2018/10/04 | 3,774 |
| 860665 | 오징어국 끓이려는데 어떤 오징어 사야 되나요 7 | 요리 | 2018/10/04 | 1,252 |
| 860664 | 사주에 단명한다는것도 나오나요? 14 | 포스트잇 | 2018/10/04 | 9,984 |
| 860663 | 화양연화라는 말을 들으면 2 | 오루 | 2018/10/04 | 2,883 |
| 860662 | 압력밥솥으로 구운계란 8 | 555 | 2018/10/04 | 2,355 |
| 860661 | 우리나라 복지정책이 점점 고급화 ~~~~~ 9 | 너무 좋음 | 2018/10/04 | 1,872 |
| 860660 | 스타일러 체취도 없애주나요? 3 | 음 | 2018/10/04 | 2,715 |
| 860659 | 여행가는데 그날이면..ㅠ.ㅠ 3 | 마법 | 2018/10/04 | 1,427 |
| 860658 | 드라마추천해주세요 5 | ㅇㅇ | 2018/10/04 | 1,758 |
| 860657 | 40살에 재혼자리 소개 받았는데 3혼이고 사자 직업인 사람..... 75 | Bbbbbb.. | 2018/10/04 | 23,5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