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남편은 시키는 것만 할까
회사 안가는 휴일ㆍ청소부터 빨래까지
해야할게 눈에 다 보이는데
사사건건 이거해라 저거해라 그래야만 합니다ㆍ
지쳐 쓰러지겠어요ㆍ잔소리 하느라ㆍ
저 밥하고 설거지 하고 있으면
당연히 청소기 돌리고 알아서 해야 하는걸
매주 꼭 말을 해야 합니다ㆍ
안그럼 야구 티비만 봐요ㆍ
청소기도 일주일에 한번 돌리는걸ㆍ
시켜야만 하는 남편
진짜 순간적으로 분노가 끓어요ㆍ
결혼20년차인데 저도 끝까지 포기 안하고
시킵니다ㆍ미워서요ㆍ
이런 사람들이 또 불평불만은 훨씬 많이 합니다ㆍ
뉴스보며 매일 지적하는거 보면
너나 잘해라 하고 제가 귓등으로 들어요ㆍ
저같으면 이왕 할거면 잔소리 안듣고 하겠구만
꼭 지시 받는거처럼 느끼면서 저리 하고 싶을까요?
오전에 일어났던 일인데 이렇게 글로 쓰니
또 확 끓어 오르네요ㆍ
저도 남편 이런점 때문에 쌓인게 많나봐요ㆍ
고쳐지지는 않고 저도 나만 동동거리는데
자기는 가만있는거 그냥보지 못하겠구요ㆍ
1. ..
'18.9.29 8:42 PM (182.211.xxx.149)에고 시키는 것도 힘들죠.
제 남편은 제발 시켜달래요.
알아서 하는 것 정말 힘들다고
시키면 군말 않고 다해요.
속도는 느려요.
열불나서 제가 할 때도 많아요.
남편 왈 알아서 하래는데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네요.
님도 그냥 시키세요.2. ...
'18.9.29 8:49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자기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뭘 할줄도 모르고 시키는 것만 하죠3. 남편과시어머니
'18.9.29 8:49 PM (125.182.xxx.27)들은 단체로 교육받는곳이 있는가봐요 ㅠㅠㅠ
우리여자들도 어디 교육좀받고싶네요4. 내 이야기인줄
'18.9.29 8:52 PM (58.123.xxx.40)우리 남편과 똑같은 사람이 댁에 한 명 있네요.
원글님 글이 너무 사실적이고 재미있어서
소리내 웃으며 읽었어요.
저도 지적질하는 남편 보며 속으로 너나 잘하세요할 때 많거든요.5. ᆢ
'18.9.29 8:55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매번 잔소리 마시고 당번을 정해서 냉장고에 써붙이세요
청소기 돌리기 화장실 청소하기
시간까지 정해주세요 몇시에 해야 하는지
저희는 제가 늦게까지 일하니 저녁설거지는 남편담당이예요
주말 화장실청소도 본인일이라고 정해지니 잘해요
일을 정해주세요6. .....
'18.9.29 10:07 PM (45.72.xxx.224)원래 게을러서....님이 아니면 안하고 살텐데 부인이 잔소리하니 억지로 해야하니 그런거에요.
깔끔한 남자들보면 부인보다 더 청소기 자주 돌리고 그런사람도 있더라구요(대신 잔소리도 많겠죠 아마?)
어떻게 일이 눈에 안보이냐...집 지저분한거 안보이냐...저도 맨날 싸우는 주제인데 정말 그사람은 그 상태가 괜찮은거에요. 부인이 없어지면 돼지우리처럼 해놓고 살든지 한달에 한번 청소기를 돌리든지 할 사람들이죠. 자기가보면 부인이 깔끔떠는거에요. 하기싫은데 억지로 잔소리듣고사는 그들 입장도 불쌍하긴해요. 전 나중에 나이들면 따로살자해요. 넌 잔소리 안들어 좋고 난 안해서 좋고..7. ..
'18.9.29 10:12 PM (114.205.xxx.179)저도 딱 시키는 것만 하고 응용력 1도 없는 남편을 보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는건가? 의문이 들더라구요.
제 결론은 '남자들은 그 일을 자기 일이라고 생각을 안하는 것'이더라구요.
집안일을 구체적ㅇ로 나누고 남편이 안해도 꾹 참고 버텨야 하는데 그러기도 쉽지않죠.8. ㅎㅎㅎ
'18.9.29 10:25 PM (14.32.xxx.147)남자들은 지저분해도 상관없으니 이걸 청소해야 한다는 생각자체가 없는거에요 규칙을 써서 붙이세요 기억하기쉽도록
9. ...
'18.9.30 12:19 AM (175.117.xxx.148)1주일에 5만원이라도 사람 부르세요. 맞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