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생겼는데 자기애 이쁘다는 평가 강요하는 사람들 피곤해요

...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8-09-30 22:35:18
저는 매우 현실적인 말을 하고싶어요
전 모든 아이들은 다 예쁘다 여겨요 근데 외모가 예쁘다는게 아니라
자라나는 새싹이기에 예쁘다 여기죠
헌데 간혹 자기애한테 이쁘다는 말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건 제가 생각하는 그 의미의 예쁘다가 아니고
외적으로 예쁘다는 말을 강요하는걸 이야기 하는거예요
그러니 여기서 저는 갈등이 생깁니다
까무잡잡하고 찢어진 눈에 외적으로 이쁜 구석이 전혀 없는 아이가
외적으로 이쁘다고 거짓말을 해야하는 상황
결국 저는 귀엽다는 말로 어느정도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만족스럽지 않아 하는 상대방 얼굴
그리고 계속 올라오는 사진
................
왜 그럴까요
가만히만 있어도 빛나는 아이를 왜 굳이 외적으로 미적으로 평가해주길 바랄까요

IP : 211.36.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9.30 10:4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그깟꺼 이쁘거나 말거나 남의애
    상대방이 이쁘다고 듣기 원하면 힘들거나 돈 들어가는것도 아닌데 자뻑하게 그냥 이쁘다고 해주죠 뭐...

  • 2.
    '18.9.30 10:43 PM (49.167.xxx.131)

    제친구가 그래요 고등 자식들도 꽃미남 꽃미녀고 자기도 너무 이쁘고 남편도 잘생기고 ㅠ 남은 깍아내리고 ㅋ 내눈에 가족모두 인물은 진짜아니더만 ㅋ

  • 3. ㅋㅋㅋ
    '18.9.30 10:46 PM (125.177.xxx.163)

    저희 아부지가 그러셨어요
    저희부모님 모두 한 인물 하신분이라 아들 둘 잘생기게 태어나니 그 밑으로 나온 딸에 얼마나들 기대를 했겠어요 ㅎㅎ
    근데 저 태어나니 울 오빠가 엄마 여동생이라매 엉엉 했대요
    쌔까맣고 코는 없는데 구멍만 두개 깡마르고 진짜 아프리카아기도 이보다는 이쁘겠다 하셨다고 ㅋㅋ

    근데요 초등 5,6학년 부터 뽀얗게 피더니 인물이 나오더래요
    그무렵부터 저희집에 남자애들 편지 날아오고 고등때부터는 버스에서 따라내리고 대학때는 학보 제일 많이 받는 걸로 유명했어요 ^^;
    지금 40대 후반인데 지금도 어느무리에가나 제일 미인이고 세련됐단소리 들어요

    저희아빠가 주변에 우리 미시코리아(사투리 섞여서 ㅎ) 미시코리아 그랬대요 주위 친척들 웃겨서 만날 저한테 미시코리아 핵교 잘 댕기나? 밥뭇나? 이랬어요
    아부지 눈에는 진짜 제가 미스코리아로 보이셨대요 진심
    콩깍지인거죠


    원글님 지인분도 아마 내자식이라 그리 이뻐보일지도 몰라요 자기자식 못난거 저는 제 눈에 보이던데 ㅎㅎ(애들아빠가 정말 인물이 없어서 ㅋ) 안보이는 부모도 있다고 봐요

    그냥 대꾸하지말고 말을 돌리는 방법을 써보세요

  • 4. 고집세다
    '18.9.30 10:58 PM (210.205.xxx.68)

    딱히 돈 드는 것도 아닌데
    그 한마디 해주는게 뭐 어렵나요

    저는 그냥 다 이쁘다고 해줘요
    저도 애들은 외적이 아니라 새싹이라 이쁜거라 생각해요

    새싹이 잘 크려면 키우는 사람한테도
    새싹 이쁘니 잘 키우라해줘야죠

    외모건 뭐건 어린애한테 이쁘단 말 해주는걸 그리
    무 자르듯 박하게 평가할 이유가 뭔가요

    그 부모한테도 덕 쌓는다 생각하고 좋은 말 한다
    생각하면 되는건데요

  • 5. bernina
    '18.9.30 11:12 PM (107.208.xxx.167)

    좀 다른애기일순있지만... 중학교 여장아이 자화상을 그리게 했는데 그부모가 사진을 보내와서 그걸보고 본인이 그리게했는데 사실 그애가 딱히 이쁜건아니고... 눈이작고 약간 쥐상이였어요. 정말 누가봐도 그애특성살려서 똑같이 그려냈는데..그집아빠가 이쁘게 않그렸다고 컴플레인 하더라구요. 딱 아빠 판박이였거든요.
    그집엄마도 눈만크지 좀 강하게 생겼는데 주변이쁜애들한테 엄창샘내고 질투 쩔어요.

  • 6. ........
    '18.9.30 11:15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흰색 거짓말이나 립 서비스는 하지 않습니다.

    그거 자체가 어쨌든 본인에 대한 좋은 인상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으니까요.

    최대한 진실인 점을 찾아 칭찬해 주고 영 아니면 그냥 소이부답 해야지

    별 수 없는 불치병 아닌가요?

  • 7. mm.....
    '18.9.30 11:17 PM (216.40.xxx.10)

    걍 돈도 안드는데 이쁘다 해요.

  • 8. ..
    '18.9.30 11:25 PM (125.177.xxx.43)

    맘에 없으면 못해요 ,,,

  • 9. 저도
    '18.10.1 3:39 PM (125.175.xxx.180) - 삭제된댓글

    그냥 평범한애인데
    엄청 귀엽고 여자친구들한테 인기독점
    주위에서 잘생긴아들둬서 좋겠단소리 자주 듣는다는데..
    정말 하나도 안잘생기고
    그렇다고 거짓말할리는 없고
    의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344 남북통일이 되면 1 효과 2018/10/01 691
859343 아파트로 이사오고 비염이 생겼어요. 9 ㅇ ㅡ ㅇ 2018/10/01 2,164
859342 올케가 우리아이들 볼때마다 돈을 주는데 14 ... 2018/10/01 5,817
859341 푸른 옷소매라는 곡 기타연주 버전을 찾는데요~ 2 ㅇㅇ 2018/10/01 840
859340 발레하시는 분들 족저근막염 없으세요? 2 발레나피트니.. 2018/10/01 2,470
859339 호강에 겨운 양만 계집 이란 동매 말이 애신을 만든듯해요 4 가슴이ㅠㅠ 2018/10/01 3,187
859338 션샤인 한번도 안봤는데요 11 2018/10/01 1,844
859337 성매매 사실 확실하네요. 그담에는요? 107 .. 2018/10/01 27,515
859336 극우와 기독교가 만나서 민주주의를 위협 2 아야어여오요.. 2018/10/01 660
859335 위기에 처한 김정은체제를 구하고..대신 우리는 위기에 빠트려놓아.. 20 민지신디고 2018/10/01 1,808
859334 미스터선샤인 오르골 음악이 궁금해요 3 hipp 2018/10/01 2,944
859333 미션같은 드라마 대본 쓸때요 2 ... 2018/10/01 1,796
859332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7 ... 2018/10/01 1,002
859331 여자는 30대 후반만 되도 아줌마 같은데요 14 후후 2018/10/01 7,421
859330 미션에서 김의성씨가 일본어 현지인처럼 들린다는데 맞나요? 11 2018/10/01 5,488
859329 고애신, 황은산..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 1 첫번째 2018/10/01 2,571
859328 중년이후 몸무게가 몇키로 정도 되면 볼살이 안꺼지나요? 5 2018/10/01 2,939
859327 눈썹 반영구 추천해주세요 3 .. 2018/10/01 1,584
859326 이 패딩 반품해야할까요? 39 패션꽝남편 2018/10/01 6,258
859325 미션 종방연 다시 보니.. 8 이렇게 웃는.. 2018/10/01 4,018
859324 고등학생이 속쓰린건 왜 그런걸까요? 9 왜 아프니 2018/10/01 1,113
859323 강쥐 중성화는 몇개월에 해주나요? 3 ㅇㅇ 2018/10/01 790
859322 이보시오,지름신 방지용 부적이 나왔다하오. 6 ㅇㅇ 2018/10/01 1,950
859321 미션 역주행 하려는데... 8 ㅎㅎ 2018/10/01 1,879
859320 미스터 션샤인, 이해 못할 게 없는데... 유진 묘 앞에 도미요.. 5 히스토리 2018/10/01 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