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 관점에서 답변 구하고 싶습니다.
1. ..
'18.9.30 4:07 PM (211.172.xxx.154)하나님이 주신게 아님. 원글이 부모님을 선택할 수 없어요. 그저 운명일뿐.
2. 하나님의 관점은
'18.9.30 4:10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비정상적인 부모가 아니고 그냥 인간이었을 뿐이었던 걸까요?
3. 더
'18.9.30 4:11 PM (39.7.xxx.108)살아보시면 아시게 될거예요
4. ....
'18.9.30 4:15 PM (14.52.xxx.71)부모보다 나은사람으로 자란것에 작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비록 부죡한부모이지만 자기보다 낫게 키우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죠5. 순이엄마
'18.9.30 4:16 PM (112.144.xxx.70)운명이라니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것 맞습니다. 이유는 모르지요
6. ..
'18.9.30 4:22 PM (211.221.xxx.59)하나님은 왜 요셉이 그런 형들을 만나 팔려가게 하셨을까요?
팔려갔으면 평탄하게 살게 하시지 왜 보디발의 집에 가서도 죽도록 정직하게 일하고도 그처럼 억울한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하셨을까요?
감옥에서 만난 관원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부탁했는데도 왜 그는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요셉으로 하여금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했을까요
요셉만큼 억울하고 인복없는 인생이 없다싶어요..형들과 재회하고도 여러번 크게 울었다는 대목이 나옵니다..본인도 회한으로 마음이 무너졌던듯..
하지만 감옥에서도 보디발의 집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결국 애굽의 총리자리에 오르며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리에 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이 그를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결국 그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게 되었기에 형들도 원망하지 않았죠
저역시 독이되는 부모를 만나 유년기에 넘 고생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구요..주변에 믿음의 5대가문..그런 가정들 보면 너무 부럽고 부럽다못해 배아프고 부모가 원망스럽고 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살다보니 그런 결핍이 하나님을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된것 같아요
주님안에서 소망을 갖게 되니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구요..
사실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하나님께 왜?라는 질문은 안하게 되더라구요7. 비누인형
'18.9.30 4:26 PM (125.128.xxx.232)세상에 태어났으면 존재할 수 있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나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부터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어떤 일인지는 사람마다 무척 다르고 누가 더 힘든가를 비교할 수는 없을 거예요
원글님이 그 동안 겪으신 어려움이 얼마나 어렵고 마음고생이 많았을지 셀 수 없을 것 같네요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기도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들 속에서 받은 상처를 헤아려주고 위로해주는 분이라고 믿어요
원글님이 바라던 부모가 아니었던 것에 대한 상실감과 슬픔, 상처들을 주님 안에서 충분히 위로받으시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8. ... ...
'18.9.30 4:26 PM (125.132.xxx.105)저도 매번 유기견, 길냥이들 보면 하나님께 묻습니다.
어쩌자고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드셨는지를요.
학대받고, 버려지고, 다쳐서 아파하는 가엾은 짐승들을 보면
하나님께선 왜 저 죄없는 생명들을 보호하지 않으시는지 화가 납니다.9. ㅇㅇ
'18.9.30 4:27 PM (61.106.xxx.237)기독교적으로 설명드리면
지금살고있는 이세상이 저주받은 세상이라 그렇습니다
최초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 두었을때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고 병도 슬픔도 죽음도 미움도 시기도 질투도 없는 완전한 기쁨의동산에 사람을 만들어 두셨어요
완전한 낙원이었던거죠 그땐 죽음도 없었어요 영생이었고 늙지도 않았어요
단 하나 지키라고한것은 생명나무는 먹지말라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이 너의 창조주임을 잊지말라는거에요 그건
절대자가 만들어놓은 신호등과같은거에요
그런데 사탄마귀가 사람을 유혹해 생명나무를 따먹으라고 유혹했는데
그유혹이 너가 하나님이 되라는것이었죠
나를 지으신분을 떠나 니맘대로 살아보라는건데 결국 마귀를 숭배하라는거에요
성경이있듯이 마귀경이있어요
거기 1장1절이 뭔지아세요
아임마인이에요
난 내꺼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셨고 하나님꺼인데
마귀는 난내꺼라고해요
내가 나를 내꺼라고 주장하는순간
제멋대로의 삶이되요
달콤한저주지요
공의의 하나님은 자신이 정한규칙을 범한자식을 내칠수밖에없었고
마귀에게 그냥 세상을 내어주었어요
그래서 지금이세상이 이리도 혼탁하고 죄로 물든거에요
님의 부모님도 결국 사탄의조종을 받아
자녀를 사랑할줄 모르는 존재가 된거죠
그런데 희망적인건 예수님이 인간들의 죄를 다 대신하고 그분을 믿으면 구원받을수있는길을 열어주셨어요
창섹기 고리도전서 요한복음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10. 드
'18.9.30 4:37 PM (49.165.xxx.219)하나님 아들인 예수님은 왜그리 힘없는 마리아와 요셉의 가정에 태어났나요
왜 더러운 마굿간에서 태어났나요
예수님은 왜 모세처럼 왕궁같은곳에서 자라지못했나요
좀힘있고 배운집안이고 잘사는동네에서 왜 태어나지 못했나요?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것이 나겠는가할정도로 변두리에서 태어나셨나요?
좀 사람들이 알아주는 집안과 가문이면 그렇게 수치와 조롱을 당하지않았겠죠
왜 예수님은 세상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위치의 부모님과 배움 부요와 세상의 영광속에 태어나지않았을까요
부모님을 용서하시고 우린 모두 본질적으로 죄인임을 알고 부모님을 용서해주세요
부모님의 억압이 있을때도 성령님은 원글님을 위해 늘 우시고 기도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11. 원글님~
'18.9.30 6:01 PM (220.120.xxx.194)그런 가정환경에서 하나님 찾으셨고 구원을 확신하시니 저도 같이 감사합니다.
저도 책 한권 쓸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결혼하면서 친정엄마한테 결혼비용겸 쓰시라고 싱글일 때 번 돈 다 드리면서 결심했었어요. 이젠 이 집안과 끝이다! 어느 정도였는지 아시겠지요?!^^ 난 육신의 부모는 필요없다. 하나님 아버지만 있어도 된다 하면서요.
그런데, 결혼한 지 5년쯤 지났을 때, 말씀(마15:1~9)을 읽는데 너무 뜬금없이 '부모를 공경하라' 는 말이 생생히 마음속에 들어와서는 되새겨졌어요. 공경할 수 없는 이유를 들라면 백가지는 넘게 말할 수 있는데, 말씀은 너무 심플하게 '공경하라'고만 하셔서 40여일을 씨름했었어요.
그러다 그 씨름이 더 힘들어서 어느 날 아침 전화해서 '엄마! 내가 엄마 사랑해. 예수님이 사랑하래" 했었어요.푸하하하하 (우리 엄마 그 땐 교회 안다니는 때라 얼마나 뜬금없어 하고 당황해 하시던지요)
이 후, 정말 많은 신기한 일들이 친정 식구들 가운데 일어나고,
지금은 모두 다 친합니다. 사랑하구요.
원글님 이런 글 공개게시판에 올리는거 어려우실텐데 올리신 거 보면,
주님께서 뜻하시는 일들이 있을거에요.
댓글들 찬찬히 읽어보시고 기도해보셔요.
원글님의 그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의 밑바탕을 정리해주시고 싶으신가봐요.12. ..
'18.9.30 6:10 PM (39.7.xxx.181)꼭 종교적 관점까지 아니에도 심리적 관점에서 보면
원인에 집중하기 보다 에 집중하는게 필요해요.
아무도 원인은 모릅니다. 누군가에게 일어날 일이 그냥 나에게 일어난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따뜻하고 자상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 것이 행복이냐.. 꼭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부모 밑에서 풍족하게 자라도 알코올 중독 되는 사람도 있고 우울증에 자살시도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님의 환경이 불우하다고 해도 그게 실패를 의미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더 큰 위대한 의미가 있다는 믿는 사람을 그 환경을 통해 더 멋지게 성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을 우리가 다 이해하고 알긴 어렵지만,
어떤 상황속에서 감사하며 즐거워하고 행복을 찾을순 있습니다.
어려움에는 반드시 더 큰 의미와 도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 원망하지 말고 수용하며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전제 될 때입니다.
저도 적은 나이는 아니고 희노애락을 겪으며 살았지만,
주님은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분이 분명합니다. 이 믿음이 굳건하면 슬픔이 기쁨으로 변화될 때가 반드시 옵니다.13. 테나르
'18.9.30 6:59 PM (14.32.xxx.147)왜 악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청중의 질문에 어느 교수가 이렇게 답하네요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물들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천사와 인간들에게도요.
이 자유의지가 하나님의 선이 아닌 전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나간다면
이 무질서한 상태가 바로 피조물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악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도덕적 악은 피조물들이 만들어낸 결과이자 그들의 자유의지가 잘못 쓰여진 무질서한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인간들이 자신들이 낳은 아이를 방관하고 학대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의지로 한 일이지요.
하나님이 원하시거나 님을 그들에게서 태어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 아이가 하나님을 만나 생의 이유를 알고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이 그분이 원하는 일이며 님이 해낸 일입니다.
나이가 드니 죽음이라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앞둔 모든 인간에게 그분이 그저 기적일 뿐이네요.
상처를 딛고 일어서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14. ....
'18.9.30 8:16 PM (59.63.xxx.46)현재 성경 공부 하고 있고 욥기와 창세기를 어제부로 다 읽었습니다.
그래서 요셉 얘기가 와닿았고요.
인간의 자유의지로 자식을 낳았고 그 자식이 나인데 그런 환경에서 성령님은 나를 위로하셨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셔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주셨네요.
십계명에 있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지키지 못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도 부모를 용서하기 위해 할 수 있는건 다 해봤어요.
그런데 엄마가 적반하장으로 나와 인연을 끊게 되었네요.
주님께선 이 과정도 지켜보고 계시겠지요.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정성어린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저절로 흐르네요.15. ㄴㄷ
'18.9.30 11:03 PM (113.131.xxx.154)결핍과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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