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노트로 하루 마무리 함께 해요~~
신기하게도 오늘 오랫만에 뵙는 아버지께서 감사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참을 얘기하셨어요
아.. 요즘 내가 감사노트 쓰느거 어찌 아셨을까..
화들짝 놀랐죠
그리고는 제가 요즘 살면서 깨달은 것들이 있었는데요
그런 내용들이 아버지의 입을 통해서 술술 나오는거예요
정말 신기하다 못해 기가막힐지경..
아무튼 여러모로 신기한 요즘이예요
감사에 관심을 가지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온통 감사얘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ㅎ
저부터 할께요~
1.오늘 대청소를 하여 마음이 개운해져서 감사합니다.
2.저를 찾아주는 이가 있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3.맛있는 식재료 과일을 많이 할인받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4.뽀송한 새로 빤 이불속에서 뒹굴거릴수있어 감사합니다.
5. 내일 저를 위한 생미사를 부모님께서 넣으셨다고 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6.냉장고에 식재료 과일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여 감사합니다.
7. 만원주고 산 원피스가 손을 조금보니 근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8. 감사노트를 오늘밤에도 쓸수있어 감사합니다.
9.좀전에 건물에 화재경보가 울려서 폰만 들고 뛰쳐나갔었는데 다행히 큰일이 아니어서 감사합니다.
10. 작지만 월세걱정없이 따뜻하게 발뻗고 잘수있는 집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노트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밤 좋은 꿈 꾸세요♡
1. 원글님감사합니다
'18.9.29 10:29 PM (39.125.xxx.230)1. 저는 오늘 과학관에서 물리 수강, 맥스웰 방정식을 배웠어요 전자의 속도가 빛 속도여서 놀랐습니다.
2. 첫 수업인데 10시라 일찍;; 일어나 움직이니 토요일이 이렇게 길어 본 게 수 십년 만입니다 감사합니다2. .....
'18.9.29 10:30 PM (220.116.xxx.172)원글님 덕분에 저도 감사할 거리를 생각하게 되네요 :)
감사해요
1. 이렇게 감사하며 사는 분도 있다는 거.... 그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지금 쉬고 있지만 가족이 카드를 줘서 감사합니다.
3. 강아지가 살아 있어 감사합니다.
4. 엄마가 의식이 있으셔서 감사합니다.
5. 그 사람이 절 좋아해줘서 감사합니다.
6. 나를 지켜주시는 그 기운에 감사합니다.
7.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 있어 감사합니다.
8. 내일 아침에 조금 더 잘 수 있어 감사합니다.
9. 나의 창문이 있어 감사합니다.
10. 오늘 나에게 흑미를 먹여줘 감사합니다.3. ㅇㅇ
'18.9.29 10:33 PM (217.64.xxx.91) - 삭제된댓글어제인가, 오늘인가 본 거 같은데
올리신 분이 다시 올리시는 건가?
교를 안 믿는 사람이라 '감사 기도' 장면이 좀 낯설고 신기한 광경
이거하면 뭐가 좋은건데요?
나도 한번 따라 해보려니 갑자기 머리속이 하얗네
"오늘 내가 좋아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 하는 날이라 감사해요"
이런 촌스런 류도 낑가 주시나요?
엔간하면 내쫒지 말고 낑가 주세용4. 네편
'18.9.29 10:35 PM (58.126.xxx.52)1. 근처 공원 음악회에 다녀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2. 동생이 놀러와서 즐거웠답니다.
3. 아이가 자고 있어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 여유로워요.5. 원글
'18.9.29 10:37 PM (66.249.xxx.177)윗님 얼마든지 낑가드려요
환영합니다 짝짝짝!
숨쉴수있게 해주는 콧구멍에 감사합니다.
요런것도 되고요
아무거나 다 됩니다~6. ....
'18.9.29 10:3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세 가지만
1. 오늘 배달시켜먹은 1인용 모듬회 너무너무 맛있어서 감사합니다.
2. 너무 바빠 저는 주6일, 남편은 주7일 일하는데 돈은 많이 못벌지만 할수 있는 일이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좀 고되게 일하다 왔지만 그래도 보람됩니다.
3. 편의점 가자고 보채는 4살 아들 데리고 편의점 갔는데 이거산다 저거산다 징징징징대는데 귀엽다고 웃어주던 아저씨 감사합니다. ㅠㅠㅠ7. ...
'18.9.29 10:41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ㅇㅇ님 해보세요~
저도 종교없어요 ㅎㅎ
그냥 저도 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감사노트? 쓰면서 하루의 기억을 떠올리고
좋은 기억을 한번 적어보는거 자체가 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원글님이 판을 깔아주시길래 두번째 써봅니다. ㅋ8. ㅇㅇ
'18.9.29 10:44 PM (121.152.xxx.203)1.장거리 여행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여행 내내 남편이랑 한번도 안싸우고 기분좋게 다녀와서 감사합니다
3.덕구 계곡 맑은 물. 물소리, 공기 느낄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남편이 저를 따라서 2시간 넘게 산길 걸어줘서 감사합니다9. 오늘도
'18.9.29 10:46 PM (119.198.xxx.11)미드 기묘한이야기 아직볼수있는 시즌2가남아있음에감사
내일비가와서 산에 안가도 되서 감사
내일 월요일이아니라감사 ㅎㅎ10. ㅇ
'18.9.29 10:46 PM (116.39.xxx.178)제가 찾는 온갖 지혜와 남과 나누는 넉넉한 품을 가지신
사랑스러운 82님들과 오늘도 함께 함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해하는 세력들에 맞서 온건함에 감사합니다^^
아이들 종일 신나게 놀고 다친데없이
건강하게 ..따뜻한 집에서 쉴수있음에 감사합니다
.
남편.. 종일 자전거타고 많이 피곤할텐데
또 친구들과 술자리하는 강인한 간 주셔서 감사합니다11. ‥
'18.9.29 10:48 PM (125.182.xxx.27)하루종일 딩굴딩굴 할수있어감사합니다
생생우동한그릇 입맛없을때 남편이사와 맛있어 감사합니다
자두가맛있어서 감사합니다12. 감사합니다.
'18.9.29 10:49 PM (183.96.xxx.228)저도 오늘 가족 건강함에 감사합니다.
무사무탈 하길 기원하며, 오늘도 열심히 군생활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합니다.
얼마전 많은 비에 어지럽혀졌던 하천이 깨끗이 복구되고 있네요. 애써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덕분에 기분 좋은 산책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13. .ㅇㄹㅇ
'18.9.29 11:01 PM (210.99.xxx.136)우리 꼬마들과 동네 나가서 맛있는 점심 먹고, 산책했던 행복한 오후 시간에 감사합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원글님 감사노트 발견하고 따라쓰고 있음에 감사합니다.14. 기레기아웃
'18.9.29 11:08 P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담주에 추석명절 휴가보다 더 긴 휴가를 받아온 남편이 얄밉지만 감기가 다 나아가니 감사하고
15. 감사,
'18.9.29 11:10 PM (125.184.xxx.91)1.아이들과 슬라임카페.도서관에서 추억만들었던 오후시간 감사합니다.
2. 아빠돌아가시고도 우울증안걸리시려 노력하시는 엄마 살아계시고 건강하셔서 감사합니다.
3. 저녁에 맛있는 월남쌈먹음에 감사합니다.
4. 감사노트발견하고 감사함을 생각함에 더욱 감사합니다..16. 저두
'18.9.29 11:53 PM (112.151.xxx.161)1. 아이 치과검진일, 충치가 없어 감사합니다.
2. 사춘기 첫째와 중고서점에서 재밌는 추억 만들수 있어 감사합니다.
3. 남편이 저를 위해 고기를 구워주어 감사합니다.
4. 넷플릭스에 좋아하는 영화가 올라와 감사합니다.
5. 공기가 깨끗해 감사합니다17. Hy~
'18.9.30 12:20 AM (223.62.xxx.204)오늘 좋아하는 빵집에 가서 맛있는빵 사서 감사.
좋아하는 동네 산책해서 감사합니다
조용한 산사에 가봐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 먹어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 감사한 일이 많은 날이길...18. mr.션샤인
'18.9.30 12:20 AM (39.118.xxx.119)이 나라를 목숨걸고 지켜주신 조상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그 조상님께서 목숨걸고 지켜주신 이 나라에 이리도 마음 편하게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19. today
'18.9.30 12:52 AM (27.115.xxx.30)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
20. 션샤인님
'18.9.30 12:53 AM (223.62.xxx.35)댓글보니 또 눈물나요ㅠㅠ
저도 감사드립니다
목숨걸고 나라지켜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김은숙작가님 감사합니다21. ..
'18.9.30 1:26 AM (210.179.xxx.146)남편이 일어나준거 감사합니다
맛은 없어도 돈은 쓸수있으니 감사합니다..
안전 무탈 감사합니다
잠이잘오는거 감사합니다
욕심내는 남편이라도 있어서 감사합니다22. ..
'18.9.30 1:36 AM (124.28.xxx.161)큰 일이 있었음에도 자기연민을 갖지 않은 강한 내가 되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양이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곁에있어주어 감사합니다.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온전한 공간과 장비와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냉장고에 맛있는 반찬이 가득한 것이 감사합니다.
연약한 의지에 기대하기보다 (로또, 남자) 온전히 나 스스로 일어서라 가르켜주셔서 감사합니다.23. ...
'18.9.30 3:01 AM (220.120.xxx.158)1. 늦은시간까지 공부하는 아이에게 감사합니다
2. 건강걱정해서 이제 그만 자자하니 곧 끝내겠다네요 감사합니다
3. 가진거에 대한 감사를 하는 이시간에 감사합니다24. 프라하홀릭
'18.9.30 3:49 AM (211.246.xxx.203) - 삭제된댓글1. 처음으로 내게 선물하며 홀로 즐겼던 뮤지컬 12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추억을 새기며 볼 수있게 해주서 감사해요.
2. 19층에서 30층으로. 같은 동으로 또더 높은 곳으로 이사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3. 깻잎떡볶이와 천원짜리 핫도그가 눈물나게 맛있어서 감사해요.25. 프라하홀릭
'18.9.30 3:50 AM (211.246.xxx.203)1. 처음으로 내게 선물하며 홀로 즐겼던 뮤지컬, 12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추억을 새기며 볼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해요.
2. 19층에서 30층으로. 같은 동으로 또 더 높은 곳으로 이사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3. 깻잎떡볶이와 천원짜리 핫도그가 눈물나게 맛있어서 감사해요26. MandY
'18.9.30 7:56 AM (218.155.xxx.209)1. 얼굴 보기 힘든 고1 큰아이랑 쇼핑센터 두루 돌며 같이 이야기하며 시간 보낼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집에 돌아와 온 가족 한상에 둘러앉아 저녁먹을수 있어 감사합니다
3. 아이에게 원하는 거 사줄수 있게 해주는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4. 따뜻한 잠자리에서 푹 잘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5. 야식달라 조르지 않고 스스로 챙겨먹는 큰아이 감사합니다27. 나도감사
'18.9.30 10:16 AM (211.216.xxx.98)오랫만에 일기를 써보았는데 힘들었던 지난날들도 감사할일이 참 많았다는것을 느끼면서다시 감사함의 중요를 느끼게해준 82쿡에 감사
28. ...
'18.9.30 10:54 AM (175.112.xxx.5)하늘이 맑아서 감사합니다.
미루던 일 하나 해치우게 됨을 감사합니다.
예민한 아이가 푹자서 감사합니다.29. 독수리 날다
'18.9.30 5:20 PM (220.120.xxx.194)1.무엇이든 맛있게 먹고 잘 소화시키는 건강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2.어떤 경우든 '괜찮아' 하는 마음을 먹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3.저를 찾는 이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4.저를 만나고 싶어 하는 이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5.남편과 친해서 감사합니다.
6.남편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7.사춘기 아이들과 친해서 감사합니다.
8.사춘기 아이들이 공부 못해도 화가 나지 않음에 감사합니다.
9.사과가 많아서 감사합니다.
10.내일 또 월요일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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