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구선생님
'18.10.2 11:21 AM
(125.188.xxx.225)
우리민족의 앞날도 남에게 있는게 아니오
누가 시켜주는 것도 아니오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나는 진정한 세계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나라가 될진데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런나라는 불행하려도 불행할 수 없고
망하려해도 망할 수 없습니다
삼림이 무성하고 오곡백과가 풍성하며
촌락과 도시는 깨긋하고 화평한 나라
나는 그 나라를 차마 꿈에조차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그나라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날까지 잘들 계시오
2. ..
'18.10.2 11:22 AM
(218.148.xxx.195)
울 문통님 모르시는게 없으세요 정말..
김구선생님이 서거만 안하셨어도.....
3. 애니송
'18.10.2 11:23 AM
(166.137.xxx.97)
정말 흐믓한 소식이네요.
4. ㅇㅇ
'18.10.2 11:24 AM
(82.43.xxx.96)
"오늘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니"
미션도 생각나고 정말 좋으네요.
5. 시유어겐 감동
'18.10.2 11:26 AM
(203.247.xxx.210)
우리 그나라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날까지 잘들 계시오
6. 쓸개코
'18.10.2 11:26 AM
(218.148.xxx.166)
원글님 링크 있으신가요? 전체 다 읽어보고 싶네요.^^
7. 아ᆢ눈물나네요
'18.10.2 11:27 AM
(221.157.xxx.120)
김구선생은 그 시대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위대한 역사인물중에는 시대를 앞서가신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족분들도 문대통령을 알아보셔서 다행이구요...
8. ...
'18.10.2 11:27 AM
(118.33.xxx.166)
김구 선생이 마곡사에서 머리 깍고 스님으로 살기도 하셨죠.
머리 깍던 바위랑 사시던 방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9. ㅇㅇ
'18.10.2 11:31 AM
(218.144.xxx.44)
https://news.v.daum.net/v/20181001164538864?f=m
기사에요.
10. 여기요~
'18.10.2 11:31 AM
(125.188.xxx.225)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63971.html
11. 쓸개코
'18.10.2 11:31 AM
(218.148.xxx.166)
-
삭제된댓글
문프님은 보고 마곡사에 걸려있던 거라는것까지 바로 아셨군요.
12. 쓸개코
'18.10.2 11:34 AM
(218.148.xxx.166)
문프님은 보고 마곡사에 걸려있던 거라는것까지 바로 아셨군요.
218님, 원글님 링크 감사합니다.^^
13. 아...
'18.10.2 11:34 AM
(175.223.xxx.252)
눈 내리는 벌판 한 가운데를 걸을 때라도
어지럽게 걷지 말라
오늘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니
진정한 지도자의 자세..
14. ㅠㅠ
'18.10.2 11:34 AM
(219.92.xxx.59)
김구선생님의 명연설문이 이제서야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15. ..
'18.10.2 11:37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감동..ㅜ
16. 메모리
'18.10.2 11:40 AM
(221.139.xxx.180)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17. ㅠㅠ
'18.10.2 11:42 AM
(182.225.xxx.13)
감동이네요.
18. ...
'18.10.2 11:44 AM
(210.100.xxx.228)
정말 감동입니다. ㅠㅠ
19. ...
'18.10.2 11:47 AM
(108.27.xxx.85)
"오늘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니"
-------------------------------------------------
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길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 그 발자국 어지러이 하지 말지라
今日我行跡 오늘 남기는 내 발자욱
遂作後人程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서산대사의 글로 잘못 알려진 이 시는 야설이라는 시로 조선 후기 문인 임연당 이양연의 글로 김구선생이나 손양묵 목사가 좋아했다고....
20. 음
'18.10.2 11:48 AM
(175.115.xxx.92)
미스터션샤인 실사판다워요..
21. 내일
'18.10.2 11:58 AM
(222.116.xxx.187)
늘 조국을 생각하시는분들이라는
저도 마곡사에서 김구선생님 방도 들여다보고
갈때마다 인사도 드려요
22. 김구선생의
'18.10.2 12:03 PM
(97.70.xxx.230)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문프의 그것과 닿아 있다는걸 유족분들도 아시는거겠죠. 감동입니다
23. ...
'18.10.2 12:22 PM
(175.223.xxx.59)
감가합니다. ㅠ
24. 고맙네요
'18.10.2 1:59 PM
(180.65.xxx.237)
이런 소식글들 정말 고맙네요
순국선열들에 대한 숭고한 마음이 펑펑 솟아나요
25. ..
'18.10.2 2:10 PM
(110.70.xxx.226)
유족과 유가족이라는 표현이 낯서네요... 위인의 후손이라는 표현이라면 적절할 것 같은대요.
.
26. ..
'18.10.2 2:11 PM
(110.70.xxx.226)
보통 우리는 유족이라 표현할때 고인이 망자가 되고의 현재 기준 남은 가족을 말하지 않던가요??
27. 김구선생님
'18.10.2 2:12 PM
(213.127.xxx.177)
답설야중거는 임진왜란 의병장이던 서산대사의 글입니다. 김구선생님의 마음에도 평생 길집이가 된 명문이었을 것이고요. 우리민족 참 대단하네요.
28. ..
'18.10.2 2:13 PM
(110.70.xxx.226)
사전상으로는 4촌, 8촌이내의 혈족을 의미한다고는 하나... 그 범위가 워낙 넓어 통상 유족이라고 하는 표현과는 좀 괴리감이.느껴지네요
29. 오호
'18.10.2 3:13 PM
(220.116.xxx.35)
서산대사의 글이로군요.
귀하의 기사 링크도 감사하오.
우리 하나된 조국을 이룩해봅시다.
30. 기레기아웃
'18.10.2 7:19 PM
(183.96.xxx.241)
쌀 한 톨 한 톨 붙여가며 만든 작품이군요 귀한 글귀네요
31. 마음에
'18.10.3 6:25 AM
(50.54.xxx.61)
새기게 되는 글귀네요.
마곡사에 있던 것을 아신 대통령님도 아마 저 말이 마음에 남으셨던 듯 하구요.
훌륭한 선조들과 지금 대통령보며 다시금 깨닫는 것은 자한당같은 친일매국 집단은 우리 대에서 청산해야만 한다는 것이구요.
32. ...
'18.10.3 7:07 AM
(61.253.xxx.51)
김구주석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할 게 아니라(솔직히 자기가 한 말인지도 의심스러움. 백범일진 춘원 이광수가 거의 들어 엎다시피 윤문을 해준 터라) 그대로 실천을 했더라면 우리나라 불행한 역사 상당부분은 줄었을 걸요.
김구가 초대 대통령이라니요.. 이승만이니까 그나마 말귀 알아 듣고 하야했지 김구는 못 먹어도 고.. 킬링필드 한반도 버젼이 벌어졌겠죠.
내가 아는 역사를 너무 믿지 마세요.
누가 가르쳐주는 역사는 의도가 담겨 있을 수 있죠.
김구는 이승만정권이 끝났지만 아직 그 그림자가 짙은 박정희 정권에 의해 의도적으로 부풀려지고 신격화 된 사람입니다.
일베가 가장 좋아할 사람이 일베에 의해 까이는 아이러니의 시작이죠.
드라마에서 묘사된 김구의 모습은 사실 여운형의 모습에 가깝지요.
하지만 꽤 많은 국민들은 여운형 이름 석자도 낯설어 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33. 그런데
'18.10.3 9:16 AM
(112.169.xxx.81)
왜 고사하셨데요.
얼렁 받았어야죠.
너무나 큰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글이네요.
34. 나나
'18.10.3 9:59 AM
(125.177.xxx.163)
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길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 그 발자국 어지러이 하지 말지라
今日我行跡 오늘 남기는 내 발자욱
遂作後人程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정말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