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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들 친구관계..갑갑합니다..

.....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18-10-02 14:22:14
초3학년 아들 성격 소심하고 예민한 편입니다..
활동적이지 않고 집안에서 레고를 즐기구요.
최근까지 같은반에 친하게 놀던 아이가 다른 아이랑 친하게 되어 자기랑은 잘 안놀려고 한다고 매우 속상해해서 가슴이 짠했는데.

이번엔 아파트 옆동에 사는 친했던 친구도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저희 아이를 멀리하는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실망하고 쳐진 아들을 보고있자면 가슴이 아립니다..

도대체 엄마인 저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건가요.
공부못해도 좋으니 친구관계로 걱정 좀 안해봤으면 좋겠습니다.ㅠㅠ
IP : 211.177.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8.10.2 2:23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일절 관여 안하는게 애 돕는건데요.
    님도 인간관계 서툴잖아요.
    무슨 도움이 돼겠어요.
    모르면 가만히 있는게 돕는것.

  • 2. .......
    '18.10.2 2:26 PM (183.109.xxx.87)

    태권도나 축구 같은 단체 운동을 시키는것도 어느정도는 도움되구요
    레고 좋아하는거 보면 침착한 성격인듯하니 과학 실험 교실이나 로봇 교실 보내보세요
    4학년부터 교육청이나 대학부설 영재원 (곧 원서 접수 시작시즌입니다)도 알아보세요
    이런 친구는 공부하면서 자신감 생기고 친구관계 달라집니다
    자기와 아직 맞는 친구를 못만난거 뿐이에요

  • 3. ㅂㅈ
    '18.10.2 2:31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게임은 시키시나요?
    울아들 보니 적당한 게임은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관계유지로 필요하더라고요

  • 4. .......
    '18.10.2 2:33 PM (183.109.xxx.87)

    친구가 핑계를 대거나 멀어진다는건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요
    남자아이들은 위생(옷 등등)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너무 아는게 많아 상대를 가르치려들때 등등이죠
    초 3이면 아직 어려서 엄마들이 인지하고 멀리하게 하구요
    혹시 모르니 이 부분도 생각해보세요
    관여 안하는게 애 돕는건 고학년때, 도와주려해도 안먹히는 시기구요
    아직 어리니 관심갖고 관여해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줘야 합니다

  • 5. ....
    '18.10.2 2:55 PM (223.62.xxx.7)

    초 3이면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거 있는 시기에요. 남아들 같이 하는 축구반 있으면 이럴때 참 좋은데.. 태권도 같은데 보내셔도 좋아요. 태권도에서 합숙같은 거 하면 파자마파티효과도 있고 밤새 친구들하고 놀다 오니 친구 많이 생겨요.

    애들하고 어울릴 수 있게 게임은 적당히 시켜 주세요. 같은 관심사가 있어야 어울리니까요. 레고 좋아하는 다른 친구가 있다면 집에 자주 초대해서 놀게 해주고 단짝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데 그런 아이 찾기가 힘들 수 있죠. 초대해서 놀 때 잘 살펴 보시고 아이가 어떤 점에서 못 어울리는 건지 파악을 좀 해 보세요.

    저도 그맘때 아이가 못 어울려서 동네에서 애들이 뭐 하고 노나 파악한 다음에 닌텐도위 중고를 사서 애들 초대해서 놀게 했었어요. 간식 엄청 해주고 거의 놀이방처럼 .. 그 다음에는 애들이 포켓몬에 관심이 있길래 닌텐도 스위치도 구해 주고.

    핸드폰도 초등 고학년때까지는 가능하면 안 주고 싶었는데 동네 아이들이 점점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어서 조만간 사줘야 할 것 같아요.. 게임은 앞서가게 하진 말고 어울릴 정도로 조금씩은 풀어줘야지 안 그러면 남아는 왕따돼요.

  • 6. ..
    '18.10.2 3:25 PM (218.148.xxx.195)

    운동은 꼭 시키세요 가능한 아파트 단지 가까운 학교학생 많이 다니는곳으로..

    글고 자주 어울리게 만나게 해줘야해요
    4학년만되도 지들끼리 핸폰으로만나자 연락오더라구요..
    집으로 자주 초대해서 간식해주고 레고 조립이나 보드게임 주도해보세요

  • 7. ㅁㅁㅁㅁㅁ
    '18.10.2 4:33 PM (161.142.xxx.218)

    첫댓글님 얘기 추천요

  • 8. ㅇㅇ
    '18.10.2 4:38 PM (124.49.xxx.244)

    12살 외동남아 저희 애 고민이랑 똑같네요.ㅜㅜ 성숙하고 예민해서 보통친구들이랑 못 어울려서 이번 겨울방학 이 길고긴 시간 어찌 보내나 고민입니다. 베프 전학간 이후 학교서 겉돌아 지금 전학가고 싶단 얘기만.ㅜㅜ 갈수록 더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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