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으면 여행이 점점 싫어지나요?
돈생기면
여행만 다녔는데
아파도 여행다녀오면
만병이 나았는데
이젠 여행에서 병을 얻는 나이가 되어가나봐요.
점점 여행이 싫어지게 될까요?
아니면 이번엔 운이 없었던걸까요.
1. 당연히
'18.9.30 9:51 PM (211.219.xxx.32)이런날 저런날 있는거죠
늙는걸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계속 움직이고 돌아다니며 사세요
최불암아저씨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데요2. ..
'18.9.30 9:56 PM (125.177.xxx.43)몸이 힘드니 재미는 덜하지만
다니던 사람은 꾸준히 가더군요 80넘어도요3. ....
'18.9.30 9:59 PM (39.121.xxx.103)주변에 70대 노인분들도 열심히 여행다니세요.
패키지지만 젊은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재밌게 다니시는데...4. ...
'18.9.30 10:07 PM (118.39.xxx.210)몸이 힘들면 원래 흥이 떨어지는거죠
저는 여행 얘기가 제일 재미있고 항상 떠나고 싶어요
다음부턴 덜 힘들게 여유있게 다녀보세요
일정이 길면 관광 사이에 휴양을 넣어 쉬면 금상첨화예요
저도 나이들어 시들해지고 싶지 않아 운동도 해야될 이유고 호기심을 잃고 싶지 않아 이번에 박물관 미술관 관련된 책 보고 있어요
교양 좀 쌓으려구요
꽃할배 순재할배나 몇몇할배들은 호기심 많잖아요
열심히 보고
저도 저렇게 힘도 있고 열심히 봐야지 하고 각성했답니다5. ㅐㅐ
'18.9.30 10:09 PM (211.187.xxx.238)전 젊었을 때 여행이 더 싫었어요
나이 드니까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할 용기와
배짱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6. ㅇㅇ
'18.9.30 10:12 PM (58.140.xxx.171)정신적으로 힘든시기에 갔는데
아무리 좋은 여행지를봐도 이게 나와 뭔상관이냐싶고
즐겁긴커녕 해결안되는 문제로 머리만지끈
집에가서 눕고싶고
그렇더라구요.
팔자편하고 근심걱정없는 사람들이나 즐겁게 다니는게 여행이지.
속이 시끄러우면 여행이고 뭐고 다 귀찮기만 해져요.7. .
'18.9.30 10:19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감흥이 떨어지죠.
뭘봐도 심드렁8. ```````
'18.9.30 10:59 P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여행다니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이가 먹어 몸이 아파도 가고 싶어합니다
울 친정아버지 83세 지병이 있으신데
많은 나라 다녀오셨고 이젠 해외여행 가시면 안될듯한데
캐나다 여행가시고 싶다고 하시네요
친정 어머니가 말리셨네요9. ...
'18.9.30 11:18 PM (125.186.xxx.152)비행이나 시차적응에서 몸이 더 힘들고...
젊을때보다 호텔 레벨을 올려야 다닐만 하고...
신선한 충격은 덜하고..10. 저는
'18.9.30 11:22 PM (223.62.xxx.4)저는 몸은 안 좋아졌는데
아이랑 아빠가 더 각별해졌네요.
저도 챙김받으니 맘도 풀리고
남편도 의외로 스트레스 풀린듯요
내가 아파서 말을 덜해서??11. 흠
'18.9.30 11:42 PM (1.234.xxx.114)확실히 감흥이 떨어지죠
12. 아이때문에
'18.10.1 12:38 AM (116.123.xxx.113)맘이 복잡해서인지
이런게.뭔 소용이냐 싶던데요?
다신 안 가고 깊어여.13. ..
'18.10.1 9:01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60 넘었지만
여행 다녀온지 2개월
리무진 버스만 봐도 또 떠나고 싶습니다14. 저도
'18.10.1 9:16 AM (117.111.xxx.72)젊어서 바쁜중에도 해외여행 많이 다녔는데 이젠 별로 가고싶지 않네요.
125..님 말씀이 제 마음이예요.15. 저는
'18.10.1 7:51 PM (211.248.xxx.216)50이지만 호흡기질환이 있어서 장거리여행은 자제하는 편인데요.(컨디션나쁘면 안좋아져서요)
주변에 보면 70대에 멀리 유럽다녀오셔서 대상포진 심하게 걸린 분,
풍맞은 분, 알수없는 알러지에 의한 호흡기질환 앓으시는분 많아요.
각자 자기 상태를 잘 알고 여행계획을 잘 세우는게 현명할거 같구요,
아주 건강한 분이 아니라면 대략 70대부터는 장거리 오랜 여행은 그닥 좋은 선택아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