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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공부는 머리가 좋아야 하나요?

ㅇㅇ 조회수 : 7,711
작성일 : 2018-10-02 11:32:54

날고긴다하는 전교 1등들이 가는데가 의대인데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머리들이라 따나갈수 있는건가요?
의대 공부는 암기가 거의라고 하던데 머리 쓰는 공부는 별로 없나요? 궁금해요. 원서 이해하고 암기하고 공부하려면 머리도 좋아야 할 것 같아요.
IP : 219.255.xxx.12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 11:34 AM (108.27.xxx.85)

    머리도 좋아야 하지만 끈기가 필요합니다.

  • 2. 단순암기라
    '18.10.2 11:35 AM (211.193.xxx.106)

    머리가 아주 뛰어나야 하는건 아니예요
    아는 아이가 의전원 첫해 자대생 지원으로 합격했는데 대입 성적이 형편없었어요
    그럼에도 의전원에서 상위권으로 졸업하고 종합병원 교수로 있어요

  • 3. ...
    '18.10.2 11:37 AM (211.185.xxx.176)

    옆에서 보니 방대한 양을 머리에 입력해서 극도의 체력까지 짜내면서
    필요할때 꺼내쓰고 대상에 대한 분석력 이해할때까지 집착을 하듯 파고들고요
    엄청난 인내력으로 노력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지치지 않고 또 반복하고 반복하고 대단하다 싶긴해요

  • 4. ...
    '18.10.2 11:38 AM (118.33.xxx.166)

    의대도 로스쿨도 거의 암기라는데
    워낙 방대한 양에 어려운 내용이라
    단순암기로는 안되죠.

    걔네들 공부하는 거 보면
    도대체 언제 끝나려나 한숨만 나옵니다.

  • 5. ........
    '18.10.2 11:39 AM (222.239.xxx.206)

    지금이야 의대를 높은 성적이 가니까 머리가 좋아야하냐 마냐 고민인거지.
    20년 전만해도, 공부 중간정도 하는 학생들도 지방대 의대 많이가서, 현재 서울에서 의사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같은 나라는 의대 지망생을 몇배수로 일단 뽑아서 무작위 추첨으로 돌려서 뽑습니다.
    성적이 좋으면 약간 유리할순 있으나, 추첨제의 특성상 성적이 좋아도 나쁜학생들한테 밀려서 안뽑히는 경우도 발생된답니다.

  • 6. ...
    '18.10.2 11:43 AM (222.111.xxx.182)

    머리는 평범만 하면 다 따라가요.
    궁뎅이가 더 중요해요. 눈치 빠르면 더 좋고...
    다들 간과하는 것 가운데 중요한건 체력!

  • 7. ...
    '18.10.2 11:53 AM (220.69.xxx.7) - 삭제된댓글

    의대생 첫 관문인 '골학' 이라는게 있는데
    우리 몸의 뼈이름을 다 외우는거.. 이걸 과목에 넣어서 하는게 아니고 실제 교과목 들어가기전에 사전공부 정도(초등 들어가기전에 한글 익히는 정도로 생각해야되나? --a) 인데요
    보통 스터디 모임 같은데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며칠(2-3일? 3-4일?) 숙박하면서 하는데 5-7명이 빽빽이(B4) 천장 이천장씩 씁니다. 말하자면 한명이 B4 하루에 백장씩 빽빽이 한다는거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공부의 양은 훌쩍 뛰어넘습니다.

  • 8. ...
    '18.10.2 11:55 AM (220.69.xxx.7)

    의대생 첫 관문인 '골학' 이라는게 있는데
    우리 몸의 뼈이름을 다 외우는거.. 이걸 과목에 넣어서 하는게 아니고 실제 교과목 들어가기전에 사전공부 정도(초등 들어가기전에 한글 익히는 정도로 생각해야되나? --a) 인데요
    보통 스터디 모임 같은데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며칠(2-3일? 3-4일?) 숙박하면서 하는데 5-7명이 빽빽이(B4) 천장 이천장씩 씁니다. 말하자면 한명이 B4 하루에 백장씩 빽빽이 한다는거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공부의 양은 훌쩍 뛰어넘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기간동안 그걸 죄다 외운다는거..
    게다가 그런 애들끼리 시험봐도 유급하는 애들이 나온다는거...

  • 9. ㅇㅇ
    '18.10.2 12:03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비교적 보건계열이 거의 비슷한데 양의 차이죠.
    그냥 무작정 잘 외우는 엄청난 암기력? 이계 중요합니다.
    그 이외는 눈치와 끈기 정도죠..

  • 10. ㅇㅇ
    '18.10.2 12:04 PM (49.142.xxx.181)

    보건계열에서 필요한 능력은 거의 비슷한데 양의 차이죠. (의대가 넘사벽일듯)
    그냥 무작정 잘 외우는 엄청난 암기력? 이계 중요합니다.
    그 이외는 눈치와 끈기 정도죠..

  • 11. ....
    '18.10.2 12:07 PM (1.219.xxx.73)

    머리가 평범해봤자..의대생중에 평범한 것입니다.ㅋㅋ

    의대생중에 잘하는 아이들은 교수가 말하는걸 다 외우고,교과서도 읽어보고 이해하는거고,
    중간들은 교수가 말하는 걸 시험범위에 들어가는걸 거의다 외우는거고..
    아래쪽은 친구,선배들이 시험에 꼭 나온다는 것들..(5,6배수쯤 되겠죠) 을 겨우 외우는 거겠죠.
    하지만 그런 시험공부를 방학빼곤 계속 하고 있다는거...주단위로 막 시험을 쳐대니깐.

    한학기당 이수학점이 일반학과랑 차이가 납니다..매번30학점 이상.
    그리고 한학점이라도 날리면 그냥 다음 학년에 그 학점 들어야되죠.
    실습도 꽤많고..(그건 보통 2시간,3시간 들어도 한학점짜리들)

  • 12. ...
    '18.10.2 12:12 PM (218.145.xxx.196)

    좋은 머리 아니면 그 양을 다 소화할 수가 없죠.
    진짜 실력은 그 많은 양을 머릿속에서 응용하는 능력같아요.

  • 13. ㅇㅇ
    '18.10.2 12:14 PM (125.178.xxx.218)

    형제조카보니 공부가 적성에 딱 맞는 사람이구요.
    그 분야가 자기 적성에 딱 맞구요.
    뭔가에 대한 성취욕.욕심이 대단하네요.
    당근 머리무지좋고
    한 조카는 의대못갔지만 다른길갔다
    결국 편입 ,서른 못돼 결국 원하는길로 갔어요.
    일학기 1등했대요~이런 아이가 의사돼야 된다
    전 늘 응원해요^^

  • 14. 단순암기이기는
    '18.10.2 12:1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맞긴맞는데
    양이 기가막히게 많아요.
    손가락 하나에 관절 파인곳 튀어나온곳이 손가락 하나하나마다 이름붙여서 외우고 그걸 싸고있는 액체 반액체 막이름이 다다르고 일단 닥치고 외워야하던데요.
    쪽지시험범위에 찌그러졌습니다.
    법대도 시험범위 많은데 의대는 뭐;;;

  • 15. ...
    '18.10.2 12:19 PM (223.33.xxx.218) - 삭제된댓글

    머리도 좋아야 하지만 인성도 훌륭해야합니다..

  • 16. 애가다니고있는데
    '18.10.2 12:24 PM (14.75.xxx.8) - 삭제된댓글

    적성이ㅣ등맞고요
    머리좋은 애들이 모여있으니 다 그머리가 그머리이지만
    ㄱ중에서도 특히 좋은애들도 있고요
    오히려 엉덩이 힘으로 들어온애들이 고생한다고 하네요

  • 17. 그런거
    '18.10.2 12:25 PM (66.249.xxx.177)

    암기법이 따로 있어요

  • 18. 인성이
    '18.10.2 12:2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훌륭하기보다는 냉정해야하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에 감정 몰입 하면 피곤해서 듀글듯.
    가족중에 장기입원 환자가 있어 병원생활 오래했는데 의사 불쌍한 직업이고 못먹고 못자고 젊은시절 죽도록 고생하는 직업.
    쥐어터지고 찔찔짜는 애들 종종 보고
    그 사이에 권력다툼 쩔어서 누가누가 따까리하는지 입원환자들 눈에도 다 보이고 장기환자들 눈에도 만만하고 까도되는 사람 보이고 하느님같이 무서운 사람 한달안에 파악되는 데가 의사.

  • 19. ㄷㄷ
    '18.10.2 12:40 PM (59.17.xxx.152)

    의대 들어갈 정도 머리면 착실하기만 하면 잘 따라갑니다.
    창의적인 것보다는 기존의 지식을 잘 습득하는 걸 중요시 하니까 성실성이 훨씬 중요한 요건입니다.
    다만 내용이 워낙 방대해 핵심 파악을 잘 못하고 무조건 외우기만 하면 유급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머리는 좀 있어야 할 듯.

  • 20. 머리
    '18.10.2 1:04 PM (221.141.xxx.186)

    머리 좋아야 해요
    고등때까지 전교1등 놓치지 않던 아이가
    서울권 의대에서
    좌절하는걸 봤던터라서
    아이 말로는
    고등때까지는 엉덩이힘으로 커버가 됐는데
    어차피 같이 죽어라 하는애들 모인터라서
    1그룹이 머리좋은애들
    2그룹이 엉덩이 힘 좋은애들이라고 ㅠ.ㅠ
    대답하시는분들이 의대를 가서 공부하셨던 분들인가
    의아하긴 하네요

  • 21. 예전
    '18.10.2 1:11 PM (211.36.xxx.31) - 삭제된댓글

    의사들은 지금보다 의대가기 쉬웠고 머리도 그렇게 좋은건 아닌데 어쨌거나 지금은 의사하고 있죠

  • 22. **
    '18.10.2 1:25 P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에휴,
    지금보다야 예전 의대커트라인이 낮긴 했지만
    뭐 또 중간만 해도 지방대 의대가긴 뭘 가요.
    제 남동생이 학력고사 세대 광역시 학군 좋은 동네 고등학교
    중간쯤 하는 성적이었는데 지방대 의대 원서 못 쓰겠더만요.
    어쩌다 운좋게 성적보다 더 잘 가게 된 예외적인 애들 빼고요.
    외는게 다라고는 하지만
    그 방대한 양도 양이고
    그걸 머릿속에서 잘 정리하고 체계화시켜서 적재적소에 꺼내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학업을 해나갈 수 있죠.

  • 23. ...
    '18.10.2 1:27 PM (122.32.xxx.151)

    친구중에 의사들 많은데 의대 공부는 거의 암기라고 해요
    사실 의대보다 공대 공부가 머리 좋아야 하는듯
    요즘에야 의대가 워낙 인기많아서 그렇지
    예전에 천재 수재 소리들었던 선배나 동기들은 거의 다 공대 갔어요 지금 후회하는 사람들 많겠지만...

  • 24. 전교
    '18.10.2 1:32 PM (211.245.xxx.178)

    1등들 모인 의대에서도 1등부터 꼴찌까지 있어요.
    그게 뭔 차이겄어요.
    엉덩이힘?
    엉덩이는 다들 무겁습니다.
    고등내내 징글징글한 공부한애들인데 엉덩이 가벼운 애 있을리가요..
    머리좋은 아이가 좀더 수월하게 하는거고..유급이야 진짜 못 쫓아가거나 쉬고싶은 애들 몫이구요

  • 25.
    '18.10.2 3:04 PM (175.214.xxx.159) - 삭제된댓글

    뭔 중간이 의대를 가요
    아무리 그때 의대 낮아도 중간은 과장이 너무 심했네요
    톡 까놓고 말해
    20년 전이면 저 대학입시 때인데
    저 당시 전국 성적 3% 안이었는데 의대 당연 못넣었어요
    친구 오빠 지방대의대 갔는데 학력고사때 300점대였어요
    그 오빠 의대가려고 재수해서
    300넘어서 붙었다고 말했던거 기억나요
    지금보다야 쉽다는 말을 하고싶었던걸로 이해하겠습니다

  • 26. .....
    '18.10.2 3:20 PM (14.39.xxx.94) - 삭제된댓글

    일단 의대는 공부양이 엄청 많아요
    엉덩이 무겁지 않으면 졸업할 수도 없어요
    그러니 머리가 좋지 않으면 더 힘든거지요
    과학고 나와서 지금 의사인 제 조카 말이
    과학고 공부양보다 의대 공부양이 더 많았대요
    머리가 좋아서 과학고 갔고 의대 들어갔는데
    의대 공부는 일단 머리만 가지고 안되더래요
    과학고 다닐때는 잠 잘 시간은 많았는데
    의대때는 잠 잘 시간도 없었대요.

  • 27. 머리 좋아야
    '18.10.2 4:30 PM (183.103.xxx.47)

    하는건 기본입니다.

  • 28. ㅡㅡ
    '18.10.2 6:56 PM (49.174.xxx.237)

    아들 과고에서 수학 3등 밖에 나간 적이 없이 잘 했어요. 물리 화학두요. 근데 의대 와서 잘 못해요.. 그 머리가 이 머리가 아닌가 봐요. 그리고 공부량은 당연히 과고공부는 의대공부에 비교도 못해요. 아들 말이 자기가 과고 때나 수능 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전국수석했지 싶다고.. 제가 봐도 그래요. 잠을 잘 수가 없는 공부량이네요. 남편도 의사인데 자기들 때는 이렇게 공부량 안 많았다고 요즘 의대애들 불쌍하다고 의대 괜히 보냈다고 매일 후회해요. 나와봤자 존경도 못받고 돈도 못 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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