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리기 좋아하세요?
그때 글 남겼을때 정말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여러 조언들이 귀한 자양분이 되어 전...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그때 여러분들이 걱정하신대로 2주차쯤 무릎이 나가서 집까지 기어가다시피 간 적도 있구요. 내가 이 짓을 왜하냐 스스로를 원망하며 무릎을 부여잡은 날들이 있었네요.
그러한 경험이 약이 되서 약한 무릎을 보강하고자 하체 운동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무릎은 다행히 자연스레 통증이 사라지고 달리기할 때 불편함이 전혀 없어졌어요.
요즘 보면 제가 거의 태능인인거 같아요. 진작에 이렇게 운동했다면 몸이 이 지경까진 오지 않았을텐데요...저희 남편말을 빌어...(막말주의) “쳐먹은 시간만큼 운동을 해야 빠지지! 그렇게 쳐먹고 고작 몇달운동해서 빠지냐!” 그의 말 역시 제게 일말의 각성이 되어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8월 그 더운 여름, 1분도 버거워하던 제가 이제 천천히지만 10분은 쉬지 않고 꾸역꾸역 앞으로 가는 러너가 되었답니다.
요즘같은 이 가을밤은 뛰기에 참으로 좋아서 어느새 운동화를 신고 현관문을 자연스레 나서게 되네요.
개인적 의견이지만...달리기는 걷기의 10배쯤 힘든거 같아요. 성취감과 즐거움도 그에 비례하네요. 이번 10월엔 20-30분은 끄덕없이 묵묵히 뛰는 러너가 되길 바라며...달리기 진짜 짱이에요!
1. ...
'18.10.2 4:50 P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10분이면 2킬로쯤 되죠?
이삼십 분씩 뛰지마세요. 아무리 좋은 자세로 뛰어도 장기적으로는 무릎 연골 닳아요. 몸 아껴쓰세요.2. ...님
'18.10.2 4:55 PM (14.39.xxx.224)맞아요. 몸을 아끼는게 최고로 중요한거 같아요. 이
좋은 달리기 오래하려면 쉬엄쉬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3. ㅇㅇ
'18.10.2 5:19 PM (115.137.xxx.41)정형외과 의사들.. 마라톤 안좋아한대요
님 지금처럼 10분만!!4. marco
'18.10.2 5:26 PM (14.37.xxx.183)10분에 2키로 뛰면 잘 뛰는 것입니다...
50분 정도 정해 놓고 계속 뛰시면 됩니다...
같은 시간이니 거리가 자연히 늘어나게 됩니다.5. marco
'18.10.2 5:28 PM (14.37.xxx.183)http://www.marathon.pe.kr/
참고사이트입니다.6. 초보시면
'18.10.2 5:29 PM (211.38.xxx.42)10분에 2키로 못 뛰실걸요?? ^^;;;
6분페이스로 뛰어도 (초보는 힘듦, 나만 그랬었나?? ^^;;)
: 제가 10키로 1시간에 들어오고 싶어서 6분 페이스 뛰었는데 5분몇초
6분 몇초..점점 시간 늘어나서 ㅋㅋㅋ 1시간 넘더라구요.
제가 잘 못 뛰어서 그럴수 있어요~
건강하게 런하세요~~~ 저도 이제 시원하길래 다시 시작하려구요.
전 꼭 준비운동을 대충해서 항상 뛰고나면 정강이가 아파서..
근데 거짓말처럼 스트레칭 팍팍하고뛰니까 안아프더라구요.7. 원글
'18.10.2 5:49 PM (14.39.xxx.224)앗. 10분에 2키로는 커녕 1키로 좀 넘게 뛰게 되더라구요. 발은 달리는데 거리는 제자리인듯한 상황^^
말이 20-30분이지...그냥 쉬엄쉬엄이니 경보보다는
빠른 달리기수준으로 달리는게 이번 달 목표랍니다.8. ^^
'18.10.2 6:17 PM (62.72.xxx.111)그 때도 댓글 달았는데~ 응원합니다!
전 아이들 학교 개학해서 다시 크로스핏해요.
그러면서 추가로 러닝머신 10키로 속도로 20-25분 뛰구요^^
아이들 방학동안 40분정도씩 뛴 게 도움이 되어
예전엔 러닝머신 속도 8.5로 20분 겨우 뛰었는데...
요즘은 크로스핏 전이나 후에 시속 10키로로 20분 정도 더 뛰어요.
아자아자!9. ....
'18.10.2 6:42 PM (61.75.xxx.40) - 삭제된댓글맞아요!! 달리기랑 걷기는 정말 천지 차이더라구요. 원글님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