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가 노력이라고 보나요? 어느정도 두뇌도 있어야 한다고 보나요?....
고시를 갓 고등학교 졸업한 최연소가
수석급 합격...
이 학생들은 정말 타고난 걸까요?
같은 대다수 동갑내기 학생들은
열심히 안살고 농땡이만 피운건 아닐텐데 말이죠..
* 저는 어렸을때
학교-학원-독서실-집 무한루트에
야자도 빠진적 없고
어떠한 일탈도 안했지만
전문대도 겨우 들어갈 점수에
재수까지 했지만 일반 지방사립도 겨우 턱걸이...
(흔히 과거에 비해 하락한 지방 4대 사학
영남대, 동아대, 조선대, 원광대 조차 아예 커트라인
찔러볼 곳도 없었어요)
* 재수 당시 목표가 충남대, 충북대...
(전 여기 출신도 저에겐 “신”급)
* 부산의 한 국립대로 학벌 세탁하러 도피
(밝힐 순 없지만 일부 분야에서 국내 유일)
-부산대는 아닙니다.
하러 갔다 석사 겨우 마치고 쫓겨나다시피 졸업...
박사 할 생각 하지 마라고 일갈...
*** 지난해 까지 중소기업 대리 진급 앞둔 상태
에서 그만두고,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재직 중
솔직히 할거 다하고 이러면서
원하는 대학 가는 사람들...
괜히 위화감 들고요
(술, 담배, 이성교제 뿐 아니라
특목고, 인문계 생이
음악경연, 체육경기 취미로 나가고
수능으로도 명문대 가는거 보고
“어린 친구가 똑똑하네”이런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나도 저 나이때 공부 안한거 아닌데
원하는 대학, 학위 다 실패하고 쓴 맛만 보고”
이런 질투, 증오감이 들더군요”)
1. Mosukra7013
'18.9.30 7:29 AM (175.223.xxx.74)아버지 의사
어머니 교사
* 부산대 출신
(현재 입결 건동홍숙에 걸치지만
1970년대는 서성한 이화 라인, 연세고려
하위과와도 겹쳤죠...[경북대도]경상도 분들 외
타지분들은 안 맏기실테지만)
그런데 전
무슨 문제가 있길래
공부 머리가 없을까요?....
* 윗터울 형제가 있는데
“머리는 있으나 노력을 안함” 이런 말 들었고
(저보다 학교는 잘 갔어요)
저는
“뭘 하긴 하는데 저효율”...2. ㅇㅇ
'18.9.30 7:29 AM (49.142.xxx.181)타고난 두뇌 80프로 타고난 엉덩이(=노력) 20프로..
결정적으로 노력하는 그 기질도 타고나야 한다는것...
0.몇프로 정도가 아마도 어떤일이 충격받아서 급 공부 열심히 하여 갑자기 1년만에 서울대 가고 이런 드라마적사연이 있긴 하죠. 그것도 두뇌는 어느정도 타고났다고 봐야함..3. ᆢ
'18.9.30 7:35 AM (110.12.xxx.137)타고나요
서울대나온 동생이 하는말
공부가 젤 재밌대요4. Mosukra7013
'18.9.30 7:35 AM (175.223.xxx.74)공부 못한게 한이 되고 의문이 생겨
초등학교 수학교재도 다시 사서 공부하고
Psat(피셋)-5급 공무원 교재
NCS 등 닥치는대로 풀어보나
일정 부분 이상 이해가 안되더군요...
물리, 화학도....
부모님, 친인척 분들이
"너 진짜 의미 없는 행동 하지마라"이러고....
공부 머리 없는거
한계를
순응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게 현명한 건지
TV 프로
뇌섹남, 문제적 남자
한 번도 안 봤습니다...
제가 마치
하등생물(원생동물-아메바)
인 것처럼 느껴져서요
* 요즘은 연예인들마저
고시 봐도 될 만큼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더군요"5. 유전자
'18.9.30 7:36 A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공부그릇 정해주는 인자는 부모가 가장 기여를 많이하고
그외 타고난 사주와 노력이 버무리 되는거죠
관상만 봐도 훤하게 보이잖아요 학운이 있는지 없는지
학운 없으면요 공부 아무리 열씸히 해도
대학자체를 못들어가요
옛날에 학운 정말 좋은 사람을 봤는데
고등학교도 추가합격으로 꼴찌로 들어갔는데
대학은 악기 비싼거 하나 사서 인서울 하더군요
초등도 사립초 나오구요 부모가 부자더라구요6. 타고나
'18.9.30 7:38 AM (223.62.xxx.87)타고납니다.
얼굴은 인정하면서 왜 머리는 빠른 인정이.없는 건지7. 재능
'18.9.30 7:38 A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공부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8. ㅎㅎㅎ
'18.9.30 7:38 AM (93.204.xxx.10) - 삭제된댓글백미터 달리기 생각해보세요.
대충 슬슬 뛴 사람이 있고, 죽어라 뛴 사람이 있겠죠. 훈련 받고 뛴 사람, 훈련 없이 뛴 사람, 맨발로 뛴 사람, 나이키 운동화 신고 뛴 사람...
타고난 체력, 훈련, 환경 모든 것이 어우러져 가장 좋은 기록을 내고 1등이 되듯이 공부 역시 그 모든 것의 총합이예요.9. ..
'18.9.30 7:40 A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이 세상에 불가항력적인 일이 많은데(키,외모,성격 등) 왜 유독 공부는 ‘노오력’으로 극복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질까요.
타고난 두뇌 습득력과 암기력이 다른데, 이것도 복잡한 유전의 랜덤 법칙으로 마치 로또 맞듯이 타고 나는건데 말이죠.
유전자의 우성의 법칙으로 뇌를 우수하게 타고 나면 다른 분야도 핵심을 잘 파악해 두루 잘할 수 밖에 없어요.
인간의 삶은 평등하지 않아요. 불평등을 타고 나는데 이거 인정 못하고 결핍에만 욕심내면 생지옥을 체함하는거죠.
해외 명문대 천재들 모여 있는데 가보세요. 그냥 다릅니다. 그 두뇌에 노력까지 더 해지니 그냥 넘사벽이 되는거에요.10. ㅇㅇ
'18.9.30 7:41 AM (49.142.xxx.181)타고난 흑인 스프린터에게 나이키를 신겨 뛰게 했어야지... 훈련따위로 황인종이 달리기로 흑인 절대 못이김...
11. ..
'18.9.30 7:43 AM (175.223.xxx.169)이 세상에 불가항력적인 일이 많은데(키,외모,성격 등) 왜 유독 공부는 ‘노오력’으로 극복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질까요.
타고난 두뇌 습득력과 암기력이 다른데, 이것도 복잡한 유전의 랜덤 법칙으로 마치 로또 맞듯이 타고 나는건데 말이죠.
유전자의 우성 법칙으로 뇌를 우수하게 타고 나면 다른 분야도 핵심을 잘 파악해 두루 잘할 수 밖에 없어요.
인간의 삶은 평등하지 않아요. 불평등을 타고 나는데 이거 인정 못하고 결핍에만 욕심내면 생지옥을 이 생에서 체험하는거죠.
해외 명문대 천재들 모여 있는데 가보세요. 그냥 다릅니다. 그 두뇌에 노력까지 더 해지니 그냥 넘사벽이 되는거에요.12. ....
'18.9.30 7:44 AM (39.121.xxx.103)어느정도까지는 노력으로 성취가 가능한게 공부예요.
하지만 최고들은 타고나는거예요.
주변에 공부머리 타고난 사람들이 많아서 잘 알아요.
노력으로 그들을 따라갈 수없더군요.13. 55
'18.9.30 7:54 AM (203.221.xxx.155)그냥 타고나는겁니다. 아이들 아니 성인들도 조금 가르쳐보면 압니다. 이해력도 타고 나야하고 암기력도 타고 나야해요. 기억력 좋은 사람 따로 있어요. 집중력도 타고나야하고 노력하는 힘도 타고 나야해요. 이해력 뛰어난 학생이 집중해서 수업 들으면 그다지 따로 예복습 안해도 1등 하는 그런거죠. 타고난거에요.
14. 재능이에요.
'18.9.30 7:56 AM (219.241.xxx.120)예로 님이 피겨 한다고 김연아가 될수 없잖아요. 그런거랑 마찬가지로 머리도 재능이에요.
저도 공부 재능이 없어서 좀 슬픈데 있는 건 그나마 체력 좋고 손재주 있다는 데 위안 삼아요. 그래서 제가 노가다 해야 할 팔자인가 보다 싶어서 많이 슬프지요.15. 취미가
'18.9.30 8:04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수학문제풀기예요.
공부해보니 타고난 머리가 우선입디다.
거기에 플러스 끈기요.
그런데 공부를 한과목만 하나요?
최소로 잡아도 다섯과목이잖아요.
끈기로 한과목은 잡아도 다섯과목을 타고난 머리없이 끈기만으로 잘할수있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봅니다.16. ㅡㅡ
'18.9.30 8:06 AM (119.70.xxx.204)상위권은 어차피 타고난애들끼리 싸움인데요
미친듯이 노력해야 그중에서도 치고올라가는거예요17. ..
'18.9.30 8:10 AM (39.7.xxx.137)제생각에 두뇌의 좋고나쁨이 있긴 한데 그건 소수의 천재들이나 혹은 소수의 특별하게 부족한 사람들의 경우에나 의미가 있는 정도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해요. 그중에서 인지능력이나 계산이 빠르고 시험을 잘 보는 사람들이 명문대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소수의 천재들이야 노력으로 못따라가지만, 스카이 대학 가는 정도를 가지고 천재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특목고 서울대 나왔는데요, 고등학교 친구들 중 서울대 진학한 동기들을 떠올려보면 머리좋기로 유명했던 친구들이라기보다는 언제나 동요없이 꾸준했던 친구들이 대부분이에요.18. 흠
'18.9.30 8:19 AM (14.52.xxx.110)여기 댓글얘기 처럼 천재급 문제가 아니라
이 원글은 노력을 저리 했는데도 저 수준 밖에 안 된거잖아요
천재를 지향한게 아닌데
어차피 엄청 잘 하는게 목표가 아니면 꾸준히 하면 어느 수준은 될텐데 그게 안 된거 보면 글쎄요
학습 방법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거 같은데 학습 코칭을 좀 받으시거나 하면서 공부 방법을 좀 바꾸고 도움을 좀 받았으면 훨씬 나았을텐데요19. 단얼ㄹ
'18.9.30 8:21 AM (223.38.xxx.55)단어를 보고 안 잊어버리는데 어떻게 영어를 못하겠어요
뭐 그런거죠20. .....
'18.9.30 8:24 AM (221.164.xxx.72)노력이요.
초중고 과정은 노력으로 머리를 이길 수 있는 과정입니다.
노력 안해도 점수 나오는 천재형 머리는 전국에 얼마 없습니다.
머리도 노력을 해야 점수가 나옵니다.
머리를 강조하는 것은 노력 안하는 것의 좋은 핑계거리일 뿐입니다.21. ..
'18.9.30 8:28 AM (218.148.xxx.164)기준을 어디에 두냐는 문제죠.
원글님이 처음에 적은 최연소 고시 합격
이런건 타고나는 거죠.22. ㅎㅎ
'18.9.30 8:29 AM (119.69.xxx.192)끈기와노력만있고 두뇌없는친구를 고딩때 본적이있어요.
저는 약간 잔머리과라 반짝 한두시간집중해서 공부하고 놀아도 학교내시험은 나오는게 뻔하니 내신이 잘나왔어요.
주변친구가 한명이 새벽부터 학교나와 엉덩이붙이고 쉬는시간에도 야자시간에도 다른짓하는걸 본적없고 정말 열심히 하는 노력파 였거든요. 당연히 성적도 좀 될줄알았는데 어느날보니 반에서 중위권도 못미치고 하위권이드라구요?
한번 짝꿍이 된적있어서 옆에서 보다보니까 왜 저렇게 열심히 공부를 못 하는지 알겠더라구요ㅜㅜ
수업에 집중을하고 듣는데도 중요 포인트를 못찾아요ㅜㅜ
어느날 서로 문제내주며 공부하기를 했는데 이친구가 공부해 뽑아온 문제가 왠 쓸데없는것들ㅜㅜ
머리가 있고 노력이있어야 공부잘합니다.
두가지가 다있어야지 노력만갖고는 안되는거 옆에서 봤어요ㅜㅜ23. ...
'18.9.30 8:30 AM (211.44.xxx.42)39.7님과 같은 의견....
타고나는 것 당연히 있죠!
근데 서울대면 실수도 없고 운까지 상당 필요한 입시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원글님이 바랬던 목표는 웬만한 전략 노력이면 머리가 좋다, 나쁘다를 운운할 정도의 영향을 받는 수준은 아니었던 듯 해요...
사실 학교 공부만 공부가 아닌데,
다른 공부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학교 공부 할 때는 외우는게 힘들기만 했는데 요리할 때는 엄청 잘 외우고 그러는 케이스도 있으니까요...24. 그러게나
'18.9.30 8:32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말입니다.
키를 비롯한 외모에서부터 예체능 등등
타고난 유전자 문제인데
유독 공부는 노력하면 된다는 식일까요.
그걸 인정해버리면 교육적으로는 문제가 있겠네요25. ....
'18.9.30 8:33 AM (221.164.xxx.72)가끔 보면
우리 아이는 옆에서 보면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점수가 안나와요, 열심히 하는 건 정말이예요 하는 엄마들도 있던데
그거 착각입니다.
열심히 노력 안합니다.26. ...
'18.9.30 8:34 AM (220.85.xxx.168)노력이요.
초중고 과정은 노력으로 머리를 이길 수 있는 과정입니다.
노력 안해도 점수 나오는 천재형 머리는 전국에 얼마 없습니다2222222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대입까지는 말귀를 좀더 잘알아듣는 사람, 시험보는 스킬이나 직관력이 좋은 사람이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는 과정이에요. 여기서 좀 잘한다고 수학문제 몇개 더 맞췄다고 천재형인간이다 두뇌가 비상하다 얘기할 순 없고요.
다만 학습능력이 특별히 떨어지는 사람은 노력을 아무리 해도 잘될 수가 없겠죠..
대입 이후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공부를 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다 보면 천재다 싶은 사람이 몇몇 부각되는데 그 비율이 높지않아요 경험칙에 비추어보면 스카이 기준으로도 한 1퍼센트 되나 싶은 정도..27. 슬픈건
'18.9.30 8:40 AM (59.6.xxx.154)grit이라고 노력도 타고난다는 점이예요. grit이 공부의 성공에 큰 요소라고 말하는 창시자 (?)저자(?)도 어떻게 그릿을 갖는지 모른대요. 제생각엔 그녀도 타고난다는걸 인지했으나 그걸 말하기엔 너무 잔인해 어릴때부터 훈련을 하라는데 와닿지 않음요. 노력과 평균지능 그리고 반복된훈련이 가미된 과외로 중등까지는 가능하고 고등은 조금어렵다 생각해요. 그러니 대입들을 실패하는거구요. 암튼 노력도 타고납니다.
28. ㅌㅌ
'18.9.30 8:41 AM (42.82.xxx.142) - 삭제된댓글님은 그래도 그머리로 사년지 대학이라도 나오신게
복받은거 아닌가요?
저는 어릴때 동네언니가 저보다 훨씬 똑똑한데
집안이 가난해서 대학못가고 고졸을 끝난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공부는 저런 사람이 해야되는데 집안에 돈이 없으니
하고싶은 공부도 못하고 3d업종에 종사하니
공부도 집안이 받쳐줘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반면 저는 님처럼 공부머리도 별로없는데 어쩌다보니 대학원까지 다녔네요29. 저도
'18.9.30 8:43 AM (61.72.xxx.70)중고등까지는 딱히 공부에 타고나지 않아도 노력으로 되는 것 같은데;;;;;
30. 머리맞아요
'18.9.30 8:44 AM (223.62.xxx.76)고등때는 특히 다들 열심히해서..
고 3때 등수 치고 나오는 애들있죠 걔네들은 전부 머리...
효율이 좋아야해요 고등때는 다들 열심히하니깐31. 전
'18.9.30 8:50 AM (186.23.xxx.117)타고난 머리는 중요해서 서울대는 유전자가 영향을 주는거 같은데, 그 밑에는 노력여하로 갈 수 있다고 봐요. 저도 위에 리플처럼 한국 중고등학교 공부가 엄청난 창의력을 요구하는건 아니라서 누가 얼마나 노력을 하고 인내하냐, 그리고 부모가 좀 도와주냐로 좋은 대학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2. 음
'18.9.30 9:02 AM (223.38.xxx.146)근데 제 학생이 정말 4학년때
This that what 3개를 3주동안 못외웠어요.
자괴감이 들었어요 ㅜㅠ
5년 가르쳤는데
중학교때 수업을 들을수 있게만 만들자가
목표였어요
근데 얘 지금 중학생인데 내신용 단어는 알아서 외워요.
좀 오래 걸리는듯해요. 공부 요령이 생기는데는요.
떠먹여주고 고기 잡는법 알려줘야
5년 걸리네요 ㅜㅜ33. 두뇌
'18.9.30 9:08 AM (175.223.xxx.142)빼박 두뇌에요
머리 나쁜데 엄마아빠 본인이 아쉬워 높은 목표에 계속 도전하다 실패보는 애들은 사회에서도 주눅들어있더라구요
머리나쁜것도 말해보면 티가 나는데 조금 부유하다고 셤공부만하다가 취업도 놓치는 사람들 좀 있던데요
한심한거죠34. 하허
'18.9.30 9:09 AM (49.196.xxx.69)것도 전생에 한자리 하던 기억이 있어
공부도 하고 육아도 알아서 쓱쓱 하는 거지
못하는 사람들은 못해요. 전생탓 하세요 ㅎㅎ35. ᆢ
'18.9.30 9:17 AM (175.117.xxx.158)맹신은아니지만ᆢ사주봐보세요 공부못할애ㆍ잘하는애 나와요 기본 타고난 머리 그릇 나온다 생각해요
서울대갈 머리라고ᆢ나옵니다36. 내공
'18.9.30 9:19 AM (221.147.xxx.73)공부는 진짜 엄청나게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아이들은
공부 내공이 약해서 그래요. 시험범위에서 뭐가 중요한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상한데만 공부하는거죠.
저희 아이가 맨날 놀다가 고등에 들어서 처음 공부하겠다며
마음 먹고 열심히 했는데 50 점 받아 왔어요.
놀래서 옆에 앉혀 놓고 책과 노트 펼쳐 놓고 포인트 잡아가며
이렇게 저렇게 따져 가며 공부하는거라고 1시간 정도
설명하고 다음 날 시험 봤는데 100 점.
그 뒤로 3년내내 거의 전과목이 백이여였어요.
머리는 좋은데 공부해도 성적이 안나온다 싶을때는
엄마가 옆에서 함 봐주세요. 원인이 분명히 있어요.37. 수재
'18.9.30 9:19 AM (121.174.xxx.21)수재는 당연히 타고나지만 그런 사람들은 소수이고 그런 사람들도 공부 하고 안하고 차이 커요
그리고 그냥 보통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노력에 의해서 당연이 차이나고 달라지죠
원석을 깍아야 보석이 되듯이 똑같은 아이큐 100 인 사람 예로 치자면
얼마나 본인이 노력하고 부모가 앞에서 끌어주느냐에서 많이 달라집니다
저랑 친한 지인 딸이 중학교때 늘 전교 1 등 했는데 비결을 물어보니 어릴 때 부터 공부 엄청
시킨 결과물이라고 했어요
그 지인이 중학교때 전교 1.2등 하던 자녀 지인들과 고등학교 올라가면서까지 모임을 했는데
엄마들 애살이 장난 아니라고...공부 엄청 시킨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래도 머리가 좋으니 그런거 아니냐고 하니 머리 암만 좋아도 방치하면 보통의
아이 밖에 안된다고 주위 엄마들 애들 공부 방치하는거 보면 안타깝다고 했어요38. 우리집
'18.9.30 9:38 AM (175.112.xxx.24) - 삭제된댓글오빠둘
큰오빠는 천재형
둘째오빠는 노력형
큰오빤 제가봐도 뭐든 잘 흡수하고
스스로 영어도 독파한 천재형
둘째는 정말 성실 노력형
깜지 몇장을 만들어가며 파는 스타일인데
큰 오빠를 못따라가요
큰오빠 한시간할 공부를
작은오빤 세네시간 해서 겨우 80프로쯤 비슷
이게 쌓이고 쌓이니 둘의 차이가 생기죠
공부도 타고 나는겁니다
근데 웃긴건
오빠 자식들은 역전
큰오빠애들은 공부머리없음
작은 오빠애들은 엄청잘해요39. ..
'18.9.30 9:41 AM (125.133.xxx.21) - 삭제된댓글노력 그러니까 과제집착력이요. 엄밀히는 이것도 지능으로 치지만요. 가끔 열시간 열두시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사람들 보는데 알고보면 머리가 나빠서라기다기보다는 앉아서 집중을 못하더만요. 불안해하거나 딴생각하거나 등등.. 사실 고작 수능공부 정도에는 그닥 좋은머리 필요없어요. 단, 평범한 정도의 기본머리(특히 수학머리)는 있어야 하는데 초등학교 3,4학년만 되어봐도 벌써 1차 수포자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40. 타고 나죠
'18.9.30 9:50 AM (118.222.xxx.105)타고 나는게 적어도 80%는 된다고 생각해요.
조금 덜 타고 난 사람은 노력해서 최대한 자기가 가진 능력을 발휘해야죠.
그런데 그 노력하는 것도 능력이란 걸 몇 년 전 깨달았어요.41. ..
'18.9.30 9:55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ㅓ누우르이ㅣ
42. ..
'18.9.30 9:58 A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댓글을 죽읽다보니 두뇌다 v. 노력이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이유가 두뇌가 명석하다는 기준이 다 달라서인것 같아요.
천재-평범-부족 이렇게 세 단계로 두고 봤을 때 천재 빼고는 다 평범하다43. ..
'18.9.30 10:13 A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두뇌도 타고나는게 맞지만 아주 천재거나 아주 바보인 경우 빼고는 대부분 미미한 차이일 뿐이고, 두뇌유전자 하나만으로 인해 인생이 영원히 결정될 정도의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에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합니다. 서연고 졸업생 중에서도 수재는 손에 꼽아요. 이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두뇌들의 미세한 차이는 노력으로 뒤집을 수 있다고 봐야죠. 아주 바보인 경우는 제외하고요.44. ..
'18.9.30 10:15 A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두뇌도 타고나는게 맞지만 아주 천재거나 아주 바보인 경우 빼고는 대부분 미미한 차이일 뿐이고, 두뇌유전자 하나만으로 인해 인생이 영원히 결정될 정도의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에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합니다. 서연고 졸업생 중에서도 수재는 손에 꼽아요. 이 소수의 수재와, 소수의 특별히 부족한 분들을제외한 나머지 두뇌들의 미세한 차이는 노력과 습관으로 뒤집을 수 있다고 봐야죠.45. ..
'18.9.30 10:20 A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두뇌도 타고나는게 맞지만 아주 천재거나 아주 바보인 경우 빼고는 대부분 미미한 차이일 뿐이고, 두뇌유전자 하나만으로 인해 인생이 영원히 결정될 정도의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에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합니다. 서연고 졸업생 중에서도 수재는 손에 꼽아요. 이 소수의 수재와, 소수의 특별히 부족한 분들을제외한 나머지 두뇌들의 미세한 차이는 노력과 습관으로 뒤집을 수 있다고 봐야죠.
예를 들면 스티븐호킹 같은 두뇌는 평범한 사람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따라잡을 수 없지만, 연고대를 가느냐 중경외시를 가느냐 하는 정도는 두뇌문제가 아니고, 주어진 환경과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해요.46. ..
'18.9.30 10:21 AM (175.223.xxx.177)두뇌도 타고나는게 맞지만 아주 천재거나 아주 바보인 경우 빼고는 대부분 미미한 차이일 뿐이고, 두뇌유전자 하나만으로 인해 인생이 영원히 결정될 정도의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에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합니다. 서연고 졸업생 중에서도 수재는 손에 꼽아요. 이 소수의 수재와, 소수의 특별히 부족한 분들을제외한 나머지 두뇌들의 미세한 차이는 노력과 습관으로 뒤집을 수 있다고 봐야죠.47. 나옹
'18.9.30 10:43 AM (123.215.xxx.108)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요. 그런데 일단 구슬(공부 재능)이 있어야 하구요. 그리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사실 공부를 재밌어서 해요. 재미를 찾지 못하는 공부는 경지에 오를 수가 없거든요.
공부 잘하는 사람이 어떤 공부를 할 때 제일 처음 시작하는 건 그 공부의 재미있는 면을 어떻게든 찾는 겁니다. 그래야 몰입할 수 있어서요. 한 번 몰입하면 공부가 싫다 싫은데 해야 한다 쓸데없는 감정 소모없이 막 달려서 나가요. 그러니 결과가 비교할 수가 없어요.
천재는 열심히 하는자를 이길 수 없고
열심히 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옛날 사람들이 이야기 했다죠.48. 5879
'18.9.30 11:00 AM (122.43.xxx.46) - 삭제된댓글저도 공부가 그나마 쉬웠던 사람인데요.
약대 졸업했고 놀다가 나이 마흔 다 되어 2달 공부해서 7급 공무원 합격했어요.
(자랑이 아니라 그랬다구요.)
사무실에서 서울대 약대 졸업한 신규, 서울대 공대 졸업한 신규랑 함께 근무한 적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눈에 띄게 똘똘하거나 영리해 보이진 않았어요.
그러나 결정적인 능력 차이가 있어요.
그들은 처음 대하는 업무, 처음 찾는 법률 조항, 처음 읽는 판결문 내용도 막힘 없이 이해하더라구요.
그러니 새로운 업무에 대한 두려움이 덜하구요.
저의 노력이나 수고스러움과 차원이 달랐어요.
어느 수준 정도까지 공부는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서울대 정도의 실력은 유전자에 타고 나야죠.49. ..
'18.9.30 11:15 AM (220.85.xxx.168)윗님 그분들이 처음읽는 판결문 내용을 막힘없이 이해했던건 천재여서가 아니고 그방면에 대한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애초에 조문이나 판결문에서 쓰이는 법률용어를 모르거나 관련 사실관계에 대한 배경지식이없으면 아인슈타인도 처음읽는 판결문을 막힘없이 이해하기는 힘들어요. 판사들도 처음 보는 분야에 대한 재판을 할 때는 법은 알지만 관련 사실관계를 공부하는 데 시간을 쏟아야 되는데요.50. 에효
'18.9.30 11:22 AM (175.223.xxx.21)증오감까지야
못났네요51. 5879
'18.9.30 11:41 AM (122.43.xxx.46) - 삭제된댓글아, 제 후임으로 들어온 직원들이었거든요.
제가 처음 입사했던 신규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들이 저와 어떻게 달랐나 쓰다 보니 오해할 여지가 생겼네요.
아무튼 저는 같이 근무하면서 도움 받고 좋았어요.
특히 저에게 어려웠던 법률 조항이나 규정의 정확한 해석 능력자들이 옆에 있어 든든했어요.52. 다 재능이에요.
'18.9.30 12:09 PM (64.134.xxx.115)인내력, 노력. 이걸 받쳐주는 체력도 다 타고난 재능이죠.
53. ...
'18.9.30 1:12 PM (118.38.xxx.29)솔직히 할거 다하고 이러면서 원하는 대학 가는 사람들...
괜히 위화감 들고요
(술, 담배, 이성교제 뿐 아니라 특목고, 인문계 생이
음악경연, 체육경기 취미로 나가고 수능으로도 명문대 가는거 보고
“어린 친구가 똑똑하네”이런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나도 저 나이때 공부 안한거 아닌데
원하는 대학, 학위 다 실패하고 쓴 맛만 보고”
이런 질투, 증오감이 들더군요”)
-----------------------------------------------54. 이런걸
'18.9.30 1:34 PM (118.47.xxx.109)여기 물어본다고 답 나오겠어요?
일단 공부를 잘하는 사람 대상으로 물어야될텐데
82같은 불특정다수가 오는 게시판에 공부잘한 사람이 몇이나될까
자기가 공부 못했으면 공부는 다 머리고 타고나는 거라고 우기겠죠 ㅎ
어떻게하면 돈을 잘 버냐는 질문도
실제로 돈을 많이 벌어본 부자글에게 해야 답이 나오지
돈 없는 사람들한테 물어봐야 다 도둑놈들이라고 욕이나 하지 않겠어요55. ...
'18.9.30 2:08 PM (118.33.xxx.166)인내력, 노력. 이걸 받쳐주는 체력도 다 타고난 재능이죠. 222
머리 노력 의지 인내심 체력 승부근성 모두 타고난 재능에
환경요인(시대, 국가, 가정 등)도 더해진 거예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도 나오더군요.
그래서 자신이 이룬 부나 명예 권력도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한다구요.56. .....
'18.9.30 3:58 PM (223.62.xxx.163)그런데 윗님 같은 논리면
부와 명예 권력만 혼자의 것이 아니라
가난괴 죄악도 모두가 나눠야 하겠네요
그런데 가진 자의 부와 명예를 사회의 일원으로 흔쾌히 나누지는 말에는 누구나 동의 하겠지만
타인의 가난괴 죄에도 공동책임을 지라면 누가 수긍할지57. 이분 나랑
'18.9.30 5:29 PM (1.225.xxx.199)똑같은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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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와노력만있고 두뇌없는친구를 고딩때 본적이있어요.
저는 약간 잔머리과라 반짝 한두시간집중해서 공부하고 놀아도 학교내시험은 나오는게 뻔하니 내신이 잘나왔어요.
주변친구가 한명이 새벽부터 학교나와 엉덩이붙이고 쉬는시간에도 야자시간에도 다른짓하는걸 본적없고 정말 열심히 하는 노력파 였거든요. 당연히 성적도 좀 될줄알았는데 어느날보니 반에서 중위권도 못미치고 하위권이드라구요?
한번 짝꿍이 된적있어서 옆에서 보다보니까 왜 저렇게 열심히 공부를 못 하는지 알겠더라구요ㅜㅜ
수업에 집중을하고 듣는데도 중요 포인트를 못찾아요ㅜㅜ
어느날 서로 문제내주며 공부하기를 했는데 이친구가 공부해 뽑아온 문제가 왠 쓸데없는것들ㅜㅜ
머리가 있고 노력이있어야 공부잘합니다.
두가지가 다있어야지 노력만갖고는 안되는거 옆에서 봤어요ㅜㅜ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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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랬던 친구가 40대 중반 넘어 심리학에 관심 생겼다며 공부하더니 석사 따고 박사학위 공부중입니다. 10년 지난 현재 중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 대상 상담 강의도 많이 하는데 분야에서 인정도 받고요.
머리가 좋다는게 뭘까 가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