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니요, 싫어요, 왜요 이런말

칭찬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8-10-01 19:39:01
어려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세뇌를 받고 자랐죠.
그래서 어려서부터 내 감정이나 욕구에 대한 자기 검열도 많이 했어요.
사춘기도 없이 대학 입학하고 나서 그때부터 반항을 시작했어요.
그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게 왜 나는 솔직하게 내 생각을 말하지 못하나 였어요.
내 감정, 의사가 분명 있을텐데 왜 스스로도 잘 모르겠고 있어도 표현을 못할까.
어떤 사안에 대한 내 생각은 무엇일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생각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아주 잘 되던데 말로 표현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설명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아니요, 싫어요, 왜요 부터 연습했어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 인생이 편안합니다.
내가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 인정하고 합리적으로 살려고 하니까요.
이번 추석을 되돌아보니 제가 시부모님한테도 아니요, 싫어요, 왜요 말 잘하더라구요.
스스로 잘 컸다고 중년의 나이에 셀프칭찬해요..
IP : 112.164.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1 7:42 PM (221.164.xxx.210) - 삭제된댓글

    말대꾸, 따지지말라, 되바라졌다,, 어른에게 도전적이다..
    라는 금기를 통해 억압당하고 산거 같아요.

    예전부터 미움받을까봐 두려워서 친구앞에서조차 입에 잘 못담아봤네요ㅠ
    근데 늘상 하고싶었던 말이예요.ㅜ

  • 2.
    '18.10.1 8:21 PM (117.111.xxx.195)

    아니요 싫거든요 왜그래야 되는데요 제가 잘하는말
    원글님 저랑 비슷하네요ㅋ
    인성별로인 사람은 자기주장 없음 만만히 보고
    함부러 하는데 참다참다 터트리고 싸움나는것보다
    평소에 내의사 표현하는게 좋아요

  • 3. ㅇㅇ
    '18.10.1 8:34 PM (211.36.xxx.44)

    원글님읽고 생각해보니 말대꾸, 따지지말라, 되바라졌다,,
    어른에게 도전적이다..라는 금기어들을 통해 억압당하고 산거 같아요.

    전 예전부터 미움받을까봐 두려워서 친구앞에서조차
    싫어 왜? 이런 말은 입에 잘 못담아봤네요ㅠ
    (근데 늘상 하고싶었던 말이예요.ㅜ)

  • 4. 굳이 말 안해도
    '18.10.2 12:16 AM (124.56.xxx.35)

    굳이 그런 말 안해도 표정으로 제스처로 상대방이 싫다하는지 줗다하는지 다 알수 있지 않나요?
    제가 기가 쎈지 아님 막무가내인지~ ㅋㅋ
    다들 제 눈치봐요
    제가 굉장히 감정이 딱 절제되고 눈하나 깜작 안합니다
    만만히 다룰수 없는 사람이라 느껴서 그런지
    가족들이나 사람들이 저한테 무리한 부탁 않하고
    마음대로 못해요
    그러면 제가 또 가만히 있을 성격도 아니고요

  • 5. 신기하게
    '18.10.2 12:23 AM (124.56.xxx.35)

    제친구는 저랑 완전 반대예요
    친정집도 여유있고 애도 젊을때 예쁘장 했는데
    참 기가 약하다고나 할까
    한마디로 놀란토끼 같은 관상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어릴때 아니 20살이 넘을때까지 엄마가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살더니 하긴 결혼도 엄마가 하라는 사람과 했어요
    지금도 남편이 시키는 대로 살아요
    참 불쌍해요
    남편이 참 이기적이고 여러가지로 별루인데
    지가 힘들고 남편이 아내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도
    그냥 속으로만 삭이고
    타고난 성품이 어쩔수 없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259 혹시 맛있는 잣 판매하시는곳 아시나요. 7 2018/10/03 940
860258 코스트코에 가격 대비 맛있는 버터있나요? 9 코스트코 버.. 2018/10/03 4,975
860257 닥표간장 mild 1003 '이정도'면 지상'낙연' 2 ㅇㅇㅇ 2018/10/03 820
860256 고딩 아이랑 당일치기 여행할 곳, 추천해주세요 5 불쌍고딩 2018/10/03 2,007
860255 과거 한나라당의 내로남불 2 ㅇㅇㅇ 2018/10/03 673
860254 제일평화시장 구경 2018/10/03 1,127
860253 자른건미역을 6시간 넘게 불렸어요 4 미역국 2018/10/03 2,236
860252 홍합삶은 물을 육수로 쓸 수 있나요? 5 날개 2018/10/03 1,813
860251 혼자 고기 따뜻하게 구워먹는 그릴?있을까요? 5 ... 2018/10/03 2,067
860250 발 각질이 왜 한 쪽 발만 심한지 모르겠어요ㅠㅠ 3 ,, 2018/10/03 2,776
860249 6학년남아 고운피부에 이마에 여드름 엄청 났는데요ㅠ 4 ... 2018/10/03 2,293
860248 자한당 긴급 기자회견....ㄷ ㄷ 34 2018/10/03 7,409
860247 해킹해서 일본으로 자료 넘겼을까 3 ㅇㅇㅇ 2018/10/03 932
860246 전주 한 아파트에서 또 라돈검출..ㅡ돌솥은 괜찮을까요 1 알자 2018/10/03 3,826
860245 커뮤니티컬리지 4 미국 2018/10/03 1,355
860244 고야드백이 가짜와 진짜를 구분도 못하겠네요. 30 2018/10/03 17,957
860243 여권 만들 때 영문 철자요 2 ㅇㅇ 2018/10/03 1,370
860242 ‘靑, 야근 때 삼각김밥 사먹으라’는 김성태 22 .. 2018/10/03 3,715
860241 절 지옥으로 몰아넣는 자식을 버리고 싶어요 70 ㅠㅠ 2018/10/03 29,455
860240 이혼서류접수 2 이제 2018/10/03 2,463
860239 조계사에서 가는 성지순례 어떤가요? 5 절절 2018/10/03 1,580
860238 초등학교 때 촌지 받았던 교사 19 .... 2018/10/03 5,944
860237 지금 오십대후반되신분들 노후준비어떻게하고계셔요 13 노후 2018/10/03 6,886
860236 오세훈도 아내의맛에 나오네요 17 .. 2018/10/03 4,514
860235 미용효과가 가장 큰 운동이 무엇인가요 8 궁금 2018/10/03 3,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