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의 매일 술 먹는 남편 정상인가요?
밥 먹으면서 소주 한 병 병나발 불고
지난 달에는 진짜 매일 먹었네요
친정아빠가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진짜 싫었는데
친정 식구랑 같이 외식하면 장인어른이 주니까 먹는다는 핑계로 토할 때까지 마셔요
안 먹어도 안 잡아가는데 제발 천천히 먹으라는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고요
소주잔 차면 그냥 원샷이에요
방금 고기 먹고 싶다고 고기 사온다더니 막걸리 한 병 들고 왔네요
매일은 좀 아닌 거 같다고 줄이라고 했는데 줄이는 척하다가 슬금슬금 간 보더니 또 저러네요
화나요.. 제가 너무한가요?
1. ..
'18.9.29 6:23 PM (175.223.xxx.53)건강에 별 문제 없으면 상관없지 않나요?
제가 존경하는, 관련학계에서 천재라고 평가되는 교수님도 매일 반주로 소주한병씩 평생을 드셨어요 저녁도 아니고 점심에요.
행정부 고위공무원이셨던 친구 할아버지도 매일 소주 6잔씩을 저녁마다 드셨다 하고요.
술에취해서 일상생활이 제대로 안된다면 문제이지만 그냥 단순히 술을 좋아하는 거라면 큰문제 없지 않을까요.. 본인 몸이 힘들면 술생각도 잘 안날텐데요..2. ...
'18.9.29 6:26 PM (211.36.xxx.158)아침에 잘 못 일어나고 뱃살이 심해요..
3. ..
'18.9.29 6:29 PM (175.223.xxx.53)아.. 그럼 생활과 건강에 지장이 있는거네요
와인 딱 두잔만 반주로 주겠다 이런식으로 절충해볼 여지는 없을까요4. 정상ㄴㄴ
'18.9.29 6:32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정상 아니고 알콜중독이잖아요
그러다 십년 이내 죽습니다 제가 주위에서 여럿 봤어요
그런식으로 육십 넘긴 사람을 못봄5. ...
'18.9.29 6:34 PM (49.143.xxx.85)이거 유튜브 가셔서 법륜스님 강의 들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bmNJsMc_IvA&t=241s6. ...
'18.9.29 6:35 PM (49.143.xxx.85)7. ㅠㅠㅠ
'18.9.29 6:51 PM (124.50.xxx.3)날마다 술이면 이미 알코올중독인데...
그리고 주위에 보면 술 좋아하는 사람들 술로 인한 병
생겨요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 듯8. 지나가다 걱정되어
'18.9.29 6:56 PM (112.152.xxx.25)현재 알콜 의존증상 이신듯 ㅜㅜ남편이 스트레를 심히게 받고 주말마다 금토일 내리 소주 맥주 막걸리 (잘때 빼고 )거의 술에 취해있다 깰만하면 또 마시고를 주말마다 반복 2달을 거의 하니 인지능력저하 폭언 폭력단계오고 새벽에 누군가와 시비 (집에서는 시팔조팔 입에 걸레 물고 고딩딸이랑도 싸우고 112는 기본)3건이 신고 접수 ...바닥을 치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100일넘게 한방울 안마시니 다시 눈빛 건강 착한 남폄으로 돌아왔어요 ...ㅜㅠ 물론 결혼 17년동안 부부싸움 70프로가 술취히거나 담날 숙취로 인해 예밈해졌을때였다는걸 이번에 깨닫고 ..물론매일 싸우거 매일 만취가 아닌 중간에 대부분 건강한 음주 상테 유지한다고 했는데도 ...나이 들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남자도 생기는데요 ..그거랑 남편의 직장문제 가장의 무게등이 겹쳤어요..결국 밖에서 사고쳐서 합의금 30만에 저의는 가정 폭력으오 관리 받고 있는 상황에 직장은 스트레쓰받아 또 술마실까봐 그만두었어요 ㅎㅎㅎ 덕분에 건강해지고 다시 화목했지만 술때문에 겪은 지옥은 정말 영혼을 좀먹어요 ..술을 줄일 수는 없어요 끊어야하는데 ..바닥을 한번 겪어야 정신 차리는것도 복입니다 .남편도 많이 후회하고 당황하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일상 시작이에요 ..부디 술 끊게 하셔야 합니다 .그 정도시면 중증 전단계에여 ㅜㅜ
9. ㅡㅡ
'18.9.29 7:16 PM (119.70.xxx.204)알콜중독인데 혼자못끊어요
10. docque
'18.9.29 7:23 PM (221.155.xxx.129)알콜은 1급 발암물질이고 신경독성이 있어서
간보다 뇌를 심각하게 망가뜨려요.
그래서 오랜기간 술을 많이 마신 사람들은
눈을 보면 촛점이 흐리고 맑지가 않습니다.(눈은 뇌의 일부입니다.)
남편분께 거울을 보고 자신의 눈빛을 살펴보라고 하세요.
계속 술을 마시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뇌가 망가졌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뇌가 망가지는 순간이 온다는 걸 알려주세요.11. DD
'18.9.29 7:27 PM (90.193.xxx.78)매일 드시면 알콜중독이구요.
매일 먹는 술이 간이 쉬질 못해서 일주일에 한두번 폭음보다 더 나쁘대요.
현대사회에서 술이 개발됐다면 마약과 똑같은 취급받아 판매허가 금지됐을거라죠.12. 아이고
'18.9.29 8:32 PM (220.76.xxx.37)알콜중독이지요 괜찮기는요 우리남편 친한 친구가 추석7일전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분 지금도 아까워요 셩격도 허허 거리고 남을배려하고 건강은 소도 때려잡게 생기셨어요
군인장교출신이라 정신력도 좋아요 돈때문에 걱정할 사람도 아니구요
제대하고 못놀아서 자영업 되면좋고 안되면 말고 놀기삼아 조그만 가계를 하셨는데
그것도 사업이라고 술친구가 많았데요 군생활 할때는 술 안마셨어요
나이 70살정도인데 걱정이라고는 없는 사람이 갑자기쓰러져서 못일어나고 가셨어요
술 웬수가 술이예요 우리친정 아버지도 술때문에 뇌출혈로 7일 누어있다 저세상으로
친정오빠도 35세 젊은 나이에 저세상으로 갔어요 우리오빠는 술도 안좋아해요 자주먹는것도 아니고
알콜중독 정말 조심해야해요 차라리 빨리죽으면 다행이구요 병원에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어봐요
끔찍하니 조처를해야합니다 오늘 코스트코 우리남편이랑 다녀오다가 점포비슷한곳 보는데 그분생각낫어요
그분 가족은 얼마나 황망 하겟어요 내가다 눈물나요 술 죽기살기로 말리세요 이혼을 불사하세요13. ,,,
'18.9.29 8:37 PM (183.96.xxx.168)심각한 알콜중독입니다. 일상생활 지장없는건 젊음이 있어 몸이 이겨내고있어 그렇고 조만간 일상이 무너집니다. 자녀들도 아버지때문에 열등감도 커지고. 알콜중독치료카페 가서 여러글 읽어보시고 경각심 갖고 꼭 치료받으세요. 가족 알콜치료로 골머리앓고있던 중에 보고 놀라서 댓글씁니다.
14. ㅇㅇ
'18.9.29 10:41 PM (39.7.xxx.26)우리 시부가 그래요.
전 맏며느리인데
시어머니께서 노환오시면 모실 각오 하고 있지만
시부는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거들떠도 안 볼 생각입니다.
자기 상태 정상 아닌거 알면서도
관리안하고 퍼마시다 상태 나빠진걸 왜 내가 감당해요.
인생 대충 술퍼마시고 산 댓가는 본인이 치러야지.15. ᆢ
'18.9.30 1:14 AM (218.155.xxx.211)지우지 말아주세요. 저도 남편한테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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