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수정..ㅎㅎㅎ

tree1 조회수 : 2,708
작성일 : 2018-09-29 09:43:21

저는 원래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를 제일 좋아하잖아요


하나가 더 등장했어요


일드 러브 제너레이션요


그래서 이제 3개에요


그런데 이 3개의 공통점이 뭔줄 아시나요??


이것은 리뷰검색다해보고 느낀건데


순수

순수입니다


저 3작품은

순수를 대표하는 작품이에요


일단 러브제너레이션을 보고

이제 작품들은 아예 안 봅니다..

뭐랄까

예술에서 그렇게 답을 찾던게

다햇다 할까

답을 찾았다 할까

물론 저만의 답이죠...

그래서 그렇게 예술이 고프지가 않네요

이제 현실을 봅니다

전에 제가 책과 영화를 그렇게나 탐했던거는

제 인생이 이해가 안되어서였거든요

제 인생의 답을 찾고자 본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미친듯이 볼수가 있었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드 러브 제너레이션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순수 로맨틱 몽롱한 세계의 최고봉

일드중에 제일 좋아한다

20년 전 작품이지만 지금봐도 전혀 그런거 못 느낀다


등등


저와 일치하죠

저도 그렇게 느꼈거든요..


저기서 저를 ㅅ ㅏ로잡는 단어가 있는겁니다


순수 로맨틱 몽롱함의 최고봉


이겁니다

제가 이래서 좋아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런걸 좋ㅇ하는겁니다

제글이 아스트랄하다고 하신 어떤 분의 ㅁ ㅏㄹ과 같죠

바로 그런거였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갑자기 뭔가 고통에 짓눌려있던

겹겹이 쌓여있던

그 고통의 더미들이 제거된 느낌

아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뭘까

그런거에 대한 어린 아이수준의 명료 단순한 선명

한 답이 보인거 같애요...


나는 저렇게 ㅅ ㅏㄹ고 싶은겁니다

내가 원하는것은 저것인것이고

나는 예전에 나에게 그런 사랑을 주었던

그 남자들이 그리운 겁니다

나는 그때를 잊지 못하는 겁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은것입니다

남이 그런 나와 다르기 때문에

남때문에 고통받은 것입니다...


러브 제너레이션은

키무라 타쿠야와

유명한 여배우인

마츠다카코????

가 나왔죠

이여주가 처으메는 안 이뻐 보였는데

엔딩에 이르니

대단히 색기가 있고

아주 매력있는 여자였어요

ㅋㅋㅋ

뭐 일본의 이지아라 할까..ㅎㅎㅎ


1. 일단 이 드라마는

드라마틱한 어떠한 대사나 전개도 없어요

그냥 바로 현실의 사랑 자체에요

어떠한 과장도 없는거 같은..

물론 예술이 가미된 부분이 있지만..


그런 현실의 아주 담백하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바로 대리만족의 표본입니다

보고 있으면

예전에 내가 연애하고 있을때가

너무 명확하게 떠오르면서

바로 내가 연애하는거 같은

정말 몰입도높은

순간 헷갈릴정도로...


그래서 제가 좀 치유되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떄를 오롯이 다시 경험해보니

아 그때 나 참 행복했었다

나에게 저런 소중한 시절이 있었는데

내가 이렇게 살아서 되겠나

뭐 이런 ㅅ ㅐㅇ각도 들고요..

자존감 회복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그리고 키무라 타쿠야가 너무나 멋있어요

뭐 잘생기고 이런거는 기본이고

연기를 굉장히 잘하네요

저정도 연기면 정말 톱클래스죠

기교라기 보다는

전해지는 진심같은게

저를 이렇게 변화시켜줄 정도잖아요


제일 큰 특징은

그분은 너무나 상남자에요..ㅎㅎㅎ

대단히 대단히 섹시하고요...

너무나 그런 성적 매력이라 할까

남성미라 할까

그 자체였어요...

너무나 매력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본 그 자체였으며

일본의 상징이고

전 일본이 그에게 의지했고

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았어요...


키무라는 제가 책을 통해서 알게된

가장 진화한 그런 유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정도 안되는데

일본의 상징이 될수 있나요

ㅎㅎㅎ


아 키무라 타쿠야

한 여자로 그런 남자를 보는걸로

너무나 행복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이것은 개인적 추측인데

그 부인은 별로 행복해 보이지가 않던..

물론 아이도 잘 키우고 남편과잘 사는데

일본 여자들의 질시를 도대체 얼마나 받았곘어요

그런 상처같은게저는 보이던데...

뭐 아닐수도 있고요..ㅎㅎㅎ


3. 너무나 설레고 설레이며 행복하고 행복하며 순수하고 순수하며 아름답고 아름다운 명장면이

3개가 나왔어요

전혀 과장되지 않은

아 바로 나도 연애할때 남자가 저렇게 해주었지

막 그런 행복이 되살아나는 대리만족이 쩌는

그렇지만 너무나 아이같이 행복한 그런 장면이요..


첫째 첫키스 장면

야외 전광판에서

텟베가 리코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고는

그때 밤 10시 야외에 아무도 없죠


리코를 보고 이러는거죠

-너를 안고 싶어

-텟베 저질

-키스하고 싶어

뭐가 저질이야

내가 너한테 키스하고 싶어서 하고 싶다는건데


이 대사가 너무 좋아요

저렇게 안고 싶다고 말하는 이런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내가 하고 싶어서 하고 싶다는 거다

순수의 표상이죠

이런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첫키스를 하는데

뭐 어떤 과장된 제스처는 전혀 없고

진심어리고 소중한 사랑을 담아서

마치 내가 키스하던때처럼

그렇게 ...

보통 저렇게 현실에서 키스하면 저런 느낌이

드라마처럼 과장되지 않지만

너무나 행복한 그런 느낌이 있죠...

대리만족이 너무 쩔어서

여기서 키무라에게 제가 남친처럼 사랑을 느낍니다

키무라가 너무 좋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리코가 텟베가 다른 여자랑 있는걸 보고

뛰쳐나갔는데

텟베가 그 거리의 다리까지 쫓아와서

숨되 안쉬고 쫓아오죠

여기서도 대리만족이 ..ㅎㅎㅎ

보통 사랑하면 그 여자밖에 없어서

막 목숨을 걸고 뛰어오잖아요

그 진지한 열망 같은거...


그리고 리코가 나는 텟베를 너무 사랑하니까...

텟베도 나를 그렇게 사랑했으면 하는거라고

텟베가 나를 좋아하는지가 알고 싶다고 말하니까


텟베가 갑자기 리코를 엄청 세게 끌어안으면서

좋아한다

너를 좋아한다

몇번이나 안심시키면서

말해주고 달래주는겁니다...

나중에 리코가 숨막힌다고 할때까지...

온힘을 다해서 끌어안고 있었죠


그때 너무나 멋있었어요

키무라상..

정말 설레었고..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때

아이처럼 안고 달래주는 그런순간이 있잖아요

바로 그때의 전형이죠

저는 남자가 저렇게 ㅎ ㅐ줄때 제일 좋은거 같거든요..


그러면 안심하고 막 잠이 들거 같은..

그런거 있잖아요..ㅎㅎㅎㅎ


셋째

엔딩에 나오는 장면인데...

둘이 헤어졌다 밤거리에서 다시 만났을때

텟베가 리코의 사랑을 확인하고는

리코 우리 호텔갈까..ㅎㅎㅎㅎ

그러니까 리코가 아니 노래방 가자


텟베가 아니

하면서 고개를 흔드는 장면..

호텔에 가지고 고개 흔드는 장면


이 장면이 좋아요

남자에게 사랑은

관능이라서

저런 순간에 남자는 호텔에 가고 싶은거죠...


그래야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게 맞을거에요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언제나 너를 안고 싶다와 우리 호텔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너무나 리얼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나 좋았어요

이게 남자가 보여주는 사랑이 맞죠

다른 한드같은거는

정말 그거는 좀 말도 안되는 사랑을 하는 남자들이 나오죠

저런 사랑은 오히려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해요

그런거는 너무나 이상이잖아요..


텟베처럼

저런 순간에 안고 싶고

여자를 아이처럼 달래주고

뭐 그런남자가 진짜 사랑을 하는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텟베가 보여주는 사랑이

힘을 줘요

저게 현실이니까...

사람은 그냥 그런 존재니까요..

그런데 텟베의 사랑이 저질인가요

전혀 아니고 그 반대죠..

사랑은 원래 저런 것 아닙니까...

핵심이 저거죠...









IP : 122.254.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9.29 9:44 AM (122.254.xxx.22)

    글 쓰는데 중간에 잚못 눌러 올라갔어요
    ㅎㅎㅎ
    수정을 해서 다시 올릴테니까
    보고 싶은 분은 좀 있다 보세요..ㅎㅎㅎ

  • 2. ^^
    '18.9.29 9:46 AM (223.33.xxx.14)

    기대합니다 꼭 수정후 올려주셔요^^

  • 3. 네편
    '18.9.29 9:55 AM (58.126.xxx.52) - 삭제된댓글

    이제 인터넷 개통하셨쎄요??
    근데 트리님은 아이디 혹시 멀티로 쓰시나요?

  • 4. ...
    '18.9.29 9:58 AM (59.6.xxx.30) - 삭제된댓글

    다중이 여럿 되지요 ㅎㅎㅎ

  • 5. tree1
    '18.9.29 10:26 AM (122.254.xxx.22)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그래서 러브 제너레이션이 되었어요..ㅋㅋ

  • 6. 1997년도 일드.
    '18.9.29 10:59 AM (211.215.xxx.107)

    그냥 흥미 위주의 통속물입니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기승전개 결말 뻔한 로코구요.
    자유분방한 연인들을 그린 로코의 정석이라고나 할까.
    마쓰 타카코, 기무타쿠 리즈 시절을 볼 수 있어요.
    기무타쿠는 구도 시즈카랑 잘 삽니다.
    최근에 기무타쿠 딸이 모델로 데뷔했고요.

  • 7. 일빠
    '18.9.29 12:17 PM (110.46.xxx.54) - 삭제된댓글

    전엔 나쓰메 소세키 가지고 놀더니 아주 골고루 하네
    나쓰메는 이제 못 읽겠나 지네 황국 신민 정신 찬양하고 조선놈들 멸시한 글쟁이
    한번만 더 나쓰메 얘기하면 그런 놈 소설 좋아하는 게 아니라 허세용으로 갖고 노는 너도 황국 신민으로 천황폐하 만세 외쳐보라고 할 참이었는데

  • 8. ㅋㅋㅋ
    '18.9.29 3:50 PM (59.6.xxx.30)

    누가 본다고 참...길게도 썼다
    뭔말이지 알고는 쓰는지 원

  • 9. 게시판에주절주절
    '18.9.29 9:33 PM (223.38.xxx.180)

    올리는 글자수대로 요금 받았으면 좋겠다
    그돈은 그글 읽느라 피곤한 피해자들에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905 윗집에 애들사는데 미치겠네요 14 어휴 2018/09/29 4,499
858904 오래된 아파트 바닥 난방배관 교체 한 분? 3 혼란 2018/09/29 3,109
858903 트렌치 코트 ... 2018/09/29 684
858902 운동하면 식곤증도 좋아지나요? 5 ㅇㅇ 2018/09/29 1,217
858901 샌드위치용 슬라이스드햄 냉동해도 되나요? 3 ㅁㅁ 2018/09/29 1,035
858900 먹는걸로 손주들 차별하는 어른들 있나요 6 2018/09/29 1,909
858899 마흔 중반 결혼식 하객 패션으로 민자 니트원피스 괜찮은가요? 3 궁금 2018/09/29 2,250
858898 첫째가 동생을 언제쯤 받아들일까요? 6 연년생 2018/09/29 1,523
858897 자연관찰류 책ᆢ초딩몇학년까지 필요할까요 1 정리 2018/09/29 569
858896 아이들 침대에 난방용품 뭐가 좋을까요? 6 난방용품 2018/09/29 1,272
858895 도산대로변 - 뭔가 예전같지 않은데...그동안 무슨 일이? 2 변화 2018/09/29 1,400
858894 제가 소개팅 시켜줘서 결혼한 커플이 있어요... 8 .... 2018/09/29 5,445
858893 안산 자락길 다녀왔어요 8 가을 2018/09/29 2,211
858892 고1 어머님들 14 고민고민 2018/09/29 2,684
858891 명절에 해먹었던 간단하지만 맛있었던 음식 좀 추천해주세요 ^^ 10 .. 2018/09/29 4,031
858890 공원트랙 걷기하는데, 60대 할배가 치고가네요. 23 ㅇㅇ 2018/09/29 4,740
858889 아주,인하 대학중 선택한다면 20 ........ 2018/09/29 3,544
858888 미스김라일락 개화시기는? 4 플럼스카페 2018/09/29 2,153
858887 요즘 뉴스중에 사춘기 아이들 자해하는 사진 sns에 올리는거 9 ㅁㅁ 2018/09/29 2,285
858886 제가 소개팅을 해줬는데요 8 열폭 2018/09/29 2,311
858885 그리스 여행가요. 예쁜옷 추천해주세요.^-^ 4 그리스 2018/09/29 1,902
858884 이런 남편 어떠세요??? 16 00 2018/09/29 5,205
858883 세월 지나 집값 없으니 비웃는 동생 11 결단 2018/09/29 6,855
858882 눈밑 지방 재배치 이틀째에요. 22 판다녀 2018/09/29 6,823
858881 문 대통령 UN총회 기조연설…개도국 기후변화대응 도울 것 1 화이팅! 2018/09/29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