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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키우면서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늙고있다 조회수 : 6,028
작성일 : 2018-09-27 23:13:54
더더 성인으로 키우신 분도 많으시지만
전 지금 고3 아들하나 키웠어요ㆍ
어렸을때부터 가장 힘들었던게 '욕'하는거요ㆍ
초등 들어가면서 부터 제일 잘 배워오는게 욕ㆍ
18부터 여러가지ㆍ
아무리 혼내고 타일러도 순간순간 튀어나오고ㆍ
어쩌면 엄마인 제가 속은 그렇지 않더라도 대수롭게 넘겼다면
달라질수도 있었으려나ᆢ
중학교 들어가서는 개짜증ᆢ앞에 개 자를 붙여서
지들끼리 쓰는말이 순가순간 나와 힘이 들었고
지금은 게임 하면서 맘대로 안될때 혼자 욕하는듯ㆍ
학교서나 그런데선 욕때문에 겪은건 없으나
저는 저런 기질의 아이땜에 정말 힘이 들었네요ㆍ

IP : 211.176.xxx.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7 11:24 PM (118.33.xxx.166)

    저는 애들 대학 수시 합격 기다릴 때요.
    큰애는 수시 6개 중 가장 낮은 대학 떨어져서 멘붕이었는데
    가장 가고 싶어한, 두번째로 높은 대학에 붙었어요.

    작은애도 서울과 수도권 다 떨어지는 줄 알고
    멀리 지방으로 가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인서울 돼서 서로 끌어안고 울었어요.

    이제 성인이니 취업과 결혼은 알아서 하려니 합니다.

  • 2. ..
    '18.9.27 11:25 PM (116.127.xxx.250)

    밖에서는 찍소리 못하고 집에와서 사소한거에 성질내고 화풀이하는거요 제가 애들의 감정쓰레기통인거죠 속상해요 ㅠ

  • 3. 존나
    '18.9.27 11:32 PM (121.130.xxx.60)

    존나존나존나존나존나존나 달고 사는 애들
    애들 무리진곳엔 어김없이 크게 들립니다
    놀이터에서도요

  • 4. `````````
    '18.9.27 11:33 P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집에서 성질내고 조그만일에 화풀이하고 지각하고 학원 빠지고
    중딩부터 역변 힘들었어요

  • 5.
    '18.9.27 11:48 PM (49.167.xxx.131)

    저도 고3중등 두아이 제 인내력테스트 당하는 마음으로 키우고 있어요.

  • 6. ...
    '18.9.27 11:48 PM (49.1.xxx.158)

    중1때 어느날 태풍온것 처럼 어긋날때 세상에 제가 누군가 싶었던 쉬쉬하며 맘졸였던 ㅡㅡ 일년여 시간들

  • 7. 왜 정부 혹은
    '18.9.27 11:51 PM (211.227.xxx.33)

    지자체에서 고운말 사용하기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지 안타까워요.
    물론 자기 자식 본인이 해야겠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오염된 말투갸 개선도었으면
    합니다. 국어(교육) 관련 공무원 자제들은 고운말만 쓰나봐요. 말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참으로 큰데...

  • 8. 상상
    '18.9.28 12:00 AM (175.223.xxx.105)

    아이가 힘들때가 제일 힘들죠

  • 9. 고딩맘
    '18.9.28 12:09 AM (175.223.xxx.163) - 삭제된댓글

    저는 신생아때요
    자식걱정을 그때 모조리 한거 같아요
    우는 소리 기침소리 들으면
    세상 난리 나는줄 알았음

    지금 사춘기인데 욕도 귀엽던데요

    근데 욕은 방어기재 아닌가요?
    쎄게 보이려 하거나 약할때 ...

    그냥 잘한다잘한다 해주는게 더 효과가 있을거 같아요
    지들도 옳고그름을 알고 주변에 태클이 없으면
    중단하겠지요

  • 10. ㅇㅇ
    '18.9.28 12:27 AM (182.209.xxx.142) - 삭제된댓글

    1.자식들간에 싸움
    2. 사춘기아이 싸가지없는 말투와 대들기
    3. 스마트폰
    4. 욕하기와 거짓말하기

  • 11. ..
    '18.9.28 12:31 AM (125.132.xxx.163)

    스마트폰 단속
    pc방 단속

  • 12. 올해
    '18.9.28 12:49 AM (175.193.xxx.150) - 삭제된댓글

    중환자실 앞에 앉아있을 때요.

  • 13. 지금요
    '18.9.28 12:52 AM (112.162.xxx.136)

    중고등 남매 키우는데 둘다 사춘기중이라 너무 힘드네요.욕은 안하는데 말대꾸,스맛폰,겜등으로요.

    윗댓글도 보니 중고등시절이 젤 힘든 시기인가봐요

  • 14. 저주받은
    '18.9.28 12:52 AM (211.36.xxx.206) - 삭제된댓글

    유전자

  • 15. ㅇㅇ
    '18.9.28 2:06 AM (1.228.xxx.120)

    아플때.. 가슴이 찢어져요

  • 16. 저도아플때
    '18.9.28 2:26 AM (68.129.xxx.115)

    그리고
    친구들 문제로 속상해 할때.

  • 17. 다들
    '18.9.28 9:17 AM (211.218.xxx.43)

    자식 키우는 맘은 같은건데요 참 여자들 팔자는 왜 이럴까요
    남푠한테 깍이고 자식한테 깍이고 참 싫으네요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 버리심이 좋아요
    지내고 보니 뭔 일이든 나 있고나서 남푠있고 자식있는거지요
    " 나 "가 중한걸 병들고 나서야 알았어요
    같이 살며 지내니 감사하다 생각하심이 좋아요

  • 18. 마리오
    '18.9.28 10:28 A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전 아이가 게임할 때요. 집에서 아이가 게임하고 있으면 그 시간동안은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제 뇌를 지배해서
    제 머릿속의 아이는 벌써 모든것이 망가져버린 폐인이 되어 노숙자로 길거리에 쓰러져있더라구요. 그런 날은 밥도 주기 싫고.. 벌써 아이를 보는 제 눈빛 자체가 칼날이 되어있었겠죠. 그런데 그런 아이가 대학생이 되어 학교생활도 잘하고 멋진 남자가 되어가고 있어요. 아이 미워할 시간에 일이라도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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