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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잘못된 육아방식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신거 있나요?

어머님들 조회수 : 5,493
작성일 : 2018-09-28 07:44:47
저는 사랑스런 내 아이가
어디 불편한데는 없는지
어디 조금이라도 몸과 마음이 다칠까봐 노심초사
그저 아이를 내 울타리 안에서 편하게 해주는게
잘키우는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키운것이
애들을 나약하게 만든 원인인것 같아요.
IP : 223.38.xxx.2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8.9.28 7:48 AM (210.97.xxx.99)

    동감요..노심초사하며 애봐주는 사람 못믿겠다 직장 관두고 전업주부하며 시중든게 지금보니 아이에겐 독이 된듯요..대학까지 간 애가 할 줄 아는게 없고 하는거라곤 엄마 시키는 일 밖에 없네요...그걸 또 투덜대며 해주는 난 뭔지...이제 알 것 같아요...애 둘 저런건 다 제 육아방식 잘못이었음을..강하게 모자라게 부족하게 키웠어야 하는데..라는 후회가 들어요.

  • 2. 210
    '18.9.28 7:56 AM (125.183.xxx.157)

    210님 제가 그렇게 키우고 있어요 ㅠㅠ
    걱정이네요 벌써

  • 3. ....
    '18.9.28 8:00 AM (125.176.xxx.3)

    저도 그거요
    아이 마음을 잘 읽어준다는 것이
    아이가 원하는 것을 그때그때 해결하게 하는 건줄 알았어요
    옆의 엄마는 아이가 뭐 해달라고 조르는데 화내고 안들어 주길래
    저런 무식한 엄마가 있구나 했는데
    결국 그 아이는 스스로 하게되고
    제 아이는 엄마만 부려먹네요

  • 4. ..
    '18.9.28 8:15 AM (223.33.xxx.91)

    저도 생활능력 못 키워준거 후회돼요.
    성격급해 기다리질 못하고ㅠ.ㅠ

  • 5. 반대예요
    '18.9.28 8:18 AM (211.193.xxx.76)

    식구 많은집에서 자라 관심과 배려없이 산게 몸에 베서 자식도 그렇게 키웠는데 자식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그때그때 세심하게 배려해주지 못한게 큰 마음의 병으로 됐더라구요
    온전히 다 치료가 되고나니 성인군자 같은 마음과 성격을 갖게 됐어요
    저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일을 버리고 오로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선택할거예요
    잃어버린 20년이 너무 아까워요
    지금 이렇게 편안해진 아이를 보며 그동안 힘들어했을 시간이 너무 가엾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절대 시행착오는 없을거지만요

  • 6. ㅇㅇ
    '18.9.28 8:21 AM (1.243.xxx.254)

    세세하게 다 챙겨주면서 한마디만 덧 붙이면되요~~
    대학가면 성인이니 모든건 혼자서 해야한다..

  • 7.
    '18.9.28 8:41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어떻게 키우든 후회 아닐까요?

    저는 첫째를 둘째처럼 키웠고
    세세하게 챙겨주는건 안했지만
    6살쯤 되니 조금 미안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성격상 계속 이렇게 키우겠지만요.
    아마 원글님도 성격상 그렇게 키울 수 밖에 없었을수도...

  • 8. ㅇㅇㅇㅇ
    '18.9.28 8:43 AM (211.196.xxx.207)

    세세하게 다 챙겨주다 19짤에서 20살 되면 딱 제 손으로 하게 돼나요?

  • 9. ㅋㅋㅋ
    '18.9.28 8:47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1.243님 애 키우는거 맞아요? ㅎ

    20년간 챙겨주다 하루아침에 스스로 해라?
    그게 되는 애라면 아무렇게나 키워도 아주 잘될 애입니다.

  • 10.
    '18.9.28 9:26 AM (121.176.xxx.134)

    1.243님처럼 키웠어요 세심하게 챙기되 잘보고 배워놔 크면 다 혼자해야해 하고요 지금 멀리서 대학생활중이고 전 맞벌이라 한번도 못가봤지만 제맘에 차진 않아도 나름 자기방식대로 잘 살고 있어요 단 집에 오면 엄마가 챙겨주는거 넘 좋다고 손 하나 까닥 안할라고 해서 그건 잘못 키운거 같네요 그래서 다시 이야기 중이네요;;; 엄마도 나이들었고 예선같지 않고 이제 힘드니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좀 하라고요

  • 11.
    '18.9.28 9:53 AM (175.117.xxx.158)

    배려했더니ᆢ스스로할줄을 몰라요 저도 좀후회되요

  • 12. 전 소소히
    '18.9.28 9:55 AM (14.75.xxx.8) - 삭제된댓글

    아기때 모르고 파우더 발라준거요
    아토피있는데도 모르고
    그것때문에 아기때 키안크고
    또 돈아낀다고 이쁜옷 안사주고 얻어온 헌옷만 입혀서
    지금 비싼옷 입고다니는 애기들보면
    그것도맘아파요
    그래도 잘웃고 이쁜짓많이하고
    사랑한다 우리새끼

  • 13. 전 소소히
    '18.9.28 9:56 AM (14.75.xxx.8) - 삭제된댓글

    피아노도 더치게 할껄
    그나아 다행인건 초등때 공부공부 안한거요

  • 14. ...
    '18.9.28 10:03 AM (122.40.xxx.125)

    부모가 어릴때 세세하게 챙겨줘도 사춘기지나고 자기할일 스스로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자식문제는 결국 복불복인듯요..

  • 15. 저는요
    '18.9.28 10:05 AM (112.164.xxx.20) - 삭제된댓글

    고3 아들일 키우고 있어요
    전업으로 열심히 놀러 다니면 같이 놀고 중학교까지 보내고
    이제는 저도일하고 아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잘보내요

    딱 하나 후회되는게 있어요
    지금 같이 성당다니는대요
    어릴때 성경을 많이 읽어주고 예기해줄걸 하는겁니다,
    성경에 재미난 예기들 얼마나 많아요
    그런 예기를 많이 해줄걸, 많이 읽어줄걸 하고요
    그거 빼고는 후회되는거 없어요
    원없이 키웠거든요

    방학마다 짐 싸서 전국돌고요
    그래서 직장도 학원도 안다녔어요, 아이도 저도
    남편이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실컷 놀러 다니라고 다닐수 있을때
    내가 사는 지역 걸어서 거의 다 돌고요,
    제주 올레길도 거의다 돌고요
    서울, 경기, 강원 관광지 거의다 돌고, 탈수 있는 것들 다 타보고,
    일년동안 티브이에 소개하는거 적어두고 방학마다 그리돌아다니며 놀았어요
    그래서 지금 고3인데 같이 영화보러 다니고 밥먹으로 다녀요
    틈 내서,

  • 16. 이동국보고 놀람
    '18.9.28 10:21 AM (211.243.xxx.103)

    애들이 힘들면 참고 더 힘들때까지 시키더라구요
    그거보고 뒤늦은 반성을 했어요
    저렇게 강하게 키웠어야했는데 하구요

  • 17. ㅇㅇ
    '18.9.28 9:03 PM (110.70.xxx.156)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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