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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관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5,491
작성일 : 2018-09-27 00:27:56
계속 ..같은 패턴으로 사람 관계가 안좋아져요 제가 사람들에게 오히려 도움이되고 이익을 주는 관계이지..그렇다고 상대가 저에게 전혀 도움되지 못하는..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이용 할려고만 했나..생각이 들어요..... 살다보면 도움 줄수있지..하는 마음으로 대하는데..점점 심해지니 ..거리두게 되고..너무 이용할려는게 보이는 사람은 안보게 되는데..주로 거절하고 전화를 안받는 식으로 거리두고 안만나는데..거기서 문제가 커지네요 저는 그냥 잊어버리는데..이사람은 제험담을 하는 식으로 꼭 해꼬지를 해요.주변 지인이 누가 욕을 하더라..그엄마 조심하라고..같이 어울리지 말라고 했다며..뭐라고 반응 없이 있으니..한번은 그 욕한 엄마가 저에게 전화를 하며 너무 친한척..아무렇지 않게 받았는데..그리고 몇일 지나...뭐 해줄수 있냐며.. 주변 사람 없게 만들어 놓고 너 생각하는건 나밖에 없지??..그러면서 사람이용 할려고 들던데요 냉정하게 거절하고 마음으로 지웠구요..다른사람도 마찬가지..자기들이 직접 안되니..다른 지인통해서 가지쳐서 엮을려고 들고..그지인 집으로 아이 불러내서 같이 놀게한다던지.. 너무 갑작스러워서 친절이 의심스럽고 암튼 점점 고립되는거 같아요.. 지금도 이런엄마들 부재중 전화보면 우울해져요.. 다시 누구와 만나면 건강한 인간관계 맺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80.64.xxx.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는
    '18.9.27 12:37 AM (223.33.xxx.73)

    만만해보인거네요
    인간관계 시작부터 성깔있다는걸 보여주고 시작하세요
    절대 저런 행동못해요

  • 2. ..
    '18.9.27 12:47 AM (223.62.xxx.21)

    저도 올초부터 인간관계 한계를 느끼고 사람이 너무 싫어요
    정말 관계의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면 제친구들 다 처내는 게 맞는 것 같거든요
    제가 좀 좋은 일 있으면 배아파서 표정관리 안 되서 입 삐죽삐죽대고 그렇게 연락 1-2년 없다가 결혼식 때문에 갑자기 연락와서 연기하고 예전엔 속아줬는데 이젠 그러기가 싫어서 일 있다고 안 가요
    제가 돈을 좀 벌 일이 있었는데 지극히 건강한 관계라 여겼던 상대가 만나면 적금내느라 돈 없다며 지가 메뉴 다 고르고 돈을 안 쓰려고 해요 예전엔 그냥 냈는데 이젠 더치하자 했어요
    진짜 사람들이 지긋지긋해요
    만나자고 연락오면 너무 시간이 아까워요
    진짜 별 사람 없는데 일 년에 한 두 번이라도 봐야하는지 아님 올해 말에 외국 나가면서 다 끊어낼지 고민 중이에요
    원글님 아무 잘 못 없구요
    요즘 사람들 솔직히 너무 별로에요
    치이느니 없는 게 나을 정도로요
    씁쓸하지만 일관계로만 사람 만날까 하고있어요

  • 3. 원글
    '18.9.27 12:50 AM (180.64.xxx.35)

    만만해 보일 수도 있겠네요..주로 학교 동네 엄마들인데..아이들이 엮여 있다보니 싫은 소리나 남흉은 안보고..대신 아니다 싶은사람은 말안섞고 안만나는 쪽으로 피해요 그래도 본인이나 주변이 느낄정도로 냉랭하게 의사표현 하는데도 ..저말고도 필요에 따라 들이대고 다니겠지만 이제는 지긋지긋하네요

  • 4. 마음에
    '18.9.27 12:54 AM (42.147.xxx.246)

    지운 사람은 다시 생각하지 말고
    님이 누구에게나 의지하지 마세요.
    남 흉을 볼 것도 없고요.
    님의 신세한탄도 할 필요 없어요.
    칼칼하면서 예의바르게 하면 됩니다.
    님 동네도 여왕벌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사람하고 같이 다닐 필요도 없고요.
    님이 남 흉을 안 보고 정말 인격적이다는 걸 남이 알면 님에 맞는 사람이 생깁니다.
    그래서 끼리끼리 모인다고 하지요.
    마음 속으로도 남을 흉보지 말고 아주 싸그리 잊으세요.
    유튜브에 들어 가서 명상을 검색하면 아주 좋은 사이트도 많고요.
    최면술도 도움이 됩니다.
    유튜브에서 이것 저것 자꾸 뒤적이면 님이 얻고자하는 것들을 발견 할 것 같네요.
    코칭- 알버트 의 사이트도 좋아요. 윤홍식도 좋고요.등등 있네요.돈을 내고 와서 배워라 이런 곳은 가지 마세요. 일단 가볍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을 먼저 배우세요.

  • 5. 원글
    '18.9.27 1:02 AM (180.64.xxx.35)

    ..님 ..미혼이시고..자신을 더 멋지게 가꿀수 있는 시간과 능력을 가지신분같아요.. 내가 남들 눈에 좋아보이면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에게 해가 되는 사람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약한 마음으로 해가 되는 사람을 받아주다보면 내가 다치게 되더라구요..절대 사람은 가려서 만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 6. ㅡㅡㅡ
    '18.9.27 1:06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사소한 처음 몇 번의 도움을 흔쾌히 주는 것이 문제의 발단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보통은 1번 정도, 많으면 두 번 들어주는데 원글님은 그 횟수 기준이 다를 것도 같고요.
    남의 손으로 내 일 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원글님 곁에 주로 남겠죠.
    그러다 원글님만의 기준점이 넘어가면 상대 입장에서는 갑자기 단절 당하니 불쾌하고 모욕감 느껴 흉을 볼테고요.
    친절은 좋은 것이라는 오류에 원글님이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 7. ..
    '18.9.27 1:14 AM (180.64.xxx.35)

    ..246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남에게 잘못한게 없고 욕한것도 없고 하니..사람에 대한 후회나 두려움은 없는데.. 이동네서 뭘 해도 그사람들에게 방해 받는 느낌이 들어서..새로 누군가 친해진다는게 어렵고..누가 다가와도 의심부터 생기네요 좋은방법 알려 주셨으니..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 8. 원글
    '18.9.27 1:19 AM (180.64.xxx.35)

    ..99님 맞아요 ..저도 이점 ..늦게 알게 됐고..오히려 나에게 독이구나 했네요.. 너무 좋은 사람으로 보일려고 했나봐요..ㅠ

  • 9. 그게
    '18.9.27 1:23 AM (58.143.xxx.127)

    호구라고 생각했는데 열번을 잘해주다 처음 거절하면
    차단당한 수치? 기분상함을 더 기억해요.
    그런부류들은 험담으로 풀어요.
    염치를 알고 님과 비슷한 부류와 어울리세요.
    갑자기 차단당하니 험담은 기본 해끼치는 일 도모하고
    비싼 안경 훔쳐가더군요. 브랜드 여름니트도 훔쳐갔다는..
    처음 이 사람은 아니다 싶은 촉들때 가까워지지 않는게
    맞다 싶습니다. 해가 되는 인간은 스스로 느껴져요.

  • 10. 원글
    '18.9.27 1:31 AM (180.64.xxx.35)

    ..127님..같은 경험을 하고도 어느 순간 방심하면 당하게 되던데요.. 아니다 싶을때 거절하고.. 염치 모름을 보일땐 거리두는게 .. 날 지키는 법이네요 감사합니다^^

  • 11. 네네
    '18.9.27 1:33 AM (223.62.xxx.86)

    아무에게나 호의 베풀지 마세요
    또라이들은 그런 사람에게 접근합니다
    착하고 거절 못하는 사람들이 타겟이에요

  • 12. ....
    '18.9.27 1:53 AM (81.129.xxx.146)

    윗님 말씀에 동감해요. 아무에게나 호의베풀지 마세요. 사람봐가면서 베풀면서 사세요. 저도 첨부터 아이친구엄마들한테 잘해줬다, 몇몇 진상들한테 호구취급당해 다 끊어냈어요. 욕을 하던말던 상관안해요. 그런 행동을 저한테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몇 호구엄마들한테도 저한테 했던 수법 똑같이 써먹는 걸 아니깐요. 그러니 누굴 욕하겠어요? 결국에는 그 진상들만 욕먹어요. 길게 보시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만 맺도록 하세요.

  • 13. 아ㅜㅜ
    '18.9.27 1:57 AM (123.222.xxx.10)

    제 맘과 똑같으시네요
    잘해주면 호구로 보고 수틀리면 어깃장 놓는 인간들 진저리나요 ㅜㅜ

  • 14. ㅇㅇ
    '18.9.27 1:58 AM (121.151.xxx.144)

    자꾸 퍼주는 행동이 좋은 사람들을 멀어지게 합니다.

    염치라는게 있는 사람들은
    자꾸 신세지기만 하고 나는 상대방에게 도움이 못 되는 관계는 미안해서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누가 나한테 자꾸 퍼주기만하면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초반에 님과 멀어져요.

    동시에 염치 없는 사람들은
    아. 드디어 뜯어먹을 호구를 만났구나. 하고 님 옆에 착 붙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염치 있는 사람들은 다 떠나고 진상들만 달라붙게 되는겁니다.
    진상들은 님의 노동력과 자원을 이미 지꺼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님이 자기 맘대로 안된다 싶으면... 지꺼 뺏긴거처럼 험담하고 다니죠.

    님이 좋은 뜻으로 한 베품이... 멀쩡한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듭니다.

  • 15. ...
    '18.9.27 2:54 AM (182.211.xxx.189)

    그런 사람들은 멀리하는수 밖에 없어요
    욕할 필요도 없고요
    딴데가서 또 그럴꺼니까요
    인간관계에 힘의 관계는 처음에 결정되요
    첨에 만만해 보이면 안되요
    충분히 관찰후 호의를 베푸시고
    관계에 쓸데없는 에너지 쓰게하는 사람들
    피하는게 좋아요

  • 16. ....
    '18.9.27 7:56 AM (175.223.xxx.148)

    님이 뭐든 해줄것 같은 신호를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거절 당한거에 앙심을 품은거죠
    남한테 부탁 쉽게 하는사람 멀리하세요
    괜찮은 사람들은 부탁 쉽게하지도 않지만
    했다면 바로 뭘로라도 갚으려고 해요

  • 17.
    '18.9.27 8:43 AM (211.196.xxx.83)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에 대한 충고들이 너무 와 닿네요

    ㅇㅇ.. 님 충고. 특히 더요
    전 강한 사람은 잘 쳐내고 맞짱 따위 겁 안내는데 소위 약자라는 사람들 앞에서 이상하게 약해집니다
    늙고 병들고 힘없고 돈없고 서열상 아래라 치이는 사람 등등..
    그들에게 친절하고 계산 없이 경제적으로 많이 베풀고 소외되지 않나 살피면서 ... 잘 대해줍니다
    최근 깨달은 반전.
    심지어 이들조차 본인의 못남을 무기로 저의 약한 마음에 강하게 어필하여
    어떤 면으로든 본인의 이익을 취해오고 있었다는 강한 깨달음이 들었습니다

    슬프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잠시 접어두고 인간에 대한 정의를 근본적으로 다시 설정한 뒤
    나의 포지션을 재정립해야겠다는 마음도 듭니다

    올바른 관계의 출발은 중심잡힌 나에게서 비롯될 거 같아서이지요
    아마 약하다 판단된 그들이 내게 어필 가능했던 것은 나의 내면 속 어떤 건강하지 않은 부분일테니까요

  • 18. ...
    '18.9.27 9:01 AM (218.147.xxx.79)

    맞아요.
    사람 봐가면서 베풀어도 베풀어야지 뻔뻔한 사람들은 남의 친절을 자신이 잘나서라고 생각하고 기고만장해집니다.
    그리고 호구삼는 기회로 삼구요.

  • 19.
    '18.9.27 9:37 AM (175.117.xxx.158)

    의지하지마세요ᆢ남에게 ᆢ

  • 20. 둥글둥글
    '18.9.27 9:28 PM (175.121.xxx.62)

    님이 좋은 뜻으로 한 베품이... 멀쩡한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듭니다.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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