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때 시댁에서 소갈비를 했는데
이뻐하는 손주 밥 먹일땐 갈비를 질리도록 리필해주시면서
안이뻐하는 손주에겐 식탁위에 갈비가 떨어져도 안주시네요
제가 큰엄마인데 제가 리필 해주려고 접시를 드니
시어머니 아주 빠르게 벌떡 일어나 쥐똥만큼 덜어 주시는데
어이없네요
저희 아이들 지금은 커서 이번엔 안왔는데
예전에 저희 아이들에게 저런 차별하신지라 무척 열이 받네요
제가 끝내 다시 접시 가져가서 넉넉히 퍼서 시조카 주니
시어머니 다음날 갈비가 얼마 없다고 말하는 시아버지에게
큰애가 다 퍼서 줘서 없네요 그러시네요
제가 다 퍼서 주긴 뭘 줘요
딱 한번 넉넉히 줬구만 그걸 가지고 그러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걸로 손주들 차별하는 어른들 있나요
흥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18-09-29 17:17:58
IP : 211.36.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9.29 5:21 PM (59.15.xxx.61)치사하게 애들에게까지...
2. 아들이 이쁘면
'18.9.29 5:21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며늘도 이쁘고 손주도 이쁘고요.
자식에 대한 골고루 사랑 같은건 인격자들한테나 통하는 말이고요.
지 뱃속에서 낳은 자식도 갖다 버리는게 인간의 특성인데
그보다 나은 자식 차별같은걸 안한다 할 수 있겠어요.
ㅎㅎ3. 인간
'18.9.29 5:41 PM (223.62.xxx.118)이 아니네요.
4. 어릴때...
'18.9.29 5:55 PM (221.145.xxx.148)할머니가 그러셧죠. 제가 첫째인데 작은집 사촌들을 할머니가 학교갈때까지 키우셔서 제가 주말에 가면 그냥 된장찌개 있는 찬들 내주셨는데, 가끔 사촌들이랑 같이 주말에 우연찮게 같이 할아버지댁에서 보면 ...닭을 잡아서 아궁이에 숯불양념닭갈비나 고기사와서 해주시더라고요. 항상...
5. 우리 애들
'18.9.29 5:59 PM (119.69.xxx.8)우리 큰애 많이 울었죠
냉장고에 넣어둔 딸기우유라든가 과자등
이뻐하던 자식네 손주만 주었죠
크니까 용돈으로 차별하시던데요
우리애들 천원짜리 한장 구경 못해봤죠
엄마인 내 가슴엔 천불나죠
그렇다고 병원비며 안낼수도 없구요
주는건 노이네 맘이고 바다내는건 똑같이
사업이 힘들다해도 놀러가는 경비며 다 대라는데요
내가 냉정한맘먹어얒ㅅ6. ..
'18.9.29 6:06 PM (183.96.xxx.129)노인네들도 참.
미워하는 이유가 뭔가요7. 봤죠
'18.9.29 6:32 PM (14.48.xxx.97)갈비탕. 남자애들한테만 세팅해주고.
손녀들은 없음.
한두번아니고.
매번.
미개함에 혀를 내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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