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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친구의 와이프 정말 부럽네요

ㅎㅎㅎ 조회수 : 24,219
작성일 : 2018-10-03 11:26:36

남편의 친구인데 인물도 좋고 성격도 좋아요.

근데 직장생활 오래 못하고 사업했는데 망했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아버지 사업체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아버지가 인정 안 해주고 구박해요.

(아버지가 냉혈한 사업가 스타일)

그 와이프가 남편한테 아버지 사업에서 손 떼고

당신 사업 다시 시작하라고 목돈 내밀었어요.

와이프 전문직이고 친정도 잘살아요.

둘이 특별히 사이 좋은 잉꼬 부부 아닌데

와이프가 뭐랄까 좀 대장부?스타일 같고

내 식구 내가 챙긴다 정신 강한 거 같아요.

본인이 능력 있으니 남편이 힘든 상황에서 정말 큰 힘이 돼주네요.

사업해서 또 망한다 해도 그 와이프 눈 하나 깜짝 안 할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와이프 되고 싶네요. ㅠ

IP : 175.209.xxx.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10.3 11:28 AM (121.130.xxx.218)

    부럽겠군요
    이러나 저러나 돈이있어야 대장부도 되는세상.

  • 2.
    '18.10.3 11:32 AM (210.100.xxx.78)

    우리집 남편이 이글보면
    많이 부러워할듯요

  • 3. 와 그남편
    '18.10.3 11:35 AM (58.78.xxx.80)

    복도 많네요
    저라면 돈있어도 망할까봐 돈 못줄듯 ㅋ

  • 4. 성격
    '18.10.3 11:36 AM (118.47.xxx.237)

    정말 화통하고 멋진 여장부네요
    저런 사람이 또 이쁘기 까지 하면..
    다른 남편들 엄청 부러워 하겠네요

  • 5.
    '18.10.3 11:43 AM (175.223.xxx.177)

    제목이 잘못 됐네요 ^^ 남편친구 와이프가 부러운게 아니라 남편친구가 부럽네요 그런 멋진 와이프 뒀으니

  • 6. 그러네요
    '18.10.3 11:46 AM (110.14.xxx.175)

    남편친구들모이면 늘 대기업다니고 교사 와이프둔 친구들 부러워해요
    능력있는 와이프 부러울거에요

  • 7. 요즘 세상에는
    '18.10.3 11:47 AM (110.70.xxx.14)

    남편 바라기만 하고 있는 여자보다 힘이 되어 주는 여자가 더 인기 있더라고요

  • 8. ㅇㅇ
    '18.10.3 12:29 PM (116.47.xxx.220)

    반전이네요.

  • 9. hap
    '18.10.3 4:17 PM (115.161.xxx.254)

    정확히는 남편친구가 부럽네요 ㅎ

  • 10. dnd
    '18.10.3 9:19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멋져요.
    보통은 그 남편을 부러워 하는데
    님은 그 아내의 능력을 부러워 하잖아요.

  • 11. ...
    '18.10.3 9:26 PM (122.252.xxx.91) - 삭제된댓글

    멋있는 여자네요...

  • 12. 여자가
    '18.10.3 9:32 PM (218.48.xxx.78)

    돈이 샘솟는 화수분을 갖고 있는게 아니라면. 무모해보입니다.

  • 13. 11
    '18.10.3 9:40 PM (118.42.xxx.150)

    친 아빠도 내칠 정도로 사업에 무능력한 경우 같은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또 망해도 상관 없을 정도로 부자인가봐요 와이프가

  • 14. ㅇㅇ
    '18.10.3 10:03 PM (121.133.xxx.158)

    전 시댁 동서가 그래요
    부잣집 딸에 외모는 여리여리 여성스러운데
    기질이 대장부..
    시동생 하고 싶은거 하라고 서포트 확실히 해줘요
    동서가 따로 부동산 투자 잘해서 자산도 엄청불리고
    땅 건물 집 다 있고 남편 사업 투자도 팍팍해줘서
    시동생이 항상 자신만만해요
    보고있음 어떤 남자라도 저런 부인 얻으면 잘살겠다 싶어요
    같은 형젠데 남편한테 제가 미안할지경-_-;;
    동서 볼때마다 우리아들도 저런 부인 얻었음 좋겠다 싶어요

  • 15. ㅇㅇ
    '18.10.3 10:17 PM (211.206.xxx.60)

    힝 우리남편에게 괜히 미안해져요 ^^;;;;

  • 16. 이글은
    '18.10.3 10:24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부럽다, 와이프가 부럽다 로 '세상에는 두종류의 사람이 있다' 할 수 있겠네요
    전 와이프가 부러워요

  • 17. ....
    '18.10.3 10:45 PM (223.38.xxx.78)

    김C 생각나네요

    방송나와서 지금은 이혼한 전와이프가
    김C 음악한다고 돈도 못버는 무명때
    음악 열중하라고 와이프 혼자 경제활동하며
    김C 중병걸렸을때 지극정성 뒷바라지했다고
    인지도 올라가고 김C가 자기입으로
    방송나와 와이프 자랑하더니만
    결국 이혼했잖아요.....

  • 18. ....
    '18.10.3 11:08 PM (223.38.xxx.78)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76#_theptep


    더군다나 다른 누구도 아닌 김C 본인의 입으로 표현한 전처의 캐릭터는 그야말로 조강지처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미래가 불투명한 김C와의 연애를 반대했던 장인이 아내를 쫓아내자 그가 살던 원룸으로 들어와, 무려 7년간 10원 한 장 벌지 못했던 김C를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아내의 수입으로 거둬 먹였던 80년대 신파극 같은 이야기는 대중이 그녀를 동경하기에 충분한 사연이었습니다.
    김C의 딸이 아빠의 성만이 아닌 엄마의 성을 동시에 가진 축복받은 아이가 된 이유 또한, 대중의 경외심만큼이나 김C 스스로 품은 아내를 향한 극진한 존경의 의미라고 밝혀진 바가 있습니다

  • 19. ...
    '18.10.4 1:42 AM (175.119.xxx.68)

    남편 현재 심정 그 친구 넘 부러워 죽을라 하겠네요.
    애 아빠 후배 외국 와이프 친정 엄마가 한국와서 새 결혼을 했는데 새장인어른이 제조업사장인지 후배 취업도 시켜주고 돈으로 좀 지원을 해줬나 보더라구요
    나보고 결혼은 끼리 끼리 하는 거라고
    저희 친정집은 그런 지원 해줄 형편이 되니깐 배 아팠나봐요

  • 20. --
    '18.10.4 2:53 AM (183.102.xxx.120)

    아마도 그 와이프 속은 속이 아닐 겁니다

  • 21. 건강맘
    '18.10.4 9:42 AM (110.8.xxx.115)

    그 남편이 인물도 성격도 좋다잖습니까. 그러니 해 줄 맘도 들겠죠.
    에구, 인물도 성격도 안 되면서 와이프 덕 보려는 남자들도 신데렐라 심보기는 마찬가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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