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친구인데 인물도 좋고 성격도 좋아요.
근데 직장생활 오래 못하고 사업했는데 망했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아버지 사업체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아버지가 인정 안 해주고 구박해요.
(아버지가 냉혈한 사업가 스타일)
그 와이프가 남편한테 아버지 사업에서 손 떼고
당신 사업 다시 시작하라고 목돈 내밀었어요.
와이프 전문직이고 친정도 잘살아요.
둘이 특별히 사이 좋은 잉꼬 부부 아닌데
와이프가 뭐랄까 좀 대장부?스타일 같고
내 식구 내가 챙긴다 정신 강한 거 같아요.
본인이 능력 있으니 남편이 힘든 상황에서 정말 큰 힘이 돼주네요.
사업해서 또 망한다 해도 그 와이프 눈 하나 깜짝 안 할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와이프 되고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