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새끼냥이가 죽었어요 ㅠㅠ

.....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8-09-28 18:17:00
아파트 화단에 어미가 버린듯한 탯줄도 안뗀 아기고양이 분유사서 먹이는데 다행히 저희집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곳으로 좋은 분만나 입양을 갔는데 좀전에 자는듯 하늘나라 갔대요. 25일밤에 구조하고 27일 어제 입양갔는데 5시정도에 하늘나라 갔다고 저도 입양하신분도 막 울면서 통화했어요
입양자는 자기가 너무 일찍 데려와서 스트레스 받아서 무리해서ㅠ아이가 갔다는 좌책감 저는 너무 일찍 입양보냈다는 죄책감때문에 많이 괴롭네요. 고양이들이 새끼때 아이면 입양잉 어려워서 좋은분 나타났을때 얼른 보냈거든요
아직 탯줄 안뗀 아이였는데 27일 탯줄 떨어졌고 분유 먹는동안 소변만 보고 대변은 안나왔어요.
대변은 어제 오늘 그집에서 설사처럼 계속 싸다가 자듯이 갔대요 ㅠㅠ
뭐가 문제여서 아기가 갔을까요? 너무 어린 아이라 접종도 못하고 병원에서 분유만 사온게 너무 원통하네요. 오래전에 비둘기 구조했더 죽었을 때랑 비교도 안되게 지금 눈물밖에 안나네요
IP : 121.125.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8 6:19 PM (59.15.xxx.61)

    며칠 안되는 생애지만
    원글님 만나서 따뜻하게 지내다 갔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 2. ..
    '18.9.28 6:22 PM (39.118.xxx.74)

    탯줄 단 애기 어차피 접종못해요. 길냥이로 태어나 두사람이나 슬퍼 눈물흘려주는 냥이가 몇이나 될까요. 마지막 생을 59님 말처럼 따뜻하게 보내도록 해주신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감사드려요. 원글님 같은 분이 많아지기를 기도해봅니다.

  • 3. 에고
    '18.9.28 6:32 PM (117.111.xxx.30)

    아가야 고통없는곳에서 행복하렴
    그만 슬퍼하셔요 고생하셨어요!

  • 4. 관음자비
    '18.9.28 6:32 PM (112.163.xxx.10)

    나무 관세음.... 다음 생엔 축생이 아니라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기를....

  • 5. 원글님
    '18.9.28 7:02 PM (125.190.xxx.161)

    감사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주셨잖아요 소식 궁금해 게시글 계속 클릭했었는데 일찍 별이 되었군요
    어미는 이미 알고 있어서 버리고 간걸수도 있어요
    길냥이들 새끼 여러마리 낳아도 거기에서 살아나는 아이는 절반도 안되더라구요 피곤한 길냥이 생활하면서 먹는것도 잠자리도 마음 편한게 하나도 없겠죠 그래도 다행히 새끼냥이가 천사분 만나 길에서 눈안감은게 어딘가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 6. ...
    '18.9.28 7:13 PM (121.125.xxx.138)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입양간 고양이 보고싶다고 애들이 칭얼대서 입양인이 보내준 몇시간전 사진 보여주고 아기 좋은엄마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키우니까 우리 아기위해서 찾지말자고 했네요.ㅠㅠ

  • 7. 에구...
    '18.9.28 9:38 PM (121.144.xxx.34)

    설사처럼 했다니 분유가 안 맞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눈도 못 뜬 아기냥이 경험 없음 키우기 어려워요. 경험 있어도 애가 살 운명이 아니면 입원시켜서 24시간 집중 케어 받게 해야 될까 말까예요. 그래도 님 덕분에 따뜻한 실내서 슬퍼해주는 분들 배웅 받으며 무지개다리 건넜겠네요. 좋은 곳에 가있을 거예요...
    얼마나 많은 길냥이들이 태어나 일주일 한 달 일 년을 못 넘기고 별이 되는가 생각하면 암냥이 중성화 밖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151 태풍 '제비' 능가하는 '짜미' 또 일본 관통 예상 9 ㅇㅇㅇ 2018/09/26 2,330
858150 고무줄바지 ㅠㅠ 4 미워미워 2018/09/26 1,707
858149 오늘 저녁 외식 뭐 하실건가요? 9 저녁 2018/09/26 2,940
858148 급)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권 - 한국발행 카드로 결제 안되나요.. 6 아메리카 2018/09/26 3,223
858147 아이 남친이 기특한데 마음 한구석.. 6 부모마음 2018/09/26 3,032
858146 급해요 김치찌개에서 쓴 맛이나요 ㅜㅜ 8 무명 2018/09/26 2,077
858145 일반고에서 의대 가려면 어느정도해야되나요 17 ... 2018/09/26 7,513
858144 시동생이 님자를 안붙이면 21 호칭 2018/09/26 5,428
858143 이베리코흑돼지 온라인 구입처 추천해주세요 2 맛있는녀석들.. 2018/09/26 1,195
858142 친정서 집 사는데 돈 보태준다하니 갑자기 집안일 하는 남의편 41 에휴 2018/09/26 14,080
858141 일자목 베개... 10 아퍼요 2018/09/26 3,229
858140 집 근처에 큰 화로구이집이 있어요. 냄새에 미세먼지가 심해 신고.. 4 ㅇㅇ 2018/09/26 1,785
858139 투기의 대중화 라네요 58 ... 2018/09/26 5,028
858138 부부온수매트-1인용2개? 2인용? 조언부탁드려요 7 북극 2018/09/26 889
858137 결혼할때 배우자 수준 어느정도 알고 결혼하지않나요? 19 2018/09/26 5,640
858136 현금 1억5천에 대출해서 강북 아파트 vs 강남 오피스텔 4 내 집 마련.. 2018/09/26 3,326
858135 남편도 아는 시가의 단점 말 하시나요? 7 힘들다 2018/09/26 1,675
858134 잭슨 美목사, 문대통령은 '이 세상의 신선한 공기' 11 ㅇㅇㅇ 2018/09/26 2,769
858133 헬리오가 33평?17.35억에 거래 됐다고 하는데 7 ㅇㅇ 2018/09/26 3,323
858132 쎄컨하우스 10 쎄컨하우스 2018/09/26 2,428
858131 음식먹을때 혀가먼저 나오는 사람은.. 12 ㅋㅋ 2018/09/26 5,217
858130 털보 제목 마지막글 9월 19일 / 김정숙 여사 옷 싫다는 첫 .. 21 .. 2018/09/26 1,670
858129 신애라 예전 기사 있네요. 7 하하하 2018/09/26 6,327
858128 유리도마 써보려고 하는데요 17 유리도마 2018/09/26 2,524
858127 테라로사 6 ... 2018/09/26 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