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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권이라던 아들이 서울 의대갔다고 하는 동창

뽀빠이 조회수 : 26,017
작성일 : 2018-10-03 23:30:09
충격받았어요.
동창 중에 서울대 나온 애가 있어요.
원래 걔가 날리던 애긴 한데, 지금도 좋은 대학 교수하고 글도 기고하고 
리더 여성하면서 나오고요. 근데 생활 지능은 높지 않고 어수선한 구석이 있고요.
살림은 꽝이고 만나면 자식 얘기 교육 얘기하면 지루해나 하고
별로 관심이 없어요. 자기애가 강하고. 
물어보면 중간은 한다 평범하다 어쩌고 그러더니 
입시철에 동갑이라 안부 물어보니까 대답 회피하고 재수한다고하더라구요
재수 왜 하냐고 궁금해했는데 공부 못하니 재수하지 잘하면 하겠냐 이래서
더이상은 안 물었어요.
재수해서 작년에 대학 갔지 싶은데 그러고나선 
모임은 일년에 몇번 없는데 그것도 어긋나서 못 보고
따로도 서로 시간 안 맞아 못 만났어요.
톡으로 물어보기도 그렇고 물으면 또 얼버무릴까 싶어서.
뒤늦게 알고보니 그애 아들이 서울대 의대
그것도 몇명 되지도 않는 정시로 들어갔다고.
완전 배신감.
모임 다른 친구들도 늦게 알게되고는 의뭉스럽다고
교수나 선생 자식들이 유리한 입시이긴 하다고
부럽다고도 하고 
고만고만한 고3 재수생들이나 많아봤자 대학교 몇학년 비슷한 또래 자식 데리고 있는 부모들이라 
오랜 친구들이라고 해도 기분이 그래요.
애 어릴때부터 어떻게 그렇게 한번도 안 그런 척 언질도 안했는지. 

IP : 182.228.xxx.123
1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능만점도
    '18.10.3 11:33 PM (175.193.xxx.206)

    서울대의대는 떨어지고 조카중 하나는 올1등급이어도 스카이중 의대 못가서 반수했어요.

  • 2. 그냥
    '18.10.3 11:33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겸손하게 말한것같은대요
    전교권인아들 있는대로말하면 자랑한다할거잖아요 ㅋ
    부모머리닮아서 공부잘하는 아이였네요

  • 3. 리디아
    '18.10.3 11:33 PM (118.37.xxx.64)

    정시로 들어갔는데 교수 자녀라고 유리한 점이 뭐가 있죠?

  • 4. ..
    '18.10.3 11:3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엄마 본인 스스로가서울대출신에 여성리더면 아들이 하는게 평범해 보였을수도 있죠.
    자기 손으로 직접 살림 안하는 사람한테 살림 얘기하면 당연히 지루하겠구요.
    전 여기서 엄청 인기많은 아이돌 글은 읽지도 않는구만..읽어봐야 뭔소린지 모르구 재미없을테니까요.

  • 5. ㅡㅡㅡ....
    '18.10.3 11:33 PM (216.40.xxx.10)

    이런거보면 진짜 잘난 사람은 자랑 안한다니깐요.
    지나친 자랑은 열등감의 표시란게 맞는듯. ㅎㅎ

  • 6. 나옹
    '18.10.3 11:34 PM (123.215.xxx.108)

    본인 기준에는 못 미치니 잘한다고 안 했겠죠.

  • 7. 정시로 간건데
    '18.10.3 11:35 PM (180.224.xxx.141)

    무슨 교수 선생자식이 유리한건가요
    엄마입장서 공부못한다 생각했나보죠
    저 아는 엄마도 공부 그냥 쬐끔한다더니
    정시로 서울대 갔어요
    그 엄마 말 조심스럽고
    조용히 공부 열심히 시켰나보다
    부럽고 대단해보이던데요
    한턱 크게 쏘고 멋지더군요

  • 8. 으잉?
    '18.10.3 11:35 PM (49.168.xxx.249)

    겸손해도 욕먹나요

  • 9. ....
    '18.10.3 11:36 PM (115.136.xxx.77)

    에이
    겸손한거잖아요
    어릴때부터 내 아들 영특하고 좀 달랐다고 하면
    다들 얼마나 대학 궁금해하겠어요
    거기에 재수한다 그럼
    잘한다더니 재수한다고 호기심갖고..

    의뭉스러운게 아니라 너무나 겸손한거예요
    잘한다 말해봤자 공부법 학원 비결이나 알려줘야하고

  • 10.
    '18.10.3 11:36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하참 이래도 ㅈㄹ 저래도 ㅈㄹ ..

  • 11. 그러게요
    '18.10.3 11:37 PM (1.237.xxx.64)

    엄마 머리 닮았구만요
    진짜 잘난 사람은 자랑 안하는듯 222

  • 12. ....
    '18.10.3 11:37 PM (115.136.xxx.77)

    그리고 정시면
    선생자식 교수자식 유리한거 없어요
    정말 실력으로 간거지..

    그리고 그 엄마 입장에서는 아들이 평범해보였을 수도 있죠
    기준이 다를 뿐

  • 13. ...........
    '18.10.3 11:37 P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님 아는 집 예전에 아들들 서울법대 연대법대 보냈는데 자랑한 적이 없어서 주위서 잘하는 줄 아무도 몰랐어요. 우리 집은 친한 집이라 알았지만... 그냥 공부에 신경 안쓰고 알아서 하겠지... 보통은 하는구나 하고 냅두는 스타일....

  • 14. ..........
    '18.10.3 11:38 PM (121.132.xxx.187)

    우리 부모님 아는 집 예전에 아들들 서울법대, 연대법대 보냈는데 자랑한 적이 없어서 주위서 잘하는 줄 몰랐어요. 우리 집은 친한 집이라 알았지만... 그냥 공부에 신경 안쓰고 알아서 하겠지... 보통은 하는구나 하고 냅두는 스타일....

  • 15. 그니까요
    '18.10.3 11:38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정시로 들어갔는데 유리한 점이 ?
    그런얘기 오갈 정도의 친구들이라 자랑 못 했나보네요

  • 16. ....
    '18.10.3 11:39 PM (221.157.xxx.127)

    별로한게 없고 주위다 전교권이라 그게 당연한 성적인거고

  • 17. 웃겨
    '18.10.3 11:41 PM (39.121.xxx.103)

    아들이 공부잘한다고 했으면 자랑한다고 뒷담화했을거면서..
    이래서 잘난 사람들은 잘난 사람들끼리 어울려야지
    그 밑이랑 어울리면 이래요.
    뭐가 의뭉스럽다는건지 ㅉㅉ

  • 18. 뽀빠이
    '18.10.3 11:41 PM (182.228.xxx.123)

    욕하는 게 아니고요.
    오래 아는 친구 아들이 잘 되면 좋은 거 맞는데
    하도 오랫동안 아는 사이인데
    어떻게 한번도 아들 잘한단 소리를 안 했는지
    그게 황당해서요.
    교육에 관심 많은 모임이라서
    어릴때부터 모이면 애들 학원 같은 거 얘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 19. ..
    '18.10.3 11:41 PM (118.218.xxx.150)

    근데 친구아들이 어디갔는지가 무에그리 궁금하고 배신감을 느끼는가요?
    말안하면 그런갑다 하다가 알게되면 그렇구나 하면되지

  • 20. ...
    '18.10.3 11:41 PM (221.151.xxx.109)

    배신감이 아니라 겸손함

  • 21. 다른이유가..
    '18.10.3 11:42 PM (223.33.xxx.246)

    원글님이 주변사람들한테는 물론이고
    인터넷으로 자기 얘기 글지어서 올리는걸 알고
    말안하는거 아닐까요?;;

  • 22. ...
    '18.10.3 11:42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정시 면접때문에 유리하다고 하신것 같은데요
    수능 만점자가 떨어졌던게 면접에서였잖아요.
    면접에서 떨어뜨리면 면접에서 붙이기도 하겠죠

  • 23. ........
    '18.10.3 11:43 PM (121.132.xxx.187)

    그 친구는 아들 학원같은 거 보내고 그러는 거 신경 안써서 친구들이 모여 이야기 해도 할말이 없었던거죠.

  • 24. 쥬트
    '18.10.3 11:44 PM (123.212.xxx.224)

    교수 아들이면 수능 문제 미리 알려주나요? 수능을 숙명여고 내신쯤으로 아시나봐요 ㅋㅋ

    그나저나 내 친구라면, 와 그 친구 겸손하구나라고 다시 친구 인격이 보이는 계기가 될텐데...

    대체 뭐가 문제예요?????? 친구가 아들 공부잘한다러고 사실 말했으면 질투하셨을 거 같은데요. 그거 아니까 그 친구는 자식 얘기 잘 안한 거 같은데

  • 25. 궁금한게
    '18.10.3 11:44 PM (117.53.xxx.134)

    대치동 모 학원설명회가니 재수생은 원래 안쳐준다면서
    현대 인사팀장을 아는데 삼수생 절대 안뽑는다고 했대요.
    연대의대도 재수생이면 대단하게 안 본다고..현역으로 가여 경쟁력있다고 정말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서울대의대는 다를 듯한데...)

  • 26. ㅡㅡ......
    '18.10.3 11:44 PM (216.40.xxx.10)

    그 엄마 기준에선 그게 자랑할만한게 아닌가보죠.

  • 27. 글에있네요
    '18.10.3 11:45 PM (180.69.xxx.242)

    여성리더로 유명할 정도면 일에 항상 바쁠것이고 또 자기애 강하고, 자식관련 얘기에 시큰둥한다는것보니 이분은 자식이 잘하든 못하든 지인생이지 할 엄마같아요, 제일큰 관심사는 본인 하는 일일듯.
    의뭉스럽게 느껴지지않는데요?
    전 오히려 오래된 친구들이란 사람들이 더 이상해보여요.
    우리 주변에 그런 친구있음 우린 오히려 진짜 겸손한 사람이다 감탄하는 분위긴데..
    여기 유명한 명언있잖아요, 자식자랑은 자식40살에 해도 늦지않다는ㅎ
    제 신조도 그래요,긴 인생 어찌될지알고 함부로 잘난척 입방정떨까요..특히 자식 관련일은 잘하면 잘할수록 더욱더 조심하게 되던데..
    자식 상장 카톡에 올리는 엄마들이 하수죠 아님 지나치게 순수하거나

  • 28. ...t6
    '18.10.3 11:45 PM (223.33.xxx.149)

    재수끝에 성적이 확 올라서 갔을수도있죠

    제 동생이 그랬어요
    잘하긴해도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인서울 공대정도였는데

    결국 재수하면서 성적 잘나오고 탑의대갔어요

    정석으로 사교육 덜받고 혼자하던 애였는데..
    재수하면서 사교육 버프받으니
    깨달은게 많더래요

    제 동창중에도 고3수능은 경희대 인문이었는데
    재싀하고 설경영간애있어요

  • 29. 쥬트
    '18.10.3 11:46 PM (123.212.xxx.224)

    근데 공부잘하던 친구 아들이 의대갔다는 내용에서 친구가 살림 못한다는 내용은 정말 안맞네요 ㅋㅋ 살림 못한단 얘기가 대체 왜 나오지 ㅋㅋ

  • 30. ...
    '18.10.3 11:46 P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말 안한 이유를 알겠네요

  • 31. ....
    '18.10.3 11:46 PM (39.121.xxx.103)

    포장하지마세요.
    그냥 배아픈거잖아요..
    친구가 뭐라고 다 얘기하나요?
    형제자매도 모를때 많은데...

  • 32. ...
    '18.10.3 11:49 PM (222.236.xxx.17)

    배신감 느낄게 뭐 있나요..?? 그럼 우리아들 공부 겁나잘해 라고 는 말할수 없잖아요..그리고 부모가 그정도면 애들 공부 아무리 못해도 남들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 33. 원글 공감
    '18.10.3 11:50 PM (218.39.xxx.146)

    달리는 댓글들이 모두 원글님을 은근 까.. 고 있네요.
    교육정보 깊이있게 나누는 모임이었다면 당연 어느 학교 들어갔는지 정도는 말할 수 있었지 싶은데요.
    본인은 교육정보에 관심 있어서 참여해 놓고 자기자식 정보는 나누지 않은 모양새라 원글님 같은 심정이 들 수 있다 생각됩니다.

  • 34. 조우
    '18.10.3 11:51 PM (123.212.xxx.224)

    윗님, 현대그룹 인사팀장이 의대생을 뽑을 일이 있나요???? 의대에 재수삼수사수생 아주 흔해요. 그래도 아주 잘~ 들 살아요.

  • 35. ㅇㅇ
    '18.10.3 11:53 PM (39.117.xxx.194)

    대입 치뤄본거 맞아요?
    정시로 설대 의대 간거면 엄청 공부 잘해 간겁니다
    교수고 선생이고 다 필요없어요
    정시는 시험 점수에서부터 짤려요
    엄청 잘했네요
    그리고 본인들이 공부 잘 한 사람들은 자식 잘해도
    그런갑다 그런가부다 하더라고요

  • 36. ....
    '18.10.3 11:53 PM (221.157.xxx.127)

    물어봐야 얘길하지 더이상 안물었다면서요

  • 37. ...
    '18.10.3 11:53 PM (221.151.xxx.109)

    이럴까봐 말 안했겠죠
    입시는 결국 결과가 중요하니,
    최종결과 나올때까지 말 안했을테고

  • 38. 글 속에
    '18.10.3 11:53 PM (182.231.xxx.132)

    시기와 질투가 그득...

  • 39. ㅈㅓ기 윗님
    '18.10.3 11:55 PM (180.69.xxx.242)

    본문 잘 읽어보세요
    친구 아이 재수하고 그무렵 모임도 일년에 몇번 있던거 어긋나서 못보고하다보니 소식들을 기회가 없었다잖아요, 설의대 가놓고 모임나와서는 암말안한게 아니고

  • 40. ㅡㅡ
    '18.10.3 11:55 PM (115.161.xxx.254)

    못났다...
    그런 겸손한 친구 구하기도 힘들구만.
    자랑 있는대로 했으면 또 그걸로 뭐라 했겠구만.

    무엇보다 정시가 뭔지도 모르는 원글이랑
    친구하기엔 아까운 친구분이네요.
    멋지다!!!

  • 41. ㅇㅇ
    '18.10.3 11:56 PM (221.154.xxx.186)

    커리어 잘 쌓은 사람중 일부는,
    모임 화제가 늘 자식교육인게 피로한 사람이 있어요.
    극성 뒷바라지에 모든 에너지 쏟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겠지만,

  • 42. 뽀빠이
    '18.10.4 12:00 AM (182.228.xxx.123)

    잘 된 거 부러운 제 마음은 인정하고 못나보였다면 사과할께요
    동창 앞에서는 티 안 내야죠
    시기 같은 건 아니고. 진짜로 제 주변이 잘 되면 축하해줄일이라 생각하고
    더구나 잘 아는 친구네 아이인 걸요. 어릴때보고 못 보긴 해도
    동갑 자식 키우니 애정이 있어요.
    다만 직장도 안 다니면서 요따구밖에 못 시킨 내가 엄마로써 한심하기도 하면서도
    또 다 지 그릇이지 싶고....
    사교육비 들이고 영유에 어릴때부터 시켰건
    커서 과외시켰건 할머니 손에 맡겼건
    결국 키워보니 자기 타고난 그릇대로 크는 게 자식인갑다 하하 싶어지고 그렇습니다.
    좁쌀만한 마음은 넣어두고
    친구 만나면 축하해줄께요.

  • 43. ...
    '18.10.4 12:02 AM (223.38.xxx.78) - 삭제된댓글

    시샘많은 성격인 거 알고 그랬구만 뭘.
    가까운 친구 자식이 잘 되면 너도 좋다고요? 그럼 잘 됐으니 좋아해야지 왜 인터넷에 글 쓰면서 욕하고 자빠져요?
    어차피 비교대상도 아닌 애들이랑 학원 얘기, 교육 얘기를 왜 해요. 재미없게.

  • 44. ..
    '18.10.4 12:04 AM (222.236.xxx.17)

    솔직히 저같아도 원글님 같은 친구한테는 말 안할것 같네요.... 그분 머리만 좋은게 아니라 눈치도 엄청 좋은것 같네요 만약에 자기아들 공부 잘한다고 했으면 또 자랑질한다고 했을거 아니예요...아들 의대 보낸거 하고 그친구분 살림솜씨하고는 무슨관계가 있다고 글내용에 줄줄이 다 쓰시는건지...

  • 45. 주느
    '18.10.4 12:04 AM (123.212.xxx.224)

    원글님, 참고로 서울대 정시 입시는 이건희 아들도 어쩌지 못해서 재수해서 겨우 갔어요....

  • 46. 정시가
    '18.10.4 12:05 AM (223.62.xxx.86)

    뭔지도 모르는 엄마랑 뭔 얘길하죠?

  • 47. ...
    '18.10.4 12:06 A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

    연대의대 삼수해서 가도 대단대단한 겁니다.ㅎㅎ학원강사나부랭이들이 하는 소리를 믿어요?

  • 48. 뽀빠이
    '18.10.4 12:06 AM (182.228.xxx.123)

    교수나 선생 자식들이 입시 유리하다는 말은
    수시 생기부 측면 이런 걸 말한 게 아니고
    전체적인 공부의 방향성,
    아무래도 그 분야에 있다보니 저절로 유지하는 감각, 주관. 이란 뜻으로 나눈 얘기였어요.
    맥락 없이 써서 오해가 있겠네요.

    입시 때문에 서로 조심하는 면도 있기도 해서
    친구가 말 안 한 걸수도 있고
    윗님 말대로 그런 얘기가 피곤하다고 한 적이 있었어요. 애들 어릴적에.
    자기는 그렇게 해 줄 체력도 여건도 안 되니까
    그 세계 알고 싶지 않다고, 듣기만 해도 심난하다면서 모르고 살래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쪽으론 손놓고 지내는가 싶었는데
    자식 대학은 제일 잘 가니까
    우리 친구들 입장에선 오묘한 감정이 들어서요.

  • 49. 자책마세요
    '18.10.4 12:07 AM (221.154.xxx.186)

    교수면 석박사과정때 논문쓰는게 태교되서
    다 머리좋은아이 만들었을거여요.

    어떤 한의사가 큰애는 논문쓸때 임신중이라 그런지 원체 공부를 좋아하고 수학으로 미국대통령상도 받는데, 둘째는 놀때 임신해서 오빠보다 공부싫어하는거같다고.

  • 50. 아진짜 심보하곤
    '18.10.4 12:12 AM (211.176.xxx.13)

    오묘는 무슨 오묘
    딱 그런 캐릭터라 그러려니 하겠구만.
    상대는 댁들을 이미 간파한 겁니다.
    그렇고 그런 질투쟁이들.
    축하는 무슨.

  • 51. ..
    '18.10.4 12:13 AM (39.115.xxx.190)

    저희 언니 부부 연대커플인데 아들이 과고 갔을 때 하는 말.. 쟤가 잘 하나? 하고 갸우뚱하더라고요
    서울대 가서도 잘 하니 이제는 잘 하는가보다.. 하던데요
    원글님 친구가 잘 나서 아들이 하는게 대단한지 몰랐을 수 있어요

  • 52. 그 정도면
    '18.10.4 12:19 AM (14.138.xxx.117)

    부모가 쫒아다닌 애가 아닐걸요
    밖에서 일하면 바빠서 신경 못 썼는데 서울대 합격했다더라는 교수부부 봐서 ....

  • 53.
    '18.10.4 12:22 AM (221.154.xxx.186)

    저희부모님은 교수는 아니었는데, 회사에서 섬유염색 등
    때문에 관련 일본어,영어 원서 늘 보시던 기억이 나요.
    영어회화도 늘 공부하시고.
    부모님은 성적이나 공부에 무관심하셨지만,
    그런 모습들이 제가공부할때 나태해지지않고 공부를 당연하게 여기는 쪽으로 영향준거같아요.
    시골의사 박경철도 집에서 절대 눕는모습을 안보였다잖아요.

  • 54. 하아~참나
    '18.10.4 12:22 AM (211.207.xxx.190)

    댓글들이 난리도 아니구만~

  • 55. 에휴
    '18.10.4 12:23 AM (58.127.xxx.89)

    여기서 자식자랑 얘기 나올때마다 내리는 결론이 뭐였나요
    내 가족 아닌 이상은 양가 형제 자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까지도 말하지 말라 아니었나요?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인간이니까 시기 질투란 감정이 없을
    수 없다는 걸 뻔히 아는데
    그 친구가 현명한 거죠
    그동안 잘한다, 전교권이다 얘기해왔다면, 어느 대학가나 어디 두고 보자 쌍심지 켜고 지켜들 봤을거고
    혹여나 좋은 대학 못 갔으면, 잘한다면서 왜? 이러고 또 뒷담화들 했을 거잖아요

  • 56. 수능
    '18.10.4 12:24 AM (115.41.xxx.47)

    대박 났나 봐요.
    관심 없으면 모를수도 있죠.
    수시도 아니고 수능 준비는 애가 학원에서 하는 건데...
    그리고 원글님
    전업의 가치는 아이 입시 결과가 아니라
    아이 하교후에 햇빛 따뜻한 거실에서 도란도란 간식 먹이면서 숙제 같이 봐줬던 기억들에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했던 추억들이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들이요

  • 57. ..
    '18.10.4 12:27 AM (221.155.xxx.199)

    그냥 공부머리 다른거 인정하심이..
    윗님 말씀대로 부모가 쫒아다니지 않아도 잘하는 애들 있어요. 뱁새가 황새 못따라가는 질투가 그득하네요. 신경안쓰고 내일에만 열중해도 잘되는걸 어쩌라구요. 그 집안 복이지.

    친구가 애 극성맞게 교육시키고 자기 혼자만 아는 고액과외라도 시켰는지 그집 아들내미 설대 의대갔네.. 아 배아파.. 그러니까 음흉해.. 뭔짓을 우리 몰래 했길래 자기애강하고 살림못하고 생활지능떨어지는(험담 깔아놓고) 교수친구가 그랬을까? 재섭서.. 이건데,

    참 못났네요. 원글

  • 58. 마티즈대기
    '18.10.4 12:29 AM (219.254.xxx.109)

    정시로 들어갔다면서요?수시면 몰라도 정신데 뭔가 꼼수가 있나 그런생각은 넣어두세요

  • 59. ...
    '18.10.4 12:29 AM (221.155.xxx.199)

    원글 혼자 그 친구 엄청 의식하는게 보이네요.

  • 60. ...
    '18.10.4 12:41 AM (39.7.xxx.91)

    그 엄마 기준으로는
    자기 아들은
    부모 수준을 뛰어넘지못하는 평범한 자식이었나보네요.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잘난 자식 원했는데
    자기 눈에 평범 그 자체였을거라는거, 짐작됩니다.

  • 61. 맞아
    '18.10.4 1:03 AM (211.36.xxx.237) - 삭제된댓글

    옹졸하고 질투많은 아는애(친구가 아닌)라 여겨져서 말안했나 보네요

  • 62. ...
    '18.10.4 1:15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겸손하네요.

  • 63. ㅇㄹ
    '18.10.4 1:20 AM (58.234.xxx.57)

    내자식이 이렇다 저렇다 꼭 고해 바쳐야 되나요?
    자식 잘한다는 얘기도 하는 사람이나 하지
    그런얘기 낯간지러워서 못하는 사람은 못해요
    의뭉스럽단 소리 안들으려면 사방팔방 떠들어대며 살아야 하는건지 원
    정말 못했다가 막판에 잘해서 성적 잘나왔을수도 있고 매일 보던 사람도 아니고
    성적 올라서 서울대의대 가게 생겼다고 단체 문자라도 미리 날려야 하는지...

  • 64.
    '18.10.4 2:03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뭐 이렇게까지 공격받을 글은 아닌거 같고요.

    타고난 그릇이 제일 중요한건 맞고

    친구 입장에선 실제로 신경 못쓴건 맞는데 결국은 잘 가니 교육얘기가 제일 중요했던 이 그룹에 말하기도 뻘쭘했을거라 생각해요.

  • 65. ...
    '18.10.4 2:3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쪽으로 손 놓았어도 타고난 공부머리가 있어서 잘했나보죠
    웬 배신감? 몰래 공부시켰다고 생각해서?

  • 66.
    '18.10.4 3:39 AM (211.204.xxx.77)

    원글님 의견 동감, 동창이면 애기 낳은 소식부터 들었을테고
    서울대의대 정시면 거의 수능 만점인데 평범이라니
    잘 한다하면 정보 달랠까봐 그랬나
    혹시 그 교수님 학교다닐때 시험날 전날 공부 안하고 잤다고 하는 스타일이었나요

  • 67. ㅇㅇ
    '18.10.4 4:19 AM (39.7.xxx.218)

    원래 서울대가면 엄마동창들 사이에서 일가족이 물어뜯기더라구요 이유도 다양. 들어본중 최고웃긴이유는 서울대미달나서 운으로들어갔다.

  • 68. 자기 그릇
    '18.10.4 4:21 AM (208.59.xxx.219)

    부모가 물려주는거죠. 타고난 머리. 성실성. 끈기. 부모시대에 못살아서 대학 못간거 아니면 거의 부모 학력이랑 자식 학력 비례하더라구요.

  • 69. ㅇㅇ
    '18.10.4 4:27 AM (39.7.xxx.218)

    그리고 원글님. 설대가서 좋은대학교수된친구가
    여고동창이란 이유로 연락유지하고 있단것만해도
    그친구는 꽤 괜찮은사람입니다

  • 70. 님글은
    '18.10.4 5:14 AM (58.234.xxx.195) - 삭제된댓글

    시작부터가 그 사람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확주는데요. 만약 그 사람이 자기 아들 성적 사실대로 말했다면 분명 잘난척한다고 했을꺼예요.
    그리고 재수하는 아들 공부잘한다는 소리를 어디다대고하나요. 그럼 아직 대학도 안들어가 학교 떨어진 아들 자랑한다고 비웃었을거면서.
    사람들 질투가 무섭네요. 친구란 포장으로 만나면서 속으로는 이런 마음이라니.

  • 71. --
    '18.10.4 7:00 AM (220.118.xxx.157)

    동창 중에 서울대 나온.. 이라고 쓰신 걸 보니 대학동창도 아닌가본데
    그 동창은 서울대 나와서 대학교수 하고 살면서
    뭐 이런 친구들이랑 동창이랍시고 모임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원글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각자 집에서 씩씩대고 있을 것 같은데..

  • 72. ..
    '18.10.4 7:25 AM (115.143.xxx.101)

    엄마가 교수라 수능답안지 외우고 시험봤다고 생각하면 속편할 동창군요.
    저 같으면 성공하고 바쁜 동창이 시간내서 모임에 나와주는것도 감사할듯 싶네요.

  • 73. 평소엔
    '18.10.4 7:40 AM (175.198.xxx.197)

    그닥이다가 수능 당일에 엄청나게 시험 잘 봐서 보통때
    실력보다 훨씬 좋은 대학 간 경우 있는데
    그런 경우일 수도 있겠죠.

  • 74. gkgk
    '18.10.4 7:50 AM (121.155.xxx.247)

    최상위권 엄마들은 힘들겠어요.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잘난척한다 난리
    조금 숨기면 의뭉스럽다 난리.

    서울대의대 정시라...
    탑오브탑 이군요.

    뭐 엄마눈에는 그런 자식도 못마땅한 면이 있을수 있겠네요.

  • 75. ㅋㅋㅋ
    '18.10.4 8:00 AM (121.161.xxx.154)

    평소엔 175님..
    설대의대가 운좋게 수능한번 잘봐서 들어갈수있는곳이라 생각하시나봐요 아이고~~~
    그런천운이 있다고 생각하시다니 순진하신건지 귀여우신건지

  • 76. --
    '18.10.4 8:08 AM (220.118.xxx.157)

    애초에 고등동창 중에 서울대 갈 정도로 머리가 좋았던 친구가 본인 따라 공부 잘하는 자식을 둔 것 뿐인데
    생활지능 높지 않고 어수선하다고 까내리는 것부터 원글 고약한 심보가 다 보여요.

  • 77. 근데
    '18.10.4 8:12 AM (87.178.xxx.234) - 삭제된댓글

    아마
    미리 말해도 자랑,
    말 안 해도 서운,
    제가 겪어보니
    남의 자식이 자기자식보다 잘 나가는 것에
    마음이 자유로운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더군요.
    님친구도 그걸 알고
    미리 표를 안 낸 것 같아요.

  • 78. ㄱ5ㄱ
    '18.10.4 8:13 A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아주 똑똑한거죠...

    평범하다고 해서 시기질투도 안받고,
    결과만 말하니, 친구가 한 수 위입니다.

  • 79. ㅎㅎㅎ
    '18.10.4 8:24 AM (223.38.xxx.49) - 삭제된댓글

    갑자기 친구 하나 생각 나네요.
    친구 아버지가 본가 쪽에선 서울 상경해 잘 사는 개천용 이시고, 친구네 남매가 공부를 잘 했어요.
    또래 사촌들은 공부 그저 그렇게 해서 그 지방에서 고졸, 지방전문대 정도 갔구요.
    친구 어머니가 시댁 갈 때마다, 애들은 서울에서 공부 잘 하냐는 질문 받으면,
    곧이 곧대로 말하면 자랑질 한다고 시샘, 뒷말 들을까봐 대충 얼버무렸대요.
    글쎄요. 애들 공부가 부모 뜻대로 되나요~~~~
    공부는 대학 가 봐야 알죠.~~~
    뭐 이런 식으로요.
    결국 친구 오빠는 카이스트, 친구는 서강대 갔는데요.
    시짜붙은 여자들이 나중에 그러더랍니다.
    서울에서 잘 사는 집이 돈ㅈㄹ 해도 애들 공부는 못 해서
    아들은 도피유학(카이스트) 보내고, 딸은 듣도보도 못한 대학(서강대) 보냈다고요. ㅎㅎㅎㅎㅎ
    어떻게 겸손하게 낮추며 처신해도 질투의 뒷말은 나오게 되어 있다는 거죠.

  • 80.
    '18.10.4 8:30 AM (39.7.xxx.123) - 삭제된댓글

    그냥 질투 열폭이네요
    아들이 서울대 출신 의사인 교수 친구라. . .
    속상하시겠네요

  • 81. 딸이 전교1등
    '18.10.4 8:30 AM (110.11.xxx.9)

    제 딸이 중학교에서 그냥 상위권이었는데 고등가자마자 전교 1등 했어요.
    중3 , 11월부터 엄청 열심히 했어요(머리가 아주 좋아요 ㅠㅠ). 그래서 친구들에게 밥 샀어요.
    그런데 시기, 질투 하고
    딴 집 아이들 공부 잘하는 애기는 해도(누가 누가 전교 몇등 했데..그런데 개는...)
    제 딸 애기는 절대 안해요.
    아예 제 딸 얘기는 안해요. 없는 아이...


    남동생이 물어 보길래 아이가 공부 잘한다 했어요.
    그런데 무얼 물었는데 우리 애가 답을 못하니
    "애가 공부 잘한다더니 공부를 똥구멍으로 가르쳤나" 하더군요.
    (글로벌기업에서 40대 초에 이사 된 동생. 그 집 애들 공부 아주 못함)

    그리고 하나 도움 안주면서 sky안가냐고 하며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줘요.

    이번에 고3되어서 수시 어디썼냐 묻길래 sky 원서 썼는데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중간대학3개 불러줬어요.

    그냥 울아이들 밥이나 맛난거 더 사주지..아이 공부 자랑 처음 고1들어 갈때 너무 많이 오른게 고마워서
    멋모르고 자랑(그것도 아주 친한 친구들과 남동생에게만)했지 이젠 절대 안해요.

    합격하면 그때는 말하려고요.(그리고 입시는 원래 뚜껑을 열어 봐야 하잖아요.)
    친구도 그런거 아닐까요.

    친구분도 아이가 공부 잘하면 너가 잘해서 그렇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걸요.
    (당연하다는 듯이) 내가 잘 햇어도 아이 공부 하는거 고생 하는거 보면 그건 또 다른 애기예요.


    그리고 친구가 서울대 의대 붙으거 말 안한거가 섭하다고, 여기에 올릴정도면 원글님도
    속이 아주아주 좁네요. 나라도 말 안 했을듯...

  • 82. 질투
    '18.10.4 8:31 AM (211.197.xxx.14) - 삭제된댓글

    미리 말하면 자랑
    후에 말하면 배신감
    뭘 어쩌라고요...
    그냥, 와...엄청나다..대단하네. 어머 축하해~^^
    이 소리가 안 나오나봐요...

  • 83. 겸손한 사람이
    '18.10.4 8:33 AM (211.197.xxx.14) - 삭제된댓글

    순식간에 의뭉스런 사람이 되버리는 순간이군요.

  • 84. 원글님
    '18.10.4 8:37 AM (118.45.xxx.51)

    글 지워야겠네요~ 올해 정시로 서울의대, 엄마가 교수는 아마 한 명일텐테요

  • 85. 그게
    '18.10.4 8:38 AM (122.34.xxx.137)

    남의 아들 입시 잘 되었으면 우와 축하한다 하면 될일이지
    모임 사람들 맘이 오묘하대 @.@
    햐 너무 그러지 말아요~~~~

  • 86. dd
    '18.10.4 8:41 AM (114.204.xxx.17)

    굳이 자식 자랑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자랑해도 시기, 질투, 열폭했을 거면서.
    자식 자랑 늘어지던 부모들이 대입 지나고 나면 말수가 줄어들더군요.
    그것보다 훨씬 나은데요. 그 교수님.
    역시 교수님이라 다르시네요.
    원글님에게는 자식이 인생의 전부일지 모르지만 그 교수님에게 자식은 자기 인생의 일부겠죠.
    그러니 굳이 저렴한 친구들 앞에서 호들갑 떨며 자랑할 필요도 없었을 거고요.

  • 87.
    '18.10.4 8:45 AM (175.117.xxx.158)

    자식일이라ᆢ누가 입대는거ㆍ구설수싫어서겠죠
    미리 공부좀한다고 언질 했었다면ᆢ다들 그애 어디가나 그것만 씹을텐더ᆢ자식일에ᆢ남이 의뭉스러워도 할수없는거죠 그냥 축하나하면 될일인거네요

  • 88. 세상에
    '18.10.4 8:49 AM (218.48.xxx.90)

    겸손한게 기분나쁜 이상한 상황이네요. 주변에 머리좋은 아이 몇 있는데..특히 남자아이는 고등 일년 이년만에 엄청난 성적을 얻는 애들이 있어요.중하위퀀인데 재수ㅈ삼수해서 의대 가더군요. 원글님 친구야말로 자식복 있는 사람.그냥 내버려뒀고 딱히 두각을 안보였는데 늦게 철들어 달리 케이스..그건 엄마 닮아 머리좋고 엄마가 푸쉬하지 않았으니 실컷 놀고 안정된 정서로 달린거죠. 가수 이적 형제들이 그렇잖아요. 원글님..이런 친구는 신기하다 대단하다 자랑을 해야지..숨겨서 기분 좀 그렇다..비결도알려주지 않고 혼자 몰래 자식 공부시키고 키운것 같아 씁쓸하다 하시면 그릇이 너무 작은거예요. 아마 그 친구분 비결은..엄마 똑똑하고 열심히 살았고 남에게 이러쿵저러쿵 않고 자기일에만 신경쓰고..자식에ㄱ게도 무리하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자유롭게 해줬을거예요.

  • 89. 서울대는 과탐 II
    '18.10.4 8:50 AM (110.8.xxx.115)

    윗윗분, 평소에 그닥이다가 수능 당일에 엄청나게 시험 잘 봐서 갈 수 있는 학교가 아니에요. 서울대는.

    이과는 서울대 제외 다른 대학들은 탐구영역 2과목을 과학 I으로 시험 봐요. 보통 수준 과학.
    서울대만 과학 탐구영역 2과목 중 하나를 반드시 과학 II로 보는데, 이건 말하자면 심화 수준이에요. 과학 I보다 훨씬 어려운 난도.
    이과 수능 만점 줄줄이 나올 때, 서울대 제외 다른 학교 합격생들은 과학 I 응시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 그래서 그래요. 과학 I이 쉬워서.(과학 II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쉬움)

    서울대를, 그것도 수시가 아니라 정시로 보는 애들은, 기본적으로 국영수 1등급이 아니라 세 과목 다 만점은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애들이고, 서울대 이과 정시 결과 판가름은 선택 과목인 과학 II 가 하는 거에요.
    고난도 시험인 과학II 선택한 애들이니, 대부분 과학 영재들이고, 거기다 국영수까지 만점 나오는 애들이니 서울대 쓴 거고, 그 사이에서 변별력은 국영수가 아니라 과학 II에요.
    수능 정시에서 과학 II 난도는 상상 초월로 괴랄맞아요.
    그리고 그것까지 다 맞아야 가능한 점수에요, 서울대 의대는.
    국영수 만점은 그냥 기본 탑재고, 과학 II(심화 과학)가 관건이라고요, 서울대 이과 정시 입시는.

    그리고 수학 21번, 30번 문제와 과학 II 킬링 문제들은, 기본적으로 머리가 엄청나지 않으면 못 푸는 문제들입니다.평범한 애들이 수 년을 재수한다고 정답 맞출 수 있는 난도가 아니에요.

    그걸 그 날 시험 잘 봐서 갔다니오.
    일단 시험 보는 과목 자체가 다른데요.

    문과도 서울대는 영어 외에 외국어 하나 더 시험 봐야 해요.
    외고 출신이 아니라도, 자기가 알아서 외국어 공부 하나 더 하고, 수능 날 한 과목 더 시험 봐야 한다고요.
    서울대 노리는 애들이니 다 잘 하고, 거기서 실점 많이 하면(많이래봤자 한 두개...) 서울대 떨어집니다.

    수시 제외, 서울대 이과 정시 입시는 거의 만점자들이 합격해요. 그것도 심화 과목으로 과 II 시험 봐서.
    그 중 요즘 탑이라는 서울대 의대니, 공부 머리로는 신의 자손 맞는 거에요.
    평범한 애들이 그저 성실함과 학원발로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 절대 아닙니다.

  • 90. 첫댓글
    '18.10.4 8:51 AM (119.71.xxx.98)

    수능 만점도
    2과목 안보면 서울대 못가는거
    모르고 쓴 글이시죠??
    서울대 생각 안하고 2과목 준비 안했다가
    수능 대박나도 서울대 지원못하고
    다른 학교가는 경우 수두룩 빽빽입니다

  • 91. 이런친구는
    '18.10.4 8:52 AM (169.234.xxx.120) - 삭제된댓글

    잘한다고 하면 자랑한다 지랄했을 년이죠.
    맘뽀 곱게 써요.

  • 92. ~~
    '18.10.4 8:53 AM (125.137.xxx.55)

    관심이 부담됐겠죠
    울애들 잘해서 시기질투좀 받아봤음 좋겠네요

  • 93. 세상에
    '18.10.4 8:54 AM (218.48.xxx.90)

    사람은ㅇ타고난 그릇이 있거든요. 원글님도 좀 바뀌셔야 애들이 잘될거예요.이런걸로 이러쿵 저러쿵 이상한 분위기 만드는 친구들과도 거리를 두셔야죠..차라리 그 교수 친구랑 친하게 지내세요. 살면서 도움받고 좋은 영향 받을거예요.

  • 94. ㅓㅓㅓㅓ
    '18.10.4 8:55 AM (211.196.xxx.207)

    고3 애엄마한테는 시험의 ㅅ, 대학의 ㄷ 도 꺼내지 말라더니?

  • 95. %%
    '18.10.4 8:57 AM (210.2.xxx.48) - 삭제된댓글

    언니가 전문직인데 그 친구분이랑 대략 비슷한 스타일. 조카가 수능 대박나서 서울대 갔어요.
    불수능 때였는데 과목당 2문제씩은 더 맞아옴. 9월부터 자기는 자신 있다고~ 수시는 뭐 관심 있으니 엄마 맘대로 하라고. 내신도 2점 후반.
    아마 그런 케이스였을거 같네요.

  • 96. 저기
    '18.10.4 8:58 AM (58.120.xxx.107)

    내게 좋은 일 있을 때 인상 구겨지고 씁쓸해 하고 뒷다마하는 친구에게는 숨길 것 같습니다.

  • 97. 이해가요
    '18.10.4 8:59 AM (175.209.xxx.249)

    저도 글 초반에 윗님들과 같은 댓글 달려 했었어요.
    하지만 원글님 감정도 이해가요.
    게다가 아이가 같은 학년인 모양인데,
    여러감정이 오고가겠죠.
    친구분이 아이가 평범한 아이고,
    입시에 관한 이야기 머리 아프다 하셨다해서
    배려하신 부분도 있는것 같은데....
    당연히 당황하실 수 있죠.
    험악한 댓글들 무섭습니다ㅠㅠ

  • 98. ...
    '18.10.4 9:02 AM (69.94.xxx.144)

    댓글들이 오랜만에 속 시원하네요. 그정도 지위에 별 도움안되는 동창모임에 지금까지 나간 그 친구분이 지금 이 사태를 좀 알았음 좋겠는데.

  • 99. ++
    '18.10.4 9:04 AM (210.2.xxx.48)

    언니도 그 친구분이랑 대략 비슷한 스타일.
    조카가 수능 대박나서 서울대 갔어요.
    불수능 때였는데 과목당 2문제씩은 더 맞아옴.
    9월부터 자기는 자신 있다고~ 수시는 뭐 관심 없으니 엄마 맘대로 하라고. 내신도 2점 후반.
    아마 친구 아들도 그런 케이스였을거 같네요.

    과학2 과목도 언니가 긍정회로 돌리면서 선택했어요. 아들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믿음의 승리랄까?^^

  • 100. 아들
    '18.10.4 9:09 AM (122.32.xxx.87)

    그 분 아들이 정시로 가서 천만다행이네요.
    수시로 갔으면 뒷배로 갔을 것이다 찧고빻고 다 했을 것같네요.
    그리고 수능 올1등급이라고 의대가는 거 아닙니다. 1등급에서도 점수 나뉘어요. 표점이 중요^^

  • 101. 서울대나온
    '18.10.4 9:11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교수엄마 눈에는 아들이 보통으로 보였나보죠.
    특별히 공부 잘한다고 느끼지 않았을지도요.

  • 102.
    '18.10.4 9:26 AM (211.36.xxx.117)

    아이고 열폭 쩌네요
    마음을 곱게 써야 인생이 안꼬입니다

  • 103. ..
    '18.10.4 9:34 AM (27.176.xxx.179)

    입장차이겠죠. 본인 잘나가는데 자식 일까지 자랑해봤자 교만이나 시기, 질투하기 쉽고 친구들 부러움 자체가 부담스러웠을 듯. 막상 말 안하고 좋은 대학 가니 의뭉스럽니 어쩌니 하는데 그냥 타인이 말 안하고 말 돌리면 그 의사 존중해주세요. 톡으로 물음 말 돌릴까 호기심에 말 안하는 것까지 파헤치지 말아요. 결국 흉보고 시샘할거잖아요.

  • 104. ㅇㅇㅇ
    '18.10.4 9:50 AM (166.216.xxx.115)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그 모임에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네요.
    자식 교육에 관심없는 사람 없겠지만 사교육 학원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면 가치관이 다를 수 있어요.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좋은 대학 입학이 교육의 목적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원글님같은 친구들에겐 아이가 공부를 잘햐도 해줄 말이 없었을 것 같아요.

  • 105. ...
    '18.10.4 10:05 AM (122.32.xxx.151)

    근데 생각보다 순진하신 분들 많은듯 하네요
    아무리 엄마 닮아 머리 좋아도 요즘 입시에 서울대 의대 갈 정도면 부모가 교육이나 입시정보에 신경 안쓰는 집 없어요 무슨 자기애 강하고 본인 바쁘면 자식 입시에 신경 안 쓰는줄 아시나들... 전혀요.ㅎㅎ
    본인이 애들 공부 얘기 관심없어서가 아니라
    아마도 애 공부 뛰어나게 잘한다 소문나면 옆에서 분명 귀찮게 하는 사람들 있을거고
    공부 어떻게 하냐 어느 학원 다니냐 물어서 피곤할거고.. 그래서 피하는거예요
    본인이 정보를 구하거나 아쉬울게 없는데 자기 애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입시 얘기가 무슨 관심이 있어요
    원래 그런 얘기는 자기 애보다 공부 잘하는 애들 얘기나 학교 잘 보낸 선배엄마 얘기나 관심가죠
    저 정도로 함구한거는 딱히 겸손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해봤자 피곤하고 영양가없어서 그런거예요

  • 106. 똑똑하고 처신도
    '18.10.4 10:22 AM (121.133.xxx.199)

    잘하신 분이네요.
    원글님은 시기를 하시는 거구요..

  • 107. ..
    '18.10.4 10:32 AM (1.227.xxx.232)

    이적엄마 여성학자며 교수인 박혜란교수님 얘기인줄 알았네요 애들이알아서다하고 집안일꽝!! 온갖 사은품받은거에 집안에 다먹은 고추장된장 플라스틱통도 가득한데 못버리신다던~~^^

  • 108.
    '18.10.4 10:41 AM (121.167.xxx.209) - 삭제된댓글

    다른 얘기지만 아들이 대기업 다니고 부모에게도 잘하고
    자기 가정도 잘 꾸리고 잘 살고 있어요
    저는 어디가서 아들 얘기 안해요
    누가 물어봐도 간단하게 말하고 끝내요
    남편은 친구들에거 자식 얘기하고 그만큼 자식이 안된 경우 친한 친구도 두명 절교 당했어요
    그리고 나서 나에게 어디가서 자식얘기 하지 말라고 다짐 하더군요
    그분도 그래서 자식얘기 안한것 같아요

  • 109. 웃긴다
    '18.10.4 10:47 AM (61.84.xxx.134)

    정시로 설대의대 간건데 뭐가 교수자식이라 유리한건가요?
    완전 실력으로 간거구만,,,

    친구들이 무식하고 질투 시기가 쩌네요.
    뭐가 충격인가요?

    설대 엄마 아들이 설대 간게 뭐가 그리 충격이고 배신인가요?
    진짜 관심 없었던 거 맞네요.
    솔직히 저정도 실력애라면
    엄마가 좀 신경써줬으면 재수도 안하고 수시로 쉽게 설대 갔을거예요.
    엄마가 신경 안써주니 아들이 알아서 힘들게 정시로 대학 갔네요.

    어휴 친구란 것들이 뒤에서 씹다못해
    이런 익명게시판까지 끌고와서 뭔 얘기를 듣고싶은건가?????
    왜요?

  • 110. 클로스
    '18.10.4 10:48 AM (175.198.xxx.230)

    친구 애 잘돼서 배아픈 얘길 길게도 썼네요. ㅋ

  • 111. 뽀빠이
    '18.10.4 10:49 AM (14.50.xxx.175)

    헉...........베스트까지 갔나요 이 글이 ㅠㅠ
    옹졸한 마음 반성할께요.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썼을 뿐이구요..익명이니까.
    티내고 밖에서 시기하고 이러지 않아요 ㅠㅠㅠ

  • 112. ..
    '18.10.4 10:49 AM (147.47.xxx.138)

    본인이 똑똑한 부모 중 자식 교육에 그다지 열성 없는 분들 꽤 많아요. 수시도 아니고 정시로 서울의대 간건데 그게 왜 님에게 배신감이 들죠? 그 사람 자녀가 공부 잘 해서 얻어낸 성과인데. 그 자녀가 서울의대 가서 님 자녀가 불합격 했어요? 님이 그 친구에게 입시 정보 꼬박꼬박 제공해줬어요? 도대체 왜 배신감이 들어야 하는거죠????? 님 같이 시샘 많은 성격인거 친구가 아니까 딱 잘라서 입 닫고 있던 겁니다. 이런저런 말 부풀려질 수 있으니.

  • 113. ...
    '18.10.4 10:54 AM (211.36.xxx.113) - 삭제된댓글

    하나 배우고 가네요
    아이들 공부 잘하건 못하건 사람들에게 티내지 말아야겠어요 특히 잘하면

    대입 결과 놓고 한번만 욕먹는게 낫지
    중간중간에 얘기했으면 내내 왈가왈부 씹어댔을거 아녜요

  • 114. 뽀빠이
    '18.10.4 10:56 AM (14.50.xxx.175)

    친구가 중고등학교 때 인근 학교 몇군데에서
    모르면 간첩이다 소리 들을 정도로 공부로 날렸던 애예요.
    그때도 강남 8학군 소리 하고 입시 치열하던 때였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였구....
    모임도 어릴때부터 동네 살던 친구들 쭉 이어져서 중간에 바쁘던 시기 못 보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다시 또 만나고 해서 서로 정도 들구요.
    그 아이 아들이 잘한다고 했어도 놀랍지도 않고 아 누구 아들인데 당연하지 이랬을거예요.
    짧은 시간이 아닌데 한번도 잘한다 한마디 한 적이 없을까,
    사교육 정보 나누고 이정도는 아니지만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사는 얘기 중 자식 얘기가 많을 수 밖에 없고요.
    엄마가 잘한 건 또 자기 일이고
    아들이 잘하는 건 기특하고 기쁘고 그럴텐데 자랑 하고 싶었던 한번이 없었을까 신기해요
    우리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까지는 안 하지만
    그애랑 맞먹을 만한 동창친구는,,법관이고 본인은 더 잘 나가는데도
    자식 잘하는 거 자랑하더라구요. 거짓말도 아니었구요.
    아무튼 친구의 겸손함과 진중함,,,촐싹대지 않는 모습보고 느낀 바가 있습니다.

  • 115. qnfjdna
    '18.10.4 11:03 AM (211.227.xxx.137)

    이 글이 부러움이지 질투입니까?

    원래 공부 잘했거나 자기 학벌에 열등감 없는 사람들이 자식한테 관대합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타고난 환경이 좋으니 부모를 자원으로 성장하구요.

    그리고 서울대의대 보낸 학부모는 수선을 안 떤거예요. 자기 나름으로는 백조처럼 다리 아프게 움직였을 겁니다.
    애 대학 때문에 주변에 수선 떨고 걱정 시키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혼자 꾹꾹 감당하며 밖에는 얘기 안하는 학부모도 있구요.

  • 116. 흐미
    '18.10.4 11:08 AM (49.174.xxx.243)

    평범의 기준이 다른거예요.
    하버드의대 갈줄알았는데 서울대 의대가서 어디 말도 못하겠고 그런거죠.

    겸손해서가 아니라 레알 진심 그분 기준에 평타인걸수도 있어요.

  • 117. --
    '18.10.4 11:09 AM (220.118.xxx.157)

    원글님이 저렇게까지 댓글다는데 더 모진말 안 하고 싶지만 부러움 아니고 질투 맞아요.
    원글이 다시 댓글 달아서 그 친구가 당시에도 인근에 이름 날릴 정도로 공부잘했다는데
    굳이 생활지능이 모자라다는 둥 살림은 꽝이라는 둥
    내용과는 관계없는 까내리기로 시작했는데 이게 질투가 아니고 뭡니까?

  • 118. 님이 이런 스타일
    '18.10.4 11:10 AM (218.50.xxx.154)

    이니까 얘기를 안했겠죠.. 님은 그냥 미리 밝혔어도 피곤했을타입.

  • 119. 어쩌라고
    '18.10.4 11:15 AM (61.74.xxx.140)

    그럼 내아들 공부잘한다 떠벌리고 다녀요?이렇게 관심가득 시기질투 한가득인 모임에서????
    생활지능 떨어진다는 건 왜 썼으며
    죄송한데 공부잘한 친구, 아들은 별볼일 없구나 위안 삼다 서울대 의대로 뒤통수 맞아서 정신없어 보이세요

  • 120. ....
    '18.10.4 11:20 A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한다고 했으면 잘난 척 한다고 흉봤을 사람이네요.
    본인이 한심한 거 알죠? 질투에 쩔어서는.
    의뭉스러운 것하고 겸손한 건 다른 거에요.

  • 121. 이분말에 공감
    '18.10.4 11:26 AM (222.237.xxx.38) - 삭제된댓글

     ...

    '18.10.4 10:05 AM (122.32.xxx.151)

    근데 생각보다 순진하신 분들 많은듯 하네요
    아무리 엄마 닮아 머리 좋아도 요즘 입시에 서울대 의대 갈 정도면 부모가 교육이나 입시정보에 신경 안쓰는 집 없어요 무슨 자기애 강하고 본인 바쁘면 자식 입시에 신경 안 쓰는줄 아시나들... 전혀요.ㅎㅎ
    본인이 애들 공부 얘기 관심없어서가 아니라
    아마도 애 공부 뛰어나게 잘한다 소문나면 옆에서 분명 귀찮게 하는 사람들 있을거고
    공부 어떻게 하냐 어느 학원 다니냐 물어서 피곤할거고.. 그래서 피하는거예요
    본인이 정보를 구하거나 아쉬울게 없는데 자기 애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입시 얘기가 무슨 관심이 있어요
    원래 그런 얘기는 자기 애보다 공부 잘하는 애들 얘기나 학교 잘 보낸 선배엄마 얘기나 관심가죠
    저 정도로 함구한거는 딱히 겸손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해봤자 피곤하고 영양가없어서 그런거예요


    --------------------------------------

    그냥 친구는 아쉬울게 없으니까~
    친구는 본인은 얻을 정보도 없고,
    말해봤자 귀찮기만 할테니~
    입을 닫은거죠.

  • 122. 이분말에 공감
    '18.10.4 11:34 AM (222.237.xxx.38)

     ...

    '18.10.4 10:05 AM (122.32.xxx.151)

    근데 생각보다 순진하신 분들 많은듯 하네요
    아무리 엄마 닮아 머리 좋아도 요즘 입시에 서울대 의대 갈 정도면 부모가 교육이나 입시정보에 신경 안쓰는 집 없어요 무슨 자기애 강하고 본인 바쁘면 자식 입시에 신경 안 쓰는줄 아시나들... 전혀요.ㅎㅎ
    본인이 애들 공부 얘기 관심없어서가 아니라
    아마도 애 공부 뛰어나게 잘한다 소문나면 옆에서 분명 귀찮게 하는 사람들 있을거고
    공부 어떻게 하냐 어느 학원 다니냐 물어서 피곤할거고.. 그래서 피하는거예요
    본인이 정보를 구하거나 아쉬울게 없는데 자기 애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입시 얘기가 무슨 관심이 있어요
    원래 그런 얘기는 자기 애보다 공부 잘하는 애들 얘기나 학교 잘 보낸 선배엄마 얘기나 관심가죠
    저 정도로 함구한거는 딱히 겸손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해봤자 피곤하고 영양가없어서 그런거예요


    --------------------------------------

    그냥 친구는 아쉬울게 없으니까~
    친구는 본인은 얻을 정보도 없고,
    말해봤자 귀찮기만 할테니~
    입을 닫은거죠.

    친구는 약은거고,
    원글님은 약오름과 동시에 시기심이 폭발한거죠.

  • 123. ..
    '18.10.4 11:38 A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참 순진하신 분들 많아요. 전 남편 연봉이나 아이들 성적
    절대 이야기 안 합니다. 남편 연봉 3억 가까이 되고
    저도 8천 가까이 벌고 큰 아이 전국 상위 0.1프로라
    지금 성적 유지하면 서울의대나 치대 가능해요.
    그래도 절대 오픈 안해요. 어떤 반응이 올 지 아니까요.
    전 결혼할 때도 부모님이랑 최측근 두세명 빼고 남편 직업
    이나 신혼집 절대 공개 안 했었네요. 청첩장 받고 다들
    배신감 느꼈다고 하던데 그게 나랑 뭔 상관. ㅎ

  • 124. ...
    '18.10.4 12:13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내 마음속 질투심 다스려야지 어쩌겠나요.

  • 125.
    '18.10.4 12:35 PM (118.45.xxx.153)

    아는집 애가 3년전 서울대 의대정시합격
    영어2점짜리 1문항틀리면 합격 3점짜리 하나 틀리면반만 합격한답니다.
    물론 2문자틀리면 탈락.전과목에서 말입니다.

    와 전 정말 놀랐어요
    아 그리고 의대는 그날컨디션으로 조상이 도우면 서울대 컨디션안좋으면 원광대라고
    하류대랑 상류대가 차이가 없대요 그냥 어머어마 하대요

  • 126. ㅋㅋ
    '18.10.4 12:36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이래서 옛날부터 나쁜 소문은 친구가 다 퍼뜨린단 말이 나오죠

  • 127. ㅎㅎ
    '18.10.4 12:49 PM (141.223.xxx.31)

    나쁜 소문은 가장 가깝게 지낸 사람들이 퍼뜨린다에 저도 한표

  • 128. 고마하세요
    '18.10.4 1:16 PM (218.52.xxx.45)

    인정한다반성한다잖아요.
    끝까지 조롱하며 남의 인간성을 논하시는 분들이 더 코미디네요.

  • 129. 이거정말 맞는말
    '18.10.4 1:17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나쁜 소문은 가장 가깝게 지낸 사람들이 퍼뜨린다 333333333333333333333

  • 130. 아이고
    '18.10.4 1:58 PM (220.122.xxx.211) - 삭제된댓글

    82사람들 참!!!!!
    제 아이들 둘이 재수 삼수 거쳐 어렵게 의대 다니고 있습니다만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소문을 내는게 아니고 시샘을 하는게 아나라
    단지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그 어마무시한 서울대 의대 갈 정도의 실력자였는데도
    자랑 한 번을 안했나 참 대단하다 이거 아닙니까?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깜쪽같이 모른척 한 것이 좀 야속하기도 하고
    뭐 그런 복 잡한 심정을 적은건데
    원글님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댓글들에 좀 어안이 벙벙하네요.
    저도 아이들 둘 의대 다니지만
    누가 알고 저에게 이야기 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괜히 잘난체 한다는 소리 듣기 싫고
    어머 어떻게 둘 다 의대 갔어요 하고 놀래도
    뭐 운이 좋아서 갔지 라고 대답해도 나중에 뒤에서 욕하는 소리 들립디다.
    사람들이 진학문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니까
    저절로 먼저 말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원글님 섭섭한 마음도 이해가 되고
    친구분도 이해가 되지 않나요?
    다들 입시철이라 마음이 복잡하신 모양인데
    제가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빌어드릴게요.
    그리고 요새 입시는 일 년에 끝나기가 어려우니
    마음을 너그럽게 하시고 아이들 뒷바라지 열심히 하다보면
    좋응 결과가 온다는 점 잊지 마시고
    우리 아이를 믿고 정성을 다해서 도와줍시다.
    저는 대학만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요.
    본과에 들어가고나니까 공부양도 엄청나고 매주 시험에
    낙제할까봐 전전긍긍 공부에 치여사는 아이들 때문에
    고 3때나 재수 삼수 때보다 더 뒷바라지 힘든데
    다른 사람들한테 이런 말 하면 맞아 죽을까봐 말도 못하고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모두들 화이팅합시다. 아자 아자!!!!!!

  • 131. 그냥
    '18.10.4 2:11 PM (39.118.xxx.113)

    전 저 위에 대치동학원 글쓰신분....정말 그 학원 약을 파네요.....
    요즘처럼 재수 삼수가 흔해빠진 세상에 기업에서 안 뽑는다니...ㅋㅋㅋㅋㅋ
    그걸 또 정말이냐고 확인하시는 분은 뭡니까??????
    재수하고 삼수한거 얼굴에 써져 있는것도 아니고 요즘 입학과 졸업을 제 때 안하는 아이들 흔한 세상에...
    하여튼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살자구요...

  • 132. ..
    '18.10.4 2:25 PM (222.237.xxx.149)

    그게 그렇게 의뭉스러운가요?
    저도 아이 입시 때 조심스러워서 아무하고도 연락안했어요.
    고등학교 때도 성적 물어보면 얘기하지만 내가 먼저 얘기안했구요.
    아이 서울대 정시로 갔다니 집안 사람들.친구들 놀라긴 했어요.
    미리 설레발 치기 싫어서 말 안했을거예요.아마.
    저도 아이에게 부담주기 싫어 잘한단 소리 안했어요.
    모의고사하고 수능하고 다르기도 하구요

  • 133.
    '18.10.4 2:59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이래서 얘기 안한거에요
    잘해도 gr, 못하면 무시...

  • 134. ...
    '18.10.4 3:12 PM (222.238.xxx.145)

    초등때부터 계속 관심받아서 그럴꺼에요
    잘한다고하면 옆에서 다른 애 칭찬
    못한다하면 그럴줄 알았다
    암소리 안하면 속인다고 난리

  • 135. 겸손
    '18.10.4 3:35 PM (110.70.xxx.225)

    내아이가 공부 잘하는데
    친구아이는 못할수도 있잖아요
    내아이 잘한다고하면 친구맘어텋겠어요
    배려와 속깊음이 보이는데
    님글에는 시기와질투가 넘쳐흐르는군요

  • 136. ㅡㅡ
    '18.10.4 3:45 PM (14.0.xxx.32) - 삭제된댓글

    내 인생이 너무 믿기지않게 잘풀린다 싶잖아요?
    그럼 사람이 입을 다물게 됩니다.
    재산이 막 불어나고
    내 커리어가 승승장구하고
    남편이 너무 잘해주고
    자식이 똑똑하고
    이게 한꺼번에 일어나잖아요?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하나도 중요하지 않게되어서 남들에게 내 자랑 1도 안하고 오히려 질투 받을까 꽁꽁 숨기게 됩니다.

  • 137. ㅡㅡ
    '18.10.4 3:48 PM (14.0.xxx.32)

    내 인생이 너무 믿기지않게 잘풀린다 싶잖아요?
    그럼 사람이 입을 다물게 됩니다.
    재산이 막 불어나고
    내 커리어가 승승장구하고
    남편이 너무 잘해주고
    자식이 똑똑하고
    이게 한꺼번에 일어나잖아요?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하나도 중요하지 않게되어서 남들에게 내 자랑 1도 안하고 오히려 질투 받을까 꽁꽁 숨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본인 분에 넘치잖아요? 그럼 남들에게 떠벌리고 자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기 그릇에 맞고 그럴때일수록 자중하는 사람은 몸과 입을 가볍게 놀리지 않으려고,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그럼 본인이 얻은 것 이상 더얻게 돼요. 즉 그 친구는 그릇이 큰거죠.

  • 138. ㅋㅋㅋㅋ
    '18.10.4 4:03 PM (118.45.xxx.76)

    미친 ㅋㅋㅋ
    님같은 사람때문에 말을 안한거죠
    말을 하면 자랑한다고 난리, 안하면 의뭉스럽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 사람이 안풀려야 말을 안할듯^^

  • 139. dd
    '18.10.4 4:21 PM (129.254.xxx.63) - 삭제된댓글

    인간이기에 그런 마음이 들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위에 댓글에도 쓰셨듯이 그릇이 다른 거예요..그걸 받아들이셔야 마음이 편하실듯

    강남 8학군에서 날릴 정도로 본인 머리도 좋고,
    박사학위 받아 교수임용되어 계속 잘 나갈 정도로 추진력도 있는 분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자녀는
    뭐가 달라도 좀 다르겠죠;;;

  • 140. 아를
    '18.10.4 4:24 PM (129.254.xxx.63)

    인간이기에 그런 마음이 들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위에 댓글에도 쓰셨듯이 그릇이 다른 거예요..그걸 받아들이셔야 마음이 편하실듯
    강남 8학군에서 날릴 정도로 본인 머리도 좋고,
    박사학위 받아 교수임용되어 계속 잘 나갈 정도로 의지, 끈지도 있는 분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자녀는
    뭐가 달라도 좀 다르겠죠;;;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그런 잘난 분이 그저 같이 학교를 다니며 추억을 공유했을 뿐인
    여고동창 모임에 계속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분 같네요 왠지;;

  • 141. 아니
    '18.10.4 4:58 PM (222.111.xxx.146)

    이게 뭐가 잘못됐나요
    일부러 말잘 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걸 이해못하시고 그걸 배아프고 샘나서 지금 원글이 글쓴거예요?
    미치신듯.

  • 142. ㅅㅇㅈㅇ
    '18.10.4 6:02 PM (118.46.xxx.166)

    얘기하면 잘난척.
    얘기안하면 뒤로호박씨
    배아픈거 사실이고, 형제자매끼리도 애들입시는 얘기안할수 있는건데,...
    이러니 몇십년을만나도 진정한친구만나기 진짜힘든거군요.
    더군다나 애들이 비슷한또래면...
    정말진절머리나요.
    이글보면 당사자는 어떨까요?
    저라면 그냥 친구인연 그만둡니다

  • 143. 그친구는
    '18.10.4 6:17 PM (117.111.xxx.57)

    자기가 잘나서 자식잘난 자랑 안하는거에요...
    자식자랑이 제일 없어보임

  • 144. ㅉㅉ
    '18.10.4 6:23 PM (1.232.xxx.170) - 삭제된댓글

    본인은 별볼일없는 사람인데 친구는 서울대에 교수씩이나 해서 배아팠던 와중에
    본인보다 못하는건 살림정도밖에없지만 그집 아들 공부 별로라는 소리듣고 내심 고소하고 기뻤겠죠
    재수한다는 얘기듣고는 더 그랬을거고 결국 재수해서 좋은 결과 없었다는 얘기 듣고 그래 니가 교수면 뭐해 자식교육 야무지게 시킨 내가낫지 하고싶었는데 왠걸 서울대 그것도 의대씩이나 갔으니 배가아파서 죽겠고 인정해주기 싫고
    교수하니까 쉽게갔겠거니 하고싶고 ㅋㅋ
    으휴 그러니까 친구가 아들 의대갔단 말도 안해준질 모르고 뭘 서운하다고 글을써요

  • 145. 하다하다
    '18.10.4 6:3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이제 자랑안하는게 재수없다는 소리.
    그동안 얼마나 별거없는 것들로 자랑해왔는지 쪽팔려서 그러는 거겠죠.

  • 146. ..
    '18.10.4 6:38 PM (180.66.xxx.23)

    지 자식 잘났다고 넘 설래발 치는것도 정말 재수 없지만
    말한마디 안 한 그 엄마도 좀 음흉 하네요
    말하다 보면 약간의 뉘앙스 정도는
    풍겼을텐데
    티도 안내고 있다가 서울대 의대 간거잔아요

  • 147. 69345
    '18.10.4 6:44 PM (121.173.xxx.213)

    음흉은무슨..티안내고 서울대의대보내면
    음흄한거에요?
    그럼 티 무지내고,자랑하고다니면
    자식자랑질 무지하게하고선 재수했다고 했을거면서...
    그런경험들 있으니 이런말이 나오겠죠

  • 148. 아니..
    '18.10.4 7:12 PM (175.125.xxx.19)

    말하면 자랑한다고 난리칠거면서 말안해서 서운하세요?
    도대체 친구한테 어디까지 밝혀야 하는거예요?
    남편월급 집안 비자금도 다 말하고 아이 성적도 속속들이 말해야 되는거였군요. -,,-

  • 149. 아우디118d
    '18.10.4 7:30 PM (222.100.xxx.230)

    교수나 선생자식들 유리한입시라는건 정시에서 쓸말은 아니죠.
    똑똑한두뇌 , 공부하는방법 을 잘알려줄수있어서 유리한입시라니...
    그모임수준이 보여요.
    그렇다면 똑똑하지않은애들은, 우수한두뇌 물려주지못한 부모들은
    그냥 포기해야죠.
    내탓인걸 남이 의뭉스러운걸로 얘기하다니...
    친구도아녀요

  • 150. .....
    '18.10.4 8:39 PM (223.62.xxx.108)

    친구분은 겸손하거나 적어도 자랑함부러 하는거 아니라는 사회생활 원칙을 잘 알고 있는거죠
    그런데 원글님이야말로
    서울대나와 대학교수 유명인사인 친구한테
    생활 지능이 별로라느니
    살림꽝에 자기애만 강하고...운운하시는거보면
    평소에 어떤 마음이었는지 본인부터 돌아볼일이죠

  • 151. ....
    '18.10.4 9:29 PM (116.122.xxx.3)

    다 떠나서 그 친구분 엄청 부럽네요....세상에서 가장 부럽네요!!

  • 152. ..
    '18.10.4 9:46 PM (58.235.xxx.36) - 삭제된댓글

    원글글에 나와있네요
    왜 얘기하면 안되는지
    배신감이라니..무섭네요
    그친구분은 저정도 훌륭하신분이니 교수님도됬고 자식동잘된것같아요
    제발 같이끌어내려 하향폄준화하지맙시다
    그분이 겸손하고 참을성있고 성숙한겁니다

  • 153. ..
    '18.10.4 9:47 PM (58.235.xxx.36)

    원글글 나와있네요
    왜 공부잘한다고 얘기하면 안되는지
    그리고 배신감이라니..무섭네요
    같이공부못해야하나요
    그친구분은 저정도 훌륭하신분이니 교수님도됬고 자식도잘된것같아요
    제발 같이끌어내려 하향폄준화하지맙시다
    그분이 겸손하고 참을성있고 성숙한겁니다

  • 154. ㅇㅇ
    '18.10.4 9:48 PM (116.47.xxx.220)

    질투가 드글드글하네
    추하다진짜

  • 155. 엄친아
    '18.10.4 9:48 PM (125.177.xxx.106)

    잘하는 애들은 말해도 탈 안해도 탈
    다들 시기 질투심에 그러는 듯.

  • 156. 음..ㅋ
    '18.10.4 9:55 PM (119.193.xxx.168)

    정보때문에 말을 안했다니...
    같은학원을다녀도 잘하는애있고,떨어지는애있는데..
    같은수준이 아닌데무슨 정보탓은 ..
    학교다닐때 전날안자고 공부했어도 못하는애는못해요.
    강남에서도 날리던사람이라고 써놨구만,
    단순히 이런걸로 동감이라고 쓰고 비교도 뭣처럼...

  • 157. 그 친구
    '18.10.4 10:19 PM (125.177.xxx.106)

    학교 다닐 때부터 공부 잘하면서 받은
    시기 질투들을 알기 때문에 말 안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여.

  • 158. 저라면
    '18.10.4 10:40 PM (220.72.xxx.247)

    좋은거 하나 사줍니다.
    정시로 서울대 의대면 1퍼센트도 안되는 성적인데요. 친구한테 박수쳐주셔야죠.
    친구아들이 의사될건데 얼마나 든든하세요.

  • 159. ...
    '18.10.4 10:51 PM (211.208.xxx.181)

    그런 얘기가 피곤하다고 한 적이 있었어요. 애들 어릴적에.
    자기는 그렇게 해 줄 체력도 여건도 안 되니까
    그 세계 알고 싶지 않다고, 듣기만 해도 심난하다면서 모르고 살래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 - 여기 답이 있네요..

  • 160. ㅇㅇ
    '18.10.4 11:00 PM (123.111.xxx.90)

    겸손해도 욕먹어요
    내자식보다 훨잘난 자식두고있는 앞에다가
    으스대며 자랑이라도 했어봐요ㅋㅋㅋ
    입좀 다물고 삽시다

  • 161. ......
    '18.10.4 11:06 PM (39.117.xxx.148)

    익은 벼가 고개 숙인다는 속담이 딱 맞네요.
    아는 엄마 한 명..아들은 지방의대 다니는데...딸은 공부를 못해 걱정이라고..포기했다고..하더니...
    딸은 연대 갑디다.
    다른 아는 엄마 한 명..큰 애가 전교 5등까지 한다고..하더니..
    전라도 소재 대학으로..물론 의대 아니고 걍 일반과로...
    엄마의 심성도 .. ..전자는.겸손한 엄마이고..후자는 심성이 오만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뒷담화도 잘해서 손가락질받는 사람이지요.

  • 162. ...
    '18.10.4 11:46 PM (49.163.xxx.134) - 삭제된댓글

    답글 보니 짐작대로 친구분이 머리가 굉장히 좋은 분 맞네요.
    본인 하던거 생각하니 그동안 자식 공부하고 성적 나오는게 상대적으로 눈에 덜 찼을 수도 있어요.
    저래가지고 제대로 가려나 걱정하다가 다행한 결과라 안도한 거겠죠.
    칭찬만 받으며 자랐는데 대학에서 만나는 넘사급의 진짜 천재들 있잖아요.
    거기 속하는 친구분인데 자기 기준에는 자식이 그에 미치지는 못하는 정도라서 이해 안되고 못미덥게 살아왔을지도요.

  • 163. ...
    '18.10.4 11:56 PM (49.163.xxx.134)

    답글 보니 짐작대로 친구분이 머리가 굉장히 좋은 분 맞네요.
    본인 하던거 생각하니 그동안 자식 공부하고 성적 나오는게 상대적으로 눈에 덜 찼을 수도 있어요.
    저래가지고 제대로 가려나 걱정하다가 다행한 결과라 안도한 거겠죠.
    나름 잘해서 간 대학이지만 거기서 만나는 넘사급의 진짜 천재들 있잖아요.
    천재급 친구분인데 자기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자식이라서 이해 안되고 못미덥게 여기며 살아 왔을지도요.

  • 164. ehyu
    '18.10.4 11:57 PM (175.223.xxx.203)

    왜 얘기를 안했겠어요. 정보 교류랍시고 모여서 눈에 핏발세워가면서 자식 학원선생얘기 선행은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침튀기며 얘기하는 모습이 보기 거북스럽고 한심해서 말을 인 섞은 거죠. 자기 커리어도 삶도 없는 여자들이 커가는 자식 인생줄 붙잡고 동동거리고 있으니 얼마나 보기 괴롭습니까? 저도 박사공부하는 애엄마지만 가끔 카페같은데서 제 논문 투고할거 다듬고 어쩌고 하고있는데 옆에 테이블에 학부모들이 그런 대화 나누고 있으면 너무 괴롭고 듣기싫어서 자리 뜨거나 노래들어요.

  • 165. ehyu
    '18.10.4 11:58 PM (175.223.xxx.203)

    그리고 그정도 커리어 있는 여자한테는 자식이 서울대 의대를 가건 하버드를 가건 그냥 하나의 독립된 사실일 뿐 딱히 떠벌일 일도 아니에요. 엄마의 치적이 아니라 아이가 재능을 기반으로 노력한 결과물에 불과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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